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50
김승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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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어찌나 급변하는지 이게 뭐지? 하고 있으면 아주 난리이다.

최근 루나 테라 관련으로 관심을 보이며 공부하는 차원으로 기웃기웃했었는데,

한 달이 채 되기도 전에 아주 세상이 시끄러워졌다.

아니, 그래서 이게 당최 뭔데?

이쯤 되면 뭔가 더 명확해져야 할 것 같은데,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어가는 기분이다.

뭔가 설명을 들었을 때 너무 탄탄한 로직으로 인해 감탄을 자아냈었다. 그런데 그 로직이 붕괴를 했다니...

투자를 잘못해서 하루아침에 몇 십억씩 날리는 사례가 있으니, 그 심경을 어찌 헤아리려나... 사기죄로 고소를 하기엔, 사실 '사기'라기보단 초기 사장에서 아직은 불완전한 로직으로 인해 무너진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는 이 NFT는 무엇이란 말인가.

그래서인지 더 소문만 무성하고 제대로 파악도 안 된 채, 이리저리 휩쓸리게 된다.

그럴 때일수록 정신 차리고 하나라도 더 배우고 이해하려 노력해야 하는 것 같다.

학문으로 접근하기보단, 그동안 궁금했던 실질적인 질문에 대한 대답을 얻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

전공과목의 교과서를 접하는 기분으로 배우면 지루하고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었겠지만,

정말 당최 NFT가 뭐 간디? 하는 마음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하나둘 읽어나가다 보니, 살짝 감을 잡을 수 있다.

아주 깊게 이해하기엔 좀 부족할 수 있지만, 궁금했던 질문들에 대한 답은 즉각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을 하기보단, 앞뒤 점프를 하며 읽기에도 좋다.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이더리움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내가 가장 궁금한 것은 바로 NFT와 가상부동산이다. 처음 접했을 때 너무 신기했다. 그러다가 왜 사람들은 가상부동산에 주목하고, 실제 갈 수도 만질 수도 거주할 수도 없는 가상공간에 내 땅, 내 집을 갖고 싶어 할까? 그 심리가 궁금하기도 했다. 매일같이 가격이 급등하는 부동산 시장에서 집을 마련하는 것은 점점 하늘의 별 따기, 그러하니 비트코인같이 가상자산에 투자해 본 경험이 있는 2030세대가 좀 더 자신 있게, 때로는 무모하게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이게 정말 가능할까? ​

혹시 17세기 네덜란드에서 벌어진 튤립 사건, 과열 투기 현상이 자꾸 생각나는 건, 나만 그런가?

결론은,

'투자와 투기의 차이를 생각하며 신중, 또 신중을 기울이며 접근해야 한다'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세상에 귀를 닫는 것도 무모하지만,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분위기에 휩쓸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투기를 하는 실수는 하지 말아야겠다.

NFT 초보자에게 빠르게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책!

기초 내용을 기반으로 점점 지식 확장을 해나가면 될 듯싶다.


* 출판사로부터 증정받아 열심히 읽고 솔직한 리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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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1학년 처음 공부 한 권으로 끝내는
김수현 지음, 전진희 그림 / 카시오페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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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는 것도 공부, 청소도 공부, 글쓰고 그림그리기도 공부!

인생은 끝없는 공부의 연속을 외치며 육아교육중 ㅋ

사실 꽁냥꽁냥 놀이중~~~

​모두 완성하면 상장받고 프레임 해야징~~~

​<너는 어떤 씨앗이니?> 도서관찬스 찜!

아직 모든 것이 경이롭고 새로워서 그런지, 이런 교재가 도착하면 하고싶다고 책상부터 앉는다.

초등 입학 전에 1 부터 10까지 쓸줄 알고, 한글도 기본적인 것 (받침까지는 아니더라도) 만 알고, 가위로 오리고, 풀 사용하고, 선 긋기 잘하면 된다고들 하지만,

사실 현실과 너무 다르기 때문에 괜히 씁쓸하기도 했다.


