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ghts in Rodanthe (School & Library Binding)
N. Sparks / Bt Bound / 200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icholas Sparks의 책들 중 relatively short book (only 220 pgs!!!) 인 Nights in Rodanthe!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저자의 storytelling 은 언제나 놀랍고도 신기하다.

꼭 책을 읽다가 소름 쫙~ 끼치는 (in a good way) 장면이 등장한다. 계산을 다 하고 쓰는 거겠지, 저자는?

암튼, 이번 이야기 역시 unexpected 한 스토리 전개로 책을 내려놓을 수 없다.

누구나 하나쯤 아픔을 안고 살아가기 마련이다. 남에게 차마 말할 수 없는. 그것이 크던 작던.

Adrienne은 middle-aged divorce로 마음에 상처투성이다. 하지만 엄마로서 그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아이들을 키운다. 엄마라는 위치가 "희생"이라는 단어가 녹여있지만 자식들은 자신이 엄마가 되기 전까지 그걸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더불어 엄마에게도 "life"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할 때도.

이 소설은 story of hope and joy, sacrifice and forgiveness 가 녹여있다.

특히 아빠와 딸의 관계를 들으며 아빠가 후회할 행동을 했다고 new lover인 Adrienne에게 이야기를 하는 내내 마음이 아팠고, 아빠가 딸을 위해 희생하며 사고가 났을 때, 그리고 그 딸이 Adrienne에게 와서 그 소식을 전할 때, 그 상황 전개가 너무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한참 후에, 딸이 비슷하게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려 정신줄을 놓고 있을 때 이 powerful 한 lifelong secret, unbarable sadness story를 덤덤히 이야기를 하는 강하고 어진 엄마의 모습에 감동을 하기도 했다. 좋은 아빠이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슬기롭게 전달하고자 했던 Paul의 안타까운 사고였지만, 그리고 Paul과 Adrienne의 happy ending은 못되어 마음이 아프지만, 이런 추억 하나를 잡고 살아갈 수 있는 그녀가 어쩌면 lucky 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Life can suddenly collapse down. People can meet and fall in love again. Duration of spending time is not important, their short time romance made Adrienne strong. It is rather depressing love story because it involves the loss of loved ones. But it still is a beautiful story.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One Day in December (Paperback)
Josie Silver / Crown Pub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Reese's Book Club에서 선정이 된 책이라 읽기 시작했다. 로맨스 소설이라 그냥 심심풀이 싱글벙글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우선 저자의 재치와 유머에 빵빵 터진다.


아~~ 나도 이런 친구와 이런 생활하며 웃고 떠들고 놀며 지내고 싶다, 이런 생각이 절로 나게 하는 책이었다.


남자와의 로맨스보다 여자친구와의 알콩달콩이 더 재미있는 책이었다.



우선 설정부터 내 마음에 드는 것이 아니었다.


한눈에 반한다, 이딴 거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믿지 않는다. lust 면 몰라고 love는 쪼옴~~~



주인공 Laurie 역시 love at first sight는 맞지 않는다. 하지만, 어느 snowy Decemer에 magically 창문 넘어 누군가와 눈이 마주친다. Laurie는 버스 안에서. 그 정체 모를 남자는 버스정류장에서.


그리곤 Laurie는 그 dream man을 찾아 헤매기를 1년. 


그러다 포기를 할 때쯤, Laurie의 flatmate 이자 best friend인 Sarah 가 남친을 데리고 오는데, 뜨억, 딱 그 남자다. Bus Boy!! 그의 이름은 Jack.



베프가 사랑에 빠진 남자가 바로 내가 1년 동안 찾던 그 남자라니!!!!라는 설정에서 시작이 된다.


여친과의 우정이 중요하기에 Larie는 애써 자신의 감정을 죽인 체 third wheel이 되어 잘~ 지내는 척을 하지만, 너무 힘겹고도 힘들다.



그리고 훌쩍 여행을 떠나고, 그곳에서 다시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결국 결혼을 하는데, 뭔가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한 기분으로 어정쩡한 상태로 또 시간이 흐른다.



