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단독] 동화작가 권정생, 결핵 아닌 의료사고로 숨졌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11675.html?_fr=mt1


평생 지병으로 고생하신 것도 가슴 아픈데...안타깝습니다.

지난 8월 1일 안동에 가서 선생님이 사셨던 집도 둘러보고 일직교회와 동화나라학교에도 가봤습니다.

선생님의 욕심 없는 삶이 다 본받을 만하지만, 우린 참 너무 많은 걸 소유하고 욕심내지 않나 부끄러웠습니다. 선생님 집 나무 아래에 있던 고무통 세 개, 돌아가신 후에 열어보니 거기에 옷을 넣어두고 사셨더랍니다. 그 많은 인세를 북녁어린이를 위해 써달라 남기면서도, 당신을 위해선 옷을 담아둘 서랍장 하나도 장만하지 않으셨더군요.ㅠ

집 담벼락에 새집을 만들어주고 그 뒤로 떨어지지 않도록 받침목을 대어 놓은 섬세함에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선생님 마음을 느낄 수 있어 감동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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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를 출간한

주진우 기자가 광산구에 온다.

광산구보 9월호에는 9월 18일로 안내되었지만

그후 일정이 바뀌어 9월 27일이다.

 

주진우 기자(시사IN) 초청 특별 강연

2017. 9. 27. 수. 오후 7~8시 30분

주제: 제36회 세상을 바꾸는 젊은 리더 연속 강연

       한국 사회 언론과 민주주의

장소: 광산구청 7층 대회의실

 

 

책을 주문하고, 아직 읽기 전이라 알라딘 책소개를 옮기면...

이명박이 서울특별시장, 대한민국 대통령 자리에 앉아 ‘해드신’ 그 돈을 숨겨놓은 저수지를 찾아, 일본·홍콩·싱가포르·미국·캐나다·스위스·독일·케이맨제도 등 전 세계 곳곳을 발로 뛰어온 10년을 담았다. 그는 이건희와 전두환의 비자금을 찾아준 적이 있고, 일찍이 이명박에게 두 개의 특검(BBK·내곡동 사저)을 선물했다.

지난 10년 동안 이명박의 비자금을 좇는 취재는 거의 실패의 연속이었지만 주진우 기자는 이제, 드디어 약간은, 그 실체에 가까워졌다고 밝힌다. 돈 앞에서는 사랑도, 자식도 없는 이명박이 그토록 사랑하는 돈을 빼앗고, 검찰청 포토라인에 세울 ‘MB구속도로의 설계도는 이미 나왔다’고 한다. 주진우 기자는 어떻게 접근해 무엇을 보았을까, 그리고 어떤 근거로 무엇을 증명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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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7 14: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거짓말이다
김탁환 지음 / 북스피어 / 2016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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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 화요일밤 7시 30분, 600석의 광산문화예술회관이 꽉 찬 가운데「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416가족극단 노란리본의 공동체 코믹소동극이 무대에 올려졌다.

세월호 사고 이후 ‘이웃‘의 존재를 새롭게 깨닫게 된 이웃들의 이야기를, 세월호 엄마들의 진솔한 연기로 공감하는 시간이었다. 웃고 울며 찡한 감동으로 스스로 좋은 이웃이 되겠다는 다짐과 더불어 새긴 명대사는 오래 기억될 듯... ^^

˝최순실 나쁜년, 박근혜 못된년, 뉴스는 JTBC˝
˝매너가 좋은동네를 만든다˝


416 이전과 이후는 분명히 달라져야 한다는 자각, 누군가의 아픔에 함께 공감하고 상처를 치유하는데 힘을 모으는 공동체 문화가 만들어져야 세월호의 수많은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으리라.

시민상주모임 단체톡에는 밤늦게 식사를 마친 세월호가족(영만엄마)의 감사 인사도 올라왔다.

˝그 어느 곳 공연보다 더 뜻깊은 공연이었어요. 광주시민상주모임의 응원 늘 감사합니다!˝

안산의 연립주택 104호 세월호 유가족 신순애역을 맡은 동혁엄마와 특별한 인연으로 세번째 만남에 인사를 나누고 인증샷을 남겼고, 주최한 광산구(광산구인권증진위원회)와 광주시민상주모임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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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21. 월. 오후 2~4시, 월곡2동 혜윰마루작은도서관에서는 ‘광주시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과 ‘그림책톡톡 동아리 지원‘으로 ‘김미희시인과의 만남‘을 가졌다.

