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움직이는 단어 사용법 - 단어 하나 바꿨을 뿐인데...
송숙희 지음 / 유노북스 / 201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제주에서,  비자림농장이라는 상호를 달고 한라봉을 재배하고 판매하고 있는 나로써는 마케팅과 관련된 책이라면 무엇이든 읽고 배우게 된다.

SNS로 마케팅하는 방법,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 쓰는 요령등..

이러한 방법들에서 중요한 것은 고객들과의 소통이며 꾸준한 활동이라고 하는데 사실 나에게는 꾸준한 SNS 활동이  무척이나 버거운 현실이다.

5살된 아이를 키우고 있으며 농사도 직접 나서서 하고 있으니 블로그나 페이스북을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벅차고 부담스럽기도 했다.

그래도 시어머님께서 비자림입구에서 한라봉이나 귤 장사를 하고 계신 덕에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니 블로그나 페이스북 보다는 카카오톡이나 문자를 활용하여 홍보를 해보기로 하였다.


그런데 .....

카카오톡이나 문자는 고객들에게 직접적인 마케팅을 하는 것인데..어떠한 글로 고객의 마음을 구매로 이어지게 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하고 고심하게 되는 부분이다.

이럴때 때마침 나에게 도움이 되어줄 만한 책이 나타났으니 바로 <마음을 움직이는 단어 사용법>이었다,


단어, 단어만 잘 사용하면 되는 걸까? 단어보다는 글을 잘 써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물론 글을 잘 써야 하는 건 당연하지만  내용과 의미에 적절한 단어를 잘 사용하여 쓴 글이 잘 쓰여진 글이 된다는 것이다.

적절하고 마음을 움직이는 단어란 어렵고 전문적인 용어가 아니라 누구나가 이해하기 쉬운 단어, 이해하기 쉬운 글이라야 한다고 말한다.

부정적인 글보다는 긍정적인 글을..

상대가 듣고 싶어하는 단어를 사용하고,

최소한의 단어로 최대한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하여야 한다고 말한다.


요즘은 pc든 스마트폰이든 많은  정보들을 볼 수 있게 되었는데  대부분 긴 글을 그대로 읽지 않는다고 한다. 눈어 들어오는 헤드라인이나 기사 속 핵심 단어들만 훑어 보듯 보게 되기 때문에 긴 글 보다는 '짧고 간결하게 소통하는 방식'인 마이크로 메시지 스타일이 승패를 좌우한다는 것이다.

간결함이 생명인 마이크로 메시지로 최소한의 표현에 최대한의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 것이다.

나라도 긴 글의 홍보글 보다는 짧고 간결하지만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짧은 글을 눈여겨 보게 되는 것 같다.

또한 글을 쓸 때는 독자의 관점에서 써야 한다는 것이다.


<마음을 움직이는 단어 사용법>은 나에게 무척이나 많은 도움이 되어 주었다.

단어 사용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상대에게 꽂히는 단어, 상대가 듣고 싶어하는 단어, 마음의 문을 열게 만드는 단어, 지갑을 열게 만드는 단어 배열의 마법, 뇌가 좋아하는 단어, 세계 최고 마케팅 전문가들이 뽑은 '팔리는 단어들' 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그렇다고 <마음을 움직이는 단어 사용법>을 한 번 읽는 것만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단어를 한 번에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건 아니다.

단어 감수성을 기르고, 베껴 써보기도 하는 등의 단어 근육을 단련시키고 트레이닝을 하면 더더욱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제부터라도 단어 근육을 단련시켜야 겠다.^^


진부해도 진지한 마음을 담는 것이 우선입니다. 거칠어도 진심이면 통합니다. 그런 마음으로라면, 어렵지 않게 단어를 고르고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단어에는 진심이 담겨 있습니까? p32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