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굴데굴 요가 버그 - 우리 아이 튼튼한 몸을 위해
사라 제인 힌더 지음, 김수민 옮김 / 애플트리태일즈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재미있을 것 같은 책이 있어서 읽게 되었다. '데굴데굴 요가 버그' 요가랑 버그랑 도대체 무슨 관련이 있는가 싶어서 봤더니, 곤충이나 벌레의 동작을 흉내내면서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어린이 요가란다. 사실은 내가 요즘 운동 부족이라서 요가라는 제목에 끌렸는데, 어린이 요가라니. 배워두었다가 나중에 아이와 함께 해보면 좋겠다 싶어서 책을 들었다. 표지부터 그림이 귀여운 게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에 걸맞게 이 책에는 다양한 곤충들이 나온다. 벌, 애벌레, 대벌레, 개똥벌레, 거미, 나비, 잠자리, 메뚜기, 딱정벌레, 무당벌레 등. 이 많은 벌레들의 동작을 어떻게 따서 요가로 만들었나 했더니, 동작 자체는 많이 보던 요가 동작이다. 아마 기존에 있는 요가 동작에서 곤충을 연상해서 아이들이 기억하기 쉽게 연결해놓은 것이 아닐까 싶다. 페이지를 펼치면 왼쪽에는 따라하기 쉽도록 정확한 동작이 설명과 함께 그려져 있고, 오른쪽에는 곤충이 그려져 있어서 요가 동작과 곤충이 어떻게 닮았는지를 보여준다. 요가 동작을 하는 아이나 곤충이 귀엽게 그려져 있어서 눈길을 사로잡는다.

 

뒷장에 동작이 설명되어 있어서 한눈에 보고 따라하기 쉽다. 설명도 자세하게 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하기 편할 것 같다.

 

요즘은 아이들이 나가서 활동할만한 장소도 부족하고, 그렇다고 집에서 몸을 움직이며 놀자니 마땅히 할 것도 없는 현실이다. 이 곤충 요가는 그런 아이들에게 즐겁게 몸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게 해줄 수 있는 좋은 활동인 것 같다. 나중에 아이가 좀 더 크면 꼭 한 번 같이 그림을 보고 즐겁게 이야기하면서 함께 요가를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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