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풀(Selfheal) 학명Prunella vulgaris var. lilacina

꽃은 78월에 자줏빛으로 피고 줄기 끝에 길이 38cm원기둥 모양 수상꽃차례를 이룬다. 가지골나물이라고도 한다. 산기슭의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자란다. 전체에 짧은 흰 털이 흩어져 난다. 줄기는 네모지고 다소 뭉쳐나며 곧게 서고 높이가 30cm 정도이고, 밑 부분에서 기는줄기가 나와 벋는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긴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로 길이가 25cm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톱니가 있다.비슷한 종류로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꿀풀(for. albiflora), 붉은 꽃이 피는 것을 붉은꿀풀(for. lilacina), 줄기가 밑에서부터 곧추서고 기는줄기가 없으며 짧은 새순이 줄기 밑에 달리는 것을 두메꿀풀(for. aleutica)이라고 한다. 열매는 분과(:분열과에서 갈라진 각 열매)이고 길이 1.6mm 정도의 황갈색이다. 봄에 어린순을 식용한다. 생약 하고초()는 꽃이삭을 말린 것이며, 한방에서는 임질·결핵·종기·전신수종·연주창에 약으로 쓰고 소염제·이뇨제로도 쓴다. 한국·일본·중국·타이완·사할린·시베리아 남동부 등 한대에서 온대에 걸쳐 분포한다.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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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0-05-19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말 - 너를 위한 사랑, 추억

순오기 2010-05-19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꿀풀도 무더기로 피어 있으니 관상용으로 좋으네요.^^
아래 전설도 잘 봤어요!
후애님 덕분에 꽃에 대해 많이 알게 돼서 좋아요, 쌩유~ ^^

후애(厚愛) 2010-05-20 06:52   좋아요 0 | URL
네 무더기로 핀 꽃들은 정말 아름다워요.^^
ㅎㅎㅎ 감사해요~ ^^

비로그인 2010-05-19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를 위한 사랑은 이렇게 끈끈해!
ㅋㅋ뭐 협박하는 것 같아요.
아님, 예전 김소월의 시...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처럼~~뒤끝이 좀 느껴진달까?ㅋㅋ

후애(厚愛) 2010-05-20 06:55   좋아요 0 | URL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좋은데요. ㅎㅎ

마녀고양이 2010-05-19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꿀풀은 먹을 수 있을까요? 이름이 꿀풀이고 배도 고프고...

후애님, 어제 글 안 올려주셔서, 걱정했잖아요~ 담에 서재 못 들리시면
오늘 휴업... 이러케 써주세염. ㅋㄷㅋㄷ

후애(厚愛) 2010-05-20 06:56   좋아요 0 | URL
글쎄요.. 한방으로 쓰이는 꿀풀인데 아무래도 먹을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잘 모르겠어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L.SHIN 2010-05-19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먹으면...꿀이 나오나요? 사루비아처럼?

같은하늘 2010-05-20 02:47   좋아요 0 | URL
저도 이름을 보고 같은 생각을~~ㅎㅎ

후애(厚愛) 2010-05-20 06:57   좋아요 0 | URL
쪽쪽 빨아 먹으면 달콤한 꿀이 나온다는 글을 보았어요.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요..^^;;
어릴적에 사루비아를 쪽쪽 빨아 먹었는데..

