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책을 나눈다고 하면, 책욕심이 앞서 다 읽어내지도 못하면서 손을 번쩍 들게 된다.ㅜㅜ
나눔이란 아름다운 실천에 욕심으로 가로채 누가 되지 않도록 잘 활용하겠다는 약속과 더불어
감사의 페이퍼를 올린다.

고교 영어듣기는 아들녀석이 들어보겠다고 했으니 제 방에 넣어 주고, 개똥이네 놀이터는 학교 아이들이 좋아해서 돌아가며 빌려간다. 내가 가는 학교가 두 곳이라서 한 권씩 두면 좋을 것 같다.


 
마노아님이 보내 준 영어 듣기와 개똥이네 놀이터, 그리고 꽃볼펜과 이집트의 파피루스 책갈피!



 

 

 

 

 

 
빵가게재습격님의 나눔에 손 들어 받은 책, 생각보다 어려울 거 같은데... 독서마라톤에 참여하면서 문학 이외의 책을 많이 읽어야 수상권에 들거 같아 손들었다. 표지의 꽃잎이 한몫을 했고...




00공원 지기님의 이벤트에 당첨자가 아닌데 덤으로 보내준 책선물 



그런데, 김훈의 책은 이미 나한테 있는데 묻지도 않고 보내줘서 두 권이나 됐다. 사실 사놓고 여직 안 봤는데 이참에 꼭 보라는 신의 뜻일지도...^^ 한권은 마침 쑥절편 가져온 와일드보이 엄마한테 줬다.




 

 

 

 

 

 

 

 

 

    

 

그리고 방금 전에 온 사계절의 따끈한 신간 <우리 아빠, 숲의 거인>



엄마 아빠가 어떻게 만나 사랑하게 되었는지...그리고 내가 태어났는지 보여주는데 되게 재밌다.ㅋㅋ



페이퍼 쓰는 중에 도착한 푸른책들의 신간 도서, <신발 귀신 나무>와 동시집 <고마워 고마워>
오늘은 택배가 엄청 오는 날이다. 어제 하루 쉬었다고 그런가...
알라딘 서평도서 <여보의 도시락>도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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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10-05-22 1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한 선물과 서평도서들로 가득하네요.
책이 있어서 늘 행복한 순오기님이시네요.^^
서평단을 하지않으니 책읽기에 자꾸만 소홀해지는 요즘입니다.ㅠㅠ

순오기 2010-05-23 07:31   좋아요 0 | URL
그래도 서평단을 해야 책읽기에 신경을 쓰게 되죠.^^

세실 2010-05-22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오 선물이 한아름이네요.
꽃볼펜 탐나요...ㅎㅎ

순오기 2010-05-23 07:31   좋아요 0 | URL
꽃볼펜에 꽂히셨군요.^^

꿈꾸는섬 2010-05-22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선물 한가득 축하드려요. 저도 꽃볼펜 탐나요.
비로그인 댓글은 어떻게 차단하는거죠? 저도 알려주세요.

순오기 2010-05-23 07:31   좋아요 0 | URL
서재관리에 들어가서 확인하시면 되는데...

bookJourney 2010-05-22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피루스 책갈피에 눈이 번쩍~ ^^

순오기 2010-05-23 07:32   좋아요 0 | URL
파피루스 책갈피~ 그것도 이집트에서 사 왔다는데 의미가 있지요.^^

울보 2010-05-23 0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사진이 보이지 않아요,,
저도 그런 댓글이 달려요, 에고,누구신지,,

순오기 2010-05-23 07:33   좋아요 0 | URL
사진이 왜 안 보였을까요?
가끔 일시적 장애로 그런 경우가 있긴 하던데...
요즘 저 댓글이 사방 천지에 달려 있더라고요.ㅜㅜ

마노아 2010-05-23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책선물이 가득이에요.^^ㅎㅎㅎ

순오기 2010-05-23 07:33   좋아요 0 | URL
정말 한가득이에요. ^^

같은하늘 2010-05-25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똥이 놀이터라 이리 이사왔군요.ㅎㅎㅎ
새로운 책을 선물 받았다는 얘기만 봐도 제가 막 흐뭇한 마음이~~~

순오기 2010-05-29 13:03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일빠로 댓글을 달아서리~^^

희망찬샘 2010-05-26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색깔만 다르고 똑같은 볼펜이 저도 있습니다. 오늘도 그걸로 공주같이 사인 해 주고, 일기 댓글 달아 주고... ㅋㅋㅋ~스승의 날 선물로 볼펜 한 자루면 족하다! 그렇다고 볼펜을 사 오라는 소리 절대로 아니다. 이 다음에 성공해서 짠 하고 나타나라~ 했더니 아이들이 볼펜을 막 사 주네요. 덕분에 공주 볼펜이 여러 자루 생겼습니다. ㅋㅋ~

순오기 2010-05-29 13:05   좋아요 0 | URL
하하 '공주볼펜'이 그런 거군요.
이 다음 성공해서 짠하고 나타나라~~~ 는 일등만 기억하는 세상?
'뜻대로 안돼서 힘들면, 선생님한테 와라~'도 빠뜨리지 마시고 말해주세요.^^

희망찬샘 2010-06-02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성공해서... 그렇게 좋은 말이 아니네요. 제가 성공한 삶이라는 것은 잘 먹고 잘 사는 그런 삶보다는 남을 도와 줄 수 있는 그런 여유가 있는 삶인데... 생각을 더 많이 해야 겠어요. 힘들면 선생님한테 와라~ 멋진 말이네요.

순오기 2010-06-04 21:50   좋아요 0 | URL
우리가 무심코 쓰는 말중에 곱씹어 보면서 보다 더 좋은 말을 찾아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