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다니며 주식하는 거 어렵습니다. 정말 어려워요. 그런데 직장다니면서 책 읽는 것도 어렵고요, 연애하는 것도 어렵고, 영화 보러 가기도 어렵습니다. 
다어려워요. 
직장 다니면서 시골에 계신부모님 뵈러 가는 것도 어렵고요. 해외여행은커녕 국내여행 가는것도 어렵거든요.
그런데 주식은 얼마나 어렵겠어요.

어 제가 <범죄도시>를 직접 가서 봤으면 바로 배급사인 키위미디어 주식을살 기회가 있었을 테니까요.) 게임도 정말 좋아해서 집에 소니의 최신콘솔 게임기도 사놓았는데, 딱 한번 해봤습니다. 정말 너무 즐기고 싶어요. 

하지만 놀 거 다 놀면서 언제 공부하겠습니까.

A 종목을 1억어치 가지고 있다고 칩시다. 주가가 올라서 팔고 싶지만, 매수호가가 없어도 정말 너무 없습니다. 지금 주가가 +10%라고 해도 저 호가에서 1억 던지면 뚝 떨어져서 하한가 갈 것 같습니다. 이러지도 못 하고 저러지도 못 하고… 결국 제때 원하는 값에 팔지 못하고, 손실로 끝맺습니다. 흔한 케이스죠.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죠.
 주가가 아무리 올라봤자수익 실현 못 하면 소용없습니다
그래서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좋은 주식이 아니라 ‘팔기 좋은‘ 주식을 사야 합니다. "주식의 핵심은sell이죠!"라고 대답했으면서, 지금도 계좌에 종목이 5~10개씩 있는 사람은 여전히 아무것도 모르는 주식 초짜입니다.

주식으로 큰돈을 번 사람을 보고 타고났다고 생각하는 경우가많습니다. 혹은 특별한 방법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죠.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니까요. 하지만 이런 편견이 성공을 가로막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주식을 잘하는 사람들을 두루 만나보니, 이들은 분명 남들보다특별한 관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무 상관없는 것들을 연결해수익의 기회를 잡는 데 비범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들이 가진 공통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엄청난노력파라는 겁니다. 그들이 가진 것은 특별한 발상 능력이 아니라,
무수한 관찰과 축적에서 비롯한 ‘알아차림에 가까웠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상한가와 천만주, 이슈 관련주를 정리하다 보면 천천히 보이기 시작할 거에요 재료의 역사가 반복되고 차트마저 반복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여기까지 다른 관점으로 이평선을 활용하는 매매에 관해 살펴봤습니다. 모두가 잘 알고 잘 보는 5, 20, 60, 120일선 말고, 그 사이에숨어 있는 3, 8, 15, 33, 45, 360일선까지 알고 주시하는 사람의 성공률은 조금이라도 더 높아지겠지요?

물론 판 다음에 주가가 올라가는 경우도 참 많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아쉬움이 후회보다 낫습니다. ‘그때 팔걸‘ 하고 후회하느니
‘그때 팔지 말걸‘ 하는 아쉬움을 남기세요. 아쉽더라도 언제나 원칙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권리락이 뭔지, 신주인수권이 뭔지 얼떨떨하실 거예요. 쉽게 말해 권리락은 유증으로 주식 수가 늘어나는 만큼 기존 주식 가격을낮추는 것입니다. 기존 주주들은 신주를 싸게 살 권리를 얻는 대신, 권리락을 맞습니다(전날의 종가를 기준으로 하향됩니다). 기존 주주와 새로운 주주의 형평성을 위한 조치인 것이죠. 권리락 이후 들어온 신규 주주들은 나중에 기존 주주들이 신주를 싸게 샀을 때상대적 손실을 보잖아요. 그걸 상쇄하는 거죠.

신주인수권을 줄 사람들을 확정해야겠죠? 그게 신주배정 기준일이고, 그 하루전에 권리락이 발생합니다. 권리락 발생 전날까지는 주식을 들고 있어야 신주인수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증자에 참여하고 싶지 않다면 신주인수권은 팔면 됩니다. 저는 수익 줄 때튀어라‘ 주의이기 때문에, 그냥 파는 편입니다.

