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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권증진위원회. 줄여서 인권위. 인권침해와 차별행위에 대한 진정을 접수하고 조사하여 구제조치를 권고하는 독립적인 국가기관.

🔖 ˝의심하려고 들면 그 의심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활용되지. 충분히 다른 쪽으로 설명할 수도 있는 사실이 한쪽으로 모이는 거야. 그게 여러 개 모이다보면 유죄의 증명력이 되고.˝

🔖 기억의 세부가 어찌나 구체적이고 생생한지 명백한 시간적 증거가 없었다면 윤서는 그 기억이 가짜라는 걸 절대 인정할 수 없었을 것이다.
구체적이고 생생한 기억은 진실을 뒷받침하지만 때론 진실을 표방하며 기억의 주인을 속인다.

강단도 배짱도 없지만 너무 신중해서 우유부단해 보이는 베테랑 조사관 한윤서, 남의 일을 내 일처럼 여기는 열혈 조사관 이달숙, 약자의 편에 서야한다는 생각으로 독단과 정의 사이를 줄타기하는 배홍태 조사관, 사법고시 출신 부지훈 사무관으로 이루어진 인권위 사건 기록이다.





조사관들은 죄의 유•무를 밝히는게 아니라 인권 침해로 억울한 사람들의 의뢰를 받고 증거 수집,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의 면담..등 조사를 하는데 내용이 흥미진진하다.


특히 한윤서 조사관은 범죄자가 인권침해로 의뢰를 해오면 피해자 입장에서도 생각해 많이 흔들릴법도한데 전혀 그렇지가 않다. 오로지 ‘인권‘ 만을 생각하며 조사한다.


작가님의 책을 처음으로 접했다.
근데 두번째로 쓴 책이라니~!👍
5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있다. 보통 단편들은 결말이 많이 아쉬운데 반전도 있고 결말도 전혀 아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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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드라마 방영도 한다고 하는데..어떤 부분에서 책과 다를지..궁금하고 기대되는 달리는 조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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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수롭지 않은 작은 일들이 가고 싶은 곳을 만들고, 그 가고 싶던 곳은 이상향으로 살이 붙는다.

🔖 발끝이 짓무를 때까지 걷고 싶을 때가 있다.
그 어떤 것에서 나 자신이 가장 멀리 떨어지길 바란다.

🔖 후회하며 엉망진창으로 살든, 고민하며 살든, 우리는 어제가 만들어낸 길들을 밟고 오늘이라는 길 위를 걷는다는 걸 생각한다.


‘나는 당신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김종관-

소장하며 아껴 읽고 싶은 책으로 내 맘 깊이 들어온 그야말로 제목부터 나를 끌어 안았다.
그리고 멀지않은 동네에 익숙한 추억이 가득 담겨있다.
작가님의 글 솜씨는 읽는 내내 공감하며 모든 감정들에 사로 잡히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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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소환. 소중함. 익숙함. 포근함. 기다림. 공허함. 뭉클함. 이끌림. 사랑. 쓸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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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픔은 그 순간보다 조금 더 늦고 길게 찾아온다.
잠깐만 힘들고 깔끔하게 끝낼 수 있다면 좋을 텐데.

🔖 서른이 넘어가면 상처를 받는 일에 점점 둔감해진다. 그래서 나도 다른 상처를 쉽게 주고 모른 채 넘어가는 일이 생긴다. 슬픈 일이다.
다른 사람이 겪는 상황을 나도 겪은 일이 더 많아질 때 선배가 되는 것이고 연장자가 되는 것이 아닐지. 어쩔 수 없이 다른 사람의 일과 사정까지 헤아리게 되는 것이 나이듦 아닐까.


서른 살 겨울. 하루아침에 회사로부터 정리해고 통보를 받았다.
내가 회사를 아무리 사랑해도 회사가 나의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았다.
특출나게 잘하는 것 하나 없는 퇴사자의 회사 밖 이야기.


난 마흔이 넘어서야 조금씩 둔감해 졌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의 인생이 뜻하지 않게 흐른다.
그러다 ‘어쩌다 보니‘...이런 저런 경험과 실패로 인한 상처 투성이로 살아오면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 속에 조금씩 단단해지는 현재의 나를 맞이하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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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그림과 함께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작가님의 퇴사 후 찾아오는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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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미리 앞날에 대해 애기하지 말기로 하죠. 결국 미래라는 것은 그 흐름을 막으려 아무리 애를 써도 가고자 하는 곳으로 흘러가게 마련이니까요.˝

빌 에인절은 여동생 루시의 남편 조지프 윌슨을 만나기로 한 장소에 방문을 하지만 그가 살해 당해 죽어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친구인 엘러리 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그날은 매제의 의붓딸인 앤드레아 김볼도 함께 초대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건 조사 과정에서 조지프 윌슨은 또다른 조지프켄트 김볼 이라는 이름으로 이중 결혼 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 혼란에 빠지게 된다.

고전 추리 소설의 향기가 묻어나게 페이지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옛스러움에 사로 잡히게 된다.
어렵지 않으면서 빠져들게 만드는 소설이지만 내가 범인을 맞추기엔 너무 혼란 스럽다.
그러면서도~~
탐정 엘러리 퀸이 주는 놀라운 반전의 추리는 정말 대단하다.


두여인의 결혼 생활은 각각 10년 과 8년.
하지만,,
두여인의 남편은 한 남자.
많이 놀라운 상황이다. 소설 속이기에 가능한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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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곤베리 소녀
수산네 얀손 지음, 이경아 옮김 / 검은숲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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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이 데려간 사람은 악마와 나란히 손을 잡고 온다.‘

'제물을 원하면 날씨가 험해진다. 제물이 정해지면 분노는 평화가 된다.'

무언가 크게 뒷통수에 던져주는 공포 보다는 머리 부터 발끝까지 스물스물 올라오는 공포가 더 소름끼치게 한다. 한 여름 밤에 읽기 좋은 서스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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