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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난임이다 - 원인불명의 난임부터 고령임신 그리고 쌍둥이 출산까지
윤금정 지음 / 맥스밀리언북하우스 / 201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좋은 책입니다. 난임에 관한 책이 많이 없었는데 필자의 경험과 그때그때 느낀 감정을 잘 나타내서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주변에 난임때문에 고민하는 지인이 없어요. 결혼한 친구도 많지않고 딩크가 아니면 거의 임신을 해서 고민을 나눌때가 없었습니다. (친구들한테 시험관 얘기하면 공감도 안되고 이해안된다는 느낌이라ㅠ) 그래서 너무 공감가서 순식간에 읽었던 거 같아요. 웃기도하고 울기도 하며 친구만나서 얘기하듯이 읽었네요... 난임검사도 받고 아기를 기다린지 2년이 지나 3년이 되어갑니다. 내려놓으면 생긴다는데 정말 얼마나 내려놓아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주변의 소식들을 때마다 축하하면서도 꾹꾹 눌러왔던 간절함들이 마음을 아프게하네요. 인생에 당연한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낳는게 문제가 아니라 갖는게 문제가 될줄은 몰랐어요. 시험관시술하는거 책읽으면서 작가님의 후기를 통해 많은 정보 알게되었어요. 저희처럼 기다리는 분들이 있다면 꼭 읽어보시고 마음의 위안을 얻으세요~ 아기기다리는 부부들 꼭 예쁜아가 만나시고 행복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