To make a long story short, Sarah가 Laurie와 Jack의 관계를 알게 되고, 베프한테 솔직히 야기를 안 했다는 것에 대한 배신감에 부들부들 떨고, Jack은 비로소 자신이 Sarah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게 되고? Laurie 결혼식 당일?? 뭐니?!??! Jack 과 Sarah는 결별을 하고, Laurie는 남편이 돈 잘 벌고 그렇게 사랑을 해주는데도, 직장 때문에 이사를 가야 하는 상황을 상의 없이 결정했다는 이유로 이혼을 한다. 대박. 여기서 문화 차이 빠방! 이런 걸로 이혼했으면 난 오만 번 했겠다! 여기서 매우 실망했지만, 저자의 말빨이 너무 재밌어서 계속 읽게 되는 책.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과연 그게 해피엔딩일지는... 잘 모르겠다. 첫눈에 반한 사람을 10년 동안 돌고 돌아 결국 사랑을 인정하고 만나기로 한 것이니...


솔직히 왜 이 책이 이렇게 rating이 높고 엄청 추천을 하는지 심적으로는 공감이 안가지만, 어쩌면 문화적 차이가 너무 크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읽는 내내 빵빵 터지는 대사와 상황들로 즐겁기는 했다.



별 내용 아닌 거 가지고 거의 400쪽의 분량이 필요했을까, 싶은 생각까지 든, 독자가 너무 로맨스 감수성이 메말라서인지 나는 쫌..... 그렇지만 읽는 내내는 무지 즐거웠다. 이해할 수 없는 love line 빼고는.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책일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The Cruel Prince (The Folk of the Air) (Paperback) The Folk of the Air 1
홀리 블랙 / Hot Key Books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주 못대 처먹은 faeries의 끝판왕이다. ㅋ


우선 fantasy 책인데 다른 책들과 달리 매우 매우 신성했다.


Faeries를 이렇게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묘사하는 책은 처음인 것 같다.


거의 모든 fantasy 책의 공동분모로 사용되는 이야기, 전설은 faeries는 거짓말을 못한다. 그리고 매우 아름답고 faeries와 거래를 하면 죽을 때까지 풀 수가 없다 등등? 아, 거의 immortality 도 있다. 



책 안에 너무 많은 이야기가 쏟아져 나와서 정신을 못 차릴 때도 있지만 주인공 Jude가 어떻게 이 시련을 극복할지, 그녀의 앞날은 어떻게 변해있을지가 궁금해서 계속 읽게 되는 책이기도 했다.



Jude는 평범하게 우리가 사는 세상에 멀쩡하게 잘 살고 있는데, 7살 때 어떤 한 남자가 와서 부모 둘을 다 죽이고 Faerie world로 데리고 갔다. 알고 보니 Jude는 half faerie? 하지만 그녀는 진정한 faerie가 아니라 인간이라서 faerie한테 엄청 당하면서 산다. 



trust, betrayal, trick, dangerous, and politic games로 흥미를 돋우는 책이기도 하다.



마지막에 Jude가 king maker가 되는 과정은 좀 오잉? 너무 급작스럽고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왜 Jude가 내세운 king maker와 딱 일 년만 계약을 했는지, 그 점이 가장 이해가 안가지만,


그래서 Book 2가 나오려나 보다.



The Cruel Prince를 읽고 최근에 Shadowhunter The Mortal Instruments 시리즈를 읽고 있는데, faeries 가 두 시리즈 다 등장해서 신기했고 독서의 기쁨을 한껏 더 해준 것 같다. faeries는 두 저자 모두 엄청 안좋게 묘사했다. 아름답지만 tricky 한, can only tell the truth지만 manipulator이기도 하게. 



Book 2 도 당연 읽게될 것 같다. 다음 이야기가 무척 궁금하다. 특히 Jude의 아부지가 어찌 나오시려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UNDER CURRENTS (Paperback)
Nora Roberts / MACMILLAN USA INTERNATIONAL ED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선 매우 매우 재미있게 읽었다. This book is a page turner.



Abusive parents 이야기로 시작된다.


아들이 아버지를 이기기 위해, 성인이 되기 전까지 이를 갈며 몸을 만들며 stay low를 한다. 매일매일 당하는 일들을 디테일하게 글로 남기는 주인공 Zane이 대견하면서도 안타깝고 씁쓸하다.


A control freak 아빠가 이지경인데도 가만히 바라만 보는 엄마, 대박! 미친 X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지 너무 궁금하던 찰나에 이야기가 슝슝 흘러간다. 엥? 벌써 아부지 잡혔어?


엥? 벌써 Zane 성장했어? 이런 기분.


