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은
참기 힘들 정도로
지칠 정도로
무척 더웠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더위는
앞으로도 끝나지 않을 것처럼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지금 더울지라도
여름은 서서히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며칠 전 밤에 귀뚜라미 소리가 났습니다.
가을을 알리는 예고편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잘 견뎌 냈습니다.
조금만 더 견뎌 내면
여름을 물러나게 할
서늘한 바람을 타고
가을이 올 것입니다.

 

 

가을이 오는 그날까지
모두들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물줄기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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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8-08-13 15: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물 보니 시원해요. 전 주말에 올여름 들어처음으로 바닷물에 담그고 왔어요. 울진 봉평해수욕장. 조붓하고 소박한 곳이었어요. 파도가 없어서 저처럼 물 무서워하는 사람에겐 딱 좋았답니다. ^^

페크pek0501 2018-08-13 17:17   좋아요 0 | URL
봉평해수욕장에 다녀오셨군요. 저는 강원도 정선과 영월에 피서 갔었어요.
계곡 물이 얼마나 차갑던지 발만 담가도 좋았어요. ^^
고맙습니다.

서니데이 2018-08-13 15: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름 휴가 다녀오셨나요. 사진 속에서 지나가는 물이 시원해보입니다.
올 여름은 더운 날이 계속되네요.
페크님, 기분 좋은 오후 보내세요.^^

페크pek0501 2018-08-13 17:19   좋아요 1 | URL
예. 가족 피서 여행으로 2박 3일 다녀왔어요.
작년만 해도 이맘때쯤 우리가 여행을 다녀오면 여름이 슬슬 물러가고 있던데
이번엔 끝까지 물러나지 않을 것처럼 끈질기게 여름이 지속되네요.
그래도 서니데이 님, 마음만은 저 계곡의 물처럼 시원하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stella.K 2018-08-13 16: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진 보니 어디 좋은데 다녀오셨나 봅니다.
그렇죠. 여름은 가고 있습니다.
화무십일홍이라지 않습니까?
해도 좀 짧아졌습니다. 이제 7시 반만해도 어둑해지더라구요.ㅠ

페크pek0501 2018-08-13 17:22   좋아요 1 | URL
강원도 정선에서 영월 가는 중간쯤에 있는 계곡입니다.
그냥 차 타고 가다가 맘에 드는 곳에서 발 담그며 놀았어요. 비가 많이 오지 않아
깊은 데가 없더군요. 그래도 물이 워낙 차서 발만 담그는 것으로도 시원했어요.
깊다 해도 몸을 담그지 못할 정도로 물이 찼어요.
곧 지나가리라, 여름도. 그러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cyrus 2018-08-13 22: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9월에도 엄청 더울 것 같아요. 어제까지는 밤 날씨가 서늘해서 좋았는데 오늘부터 다시 열대야가 시작됐어요.. ㅎㅎㅎ

페크pek0501 2018-08-15 23:41   좋아요 0 | URL
내일도 폭염이 계속된다는군요. 남부 지방은 비 소식이 있으니 다행이고요.
그래도 내일이 말복이라는 것과 지금 밤바람이 불어 덜 덥다는 게 위로가 되네요.
날씨가 나아지고 있다고 믿고 싶어요.
지금이 만약 초여름이라면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아직 덥지만 늦여름이라는 것에 희망을 겁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