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도 당신이 아픈 진짜 이유를 말해주지 않는다
강신용 지음 / 내몸사랑연구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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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대구한의과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내몸사랑한의원(위편한) 대표원장을 맡고 있는 한의사인 저자가 우리 몸을 아프게 하는 근본 원인 5가지와 질병에 걸렸을 때 눈에 보이지 않는 우리 몸의 4가지 상태를 연구하여,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한 9가지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풀어낸 책입니다. 여기서 우리 몸을 아프게 하는 근본 원인 5가지란 바로 소화장애, 장누수, 면역 불균형, 독소과다 그리고 스트레스로 바로 우리 몸을 아프게 하고 건강을 무너트리는 핵심 요인들입니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은 이 5가지에 의해 결정된다는 데요. 이 5가지는 하나를 시작으로 연쇄적으로 일어나기도 하고 몇 가지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서로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결국 악순환을 만들어내기도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는 작은 증상을 우습게 볼 수 없는 이유는 소화장애를 시작으로 다른 곳에도 이미 문제가 생겼다는 의미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사실 저자는 이미 이 5요인 중 장누수와 독소과다에 대해서 단행본을 펴낸 적이 있습니다. 먼저 ‘아픈 사람의 99%는 장누수다’라는 책에서는 장누수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였고, ‘내몸 살리는 시기별 해독 전략’에서는 독소과다에 대해서 파헤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 몸이 아픈 이유는 잘못된 식습관 문화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설탕, 조미료 등 값싼 양념으로 일관된 외식 문화, 1인 가구를 위협하는 인스턴트 문화를 비롯하여 불규칙한 식사 시간 등이 우리 몸속에 노폐물을 축적시킨다며 그 해결책으로 좋은 음식으로 우리 몸을 채우기 전 몸을 비워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렇게 이 책은 아픈 몸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우리 몸과 질병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서 우리 몸을 아프게 하는 근본 원인 5가지를 충분히 이해시킨 후 혈액순환 장애, 저산소, 저체온 그리고 만성염증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질병의 근본 원인 4가지에 대한 치유를 통한 아픈 몸을 회복하는 세 가지 치유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세 가지 치유전략은 결국 먹는 것과 스트레스 관리와 간헐적 단식 그리고 수면과 운동처럼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이 책은 ‘우리 몸이 아픈 진짜 이유’를 이해하고, 스스로 건강을 지키며 완전한 치료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상세한 가이드가 되어주는 책입니다.

 

"본 서평은 리앤프리 카페를 통하여 책을 제공 받아 자료들을 참고해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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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와 소음 - 불확실성 시대, 미래를 포착하는 예측의 비밀, 개정판
네이트 실버 지음, 이경식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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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하드커버 양장본에 800페이지가 넘고 주석만 90여 페이지에 달하는 상당한 분량의 책입니다. 특히 이 책은 2014년에 첫 출간된 이후 새로 펴낸 개정판으로, 선거예측전문가 로 활동하는 이 책의 저자가 2012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가 재선에 성공하고 몇 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지와 몇 퍼센트 차이로 공화당의 밋 롬니 후보를 누르고 승리할지를 예측해 거의 근접한 수치로 맞춰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이 때 갤럽을 비롯한 전문기관들이 오바마와 롬니의 박빙 승부 혹은 롬니의 승리를 예측했으나 보기 좋게 빗나는데, 사실 저자는 오바마와 존 매케인이 맞붙은 2008년 대선에서도 미국 50개주 중 49개주에서 누가 이길지 정확히 예측했으며 총선에서도 상원 당선자 35명 전원을 맞췄다고 합니다.

 


한 마디로 이 책은 뛰어난 저자의 예측 기법을 담아낸 예측기법서라고 하겠습니다. 실버는 책에서 정치, 경제, 스포츠, 기후, 전쟁, 테러, 전염병, 도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정보가 기하급수적으로 폭발하는 이른바 빅 데이터 시대에는 정보의 양은 그 정보로 어떻게 해야 할지 이해하는 깨달음의 증가 속도보다, 또 유용한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를 가려내는 역량의 증가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해서 예측이 훨씬 더 까다롭다고 말합니다.

 

이 책의 제목이 말하는 ‘소음’과 ‘신호’는 각각 잘못된 정보와 의미 있는 정보를 가리키는데 저자는 범람하는 정보 속에서 쓸만한 신호를 제대로 가려내기만 한다면 정치나 테러 같은 거대한 사안뿐 아니라 개인 삶의 소소한 부분도 예측이 가능하다고 강조합니다.