살짝 gardening detail에 너무 힘을 쏟으셔서 살짝 지루함이 있었지만, 그것도 잠시,


벌써 10년 흐르고 벌써 18년이 흐른다. 18년 후에 Zane의 아부지가 감방에서 나오기 때문.



이 소설은 3개의 메인 스토리로 전개가 된다.


Zane의 abusive childhood, 하지만 정의로운 어른들로 인해 그 삶을 끝내, Zane은 훌륭한 adult로 성장.


변호사가 된 Zane은 Derby를 만난다. 그러던 중 Zane의 아부지가 석방되고 아들을 죽이러 가다 Derby who has learned self-defense Kungfu, he gets kicked ass by Derby. 또라이 으이그~


Derby의 ex-husband / 사이코 미친 X 가 Derby를 죽이려 들어 간단하게 Zane+Derby가 해결한다.


이 큼직큼직한 이야기가 어찌나 빨리 흘러가는지 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Zane이 얼마나 바르게 컸는지, Derby가 자기 자신을 얼마나 잘 지켰는지를 지켜보는 독자로서 매우 흐뭇하다. 그리고 Zane and Derby are so cute together that I want them to live happily ever after.



이 책을 통해 배운 점은 정말 어른은 어른답게 굴어야 하는데, 어른답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나는 어른답게 행동해야지!


Zane이 그 소굴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믿고 도와준 어른들, 나도 그런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Zane의 aunt가 나중에 caustify가 생겨서 돌보아주고 무엇이 되고 싶냐는 대화를 나누는 부분이 있다. 나중에 우리 아이와도 나누어야 하는 대화.


cop 도 아닌것 같고, 아버지 같은 의사는 절대 싫고...를 고민하다가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의사를 표현했을때, 무조건적으로 믿고 지지하는 Aunt Emily 같은 부모가 되어야지, 무조건 믿고 선택에 support 해줘야지...란 생각이 들었다. 그 장면, 무지 뭉쿨~


이 세상에 폭력을 휘두르는 부모가 없길 바란다.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사람, 딱 싫다. 그렇게 살지 말아야지! 불끈! 그리고 이제라도 쿵후라도 배우고 싶은 욕구~~ 이 뱃살 어쩔 거냐고!!!!


Quotes


From the outside, everything looked perfect, but sometimes there are monsters where you'd least expect.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녹나무의 파수꾼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의 작품이다!


아직 저자의 많은 작품을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읽는 책들마다 이리 기억에, 뇌리에 깊게 배긴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내가 아는 몇 안 되는 일본 작가이다. 워낙 다작으로 유명하고 그 와중에 유명한 작품들이 있어 나 역시 호기심에 몇 권 읽어봤던 것 같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따스함이 있다. 동시에 은은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책 역시 그랬다.


전혀 연관성은 없지만, 여전히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라와 있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과 같이 큰 기대 없이 읽다가 책에서 손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처음에는 다소 두껍게 느껴졌지만, 양장으로 깔끔하게 되어 있어 읽는 내내 기분 좋게 하는 책이기도 했다. 책이 숭숭 잘 넘어가 두께에 기겁할 필요는 없다. 책 중간부터는 진짜 책을 내려놓을 수 없게 된다.



책 제목에서 주는 녹나무, 파수꾼이라는 단어는 나에게 매우 생소해서 사전부터 찾아보게 되었다. 시놉시스조차 읽지 않고 처음 대면하는 책이기에 더더욱 신선하고 신비감이 가득했다. 책을 읽으면 읽을 수도 주인공처럼 같이 궁금해서 책을 내려놓을 수 없는!



감방에 들어갈 뻔한 어처구니없는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에게 정체 모른 인물이 찾아온다. 이모란다. 그동안 몰랐던 가족사도 알게 되고. 감방에 들어가지 않게 해주는 대신 녹나무 앞을 지키는 파수꾼 일을 하라고 한다. 이 녹나무는 엄청나게 크고 사람들이 방문하며 소원을 비는데 그걸 관리해 주는 일을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처음엔 파수꾼이 무엇을 하는 일인인지도 모르던 한 청년이 이 일을 하며 어떻게 인생이 바뀌는지, 숨겨진 이야기를 하나둘 알게 되는 과정에서 함께 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필자인 나도 함께 훈훈해지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든다.



잔잔한 감동과 사람 사는 이야기가 가득한, 녹나무의 신비함을 마음속에 간직하게 만드는 책이다.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의 펜이라면 당연히 추천!


이 저자를 잘 모르는 독자에겐 더더욱 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