L.SHIN 2010-05-20 09:52   좋아요 0 | URL
나도 어릴 때 빨간 사루비아를 좋아했죠. ㅎㅎ

후애(厚愛) 2010-05-21 05:19   좋아요 0 | URL
어릴적에 봉선화로 손톱에 물들이고 사루비아 꽃을 따서 쪽쪽 빨아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옛날 어느 곳에 효성이 지극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목이 붓고 곪아 터지는 연주창이라는 병에 걸렸습니다. 온갖 약을 다 써보았지만 연주창은 고치기 어려운 병이라 조금도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약장수가 왔습니다. 약장수는 이 마을은 산과 들에 좋은 약초가 많다며 한 번 오면 몇 달씩 머물러 있으면서 약초를 캐기도 하고 팔기도 했습니다. 젊은이는 약장수를 찾아가서 어머니의 병세를 말하고 간절히 부탁을 했습니다. 약장수는 대수롭지도 않은 병을 가지고 무슨 호들갑이냐는 듯이 말했습니다. 약장수는 곧바로 산으로 가더니 자주색 꽃이 핀 들풀을 꺾어 왔습니다. 젊은이는 약장수가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약을 먹은 어머니는 며칠이 지나자 매우 기분이 좋아져서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얘야, 그 약이 정말 좋구나. 목이 부드러워지고 상처도 많이 아문 것 같다.
어머니 목을 살펴보니, 곪아서 흐르던 진물도 걷히고 목 속에 있던 멍울도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며칠이 지나자 진물이 흐르던 자리에 앉았던 딱지가 떨어지면서 뽀오얀 새살이 돋아나고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병이 완전히 나은 것입니다. 어머니는 약장수가 너무도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거리의 주막에 묵고 있는 약장수를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약장수는 낮이면 산에 가서 약초를 캐다가 팔고 저녁에는 젊은이의 집으로 왔습니다. 젊은이는 약초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어서 약장수를 따라 다니며 약초를 캤습니다. 약장수는 새로운 약초를 발견하면 캐기 전에 그 생김새를 자세히 보게 했습니다.
“이 풀을 자세히 보아라. 꿀풀이라고 하는 것인데 연한 잎은 나물로 먹지만 꽃은 오줌이 나오지 않을 때 쓰고, 줄기는 잘 낫지 않는 종기에 쓴다. 너의 어머니의 연주창을 고친 약초가 이것이다. 산과 들 어디에나 있는 흔한 풀이지.
약장수는 이렇게 약초의 쓰임과 캐는 방법 등을 하나하나 설명했습니다. 정말 산과 들에 자라는 풀은 어느 것 하나 약이 되지 않는 것이 없었습니다.
일 년이 지났습니다. 젊은이도 이제는 약초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 알 것 같았습니다.
“내가 자네 집에 신세를 진 것도 벌써 일 년이 지났군. 이제는 고향으로 가봐야 되겠네.
“가시겠다고요? 어머니가 섭섭해 하실 거예요. 좀 더 계십시오.
“아니야, 그동안 머물러 있은 것도 자네에게 약초를 가르쳐 주기 위해서였어. 이젠 자네 혼자서도 약초를 캐서 팔 수 있을 것 같아서 떠나려는 거야.
“이제 저도 약초를 캐서 팔 수 있다고요?
“그래, 약초를 팔아서 어머니를 잘 모시도록 하게나.
어머니와 젊은이는 약장수를 떠나보내기가 서운했지만 그에게도 집에서 기다리는 가족이 있으니 붙잡아 둘 수도 없었습니다.
약장수가 떠난 지 석 달이 지나 가을이 되었습니다. 목이 붓고 곪아 터지는 연주창과 비슷한 만성 종창인 나력이라는 병에 걸렸습니다. 용하다는 의원은 다 불러서 치료하고 좋다는 약은 다 써 보았지만 전혀 효과가 없었습니다. 원님은 누구든지 자기 어머니의 병을 낫게 해주면 후한 상을 내리겠다고 했습니다.
“원님 어머니의 병은 우리 어머니가 앓았던 병과 똑같은 거야. 꿀풀의 꽃을 달여 먹으면 거뜬히 나을 수 있어.” 
 젊은이는 원님에게 가서 병을 고칠 약초를 구해 오겠다고 말하고는 산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그렇게 많던 꿀풀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헛걸음을 치고 힘없이 집으로 돌아오니 원님의 포졸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젊은이, 약초는 구했겠지?
“못 구했습니다. 전에는 있었는데 지금 가보니 그 약초가 없었습니다.
“거짓말 마라. 너는 상이 탐나서 원님을 속인 거야. 어서 가자.
젊은이는 포졸들에게 끌려가 원님을 속인 죄로 곤장 오십 대를 맞고 초죽음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약장수가 원망스러웠습니다.
다음 해 여름이 되자 약장수가 다시 찾아 왔습니다. 젊은이는 약장수를 보자 화를 버럭 내며 약초 때문에 곤장을 맞은 일을 말했습니다.
“그럼 가보세. 꿀풀이 없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약장수를 따라 가보니 들판에는 길다란 솔방울 모양의 보라색 꽃송이가 가득히 깔려 있었습니다. 그것이 모두 꿀풀이었습니다.
“ 이 꿀풀은 여름이 지나면 죽어버린다고 하지 않았던가? 필요할 때 쓰려면 제 때에 미리 구해 두어야 하는 거야,
젊은이는 그제서야 약장수의 말이 생각나서 약장수를 원망했던 것을 사과했습니다.
젊은이는 이 꿀풀은 여름(:여름하)이 지나면 말라 없어지는 (:마를고) (:풀초)이라 하여 하고초(夏故草)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 때부터 꿀풀을 한약으로는 하고초라고 부르게 되었답니다.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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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5-19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전설까지 있는 하고초^^

후애(厚愛) 2010-05-20 06:58   좋아요 0 | URL
전설이 있는 꽃들이 좀 많은 것 같아요.^^

하늘바람 2010-05-19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신기하네요. 음 지나가다 만나면 아는 척해야겠어요

후애(厚愛) 2010-05-20 06:59   좋아요 0 | URL
저도 보고 신기했습니다.
잘 지내시죠?^^

마녀고양이 2010-05-19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하고초. 이름 번듯하네요. 그래도 꿀풀이 더 이뻐.
전설까지 곁들여지니 더욱 정감이 가네요~ 감사, 후애님. 쪽!