이 책 통해 아이랑 놀이 활동하며, 초등 준비를 서서히 해야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준비가 된 아이일수록 학교 생활도 자신있게 할 수 있다.

그냥 첫째를 보니 그렇다.

모든 면에서 느린 둘째이지만, 그럼에도 첫째가 갖지 못한 아이만의 빛이 분명 있기에,

조금씩 도움을 주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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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아프다면 식사 때문입니다 - 일본 최고 의사가 목숨 걸고 지키는 기적의 식사법
미조구치 도루 지음, 김향아 옮김 / 카시오페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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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격하게 공감한다.

이유 없이 아프다면 식사 때문이다. 아니, 식사가 엉망이기 때문에 아파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우리가 뭘 먹느냐에 따라 어떻게 늙어가느냐가 판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기분이 쉽게 우울하고 잠을 통 못 잔다. 일이 많아 잠을 못 자는 날도 있지만, 이미 불규칙한 수면생활, 식사시간으로 인해 점점 엉망이 되는 요즘이다.

아이들이 학교만 가면 다 괜찮아지리라~란 생각을 하며 이 생활을 지속한지 일 년이 또 지났다. 코로나가 터지며 거의 학교를 안 가고 가정학습으로 전환하여 모두 다 같이 집콕생활을 하고 있다. 하루 세 끼에 간식까지 준비하는 엄마로서, 아이들은 잘 챙기고 있는지 다시금 점검하게 되고, 아이들만 중요시하며 식단을 짰다면, 나도 더 챙겨야지, 하는 마음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 아이들을 위해 이것저것 준비하며, 정작 나는 아무렇게나 남은 음식 잔반처리를 여전히 하고 있다.

햇볕을 쬐는 시간의 감소와 활동 제한에 따른 스트레스, 생활 리듬과 식생활의 변화 등으로 인해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가 쌓였고, 괜찮아, 괜찮아질 거야~란 희망이 점점 무너지며, 기분도 그리고 마음도 우울하다. 아주 작은 하찮은 말에 쉽게 감정을 상하거나, 그 쓰레기 같은 말을 떠안고 있다. 버리면 그만인 것을.

병명 없는 증상의 90%는 식사로 나올 수 있다는 말을 공감하며 책장을 펼쳐본다.

공부하는 아이를 위해서, 양육과 일을 함께 하는 나를 위해서, 당뇨와 고지혈증, 클론병 등 각종 병을 지니고 있는 신랑을 위해서 식사 메뉴 재편성은 필수란 생각을 하게 된다.

책 내용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바로 '케톤체가 뇌세포를 움직인다'라는 부분이다.

당질 제한 식사가 자율신경을 안정화된다. 당질 제한을 하면 혈당치가 극단적으로 올라가거나 내려가지 않고 안정된 상태가 되어 불필요하게 호르몬이 지속해서 분비될 우려가 사라진다. 라면, 파스타, 정식, 우동, 메밀국수, 소고기 덮밥 등 우리가 자주 먹는 메뉴인데, 이 상태로 식사를 한다면, 반드시 당질 과다 상태가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집중력이 요할 때, 갑자기 기력이 떨어지거나 머리가 안 좋아간다고 여길 때, 나 역시 초콜릿을 종종 먹는 편이다. 아니면 다방 커피라도. 그러면 괜히 더 집중도 잘되고 머리도 더 잘 돌아가는 기분이 든다.

확실히 피곤할 때는 뇌에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그 에너지 공급원이 꼭 당일 필요는 없다고 주장한다.

당이 부족하면 우리 몸에서는 그것을 대신한 에너지원을 만들어내는데 그것이 바로 '케톤체 ketone body'이다.

너무 힘들고 피곤하면 살이 빠질 법도 한데, 나는 힘들면 힘들수록 몸도 붓고 살이 찐다. 진짜 억울한 상황이다. 그런데 나의 식습관을 살펴보면, 딱히 제대로 끼니를 챙겨 먹는 건 아니지만, 당과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을 하는 것이 눈에 뜬다. 힘드니까, 밥 힘이랍시고, 1.2배, 1.5배 양을 늘려 포만감을 더 추구하게 되고, 그러하니 특별히 엄청 맛난 것을 많이 먹는 것도 아닌데 스멀스멀 살이 올라오고, 운동량은 현저히 적으니 몸은 더 찌뿌둥해지고, 악순환이다.

