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 Eat Pray Love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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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종료


인생은 '아트라베시아모-함께 건너자' 동반자 찾기, 볼거리는 좋은데 좀 지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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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0-10-03 0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거 보셨군요.
저도 봐얄텐데...

요즘 잠을 못자,지루한 영화 보면 졸텐데~ㅠ.ㅠ

순오기 2010-10-03 15:44   좋아요 0 | URL
9월 30일 개봉했는데, 알라딘은 아직도 '개봉예정'이라 됐네요.ㅜㅜ

토욜 조조로 봤는데, 우리 동네 영화관은 모처럼 아짐들이 많이 왔더라고요.
중간쯤 지루하고 살짝 졸렸지만, 내용은 괜찮았어요~
현실적으로 스스로 최고의 남자라고 할만한 잘난 남자를 만나기는 쉽지 않겠지만... 대리만족!

마녀고양이 2010-10-03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생각보다 평점이 그냥 그렇더라구요.
보려고 맘 먹었었는데, 다시 조금 고민 중이예요.

일설에 의하면, 우리나라 영화 '방가방가'가 그렇게 괜찮다는데요. 그거나 볼까.

순오기 2010-10-03 15:45   좋아요 0 | URL
줄리아 로버트처럼 이쁘고 잘난 여자에게나 가능한 얘기겠지만
자신을 찾기 위해 1년씩이나 훌쩍 떠난 여행은 부럽더라고요.^^

프레이야 2010-10-03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읽으며 저자 자신이 조금은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된 그 자체가 부럽기도 했어요.
영화는 이번에 우리 사총사 볼 뻔 했지만 이래저리 안 되었으니 각자 보기로 했죠.ㅎㅎ
전 다음주쯤에 친구들이랑 보기로 했어요.ㅎㅎ
언니처럼 저도 영화로 대리만족이나 할까요!
'방가방가'를 화욜쯤 볼거에요. (앗, 마녀고양이님도 보세요.ㅎㅎ)
김인권의 연기는 우선 믿을 만하구요.

순오기 2010-10-04 01:26   좋아요 0 | URL
책은 못 봤고... 각자 본 감상을 만나서 나누며 되겠네요.^^
방가방가는 날새면 조조로 볼까 생각중...

mira 2010-10-03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이것 예고편보면서 1년동안 여행 일반사람들에게 가능할까 살짝 의문이 들긴했어요 줄리아처럼 이쁘다면 세상모든 남자들 만나기 가능할것 같기도 하구 ㅎㅎ

순오기 2010-10-04 01:26   좋아요 0 | URL
영화나 드라마는 예쁜 여자를 중심으로 풀어가니까 보통사람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잘잘라 2010-10-03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쵸.. 줄리아로버츠 1년 걸린거,
저한테 한달만 줘도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말이죠.

순오기 2010-10-04 01:27   좋아요 0 | URL
흐흐~ 한달만 줘도 감지덕지죠.ㅋㅋ

stella.K 2010-10-03 1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왠지 약간 지루하지 않을까 했는데, 감안하고 봐야겠군요.^^

순오기 2010-10-04 01:27   좋아요 0 | URL
어쩌면 내가 잠을 제대로 안자고 영화를 보러 가서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중간에 좀 졸렸어요.ㅜㅜ

실비 2010-10-03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기가 궁금했는데 참고 할게욤 ^^

순오기 2010-10-04 01:28   좋아요 0 | URL
볼거리와 내용은 좋아요~ ^^

섬사이 2010-10-04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 영화 보고 싶은 영화였는데,,, 좀 지루하다는 거, 각오하고 보면 괜찮겠지요?

순오기 2010-10-04 01:29   좋아요 0 | URL
예~ 지루함은 주관적인거니까, 님은 안 그럴수도 있고요.^^

잘잘라 2010-10-04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루한 사람이란 모든 것을 다 말하는 사람이라는 말로 정의된 적이 있다.
권태를 느끼게 하는 기술은 모든 것을 다 말하는 것(L'art d'ennuyer c'est de tout dire).
-<아무 일도 없었고, 모든 일이 있었던> 34p.

