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북한을 움직이는가 - 한국 KBS, 영국 BBC, 독일 ZDF 방영 다큐멘터리
KBS 누가 북한을 움직이는가 제작팀.류종훈 지음 / 가나출판사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가 북한을 움직이는가"  처음 이 책의 서명을 읽고 뭐지~ 몰라서 묻나~ 하는 생각이 솔직히 먼저 들었다

30대 초반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독재국가 북한으로 왕으로 살고 있는 이 남자~ 누가나 "김정은"이라는 이름의 세 글자로 답으로 바로 떠올릴 것이다

국민들은 다 죽어가는데 자기 배나 채우는 돼지같은 독재자~ 핵을 만들어 이판사판 다 같이 죽자고 협박하는 미치광이~

할아버지 김일성과 아버지 김정일에 이어서 자신의 이북형을 죽이고 지도자에 오른 인물~ 이 정도가 대한민국의 국민이 알고 있는 김정은의 모습 대부분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티브이를 잘 보지 않아서 이 프로그램을 직접 보지 않은 것이 못내 아쉬워하며 읽어 나간 이 책 속에 김정은은 더 이상 핵을 무기로 너 죽고 나 죽자로 미국과 한국을 위협하는 미치광이 철부지 3대가 아니었다

그가 이북 형과 누나들을 제치고 권력 계승자가 된 것부터 그는 무능력한 3세가 아니라는 증거가 아닌 것이다

그는 아버지에 비해 이른 나이에 권력을 승계 받았지만 그만큼 권력의 기반이 약했다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버지의 측근들과 이미 당의 중심세력으로 자신의 후견인이기도 한 이북누나와 매형 장성택을 숙청했고 그들의 자리를 자신이 필요로 하는 과학기술을 중심하는 인재들을 배치시켰다


그는 북한에서는 신격인 할아버지 김정일과 꼭 닮은 외모도 북한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데 적극 활용하고 그 시절의 잘 살던 북한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혀 더욱 인심을 사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서 가장 궁금했던 북한의 외화벌이에 대한 것을 알게 되었지만 생각보다 휠씬 심학 자국민의 노동착취를 알 수 있었다

그나마도 이제는 우방이었던 중국과 러시아도 등을 돌려 동남아의 이름 없는 시골의 탄광에서 당국의 감시를 받으며 죽어도 짐승처럼 버려지는 북한 노동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단지 38선 아래와 위에 태어난 것뿐인데 이렇게 다른 삶을 살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대한민국의 모든 대통령의 꿈이 자신의 임기기간 내에 북한과의 관계에서 역사에 남길만한 성과를 보는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드러나는 북한의 젊은 지도자 김정은은 철부지 3세가 아닌 대한민국의 노회한 정치인들을 자신의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노련한 정치인이자 한나라의 지도자의 모습이었다

한편으로 그의 이러한 모습은 대한민국이나 미국, 일본 등에 그나마 다행인지도 모르겠지만 또 어디서 무언가가 잘못되어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항상 경계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글은 해당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