후애(厚愛) 2010-05-20 06:59   좋아요 0 | URL
재미나게 읽어주시니 제가 더 감사하지요.^^

L.SHIN 2010-05-19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재밌다! ^ㅡ^
나, 여기서 교훈 하나 얻었어요.
"필요할 때 쓰려면 제 때에 미리 구해 두어야 하는 거야"

전래동화 읽는 거 같았어요(웃음) 이런 거 또 올려주세요,후애님.헤헤헷.

후애(厚愛) 2010-05-20 07:00   좋아요 0 | URL
"필요할 때 쓰려면 제 때에 미리 구해 두어야 하는 거야" 저도 이 글이 마음에 와 닿았어요.^^

네 앞으로 찾아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0^
 

옆지기한테 미국 Mother's Day에 받은 책 선물들이다. 작년에 Mother's Day때 어머님한테 책 선물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옆지기한테서 받았다. 자식은 없지만 이렇게 챙겨주는 옆지기다. 내가 농담으로 40살에 아기를 갖고 싶다 했더니... 옆지기는 심각하게 나를 쳐다본다. 그리고는 100% 건강하냐고 편두통을 이길 수 있냐고 심각하게 묻는 옆지기 질문에 할말을 잃었다. 그리고 나만 있으면 행복하다고 하는 옆지기 말에 울 뻔 했다. 또 우리에게 이쁜 딸들이 한국에 둘이나 있잖아 그런다. 항상 고맙다. 그리고 항상 미안하다.. 

 

 

 

 

 

 

 

 

 

 

 

 

 

 

 

 

 

 

 

 

 

 

 

 

 

 

 

총 14권이나 선물로 받았다. 법정스님 책들만 선택하려고 했는데 법정스님 책들 중에 좀 비싸서 못 구매하고 또 관심가는 다른 책들도 눈에 보여서... 옆지기는 법정스님 책들이 절판이 될까봐 나보다 더 걱정을 한다. 내가 보고싶어하는 책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절판이 되면 나와 인연이 없는걸로 생각하기로 했다. 요즘 알라딘us에서 책을 구매하니까 돈을 많이 낭비하는 것 같아서 별로 주문을 하고 싶지가 않다. 환율이 올라가도 책값은 그대로이고...무엇보다 정가보다 더 올려서 받으니 구매할 마음이 안 생긴다. 물론 보고싶은 책들이 있으면 속상하지만 그렇다고 많은 돈을 들여가면서 알라딘us에서 책 구매는 하고 싶지가 않다. 한국이라면 모를까... 알라딘us에 적립금이 있어서 사용하려고 했더니 안 된다. 처음에는 오류가 생겨서 그런가 하고 전체 취소를 하고 다시 했는데도 안 되는 것이다. 아무래도 문의를 해봐야겠다. 옆지기가 큰 마음을 먹고 나에게 많은 책들을 선물로 주었다. 배가 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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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10-05-17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다정하신 부부에요. 반성.

후애(厚愛) 2010-05-17 09:39   좋아요 0 | URL
다정해도 부부싸움 할때는 찬바람이 쌩쌩 붑니다.^^ ㅋㅋ

행복희망꿈 2010-05-17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많은책을 선물 받으셨다구요?
너무 다정하신 남편분이시네요.

후애(厚愛) 2010-05-17 09:40   좋아요 0 | URL
네~!!! 정말 많이 받았어요.
좋은 옆지기에요. 항상 감사하고 고맙지요.^^

비로그인 2010-05-17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진짜 배부르시겠다아~~부러비~~

후애(厚愛) 2010-05-17 09:41   좋아요 0 | URL
배 많이 부릅니다~~~ 독서 열심히 해야겠어요.^^

무해한모리군 2010-05-17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만 봐도 너무 아름답네요.

후애(厚愛) 2010-05-19 08:02   좋아요 0 | URL
표지들이 참 마음에 들어요.^^

L.SHIN 2010-05-17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한 달에 한 권씩만 읽어도 1년 2개월이 행복하겠군요.
그리고 그 다음엔? 책에서 얻은 기쁨을 세상과 함께 나누면서 더 행복해지는 거죠.^^
두 분은 참 아름답게 사는 분들입니다.

후애(厚愛) 2010-05-19 08:04   좋아요 0 | URL
맞네요. 왜 이걸 생각을 못했을까..
이제부터 한 달에 한 권씩 읽어야겠어요.
정말 좋은 방법인데요. 알려 주셔서 감사해요.
아름답게 살려고 많이 노력하는 중입니다.^^

마녀고양이 2010-05-17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옆지기님 너무 다정하시네요, 후애님 좋으시겠다...
그런데, 편두통이 그렇게 심하세요? 어째..