당만 줄여도, 탄수화물만 줄여도 충분히 나아질 수 있다는 믿음이 더 생긴다.

이 밖에도 의학적으로 당장 버려야 할 식사법이나, 어떤 기름을 사용해야 하는지, 비타민은 어떻게 섭취하며 몸에 어떤 부분에 이로운지를 안내한다. 우울증과 수면 장애에 도움이 되는 철분과 짜증이 줄어들고 체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칼슘, 마그네슘, 그리고 아연, 신경 써서 챙겨주고 나도 챙겨 먹어야겠다.

건강 잃으면 돈과 명예, 다 필요 없다,라고 말은 늘 하지만, 정작 실천이 참 어렵다.

이렇게 책도 읽었으니, 신경 써서 실천해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남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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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법칙 -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51가지 심리학
폴커 키츠.마누엘 투쉬 지음, 김희상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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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상대방의 마음을 잘 모르겠을 때 읽으면 좋은 책!

나의 생각과 행동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꼭 이 책을 추천한다.

사람 마음이란 게 참 웃기다. 다 아는 것 같지만, 알지 못하고, 내 맘도 상대방도 도통 이해가 안 갈 때가 많다.

조금만 현명하게 생각하고 대처한다면, 최악의 상황은 막을 수도 있고, 더 행복한 기분을 유지하며 생활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

논리와 사례 중심으로 쉽고 편하게, 그리고 이 정도는 나도 실천할 수 있어! 란 자신감도 주는듯하여 만족스러워하며 폭풍 밑줄을 치며 읽었다.

나는 다를 것이다, 란 생각 대신 우리는 모두 다르기에, 이를 인정하고 대처하면 그만이다, 란 생각을 더 심어주기도 했다.

지각적 범주화

우리는 만남이 오래되고 지속될수록 흥미를 잃고 만다. 부부 사이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저렇게 이쁜 여배우를 아내로 두었는데 남편이 바람을 피우지? 란 생각이 들게 하는 기사를 종종 본다. 세계에서 가장 이쁜 혹은 멋진 아내, 남편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 매력을 잃게 되기 마련이란 말에 처음으로 동의하게 된다. 그러지 지루함을 느끼기 전에 변화를 주라는 말에서, 운동이나 다이어트까지 접목시킬 수 있다는 점이 색달랐다.

매주 월 수 금 걷기 운동을 하기보단, 월요일은 걷기, 수요일은 요가, 금요일은 필라테스, 이런 식으로 운동 스케줄을 짠다면, 좀 덜 지루함을 느껴 실천에 더 옮길 수도 있다고 한다.

반대로, 어떤 일을 덜 흥미롭게 만들고 싶다면 카테고리를 세분화하지 말고 뭉뚱그려 세우라는 말에서, 이를 식사에 적용을 하자면, '점심에는 스테이크를 먹었으니까, 지금은 전혀 다른 걸 먹어야지!'가 아니라, 아까 먹었는데 지금 또 먹고 싶지 않아, 그건 너무 지루해~ 란 생각으로 식사 조절을 하는 것이 좋겠다.

정박 효과

연봉 협상에서 더 많이 받아내고 싶은가? 높은 연봉을 꿈꾼다면, 무조건 정백 효과에 대해 생각해 보자. 협상이란 수업을 MBA 시절 들은 적이 있다. 그리고 MBA 졸업 후, 취업을 했을 때, 수업에서 배웠던 협상법을 이용하며, 나름 주변 동기들보다 높은 연봉으로 계약을 한 적이 있다. 물론 회장님의 기대도 그만큼 더 높아서 힘들었긴 하지만 ㅋ

