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세종의 허리 가우디의 뼈

세종의 허리 가우디의 뼈 - 탐정이 된 의사, 역사 속 천재들을 진찰하다
이지환 지음 / 부키 / 2021년 9월

책을 내기를….
글자 제한이 있어서 한 번 더 썼어요.
글쓴이에게 무한한 존경을 보냅니다~

[100자평] 세종의 허리 가우디의 뼈

세종의 허리 가우디의 뼈 - 탐정이 된 의사, 역사 속 천재들을 진찰하다
이지환 지음 / 부키 / 2021년 9월

그 바쁘고 바쁘다는 의사선생님이, 더구나 많지 않은 나이에 이만큼 완성도 있는 책을 내려면 얼마나 많이 공부한 걸까? 책 뒤에 두툼한 참고문헌이 조금은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느낀다. 잘 가르치는 자, 이야기꾼은 따로 있구나. 그 능력이 없는 사람은 좀더 칼날을 벼리고서

하룻밤에 깊게 읽히는 책

힘 좀 빼고 삽시다 - 아픔을 끌어안고 사는 우리들에게
명진 지음 / 다산책방 / 2019년 7월

힘들다, 힘주다, 힘차다. 힘빼다라는 매우 독특한 네 개 장으로 인생을 펼쳐 보이는 이 책을 손에 잡으면, 워낙 힘을 빼고 글을 쓰셔서 나조차 힘들이지 않고 읽어내려 가게 된다. 통렬한 아픔을 수행으로, 사회 참여로 승화시킨 아름다운 삶이 가을이 깊어지기 전에 나를 채운다.

[100자평] 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

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19년 7월

미리보기를 일고 너무나 뒷이야기가 궁금하여 바로 주문하고 책을 받았다. 집안 일을 끝내고 한밤중에 드디어 책과 마주하였다. 아껴둔 보물을 꺼내들듯이... 도올 선생님은 그 형형한 눈빛과 생김새가 우리 아버지와 많이 닮았다. 그래서 늘 반갑다. 나는 지금 내쳐 책을 반을 읽었다. 그냥 읽힌다.

[100자평] 금요일엔 돌아오렴

금요일엔 돌아오렴 - 240일간의 세월호 유가족 육성기록
416 세월호 참사 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 엮음 / 창비 / 2015년 1월

우리 시대가 겪은 아픔을 고스란히 보여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