매수 전3원칙매수 전 3원칙이란 종목 선정의 기준이라고 할.
이상의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된 종목만 매매합니다.

1) 거래량
2) 차트
3) 재료

거래량은 천만 이상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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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자》는 크게 내편과 외편, 잠편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내편만 장자가 직접 쓴 것으로 널리 받아들여지고, 외편과 잡편은 대부분 제자들이 쓴 위작이라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한다.

2 내편은 다시 소요유, 제물론, 양생주, 인간세, 덕충부, 대종사, 제왕의 일곱 편으로구성된다. 소요유에서는 유명한 새 이야기가 등장하고, <장자>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글이라고 평가받는 제물론에서는 ‘다름‘의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고민한다. 양생주에서는 거스르지 않는 인생의 지혜를 다루고, 인간세에서는 ‘현재‘
를 사는 지혜를, 덕충부에서는 ‘한계‘를 극복하는 지혜를 설명한다. 대종사와 제황에서는 《장자》가 ‘도를 얻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는 ‘진인‘과 ‘지인의 모습을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준다.

3 외편은 변무, 마제, 거협, 재유, 천지 천도 천운 각의 선성, 추수, 지락, 달, 산목, 전자방, 지북유로 이뤄져 있다. 잠편은 경상초, 서무귀, 칙양, 외물, 우언, 양왕, 도척, 설검, 어부, 열어구, 천하로 구성된다. 
이중 제자백가의 학설을 비교한 천하편은 외펀잠편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장자 본인이 썼을 가능성을 인정받는 글이기도 하다.

4 《장자》는 6만 5천 자로 이뤄진 방대한 저작이다(6천 자에 불과한 <손자병법)보다 10배.
1만 6천 자에 이르는 《논어》의 4배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해설 없이 번역만 해도 5백 쪽이 넘는다. 이 책은 《장자》의 한 대목을 뽑아서 출전 편명과 함께 소개하고 필요한설명을 곁들였다.

5 《장자》 설명의 도구로는 그리스 로마 고전들을 주로 활용했다. 소크라테스 이래 그리스 철학의 전통과 스토아학파를 비롯한 로마 철학은 《장자》와 놀라울 만큼 비슷한 면이 많다.

6 서구의 철학자로 그리스로마에 속하지 않는 사람이 딱 두 명 등장한다. 한 명은(그리스인조르바>의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 다른 한 명은 수상록을 쓴 미렌 드몽테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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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1971년에 일방적으로 브레턴우즈 체제를해체시켰다. 이후 금을 지불 보증으로 하지 않고 국제기구의 감독도 받지 않은 채 달러화를 멋대로 찍어냈다. 
결과적으로 미국은 달러화의 기축통화 및 결제 수단으로서의 특권을 이용해 세계 각국으로부터 화폐주조차익을 거둬들여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

1959년부터 미국의 통화량 증가율은 GDP와 실물경제 성장 속도를 훨씬 넘어섰다. 설상가상으로 1997년 이후부터는 미국의 달러화 과잉 발행에 가속도가 붙기까지 했다.  그래프를 보면 1959년을 기점으로 현재까지 M2 증가율과 GDP 성장률 간의 격차가 갈수록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는 한편으로 미국이 달러화를 과잉발행해 징수한 화폐주조차익이 수십 년 동안 꾸준히 증가해왔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화폐주조차익(Seigniorage)갈명 세뇨리지라고도 함. 중앙은행이 화폐를 발행함으로서 얻는 이익을 말함. 돈에 인내된 금액에서 돈을 만들어낸용을 뺀 차익.

달러가 장기적으로 과도하게 발행된 탓에 현재 글로벌 경제는 심각한불균형에 직면했다. 
불합리한 달러화 제도를 바로잡지 못한다면 미국의과잉 부채와 과잉 소비, 신흥 국가의 과잉 생산과 과잉 예금 사이의 극단적인 불균형은 절대 해소될 수 없다. 