 


이 책은 저자가 선거 결과를 맞힌 비법뿐 아니라 포커판에서 상대의 허풍을 간파하는 법, 9ㆍ11테러를 예측하지 못한 이유 등 대중이 관심 있어할 만한 사안에 대해 통계와 확률을 접목시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저자는 정확한 예측을 위해서는 예측에 부합하는 태도와 철학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는데, 예측이 단순히 수학 공식이 아닌 삶의 태도와 연관돼 있다고 하며 확률과 불확실성을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불확실성 시대에 예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죠. 이러한 상황에 맞는 시의적절하면서 유용한 예측기법서라고 생각합니다.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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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로 읽는 Global 시대 손자 해설
신병호 지음 / 행복에너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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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은 춘추 시대 제나라 출신의 천재 병법가(兵法家)이자 전략가인 손무(孫武)가 지은 대표적인 병법서입니다. 손자병법은 총 13편의 구성을 통해 군사 운용의 기본적인 원칙으로부터 실전에 응용될 수 있는 변화무쌍한 전술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내용들을 심도 있게 다루어 오늘날까지도 중국 병가 사상의 진수를 담은 책으로 널리 애독되고 있죠.

 

그러나 손자병법은 고대 병가만이 아니라 현대에 와서도 또 우리 인생에 있어서도 시사하는 점이 많습니다. 이 책은 이렇게 손자가 알려주는 인생의 로드맵이자 2500년이 지나도 그 가치가 퇴색되지 않는 고전 중의 고전인 손자병법을 깔끔한 해설과 다양한 자료를 통해서 우리 인생의 지침서로서 정리한 책이라 하겠습니다.

 

이 책은 손자병법의 13편을 순서대로 설명하고 각 편은 공통적으로 개요 설명, 핵심 내용, ‘러블리 팁’과 이어서 원문과 해석, 참고, 영문, 그리고 오늘의 사유(思惟) 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핵심 내용은 해당 편에서 유명한 명언이나 군사적으로 중요한 어구를 제시하였고, 러블리 팁(Lovely Tip)은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추천하는 말’이란 뜻으로 각 편의 내용에서 뽑은 자기 계발 사항을 제안한 것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30년 이상 군에서 복무한 장군 출신으로 퇴역 후 대학에서 강의를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손자병법을 새로운 관점에서 창의적으로 기술하였습니다. 더불어 한글뿐만 아니라 중국어 원문과 영어해석도 곁들였기에 손자병법의 내용을 더욱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큰 특징은 원문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데 필요한 풍부한 자료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저자가 직접 여러 번역본을 공부하면서 10여 개 출처의 역서들을 어구마다 비교 검토하여 학습한 내용을 응축한 <참고>는 손자병법에 대한 이해에 있어 큰 도움이 될 듯합니다. 여기에는 흥미 있게 읽을 수 있는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전 세계에서 일어난 30여 개의 전쟁과 전투, 전쟁 사상과, 손자의 지침을 현대전 관점에서 적용한 것, 현행 군사 제도나 운영, 그리고 조직 경영과 자기계발에 관련된 제언 등이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손자병법은 예전에 제 최애 책이었습니다. 심지어 티비 손자병법도 다 봤습니다만, 이제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읽고 보았던 손자병법의 내용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이 책은 손자병법과 전략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본 서평은 리앤프리 카페를 통하여 책을 제공 받아 자료들을 참고해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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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위험한 미국이 온다 - 바이든 정부 4년, 시장과 돈은 어디로 향할 것인가?
최은수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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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는 수출 의존도가 높아 대외 여건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구조죠. 그런데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미국과 중국은 끊임없이 다투고 있는데다가, 중국 경제의 성장이 멈춘 지금 미국마저 좋지 않은 상황에 몰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최근까지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허덕였던 한국 경제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만나서 정말 최대 경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또 트럼프에 이은 바이든 행정부도 대중국에 대한 강경책을 이어 나갈 듯하고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우방으로서 중국과 미국 사이에 노선을 확실히 하라는 압박이 트럼프 때보다도 거세질 듯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과 한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돌파구가 무엇일지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책으로 기대하면서 읽어 보았습니다.

 

지난 20일 제46대 미국대통령으로 취임, 새로운 시대를 선포한 조 바이든은 ‘엉클 조’로 불리며 온화한 인상을 주지만 정계 내부자들은 그를 무서운 뚝심의 소유자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더 강하고 더 힘있는 정부’를 내세우는 바이든의 모토가 허튼 소리가 되지 않을 거란 이야기죠. 이 책의 제목이 ‘더 위험한 미국이 온다’라는 것에서 보듯 서슬 퍼랬지만 뭔가 어설펐던 트럼프와 달리 조 바이든이 우리나라에 더 위험?할 수 있다고 봅니다.

