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인터넷이 우리의 뇌 구조를 바꾸고 있다
니콜라스 카 지음, 최지향 옮김 / 청림출판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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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요즘 책을 읽거나 펜으로 글을 써본적이 있는가?
그때마다 느끼는 생각은?

왜 이렇게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하게 되었지...
펜을 잡는 것 조차 이제는 어색하다..

오늘 이 의문을 이해하게 되었다.


미디어는 인간을 변화시킨다.

쿠텐베르크가 처음 책을 펴낸 시점부터
정보를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가 등장할 때마다 논쟁의 형태는 비슷하다. 한쪽에서는 풍요로운 에덴동산으로 보이는 곳이
다른 쪽에서는 광활한 쓰레기장으로 보이는 셈이다.

새로운 미디어 등장 : 도구 => 책 => TV => 인터넷

맥루한은 우리의 사고와 행동이 가해지는 영향력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결국 미디어 콘텐츠는 미디어 그 자체보다 덜 중요해 질 것이다.

뇌는 가소성이 있어 우리가 사고하는 대로 실제 생물학적으로 바뀐다.(뉴런이 시냅스로 연결된다.)

뇌는 뉴런, 축색돌기, 신경돌기, 시냅스(통로)가 존재한다.
단기 기억, 장기 기억 등은 결국 뉴런이 시냅스로 연결되는 과정이며 반복과 집중에 의하여 기억이 잘 이루어지는 특성이 있으며(시냅스가 강하게 연결됨) 생물학적으로 기억은 단백질로 강화된 시냅스 연결이다.

우리의 뇌는 인터넷에 민감하고 반응하고, 인터넷을 사용할 때 뇌는 각종 멀티미디어, 링크, 멀티테스킹 등으로 혹사당하고 산만해지며 집중력을 분산시킨다. 또 문서를 읽을 때 깊이 읽는 것이 아니라 단순 스캐닝 한다.

이로 인하여 인간의 뇌는 인터넷에 적합하도록 유전적 변이를 일으키고 있으며(생물학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우리는 망각에 익숙해 진다.

우리는 기억을 인터넷에 아웃소싱하게 된다. 또 컴퓨터는 스키마 형성을 위한 뇌의 능력을 감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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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1-08-27 0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은이의 구두
김은령 지음 / 청동거울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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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사람들은 한 컬레의 구두를 신었다
오늘도 사람들은 두 개의 얼굴로 문을 나선다

답게 살아야 한다는 건 굴레일까요?

어느 날 이런 고민을 하지 않는 듯.
사회적 가면도 없어 보이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은이의 구두 -김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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