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아파트 다른층으로 홀로 나오게 되어서
이삿짐 센터고 뭐고 혼자서 끙끙대며
책들을 옮겼다.
옮기며 나한테 이 책도 있구나 싶으면서도
빌려줬다 못 받은 책들도 떠오르더라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책들을 보면
기분이 좋다만 한편으론
책장을 어서 골라 서재를 만들고
(서재는 가장 큰방으로 할거다)
책들을 정리하는 생각은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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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0-09-07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장 책장부터 들이셔야 정리가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바닥에 쌓여 있는 책들을 보니
저도 서가 다이어트가 절실하
게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물론 당장에 해결될 것 같진 않지만요.

나중에 애프터 사진도 기대하겠습니다.
 
연년세세 - 황정은 연작소설
황정은 지음 / 창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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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황정은 작가님만 기대하며 버텼다.
언제 나오시렵니까?!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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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 무색의 섬광들 민음사 철학 에세이
알랭 바디우 지음, 박성훈 옮김 / 민음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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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엔 꼬시더니 중반엔 몰아세운다 마지막엔 달래주고 그의 사유가 짧은 분량임에도 인상깊다.
웃으며 읽은 내가 이상한건지
별 반개를 더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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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자이언트 슈프림 8
이시즈카 신이치 지음, 장지연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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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보는 만화책 지금은..
내가 좋아하는 재즈가 좋다는걸 속삭인다.
틀림없이 말이야
이걸 사서 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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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주정뱅이
권여선 지음 / 창비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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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잊은건지 술에 취한건지
6월을 봄밤이라 하고 싶다.
그리 밤에 봄에 살면서도
봄을 그리며 술을 들이킨 하루들이였다
나는 이 책이 너무 좋다.

다섯명에서 봄밤을 선물했는데
더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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