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단독] 동화작가 권정생, 결핵 아닌 의료사고로 숨졌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11675.html?_fr=mt1


평생 지병으로 고생하신 것도 가슴 아픈데...안타깝습니다.

지난 8월 1일 안동에 가서 선생님이 사셨던 집도 둘러보고 일직교회와 동화나라학교에도 가봤습니다.

선생님의 욕심 없는 삶이 다 본받을 만하지만, 우린 참 너무 많은 걸 소유하고 욕심내지 않나 부끄러웠습니다. 선생님 집 나무 아래에 있던 고무통 세 개, 돌아가신 후에 열어보니 거기에 옷을 넣어두고 사셨더랍니다. 그 많은 인세를 북녁어린이를 위해 써달라 남기면서도, 당신을 위해선 옷을 담아둘 서랍장 하나도 장만하지 않으셨더군요.ㅠ

집 담벼락에 새집을 만들어주고 그 뒤로 떨어지지 않도록 받침목을 대어 놓은 섬세함에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선생님 마음을 느낄 수 있어 감동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