인류 역사를 통틀어 봐도 장장 30년동안 무역적자와 재정적자 상태에서 꾸준히 버텨온 나라는 단 하나밖에없다. 바로 미국이다. 
미국의 국민경제가 심각한 부채 상환 압력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이유는 달러화가 금본위제에서 벗어났기때문이다. 
더구나 브레턴우즈 체제 붕괴 이후 미국은 사실상 부채 상환을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어졌다. 필요할 때마다 조폐기를 돌려 달러를 찍어내기만 하면 부채 부담을 덜 수 있었다.
 결국 이익은 미국이 챙기고 인플레이션의 후폭풍은 전 세계가 함께 부담해야 하는 것이다. 이처럼 황당하고 불공평한 통화 제도는 솔직히 세계 역사에서 전무후무했다.

2009년 5월 17일, 빌더버그 회의가 폐막된 후 짐 로저스와 조지 소로스 등은 최악의 국제 통화 위기가 곧 닥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그들의 경고는 결코 농담이 아니다. 
달러화 위기가 현실화할 경우 다음의 두가지 영향이 우려된다. 

하나는 미국의 철저한 채무 불이행이고, 
다른 하나는 기존 국제 통화 시스템이 혼란에 빠져 세계 단일 화폐 출범의 목소리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는 1907년의 위기가 1913년 FRB 를 출범시킨것과 상당한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부는 사람이 노동을 통해 생산해낸 상품을 가리키고,
 화폐는 이런 노동 성과에 대한 ‘청구권‘을 의미한다.
 모든 사회인은 자신의 노동 성과를팔아 타인의 노동 성과에 대한 ‘청구권‘을 얻을 수 있다. 
이런 ‘청구권‘이타인에게 양도될 때 바로 ‘지불 수단‘으로 불린다. 또 어떤 ‘청구권‘이 보편적으로 수용될 때 이 ‘청구권은 ‘거래 매개체‘, 즉 ‘유통 수단‘이 된다.

한편 ‘청구권을 사용하지 않고 보관할 경우, 그 ‘청구권‘은 ‘저축 수단‘의기능을 하게 된다. 만약 어떤 ‘청구권‘으로 다른 사람의 노동 성과를 완벽하게 얻을 수 있다면, 이 ‘청구권‘은 양질의 ‘가치 척도‘ 기능도 하는 셈이다. 한마디로 화폐는 바로 위의 네 가지 기능을 통해 부와 완벽한 대응 관계를 형성한다.

1971년 브레턴우즈 체제의 붕괴로 달러는 금본위제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인류 사회는 처음으로 상품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 순수한 신용 화폐시대에 접어들었다. 

신용 화폐는 신용 창조자(금융기관)가 반드시 신용을 지킨다는 전제 하에 그 가치의 유효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미국발 금융 위기의 본질은 바로 이 채무자의 신용 유지가 불가능하다는 데 있다. 신용불량 채무를 기반으로 파생된 달러 가치가 폭락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한마디로 신용 화폐의 고질적 병폐는 채무불이행위험이 항상 존재한다는 데에 있다. 따라서 이런 화폐는 ‘저축 수단‘ 기능을 제대로 이행할 수없다.

세계 단일 화폐가 ‘금+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완벽한 조합으로 출범한다면, 
서구 선진국들은 최대 수혜자‘가 되는 반면 중국을 비롯한 개도국은 최대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다.
 이는 수치로 봐도 분명해진다. 현재서방 국가들의 황금 보유량은 3만 톤을 웃돈다. 
이에 반해 가장 많은 금을 가진 개도국의 리더 중국의 보유량은 고작 1,000톤에 불과하다. 
중국은 외화 자산을 대부분 달러로 가지고 있다. 미국은 기존의 달러화 체제가 붕괴되고 금본위제‘로 돌아갈 경우, 달러화 채무를 이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또 미국 국고에 있는 8,100톤의 금과 IMF의 3,000톤의 금을 이용해 부채 부담을 가볍게 벗어버리려 할 개연성 역시 농후하다.
 이 경우 미국 경제는 새로운 스타트 라인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을 구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중국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개혁개방 30년 동안 이룩한 성과 중에서 실물 상품은 이미 미국 소비자의 수중으로 모두 넘어갔고, 막대한 무역흑자와 넘치는 저축 역시 대부분 미국에 빌려준 상태에있다.