 

우선 저자는 변화하는 미국의 기조를 ‘큰 정부’, 정부 주도의 강력한 ‘경제 부흥’, 첨단 기술과 신산업 분야에서의 ‘중국 죽이기’, ‘그린혁명’으로 집약합니다. 이를 앞세워 세계적 리더십을 회복하고 미국 산업 경쟁력을 확보, 강한 미국을 만든다는 전략이라는 것입니다. 나아가 다방면에 준비된 인재를 동원하고 막강한 달러 파워와 월가·산업계의 전폭적 지지까지 얻은 바이든은 미국편에 서지 않는 나라라면 우방이라도 개의치 않고 공격할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세계 질서 재편의 핵심으로 우선 돈을 무제한 살포하는 루스벨트식 뉴딜의 부활을 꼽는다. 기축통화 지위를 활용, 돈을 무제한 풀면서도 인플레이션이나 버블을 유발하지 않는 최적의 통화 재정 정책이 예상된다. 이에 달러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그린 뉴딜 정책은 세계 산업 주도권의 열쇠다. 친환경, 4차 산업, 빅데이터 인공지능의 미래를 선점하는 동시에 미국과 중국 간 경제전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며 이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살아남을 방법, 미국의 무제한 돈 풀기가 가져올 변화, 그로 인한 호황이 막을 내리는 신호는 무엇이고 이를 포착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등의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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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지 말고 써라 - 왜, 책을 읽으라고는 하면서 쓰라고는 하지 않을까
백작가(이승용) 지음 / 치읓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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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하루 1시간책 쓰기의 힘의 저자가 이번에는 백작가(이승용)’라는 새로운 필명으로 저자가 그동안 수많은 사람을 만나며 점차 발전시켜 온 책 쓰기의 정수를 담아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전작에서 저자는 단언합니다인생이 달라지기를 원한다면우선 책부터 써야 한다대중에게는 존경을 받는 인품을 지니게 하고 스스로에게는 자존감과 확신을 부여하는 자기계발은 오로지 책 쓰기뿐이며 경제적·시간적 여유를 누리며 살 수 있는 방법도 오로지 책을 쓰는 것뿐이라고당신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으로 생각지도 못한 인생의 행복과 성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이 모두 옳다고 해도 내가 어떻게 책을 쓰지 라고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해서 무조건 초고를 쓰기 시작하라고 주장합니다그 방법은 제목처럼 아무리 바쁜 일정이라도 하루 딱 1시간 만 책쓰기에 미치라는 것입니다그렇게 하루 1시간씩만 책 쓰기를 꾸준히 한다면 3달이면 책을 쓸 수 있다고 단언합니다이것이 초고가 되는데 우선각 장의 주제를 풀어내는 작은 제목들을 의미하는 각 장에 배치된 꼭지’ 수를 기준으로 각 꼭지에 들어갈 원고 분량을 체크해야 합니다시중에 출간되는 단행본의 페이지 수는 평균 200~300페이지 안쪽이다이를 원고지 매수로 환산하면 800~1000, A4 용지로는 80~120매 정도의 분량입니다.

 

원고를 집필할 때 요즘에는 한글이나 워드 프로그램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글자 크기는 10~11포인트를 지정하면 됩니다책의 뼈대를 모두 잡았으니 살을 붙여 나가기만 하면 되는데지금부터 해야 할 것은 오로지 몰입과 집중입니다초고는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마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책 전체의 목차는 평균 40꼭지에서 많아야 60꼭지 안쪽이라고 생각하면하루에 한 꼭지만 쓰면 40~60일이면 초고를 완성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죠.

 

하루에 한 꼭지는 무조건 쓴다고 스스로 다짐해야 하고변명은 모두 던져 버리고무조건 엉덩이와의 싸움을 즐겨야 합니다그렇게 하루하루 꾸준히 쓰다 보면 한 꼭지를 쓰는 데 걸리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게 되고하루에 두세 꼭지도 거뜬히 써내는 날이 오게 되어서초고 완성 기간이 줄어들게 됩니다그리고 초고의 글이 말 그대로 쓰레기’ 같더라도 태연하게 다음 장으로 넘어가라고 합니다초고를 완성했다고 그 원고 그대로 출판사에 투고할 어리석은 사람은 없으며 퇴고할 때 최종적으로 수정하자는 생각으로 글을 쭉쭉 써 내려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자신의 글에 대해 자신감이 없고 필체가 형편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저자는 글쓰기 능력이 문제가 아니라 어떤 주제를 갖고 어떻게 세상과 소통할지를 더 고민해야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왜냐하면 글쓰기와 달리 책 쓰기는 완벽한 문장력이나 문법어려운 어휘를 요하는 작업이 아니고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쓰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문장력보다 용기와 끈기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크게 열 세 개의 장으로 나누어진 이 책은 과연 책은 어떻게 써야하는 지 막막해하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해답을 제시하고 책쓰기에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는 책입니다.

 

"본 서평은 리앤프리 카페를 통하여 책을 제공 받아 자료들을 참고해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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