순오기 2010-10-04 16:21   좋아요 0 | URL
나이가 들수록 요점만 얘기하기 보다는, 그 전후 사정을 주절거리게 돼서 스스로 지루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어요.ㅜㅜ

라로 2010-10-04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영화 좀 지루했어요!!
책의 내용을 다 실으려고 하니까 좀 역부족이었던듯요~.
책이 더 재미있었어요~.ㅎㅎ
인물 설정도 좀 아쉽다고 할까요??물론 저자가 직접 나서서 했을테니
인물들이 책과 비슷한 느낌이 어야 할텐데 저한테는 솔직히 말해서 따로국밥이라고나 할까??ㅎㅎㅎ
암튼 머 나쁘진 않았지만 기대 이하였어요.
딱 두 군데 쥴리아가 예쁘게 나온 부분엔 별점을 추가해 주고 싶지만,,

순오기 2010-10-04 16:23   좋아요 0 | URL
불행하게도 지루하다는 거에 공감하는 분위기.ㅜㅜ
책이 더 재밌다니 책을 봐야겠군요~ ^^
줄리아 로버츠 너무 말라서 이마에 굵직하게 드러난 핏줄인가 힘줄인가~
그거 보기에 좀 흉하지 않았어요?

blanca 2010-10-04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안 그래도 사람들이 다 지루하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보고 싶었던 영화인데 마음을 빨리 접게 되었답니다.^^

순오기 2010-10-05 03:41   좋아요 0 | URL
느낌은 다들 비슷한가 봐요.ㅋㅋ

꿈꾸는섬 2010-10-06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루하다고는 하지만 볼거리가 많다니 구미가 당겨요. 전 지루한 영화도 잘 봐요.ㅎㅎ

순오기 2010-10-06 01:17   좋아요 0 | URL
저도 남들이 안 좋은 평을 해도 보고 싶은 영화는 꼭 봐요.
날새면 조조로 방가방가 볼려고 예약했어요.^^
 
[디즈니정품] 미키마우스 선풍기 탁상형 18cm WDF-180/WDF-181 - WDF-180(블루)
중국 OEM
절판


여름나기 필수품은 뭐가 있을까요?
한여름 찌는 듯한 더위엔 에어컨이 인기지만,
혼자서 컴퓨터에 몰입할 땐
앙증맞은 탁상형 선풍기가 제격이지요.
이름하여 컴퓨터와 찰떡궁합!^^


제 인물 한번 보시겠어요?
세계적으로 검증된 미모의 미키마우스예요.

신체 조건도 공개하라굽쇼?
키는 34, 몸체는 19.5, 얼굴은 22, 꼬리는 165센티에요.
오오~ 루저라고욧?
엄훠~ 무슨 섭한 말씀을!
우리 소인국에선 제일 큰키의 꽃미남이라고요.^^

게다가 저의 장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콕 짚어서 소개하자면~
첫째, 인사도 잘하는 선풍기예요.^^
고개를 바짝 치켜 들고 눈맞춤도 하고요,
부끄러워 고개 숙이면 아래로 바람을 보내지요.
둘째, 이동이 편리하게 후면에 손잡이가 있고
셋째, 뒤꼭지 회전버튼만 누르면 둘레둘레 바람도 일으켜요.
넷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투명 소품함은 정말 짱이에요!

바람 세기도 조절할 수 있는 미키마우스 스위치 보이죠?

핸드폰 충전할 때마다 잭을 찾아 헤맸는데
요기에 보관하면서 찾아 다니지 않아도 되죠.
공주님들은 머리끈이나 화장품을 넣어도 좋고,
굴러다니는 아이들 퍼즐이나 장난감도 임시보관해드려요. ^.~


제가 컴퓨터에만 붙어 있겠다는 건 아니고
때에 따라 침대맡에도 가고, 식탁에도 갈 수 있어요.

