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간 : 또 월요일이 되었네, 하고 생각하면서 한 주를 시작한다. 왜 이리 월요일은 빨리 오는지 모르겠다. 설마 다른 요일에 비해 월요일만 빨리 오는 것이겠나. 시간은 같은 속도로 흐르는데 말이야. 월요일이 싫은 내 마음 때문이겠지. 아니 며칠 전부터 월요일이 되기 전까지의 시간을 좋아하는 내 마음 때문이겠지. 월요일이 되기 전까지의 좋은 시간은 훌쩍 날아가는 새처럼 느껴지니 월요일이 빨리 오는 것처럼 느껴지겠지.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렸다는 게 여기에도 적용되네. 시간을 객관적으로 느끼는 게 아니라 주관적으로 느끼니.

 

 

우리가 시간을 주관적으로 느낀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물음들. 


 
우리가 길게 느낄 것 같은 시간은?

 

 

- 월요일의 근무 시간.
- 무거운 가방을 든 채로 서서 지하철을 타고 있는 시간.
- 급한 요의를 느끼며 화장실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시간.
- 자신과 성별이 다른 낯선 사람과 단둘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는 시간. 
 


우리가 짧게 느낄 것 같은 시간은?

 

 

- 휴일 오후의 시간.
- 재밌는 드라마의 시청 시간.
-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시간.

 

 

내가 시간이 빠름을 실감하는 순간은?

 

 

- 일기장을 펼쳤을 때. 왜냐하면 일기를 쓴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일주일이나 넘었다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
- 서재(블로그)에 들어왔을 때. 왜냐하면 글을 올린 지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일주일이 다 되어 간다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

 

 

내가 좋아하는 시간은?

 

 

- 금요일 밤의 시간. 왜냐하면 토요일 아침과 일요일 아침엔 늦잠을 잘 수 있기 때문.
- 과제 같은 일을 끝낸 시간. 왜냐하면 속 시원하다고 느껴지기 때문.
- 아침 식사를 끝낸 시간. 왜냐하면 커피를 마실 수 있기 때문. 

 

 

 

 

 

 


2. 부러움 : 드라마에서 흔히 나오는 장면 중 하나. 부잣집의 전업주부가 가정부를 부리는 모습. 그 전업주부가 부러운가?

 

 

그의 삶은 부럽지 않지. 노동의 기쁨을 모르고 돈 버는 즐거움을 모르는 삶을 어찌 부러워할 수 있겠는가? 다만 부러운 것은 그의 경제적 여유와 자유로운 시간이지. 경제적 여유와 자유로운 시간이 있다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까.

 

 

 

 

 

 

 

3. 공포 : ‘누가 나를 쓸모없게 만드는가’라는 책 제목을 보다가 휴대 전화가 나를 쓸모없는 사람으로 만들고 있단 생각을 했다. 내가 알아야 할 모든 전화번호를 휴대 전화에 저장하기 때문에 따로 외울 필요가 없다. 그래서 내가 외울 수 있는 전화번호는 하나도 없다. 만약 휴대 전화를 잃어버리거나 휴대 전화가 고장이라도 난다면, 내 직업과 관련한 일마저 마비 상태가 되어 버린다는 것에 공포를 느낀다. 만약 공장에서 만들어진 어떤 물건이 필수품이 되고 나면 우리는 어떤 능력을 상실한다는 사실을 심각하게 여겨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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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우유를 달라며 울음을 터뜨릴 때, 아이의 신체기관이 식료품점에 진열된 우유병에 닿게 위해 길들여지고 제 기능을 포기한 인간의 젖가슴에서 등을 돌릴 때, 또 한 명의 중독된 소비자가 탄생한다. 그리하여 인간이 자신의 세계를 꽃 피우는 데 필요한 자율적이고 창조적인 행동은 퇴화한다.(25쪽)

 

- 이반 일리치 저, <누가 나를 쓸모없게 만드는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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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날아다니는 자동차가 이미 개발되었고 이르면 2년 안에 출시될 거라고 한다. 도대체 못할 게 없는 인간이도다. 2년 뒤엔 지상에서의 교통사고에만 신경 쓰는 게 아니라 공중에서의 교통사고에까지 신경 쓰며 다녀야 할 듯하다. 앞으로 이 시대는 우리를 어디까지 끌고 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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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이 쓸고 간 자리에는 도자기 대신 플라스틱이, 물 대신에 탄산음료가, 카모마일 대신에 신경 안정제가, 기타 대신에 음반이 들어왔다. 인류 역사에서 그 시대가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가늠하는 가장 정확한 척도는 먹는 음식 중 사서 먹는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이다.(31~32쪽)

