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맡을 학생자치업무를 준비하기 위해 읽은 책. 자치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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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이의 미래 - 4차 산업혁명이 바꿀 삶과 산업의 풍경
이진오 지음 / 틈새책방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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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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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여행에서는 낯선 공간을 관찰하고 감동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여행을 좋아한다. 그러나 동시에 여행에서 답답함을 느낀다. 비싼 돈과 시간을 들어온 이 곳에서 나만의 새로운 관찰과 감동을 하고 싶은데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여행을 떠나기 전 관련 책들을 강박적으로 읽는다.

‘인생을 바꾸는 건축 수업’은 알쓸신잡에서 그녀가 보여준 감수성이 부러워 구입했다. 이 책을 보면 나도 일반적인 여행사에서 남들이 알려주는 도시 탐험을 넘어 새로운 나만의 탐험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다.

책 첫 부분에 보면 저자는 여행에서 무작정 길을 잃어보는 경험의 놀라움과 감동을 말한다. 문득 작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아침에 조깅을 나갔을때 조깅 중이라 휴대폰을 보지 않고 무작정 뛰다가 길을 잃었던 때가 떠올랐다. 로마에 3-4일 머물다보니 호텔 주변은 다 안다고 생각해서 길찾기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는데 형편없는 내 공간지각력으로 무리였던 것이다. 그 때 나는 어떤 기분을 느꼈던가? 낯선 공간에서 방향 감각을 잃어버린 것에 대한 흥분을 느꼈던가? 예정된 시간에 호텔로 돌아가지 못한 짜증을 느꼈던가? 명백히 나는 후자였다.

여행에서는 새로운 것을 마주치고, 낯선 환경에서 낯선 방식으로 일상을 마주칠 수 있기 때문에 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끊임없이 계산하고 계획하고, 이 공간에서 내가 투자한 비용만큼 얻어가려고 하는 나의 마음은 여행을 즐길 여유를 허락하지 않았다. 다가올 겨울 여행은 강박도 책도 내려놓고 온전히 나의 몸으로 새로운 공간을 느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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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살 것인가 - 우리가 살고 싶은 곳의 기준을 바꾸다
유현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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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얘기를 하는데 자꾸 옆으로 샌다.
본인이 아는 얘기만 하면 되지 잘 모르는 얘기를 하다가 글을 더 지저분하고 재미없게 만드는 듯. 자꾸 쓸데없는 것을 끌여들여서 건축에 비유하는 것도 한 두번이지 계속하니 짜증난다. 본인의 지식을 과시하려고 이것저것 풀어놓는 것인가, 아니면 원래 두서없이 글을 쓰는 것인가. 알쓸신잡을 볼려고 이 책을 펼친 것이 아니란 말이다. 건축가는 도시를 어떻게 보는지 궁금해서 끝까지 읽긴 하겠으나 좋은 점수를 주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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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스페인 이야기 37 - 천의 얼굴을 가진 이베리아 반도의 뜨거운 심장
이강혁 지음 / 지식프레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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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 준비에 도움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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