심야에 귀가한 애인의 땀을 식혀주기에도 부족함 없는
그야말로 컴퓨터와 찰떡궁합이랍니다!
엄훠~ 궁합은 19금이라고 등판에 써 있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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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6-26 0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사고싶어져~~~

순오기 2010-06-27 09:44   좋아요 0 | URL
사모마기
사고싶어
사사벤트
사랑해요!^^

stella.K 2010-06-26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작은 건 아닌 것 같네요.
저는 이번 주 큰맘 먹고 선풍기 한대 장만할까 하다가 반품시켜요.
탁상용으로 겸해서 쓸 수 있다고 해놓고 가져와 보니 넘 크더라구요.
다행히 환불은 해 주겠다는데 대신 반송료를 박스에 넣어달라는군요.
덕분에 앉아서 5천원 날렸슴다.ㅜ

순오기 2010-06-29 00:17   좋아요 0 | URL
으~ 아까운 반송료~~~~~~~~ 5000원 ㅜㅜ
우리애들도 흰티 사이즈 선택 잘못해서 반송료 물어야 할...

같은하늘 2010-07-02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 책상에 놓고 사용하면 딱 좋겠네요.^^

순오기 2010-07-23 00:40   좋아요 0 | URL
네~ 컴퓨터나 책상 곁에 두고 쓰면 딱 좋아요!^^
 
LG 나나스비 촉촉 2종세트 - 토너150ml+로션150ml
LG생활건강
단종


상큼하고 풋풋한 여중생을 위한 화장품으로 딱이다. 분홍 상자에 담겨온 화장품은 용기도 앙증맞은 분홍색이라 사랑스럽고 귀엽다. 입학과 졸업시즌에도 좋지만 생일선물로도 좋은 컨셉이다.

나나스비 세트를 구입하기 전에는 오빠랑 같이 보라빛 용기의 크린 크리어 스킨을 썼는데, 여중생에게 맞는 걸 사달래서 대딩 언니의 도움으로 선택한 나나스비 촉촉세트에 만족했다. 보통 로션보다 스킨이 먼저 닳아지는데 이 제품은 스킨이나 로션을 따로 구입할 수 있어 좋다.

우리 중3 막내는 대딩 언니의 조언으로 날마다 얼굴을 두들겨대며 피부관리에 열심이다. 화장품 사용소감을 물으니 스킨은 주르륵 흐르는 물보다 약간 끈적한 상태라 촉촉히 스며드는 감촉도 좋고 보습도 잘 된다고 좋아했다. 아침 저녁으로 세안 후 열심히 두들겨 대는 모습은, 초상권 보호 가능한 범위 내에서 찬조출연이다.^^

스킨을 바른 후 로션은 필수 코스다. 엄마는 손바닥에 철푸덕 짜서 얼굴에 바르는데, 얌전한 우리딸 손끝에 살짝 묻혀 정성껏 펴바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역시 아줌마와 풋풋한 십대는 화장품 바르는 풍경도 다르구나.ㅋㅋ
로션을 바른 후에 곧바로 스미니까 번들거리지도 않고 향기가 좋다고 한다. 어떻게 좋은데? 물었더니 "그냥 찐하지 않아서 좋다고!" 한마디로 자른다. 궁금해서 손가락에 살짝 발라 맡아봤더니 역시 내 화장품보다 은근한 향이 좋다. 그렇다고 중딩 딸내미 화장품을 빼앗아 쓸 수는 없지만.^^

이번에 언니한테 물려받은 예쁜 장식품들을 자기 방 책장에 얹어두고 화장품을 올려둔 센스가 돋보여 한 컷 찍었다. 분홍의 화장품과 잘 맞는 컨셉이다. 예쁜 장식품과 화장품이 있으니 여학생 방답다!^^

세트에 포함된 작은 용기에 담긴 3종(스킨, 로션, 폼클렌저)은 여행갈 때 유용하다. 설에 큰집 갈때도 파우치에 담아가서 세안 후에 발랐지만, 곧 가게 될 졸업여행에도 녀석들을 가져가면 되겠다고 좋아라 했다.
자기 몫의 세트 화장품이 처음이라 작은 걸 먼저 쓰고 본품을 쓴다고 하니까, 언니가 작은 용기는 여행용이라고 알려줬다. 어른들은 작은 용기나 샘플을 외출용이나 여행용으로 쓰는 걸 당근 알지만,사소한 것이라도 경험하지 않은 십대는 모르는 법 "오호~ 그렇구나!"를 연발했다.^^

