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윰마루 작은도서관에서는 14년부터 그림책 동아리 회원들이 여름. 겨울방학마다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제 화요일(9일) 시작한 리딩푸드놀이 1차시엔 오전 22명, 오후 16명이 참여했다. 엊그제 독감 진단으로 오후팀 형제가 취소했지만, 1명씩 결석했을 뿐 종일 내린 눈발에도 기꺼이 달려왔다!

오전 팀은 ‘이름‘을 오후 팀은 ‘사자‘를 주제로 각각 맡은 동아리샘들이 책을 읽어주고 푸드놀이를 진행했다.

친구들의 작품도 감상하고 소감을 나누며 먹기 아까운 작품들을 맛있게 냠냠~ 대부분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식빵에 얹은 새싹채소도 먹고, 사자 얼굴을 꾸민 양상추를 닭가슴살과 허니머스타드 소스에 버무려 잘 먹었다.^♥^

엄마에게 주고 싶다며 혼자만 먹지 않고 집으로 가져 간 예비1학년의 엄마사랑에 감동 받았고. 너무너무 즐거웠다며 내일도 또 하고 싶다는 아이들 말과, 편식하는 아이가 채소도 잘 먹었다고 감사하는 엄마들의 피드백에 보람을 느낀다. 이 맛에 5년째 계속 하는지도 모를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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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덕화 2018-01-10 08: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야채로 꾸민 사자, 멋집니다. 겨울 추위를 이렇게 녹이시는 사랑이 보이네요.

순오기 2018-01-16 18:41   좋아요 1 | URL
날마다 도서관으로 출근해서 오전.오후 하려니 좀 피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