 중국이 가지고 있는 것은 미국의 부채‘차용증뿐이다. 중국이 30년동안 쌓은 2조 달러의 부는 금본위제‘로의 회귀와 더불어 깨끗하게 약탈당하고 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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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팽창이 부의 재분배를가져온다는말은 그다지 직관적이지않다. 은행이 부분준비금제도에서 무에서유를 창조해내는 수표화폐는 가찌돈을 몰래 찍어내는것과같다.

이 가짜돈을 처음받은 사람은 먼저 고급 레스토랑에 가서 실컷음식을시켜 먹는다. 최초로가짜돈을 몰래 찍어내는 것과 같다. 이 가짜 돈을 처음받은 사람은 먼저 고급레스토랑에 가서 실컷 음식을 시켜먹는다. 최초로 가짜 돈을 사용한 사람에게는 시장 물가가 원래의 수준이므로 부그의 손에 있는 가짜 돈은 종전과 똑같은 구매력을 지닌다. 레스토랑주인은 가짜 돈을 받아 옷을 한 벌 사 입음으로써 두 번째 수익자가된다. 
이때 가짜 돈의 유통량은 아직 시장에서 나타날 정도가 아니므로 물가는 아직 변동이 없다. 그러나 가짜 돈이 여러 명의 주인을 거치고 점점 많은 가짜 돈이 유통되면서 시장에서는 그 영향이 나타나고 물가는 점점 상승하게 된다.

가장 재수가 없는 사람은 가짜 돈을 손에 넣기 전에 물가가 전면적으로 상승해버린 경우다. 그들의 손에 있던 돈은 물가가 상승하면서점차 구매력을 잃어버린다. 즉 가짜 돈과 가까이 있는 사람이 덕을보며, 그 돈을 늦게 손에 넣는 사람은 손해라는 이야기다. 현대의 은행 제도에서는 부동산이 은행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적지 않은 먹을본다. 반면에 노인연금에 의지해 살아가거나 착실히 저축을 해온 사람들은 가장 큰 피해자들이다. 따라서 통화 팽창의 과정은 곧 사회의부가 이전되는 과정이다. 이 사이에서 은행 시스템과 멀리 있는 가정은 재산의 손실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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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값은 부동산 대출 없이 그토록 높은 수준을유지할 수 없다. 은행들은 국민의 주택 구입 부담을 줄여준다고 떠들지만 결과는 완전히 반대다. 

은행 부동산 대출은 국민의 향후 30년수입을 한 번에 저당 잡고 미리 가불해서 쓰는 것과 같다. 미래의 30년 동안 벌돈을 오늘 하루에 화폐로 찍어내 시장에 풀어버리는 것이다.
 이렇게 돈을 급속도로 풀어대니 주택 가격이나 증권 및 채권시장이 폭발적으로 상승하지 않을 도리가 있겠는가!

미래 30년의 재산을 미리 지출한 후 주택 가격은 이미 서민들이감히 쳐다볼 엄두도 못 낼 정도로 올라버렸다.
 국민이 높은 채무를지고 더 비싼 집값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은행재벌들은 영국과미국에서 ‘종신 부동산 채무‘라는 ‘위대한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영국은 무려 50년의 주택 모기지 대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며, 미국캘리포니아 주는 만기 45년짜리 모기지 대출을 준비 중이다. 시범으로 하는 사업이 성공하면 더 많은 규모의 채무화폐를 발행할 것이다

부분 준비금 제도와 채무화폐라는 쌍둥이 마귀가 마술의 호리병을열고 나오는 순간 세상의 빈부 격차는 이미 벌어질 대로 벌어져 있을것이다. 

채무화폐는 부분 준비금 제도 아래서 크게 확대되는 가운데은행에서 돈을 빌려 자산을 사는 사람은 자산 인플레이션에 따른 이익을 누리는 한편으로, 빚지고는 못 산다는 전통적인 신념을 고수하는 사람들은 자산 인플레이션이 가져온 아픈 대가를 치러야 한다.

 이쌍둥이 마귀들이 국제 금융의 ‘관례‘를 독점하면서 저축을 열심히 한사람은 재산을 보호할 다른 선택권을 빼앗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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