곧 싱그러운 봄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는 계절이다. 우리 인생에서 봄이라면 십대가 아닐런지... 풋풋한 십대, 여중생에게 어울릴 봄꽃 한 다발과 나나스비 촉촉세트로 생일 선물로 건넨다면 센스있는 엄마 아빠, 혹은 이모 삼촌이 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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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0-03-08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왜케 귀엽죠 대딩언니가 있는 것도 그리고 풋풋한 십대인 것도 부럽기도 하고요.

순오기 2010-03-08 19:56   좋아요 0 | URL
헤헤~ 태은이도 금세 쑥쑥 커서 요렇게 이쁜 화장품 사줄 날이 올거에요.^^
풋풋한 십대~ 되돌릴수도 없으니 우린 그저 부러울 뿐이지요.^^

행복희망꿈 2010-03-08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캐이스도 이쁘고 좋네요.
샘플이 담긴 파우치는? ㅎㅎㅎ
이쁘게 사용하고 있군요.^^

저희 큰아이도 요즘 여드름이 조금 생기는데요.
그래도 아직 초딩이라 이 제품은 좀 그렇겠죠?
살짝~ 고민됩니다.

순오기 2010-03-08 19:55   좋아요 0 | URL
이 제품은 피부가 건조한 민경이한테 맞춘 거라서
여드름 나기 시작한 사춘기에 맞는 건 따로 있을 거 같아요.
파우치~ 한 눈에 알아보시네요~ 잘 쓰고 있지요.^^

네꼬 2010-03-08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아아아, 여중생을 위한 스킨 로션이라니, 내 마음은 왜 이렇게 주책맞게 두근대나!

순오기 2010-03-08 23:20   좋아요 0 | URL
아아아아아아~ 네꼬님을 두근거리게 한 나나스비 촉촉세트 완전 이뻐요.^^
네꼬님을 위한 스킨 로션도 알라딘엔 분명 있을거에요. 야옹~

같은하늘 2010-03-11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겠다. 언니에 오빠에 센스있는 엄마까지~~~ㅎㅎ

순오기 2010-03-12 06:20   좋아요 0 | URL
흐흐~ 언니는 몰라도 엄마는 이런 데 센스없어요.ㅜㅜ

꿈꾸는섬 2010-03-13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앙증맞게 너무 예쁜데요. 벌써부터 피부관리를 해야하는거군요.ㅎㅎ

순오기 2010-03-13 12:25   좋아요 0 | URL
용기가 앙증맞죠.ㅋㅋ
큰딸이 말하길 피부관리는 10대부터 해야 한다고...
평생 피부관리 안하는 엄마는, 보는 사람들이 피부 좋다고만 하던데 말이죠.ㅋㅋ

2010-08-12 09: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1-08 00: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메어루션 2종세트> 당첨자 10분 발표
메어루션 미백, 주름개선 수분라인 2종세트
에스엠바이오
평점 :
단종


나는 화장품을 아무거나 생기는대로 쓰는 전천후 피부다. 특별히 피부관리도 하지 않으며 더구나 맛사지는 1년에 한 번이나 할까~~~이렇게 게으르고 무심한 피부 주인이다. 게다가 '미인은 잠꾸러기'라는데 날밤새는 걸 다반사로 하는 심야족이다. 그러니 피부에 대해서는 그저 송구한 죄인일 뿐이다. 그런데 이젠 신경 좀 써야 될 것 같다. 왜냐면 젊은 애인이 생겼기 때문이다. 내가 말하는 젊은 애인이 누구인지 알 사람은 다 알테니 패쓰다~ ㅋㅋㅋ  이 제품을 받았을 땐, 딸한테 디카를 택배해서 사진을 차후에 찍느라 포장상태를 찍을 수 없었다.