 

- 이반 일리치 저, <누가 나를 쓸모없게 만드는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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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감 : 좋은 것에 대해 글을 써야 할까, 좋지 않은 것에 대해 글을 써야 할까? 내가 좋았던 것에 대해 글을 써야 할까, 내가 (숨기고 싶을 만큼) 싫었던 것에 대해 글을 써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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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시인 황인숙 선생님은 자신이 쓴 어떤 글에서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글로 쓰지 않은 좋은 것이 내게는 없다.”
나는 그 글을 읽고 가슴이 그만 뭉클해져버렸다. (…) 다시 말해, 좋은 것은 모두 글로 써야 한다. 좋은 것은 모두 글 쓰는 데에 써버려야 한다. 글로 쓰지 않은 좋은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그것을 글로 쓸 생각이 없는 이라면 그것이 뜨거운 사랑이건 욕망이건 천재적 재능이건 글 쓰는 사람으로서는 부끄러운 물증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106~107쪽)

 

- 김도언 저, <불안의 황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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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쓰지 않은 좋은 것이 내게는 없다.”

 

 

나는 이 문장을 이렇게 바꿔 봤다.

 

 

“글로 쓰지 않은 나쁜 것이 내게는 없다.”

 

 

어느 강의에서 들은 적이 있다.

 

 

‘작가는 글을 쓸 때 자신의 항문(肛門)까지 보여 줘야 한다.’

 

 

자신의 항문을 남들에게 보여 주고 싶은 사람은 없다. 하지만 작가는 그것을 할 수 있다는 각오로 글을 써야 한다는 얘기다. 부끄러움을 버리고 남김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 주는 글쓰기를 해야 훌륭한 작가라는 얘기다.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지 않고 글을 쓰려는 태도를 갖는다면 ‘가짜 작가’라는 것이다. 물론 가짜 작가는 좋은 글을 탄생시킬 수 없겠지.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나’를 생각할 때, 나는 이 말에 충실하지 않았음을 확인한다. 내겐 글로 쓰고 싶지 않은 게 얼마나 많은가. 

 

 

 

 

 

 

 

 

 

 

 

 

 

 

 

 

 

 

 

 

 

 

5. 사유 : 인간이 모든 동물을 뛰어넘어 위대한 것은 사유의 힘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책에 미쳐 지내는 것도 따지고 보면 글쓴이의 사유의 힘에 매료되기 때문이다. 위대한 모든 책엔 글쓴이의 사유의 힘이 드러나 있다.

 

 

내가 읽은 책 중에서 사유의 힘을 감상할 수 있었던 책으로 <팡세>를 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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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혼자서 신하를 거느리지 않는 경우를 보게 되어도 그 얼굴은 신하의 마음에 존경과 두려움을 자아내게 하는 법이다. 왜냐하면 사람은 언제나 왕과 그 부하가 함께 있는 것을 보기 때문에 마음속에서 이 둘을 떼어놓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은 이러한 효과가 결국은 습관에서 나왔음에 불과한 것을 모르기 때문에 그것이 마치 왕이 원래부터 지니고 있는 힘에서 생겨난 것처럼 생각한다. 그래서 ‘성스러운 기품이 용안에 나타나 있다.’고 함.
 
- 블레즈 파스칼 저, <팡세>를 읽고 쓴 내 노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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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세>를 꽤 오래전에 읽었다. 내 노트에 따르면 1993년 8월에 읽은 걸로 되어 있다. 아마 세로쓰기로 되어 있는 세계문학전집으로 읽었을 것이고 지금 그 책은 집에 없다. 그래서 이 책을 (가로쓰기로 된 책으로) 새로 사려고 구입할 책 목록에 넣어 놨는데, 며칠 전에 책 구입하면서 깜빡 잊었다. 다음엔 꼭 살 생각.

 

 

내가 쓰고 싶은 글도 사유가 깊은 글이다. 사유 깊은 글을 쓰는 게 나의 최종 목표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필요한 건 통찰력이겠지. 

 

 

 

 

 

 

 

6. 인간의 심리 1 : 얼마 전에 본, 대형 마트 전략에 대한 신문 기사가 재밌다.

 

 

다음 물건 중 기저귀 옆에 진열했을 때 더 잘 팔리는 것은?

