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딱지 백 접시만 주세요! 풀빛 지식 아이
카롤린 하멜 그림, 앙겔 들로누아 글, 김현희 옮김 / 풀빛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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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 백 접시만 주세요!>

ㅎㅎ 재미있는 제목이다.

코딱지..코딱지를 파지 않는 사람은 아마도 없겠지요?

ㅎㅎ 5살인 아들도 한창 코딱지를 파는 재미에 빠진듯...

코딱지를 너무 열심히 파서 가끔 피가 나기도 하고 코딱지가 피딱지가 되기도 하고..ㅎㅎ

처음에는 코딱지를 휴지에 잘만 닦더니만 이젠 점점 모르게 여기저기에 닦아버리기도 하고..ㅎㅎ

그런 아들에게 재미있게 코딱지에 관해 알려 줄 수 있는 그림책 <코딱지 백 접시만 주세요!>



 


 




 


코가 근질 근질..

코딱지는 왜 생기는 걸까?

콧물은 왜 흐는 걸까?


이런 궁금중을 해결해 줄 그림책 <코딱지 백 접시만 주세요!>

그림으로 코 속의 모습도 보여주고, 콧구멍 안쪽의 점막과 코털도 알려주고..

점막에서 만드는 점액 양이 하루에 1.5리터라고!

와우..정말 놀라운 사실..ㅎㅎ

콧속이 촉촉해야 건강한 건데..공기 중에 떠도는 꽃가루와 먼지, 세균이 콧속으로 들어오면 코털이 침입자들을 붙잡아 점액과 마구 섞어버리면,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게 바로 코딱지..


감기에 걸리면 묽은 점액에 걸린 바이러스와 세균이 콧물이 되어 밖으로 흘러나온다는 사실..

어떤 과학자는 콧물이나 코딱지를 먹는 게 면역력을 높여 준다고도 했다고...ㅎㅎ

그렇다고 콧물이나 코딱지를 먹기는...ㅎㅎ


열심히 코딱지를 파는 아들에게..

그만 좀 파라고 말하면서 코딱지가 너무 많아서 국 끓여줄까? 코딱지로 밥해줄까? 하며 놀려 주기도 했는데..ㅎㅎ


아들과 함께 재미있게 읽으며 코딱지에 대해 알게 해준 <코딱지 백 접시만 주세요!>

지저분하게 느껴지는 코딱지지만 우리의 콧속의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코딱지.

코딱지를 전혀 안 팔 수 없으니 코딱지 파고 난 후에 청결까지 가르쳐 주는 <코딱지 백 접시만 주세요!>

그림도 친근하고 내용도 유쾌하게 들려주고 있는 그림책 <코딱지 백 접만 주세요!>로 아들과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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