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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큼 널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거야 - 마음에 담아두고 하지 못한 말들
링링 글.그림, 허유영 옮김 / 덴스토리(Denstory)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마음에 담아두고 하지 못한 말들'이라는 부제가 붙여져 있는 얇은 책 한
권이 마음을 촉촉하게 만든다. 한번쯤은 사랑을 잃어본 사람, 최선을 다했지만 헤어져본 적이 있는 사람들에게 권해주고픈 책이다.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마주하게 되는 수많은 고비 앞에 고개 숙이고 울먹여 본 사람에게 이 책의 이야기는 '너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것' 이 되기
때문이다.
카페에 앉아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책을 읽고 있으니 지나가던 누군가가
슬며시 물어본다. "시집이에요? 재미있어요?"라고. 슬쩍 미소짓고 말았지만 '아니요, 마음이 담긴 말이에요'라고 대답해주고 싶었다. 3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글별로 받고 있다는 링링의 <나만큼 널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거야> 는
사랑/인생/미래/자신에 관한 4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꼭 어느 페이지부터 읽어야 한다고 정해진 건 아니지만 그냥 순서대로 읽고 싶었다.
그래서 먼저 채우게 된 마음은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