 

 

1) 우유병  2) 아기 옷  3) 장난감  4) 맥주

 

 

정답은 ‘맥주’라고 한다. 대형 마트에서 물건을 진열할 때 기저귀 옆에 맥주를 두는 이유는 “퇴근할 때 기저귀 좀 사다 줘요.”라는 아내 부탁을 받고 마트에 들른 남성을 겨냥하기 위해서인 것. 

 

 

화장실을 찾기 어렵게 만드는 것도 이리저리 매장을 조금이라도 더 둘러보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얄미운 판매 전략이구나. ㅋ

 

 

 

 

 

 

 

7. 인간의 심리 2 : 중년의 위기는 왜 오는가? 이런 심리 분석도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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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다섯 살쯤 되면 인생에서 중요한 일들은 적어도 한 번씩 다 겪어봤을 것이다. 이제 크게 기대할 일은 없다. 삶의 종말을 제외하고는.
그러므로 중년의 위기란 아무 일도 없는 상황에서 단지 무슨 일이든 생기게 하려는 악의 없는 시도를 나타낸다. 물론 거기에는 나이 드는 것에 대한 저항이나 거부도 포함된다. (…) 최소한 중년의 위기는 노년의 삶에서 예견되는 불행을 분쇄하고자 한다. 포르셰를 산다든가, 나이가 자기 나이의 절반밖에 안 되는 연인과 사랑의 도피를 한다든가, 귀농해 농사를 시작한다든가 등등 중년의 위기가 여러 가지 형태를 취하는 이유는 그 때문이다.(231쪽)

 

- 로버트 롤런드 스미스 저, <이토록 철학적인 순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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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에게 중년의 위기란 (아이들이 다 커서 육아에 마음을 쓸 일이 없고 남편과의 관계도 시들해져서) 아무 일도 없는 상황에서 무슨 일이든 생기게 하려는 악의 없는 시도를 나타낸다는 것. 그럴 듯한 해석이다.

 

 

으음~. 난 이런 책이 참 재밌다.

 

 

 

 

 

 

 

 

 

 

 

 

 

 

 

 

 

 

 

 

 

 

 

8. 허전과 공허 : 중년에 느껴지는 허전함과 공허함이 있다면 이 둘은 어떻게 다를까?

 

 

‘허전하다’라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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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감 같은 것. 무엇인가 있다가 없어진 상태. 혹은 있기를 바라는 그것이 부재하는 것. 그래서 허전함에는 무언가를 놓아버려 축 처진 팔이, 팔 끝엔 잡았던 느낌을 오롯이 기억하고 있는 손이 달려 있다.(97쪽)

 

- 김소연 저, <마음사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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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하다’라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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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전함이 무언가를 잡았던 느낌을 기억하고 있는 손이라면, 공허함은 무언가를 잡으려고 애써보았던 손이다. 더 나아가 그 손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후회’ 같은 것이다. 휘둘렀던 무수한 손들이, 그 에너지들이, 공허함의 배후에 후광처럼 있다. 애쓴 흔적이 썰물처럼 쏴, 하고 빠져나가면서 무늬를 남겨놓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무언가를 애써 잡아보려고 마음을 크게 먹었던 모든 손아귀에는 공허함이 묻어 있다.(98쪽)

 

- 김소연 저, <마음사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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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표현일세.

 

 

내가 이 가을에 느끼고 있는 건 허전함일까, 공허함일까?

 

 

 

 

 

 

 

 

 

 

 

 

 

 

 

 

 

 

 

 

 

 

 

9. 인간을 망하게 하는 두 가지 생각 : 어떤 생각을 품어서 삶이 망하기도 한다.

 

 

첫째, ‘자식을 위해서라면 무엇을 못하겠는가.’ 하는 생각.

 

 

둘째, ‘내가 어떻게 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하는 생각.

 

 

1) ‘자식을 위해서라면 무엇을 못하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옳지 않은 길인 줄 알면서도 도덕적으로 타락한 길을 가는 경우. 

 

 

이것에 대한 반론. 자식을 위해서라도 도덕적으로 타락한 길을 가서는 안 되는 것. 왜냐하면 자식에게 좋은 부모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자식을 위하는 것일 테니.

 

 

2) ‘내가 어떻게 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하는 생각으로 옳지 않은 길인 줄 알면서도 도덕적으로 타락한 길을 가는 경우.

 

 

‘내가 어떻게 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하는 생각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고생 모르고 자란 젊은이가 직장 업무가 힘들어 그만 두고 싶을 때 그렇다.