 
깜찍한 멘트와 더불어 내게 온 레어루션 2종세트, 제품 보호를 위한 완충제 역할 동글뱅이를 가지고 우리애인이 만든 로봇이다. 완충제에 물을 조금 발라 붙이면 척척 달라붙어 원하는 대로 변신이 가능하다. 이 제품을 주문하면 같이 오는 완충제를 버리지 말고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를 제공하라고, 화장품 리뷰지만 서비스 정신이 투철한 순오기의 오지랍이다. ^^ 

 
이런 펌프식 용기는 향수를 제외하곤 처음 써 본다. 항상 뚜껑을 돌려 열고 거꾸로 들고 손바닥에 탁탁 털어서 사용했는데, 뚜껑을 열고 분무기 앞에 손바닥을 대고 슉슉 눌러주면 되니 너무 편리하다. 하하~ 이런 맛에 펌프식 용기 제품을 쓰는구나 이해되었다. 펌프식은 사용이 간편해서 좋다.^^

 
 

넙데데한 내 손과 대조되는 요 갸름한 손은 우리 막내의 찬조 출연이다. ^^ 불빛에 반짝이는 스킨은 시원하고 끈적이지 않아 좋다. 향이 진하지 않아 후각이 예민한 사람도 별 무리 없을 향이다. 깔끔하고 상큼한 느낌이라면 적절할까? 향수의 그루누이처럼 향을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하니 어쩌랴!^^ 세트 구성에 들어 있는 작은 용기는 여행이나 외출시에 유용하겠다. 




하하하~~거울에 비친 내 얼굴을 찍었다. 주름 개선과 미백효과가 있다는데 증명할 수는 없다. 2주 정도 사용했는데 피부를 당기는 현상이 없으니 충분히 보습 역할을 한 것이라 생각한다. 나이테에 따른 갱년기 현상으로 홍조가 되는 얼굴이라 사진에도 붉게 보인다. 아직은 잡티가 많다거나 주름이 자글자글하지는 않아서 그도 다행이라 여긴다. 나이테에 비해 주름이 없는 것은 눈이 작고 살집이 좋아 탱탱하기 때문일거라 짐작하지만, 화장품 덕도 무시할 순 없다는 거 다들 알만큼은 알지 않는가!^^ 얼굴 전체가 나온 사진도 있지만 보는 분들이 괴로울까봐 패쓰다. ^^ 


화장품 리뷰 처녀작이라 어떻게 써야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여성들이 화장품을 선택할 때 용기의 디자인과 색깔이 크게 좌우한다고 한다. 이 제품 용기는 평범한 둥근 모양이지만 색깔이 시원한 여름색이라 올 여름 인기 품목이 되지 않을까 점쳐 본다. 바다 분위기라 시원하게 보관해 얼굴에 바르면 올 여름 충분히 사랑받는 제품이 될 거 같다. 게다가 착한 가격(35,000원에서 3,500원 할인됨)에 세트 구성에 보이는 샘플까지 들어있다.

바다로 가자~ 바다로 가자~~ 메어루션 세트 들고 바다로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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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9-05-13 0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장품 첫리뷰~ 너무 멋져요. 이렇게 멋진 리뷰는 처음봐요.
역시~ 순오기님은 대단하세요.^^ 이 화장품 쓰시고 더 이뻐지세요.

순오기 2009-05-13 11:49   좋아요 0 | URL
하하~ 화장품 리뷰 어떻게 써야 되는지 몰라서 그냥 이것 저것 집어 넣었어요.
아주 어렵게 얼굴 다 나오는 사진도 찍었는데~ 올리기는 차마 민망해!ㅋㅋㅋ

다락방 2009-05-13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와.
순오기님은 화장품 리뷰도 정말 정성스럽게 쓰시는군요!!!!