즉 처음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는 가격이 이후 협상 과정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 그러니 '닻 수치' 기준이 중요하다. 이는 지금도 내가 협상을 할 때 꾸준히 정박효과를 전략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탐욕스러워 많은 돈을 뜯어내려는 것이 아니라, 마땅한 노동에 대가를 정정당당하게 받고자 함이다. 세상에서 열정페이가 제일 싫다. 어차피 회사에서도 개인적으로도, 그 돈은 다른 곳을 지출하게 마련이다. 회사의 예산을 나에게 지출할 수 있는 네고를 하는 것이 나의 목표이다. 내 능력보다 더 높게 받아내려는 꼼수가 아니라 가치를 인정해 주는 지표는 '감사합니다' 뿐 아니라 금액에서 진정으로 표현을 해주는 것이라 믿는다.

지금 2가지 밖에 언급을 안 하였지만, 내 생활에서 적용하고 개선할 수 있는 주옥같이 말씀이 가득하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비교적 짧은 호흡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오며 가며 읽기 안성맞춤이다.

김경일 인지심리학자가 왜 추천했는지 이해 가는 <마음의 법칙>, 나 역시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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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시래기의 지식 한 장 - 뽀시래기 직장인을 위한 비즈니스 실무 용어
심인혜 외 지음 / 책밥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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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시래기'는 '부스러기'라는 뜻으로 전라도와 경상도에서 사용하는 방언이라고 한다. 뭔가 이쁘고 정답게 들린다. 뽀시래기. ㅋ 왜 제목이 뽀시래기의 지식 한 장이라고 지었냐면 낯설고 누구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어려운 다소 빡빡한 시대를 버텨야 하는 직장인에게 전하는 일잘러 용어, 상식 팁을 긁어모아 한 권의 책으로 집필되었다.

회사 생활 초년기를 많이 회상하며 읽었다. 지금은 중년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아니!?!?! 왜 이렇게 모르는 단어/용어가 여전히 많지? 꾸준히 배워야 하는 게 인생이라더니... 신조어인지(관련 부서나 엄무가 많이 달라졌다 우겨본다 ㅋ) 나만 그동안 모르고 살았던 것인지 구별이 안 되지만, 익숙지 않은 말들이 너무 많아 놀라 하면서 동시에 재밌게 읽었다.

또한 어디선가 무의식적으로 써먹게 되겠지?라며 자꾸 입 밖으로 말을 내뱉어보기도 한다.

IT, 금융, 외국계 기업을 다니며 나름 경력이 있으나, 책 안에 있는 모든 내용을 다 알리는 만무하다. 이미 직장인이더라도, 초년생은 더더욱 한 번쯤 읽어보면 뭔가 용어 정리는 확실히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직장에서 사수나 동료가 친절하게 설명할 시간도 의지도 보통 없다. 이런 건 알아서 미리 공부해와야 한다.

예를 들어, 대화 도중 TF를 꾸릴 것이니 준비해 봐라.라고 야기했는데, TF가 뭐예요?라고 물어보면? 나 역시 표정관리가 어려울지도 모른다. ㅋ 이렇게 좋은 책들이 있는데 준비 안한 동료라 생각하지, 귀엽게 봐주지 않을 것 같다. 아무도 나에게 안 알려주었는데 어떻게 아느냐라는 무책임한 말을 안 하도록 이런 책을 꼭 미리 보기 바란다. 어렵지 않다. 그냥 이런 것이 있구나~ 하면 된다. 이렇게 미리 준비하려 노력을 했는지 안 했는지에 따라 회사 생활이 좀 덜 힘들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조금이라도 더 기억할 수 있게 유머러스하게 풀어놓은 책이라 읽는 내내 더 재밌게 불 수 있었다. 군더더기 없고 간단명료하게 설명이 되어, 오며 가며 쉽게 읽을 수 있다.

회사 초년생들에게 추천하면 좋을 듯한 책! 열심히 잘 적응해~란 말 한마디보단 현실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책 한 권 선물을 하면 어떨까? 한 권의 책으로 무식 통통 탈출하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받아 솔직한 리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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