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둠벙마을 되지빠귀 아이들 (책 + DVD 1장) ㅣ 우리 새 생태 동화 1
권오준 지음, 백남호 그림 / 보리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오늘, 5월 13일 권오준 생태동화작가와의 만남을 앞두고 읽었다. 분당 영장산에서 되지빠귀 가족을 관찰한 기록으로 생태 및 특성을 알 수 있다.
되지빠귀는 봄이 되면 남쪽에서 날아와 여름을 나고 가을에 다시 돌아가는 여름철새다. 노랫소리가 아름다운 새로 새끼들을 정성으로 키운다.
새끼들은 알에서 깨어나 부모가 물어다주는 애벌레와 지렁이를 먹고 버찌도 먹는다. 생후 1주일쯤 눈을 뜨고 2주가 되면 둥지를 벗어나 숲속을 걷거나 날 수도 있다.
부모는 새끼들이 꽁무니를 치켜들고 싸는 똥을 받아 먹음으로, 똥냄새를 맡고 올 고양이나 어치 등 천적으로부터 안전하게 새끼를 지킨다.
되지빠귀를 비롯한 새들도 새끼를 돌보고 지켜내는 부모로서의 본능은 사람과 다를바가 없어 감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