순오기 2009-05-13 11:50   좋아요 0 | URL
그쵸~ 정성은 들어간 게 보이죠?ㅋㅋㅋ

마노아 2009-05-13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디자인 맘에 들어요. 시원해 보이는 것이 촉촉함이 모니터 너머로 느겨찌는 듯해요.
확실히 여름엔 가벼운 느낌이 좋은 것 같아요.^^

순오기 2009-05-13 21:43   좋아요 0 | URL
디자인 맘에 들죠~ 시원하고 촉촉함이 느껴진다고요.^^
 
바벨 - Babel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영화리뷰 카테고리를 추가하고, 첫리뷰로 선택된 건 바벨이다. <영화 본 날 - 2007. 3. 9 >

감독 :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주연 :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란쳇
제작사 : 파라마운트 빈티지, 아노니모스 콘텐트, 듄 필름
배급사 : MK 픽처스
제작국가 : 미국  
등급 : 18세 관람가
상영시간 : 142분
장르 : 드라마
개봉일 : 2007-02-22

 
"바벨" 
오랜만에 가슴이 묵직해지는 영화를 보았다. 엔딩장면에서 나온 눈물이 돌아오는 길에도 가슴을 뻐근하게 적셨다. 깊은 감동이 오래도록 남을 영화였다. '명배우 명영화'라는 기준으로 브래드 피트와 야쿠쇼 코지를 보고 선택했는데,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라는 감독에게 깊이 반한 영화이기도 하다. 네개의 사건을 하나로 연결하면서, 등장하는 사람들 모두 충분히 주인공이라 여겨질만큼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인간 삶의 원초적 비극성-그 가슴 시린 이야기를 어쩜 이리 잘 풀어냈는지 감독의 따뜻한 가슴과 통찰력이 느껴지는 영화였다.  


 
한 장면도 놓치고 싶지 않은 긴장감 속에서, 모두가 비극의 가여운 주인공임을 실감하며 보았다. 감동적인 장면이 많아 아직도 그 여운이 강렬하게 남아 있다. 인간 소통의 언어가 절제된, 침묵으로 말하는 감독의 연출이 돋보인 영화로 기억에 남을 듯하다. 인간소통의 언어를 혼잡하게 한 성서가 배경이구나 생각했는데 과연 틀리지 않은 예감이었다. 6개국의 언어로 단순한 언어 소통의 문제가 아닌, 인간내면의 소통을 다루고 있다.

늘 곁에 있는 부부의 소통에 문제가 생길 때 삶의 비극이 다가온다. 리처드 부부도 아들을 잃은 아픔을 함께 나누지 못한 소통의 문제로 시작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모로코 여행길, 철없는 아이들의 사격놀이 총탄에 맞은 아내와 가장 참혹한 상황에서 부부가 진정으로 소통할 때 가슴이 뜨거웠다. 사랑이란 그 절절한 아픔을 함께 소통하는 것이리라~~~~~~

 
리처드 부부의 아이를 돌보는 아멜리아의 아픔은 또 어떤가? 멕시코에 사는 아들의 결혼식에 가야되는데, 남매를 맡길 사람이 없어 데려갔다 돌아오는 길에 겪는 참담함, 최선의 선택이었던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소통되지 못하는 현실. 16년간 미국사회에 살면서 쌓아 온 모든 것을 희생하는 상황이 더욱 가슴 아프다.  



모로코의 형제. 항상 형보다 잘 났다고 생각하는 유세프가 자신의 실수로 벌어진 총격사건으로 가족간의 소통도 실마리가 풀린다. 뭔가 댓가를 치러야 해결되듯 총에 맞은 형, 소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형을 살리려는 호소로 소통한다. 



일본여학생 치에코의 아픔 또한 가슴을 울린다. 엄마의 죽음을 목격한 청각장애 소녀의 아픔. 그 가슴 시린 슬픔을 담은 소녀가 벌이는 엽기적인 행동을 따뜻한 연민으로 감싸, 인간 이해란 소통의 문제를 절절하게 보여준다.  



저 반짝이는 불빛속에 무수한 인간들이 진정으로 소통하는가?
감독은 인간 삶의 원초적인 소통 문제를 묵직한 울림으로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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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3-30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독서회원들과 더 리더 보고 왔어요.
후기를 써야되는데~ 답답하고 맘이 아팠어요.ㅜㅜ

lo초우ve 2010-06-15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보고싶어요.. "바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