 

 

두 사람의 예.

 

 

A는 불합격의 경험이 없이 첫 취직 시험에서 합격하여 회사를 다닌다. 쉽게 취직이 되다 보니 업무 스트레스가 생길 때마다 여기를 그만 두고 다른 데 또 시험 칠까?’ 하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된다. 

 

 

B는 열 번이나 불합격의 고배를 마시고 열한 번째 취직 시험에서 간신히 합격하여 회사를 다닌다. 어렵게 취직이 되다 보니 업무 스트레스가 생길 때마다 ‘내가 얼마나 어렵게 합격하여 여기까지 왔는데.’ 하는 생각으로 ‘이까짓 일로 그만 둘 수 없지. 어떻게든 버텨야지.’ 하고 다짐하게 된다.

 

 

그러니까 쉽게 취직이 되어서는 안 되겠네. 역시 인간에겐 실패하는 경험이 필요한 듯. 때론 실패는 보약과도 같은 것. 튼튼한 삶을 살기 위하여 미리 먹어 두는 보약과도 같은 것. 

 

 

 

 

 

 

 

10. 모르는 소리 하지 마 : 남의 일은 다 쉬워 보인다.

 

 

A : 너는 멋을 내는 것 같지 않은데 옷을 세련되게 잘 입는 것 같단 말이야.
B : 모르는 소리 하지 마. 나 이거 엄청 신경 써서 옷 입은 거야. ‘튀지 않게 입되 세련되게 입기’가 내 콘셉트야.

 

 

A : 너는 글을 막 쓰는 것 같은데 그런데도 글이 질서 정연해서 좋아.
B : 모르는 소리 하지 마. 글 쓸 때 내가 얼마나 시간을 들여 고치고 또 고치는데.

 

 

A : 엄마가 만든 음식은 다 맛있어요. 아무렇게나 만들어도 엄마 손만 거치면 맛있는 음식이 되나 봐요.

B : 모르는 소리 하지 마. 음식 맛을 내기 위해 내가 몇 번을 먹어 보며 간을 맞추는데.

 

 

A : 따님은 꽤 공부를 잘했나 봐요. 수시 모집에 한 번에 붙다니요.
B : 모르는 소리 하지 마세요. 다섯 개의 대학에서 떨어지고 여섯 번째 대학에 붙었답니다. 여러 번 떨어져서 마음고생이 많았지요.

 

 

A : 당신은 운이 좋은 가수인 것 같군요. 그렇게 갑자기 노래 하나로 인기 가수가 되다니 말이죠.
B : 모르는 소리 하지 마세요. 무명 시절 십 년을 거쳤답니다. 제가 얼마나 운이 따르지 않는 가수였는데요.

 

 

남에 대해서 쉽게 생각하지 말자. 남의 일은 겉으로 보면 다 쉬워 보이나 그들 나름대로 어려운 시간을 거쳤음을 놓치지 말자. 남의 일을 제대로 봐야, ‘왜 나만 되는 일이 없나?’라고 불평을 늘어놓지 않게 될 테니까.

 

 

백조의 우아한 모습만 보느라고 물 밑에선 열심히 발을 움직이고 있음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자. 무엇이든 겉으로 보이는 것만 보는 일이 없도록 하자. 겉으로 보이는 것만 보는 것은 전체를 본 게 아니고 그것의 반만 보는 것과 같으므로. 

 

 

(내가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을 써 봤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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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3 19: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1-26 21: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14-11-24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좋아하는 시간도 금요일! 밤에 커피 마시며 노닥거리는 시간^^ 토요일도 일요일도 있으니까요~~~
금요일은 언제 올까요? 월요일이 제일 싫어요!! 라고 적고보니 슬퍼요.

모르는 소리 하지마 충분히 공감합니다.
입 조심 하는 한주 되겠어요. 불끈~~~ ㅎㅎ


페크pek0501 2014-11-26 21:21   좋아요 0 | URL
님의 마음이 나의 마음... 입니다.
바빠서 이제야 로그인하게 되었어요. 죄송...
저도 금요일이 기다려져요.

저도 입 조심을 하겠어요. ^^

좋은 가을 보내고 계시겠지요? 예쁘게 물든 가을 나무들에 매료되어 자꾸 쳐다보게 되는 가을을 보내는 것이 처음처럼 느껴집니다.
작년 가을엔, 재작년 가을엔 그런 것도 안 보고 뭐 했나 모르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