김미희 시인은 1971년 제주 우도에서 태어나, 2002년 등단하여 2009년 푸른문학상과 2012년 서덕출문학상을 수상한 시인이며 동화작가다. 지금은 충남 천안에서 살며 시와 동화를 쓰고 달님과 채팅하는 행복한 시인이다.

8월 한여름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초등생과 학부모 등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하여, 시인의 안내로 반짝이는 시와 만나는 시간이었다. 자신의 경험과 섬세한 관찰에 상상력을 더한 내 생각을 담으면 멋진 시가 된다는 걸 발견하기도 했다.

초등 친구들은 거리낌없이 엄마의 잔소리와 얄미운 동생, 지우개와 아이스크림, 상처와 종이컵 등 다양한 소재로 솔직한 생각을 담아내었고, 엄마들도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가 시를 끄적이는 시간이었다.

삼행시.꽃시화.시쓰기까지 3관왕이 된 한승엽(영천초2), 삼행시와 시쓰기로 2관왕이 된 함수연(수문초3), 자기 이름 삼행시로 정정당당하다를 끌어낸 정수아(수완초3), 꽃시화로 수상자가 된 김혜지(영천초2), 서승연(은빛초3), 이나연(영천초4)과, 엄마잔소리를 소재로 한 박가영(대반초3), 동생에 대한 생각으로 머릿속이 엉겅퀴처럼 엉켜버렸다는 백서하(고실초3), 따박따박 질문으로 강연을 멈추게 하더니만 시도 잘 쓴 조영준(대반초2), 멀리 문흥동에서 와 4편의 시를 써낸 나라찬(문정초3), 빨간 상처를 무당벌레로 표현한 주예은(수완초3), 종이컵과 머그컵 이야기를 재밌는 대화체로 풀어낸 허세영(대반초5), 개학을 전쟁으로 비유한 김관우(양지초4) 등 13명이 사인본 주인공이 되었다.

참가 신청을 해놓고 2시간은 지루하지 않을까 염려한 엄마들의 걱정을 확 날려버린 시인과의 만남은 아이들의 꿈까지 바꾸어버렸다. 시를 잘 썼다고 받은 책선물로 자신감이 높아진 아이들, 꿈이 바뀌어 집에 돌아오자마자 시를 쓰고 있다는 엄마들의 제보는 시인과의 만남이 유익하고 행복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겨울방학에 개설할 ‘시랑 놀아요‘ 프로그램과 다음에는 어떤 작가님이 오실지 벌써 기대된다는 피드백은,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으로 네 번째 작가와의 만남을 기획 추진한 나(혜윰마루 운영위원장&그림책동아리회장)의 어깨를 으쓱 부풀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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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3 11: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7-09-07 03:35   좋아요 0 | URL
아~ 제가 시내에 나갈 짬이 없어 아직도 기다리게 해서 죄송해요.ㅠㅠ 전화로는 안 되는 듯...
 

8월 21일 월욜 오후 2~4시, 혜윰마루 작은도서관에서 김미희 시인과의 만남에 초대합니다!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
김미희 시인(동화작가)과의 만남
일시: 2017. 8. 21. 월. 오후 2~4시
주제: 우리 모두 시를 써요
대상: 초등생.청소년.학부모
장소: 혜윰마루작은도서관
(월곡2동 주민센터3층)

김미희 시인과는 2012년 2월 시집「동시는 똑똑해」를 보내주셔서 인연이 됐는데, 동시를 쓰고 싶은 내 코드에 딱 맞는 시집이었다. 이후로 신간이 나올 때마다 사인본을 보내주거나 직접 구입하여 엔솔러지 포함 15권을 소장하였다.

동시 및 청소년 시집과 동화책을 꾸준히 출간하는 전국구 시인으로, 내일 천안에서 KTX를 타고 우리동네에 오니까 관심 있는 분들은 혜윰마루(월곡2동 주민센터3층)로 오세요!^♥^

강연은 2시지만 30분쯤 일찍 와서 시인의 책을 살펴보거나 삼행시 짓기에 도전하고, 어린이들 작품도 감상하면 좋겠습니다.

책을 읽고 오셔서 좋은 질문도 하고 함께 시를 쓰는 시간에 반짝이는 시를 쓰면, 참가자 선물로 준비한 사인본을 받게 될지도... ^^

혜윰마루 작은도서관은 13년부터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습니다~
2015. 10. 28 황선미 작가 초청
2014. 8. 29. 김인자 작가 초청
2013. 8. 13. 이병승 작가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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