후애(厚愛) 2010-05-19 08:06   좋아요 0 | URL
옆지기를 잘 만났어요.
저한테도 잘 해 주고 언니와 조카들한테도 잘 해주니까 너무 고마운 옆지기에요.^^
네 편두통이 아주 심한 편입니다.

자하(紫霞) 2010-05-17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많이 받으셨네요!^^

후애(厚愛) 2010-05-19 08:06   좋아요 0 | URL
네 아주 많이 받았어요!^^

blanca 2010-05-17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그리고 이렇게 선물로 법정 스님 책을 갖고 싶어하고 또 책이 절판될까봐 걱정하는 옆지기님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요.

후애(厚愛) 2010-05-19 08:0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법정스님 책들이 너무 좋아요.
그래서 될 수 있으면 다 구매해서 보려고 하는데 그게 좀 어려워요.
법정스님 덕분에 요즘 불교에세이에 푹 빠져 버렸어요.

하늘바람 2010-05-18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멋진 낭군님을 두신 님이 참 부러운걸요.

후애(厚愛) 2010-05-19 08:10   좋아요 0 | URL
제가 부모복은 없어도 남편복이 있네요.
좋은 사람을 저에게 보내 주셔서 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부처님께 항상 고마움을 느낍니다.^^

순오기 2010-05-18 0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생에 무슨 복을 쌓아서 이생에 이런 옆지기를 만났을까요?^^
우리말에 부부는 전생에 웬수였다고 하는데, 후애님은 결코 웬수가 아니었을 거 같아요.^^

후애(厚愛) 2010-05-19 08:12   좋아요 0 | URL
옆지기랑 부부싸움 하면 찬바람이 쌩쌩 부는데요.ㅎㅎ
저에게 좋은 사람을 보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답니다.^^

카스피 2010-05-18 1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근데 옆지기님은 혹 한글을 잘 아시나봐요.한글 책을 선물하시는것을 보면 아마도 하일씨 수준 정도 되시지 않을까요^^
참고로 40에도 아기 가능하십니다.예전에 살던 앞집 아주머니가 45세에 아들을 낳았는데(물론 그위로 중학교에 다니는 딸들이 있었지요),시어머니가 세계 여행을 보내주셨어요^^

후애(厚愛) 2010-05-19 08:15   좋아요 0 | URL
한글을 모릅니다. 하지만 글자를 보고 한국 글자라는 걸 알지요.
한국 말도 조금 알고 있고요. 한국에서 살게 되면 한국말을 본격적으로 배우려고 생각중이기도 하고요.
보고싶은 책들을 보관함에 담아 두는데 그걸 보여 달라고 해요.
나이 40에 늦둥이 낳는 사람들이 있다고 들었어요.^^
역시 한국은 아들이 우선이군요..

같은하늘 2010-05-20 0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분의 사이가 너무 알콩달콩해서 보기 좋아요.
지난번 뵈었던 장난섞인 옆지기님의 모습이 생각나요.

후애(厚愛) 2010-05-20 07:00   좋아요 0 | URL
여전히 장난이 심합니다.^^
 

 
 
 
 
 
 


자꾸 보니까 눈이 어질어질하고 눈에 피로가 쌓인다. ㅎㅎㅎ  

바다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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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5-17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니까요~~
예술은 예술인데...현실하곤 좀 거리가 있는 예술일 수 밖에 읍겠네요.ㅎㅎ

후애(厚愛) 2010-05-17 08:57   좋아요 0 | URL
네 ㅎㅎㅎ 전 별로에요. 사진으로 보는것만도 눈이 어지럽고 눈이 아파와요.
예술로 치면 이뻐요~ ^^

행복희망꿈 2010-05-17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전 예술이구만요.^^

후애(厚愛) 2010-05-17 09:42   좋아요 0 | URL
네 그런데 자꾸 보니까 두통이 오려고 해요.^^ ㅎㅎ

L.SHIN 2010-05-17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있군요. 하얀색 방은, 나무로 만든 배 모양의 침대를 놓고 키가 큰 녹색 나무 화분을
두면..참 ..잠 자기 좋은 장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후애(厚愛) 2010-05-19 08:17   좋아요 0 | URL
멋있고 이쁘긴 한데... 자꾸 보니까 눈이 아파요.
그리고 눈에 피로가 금방 옵니다.^^;
 


메추리알로 눈과 입 그리고 오이채로 머리를 만들려고 했는데... 내가 봐도 우습다. 옆지기는 옆에서 킥킥 거리고... 역시 난 예술에 소질이 없나보다.ㅜ.ㅜ 없어도 맛나면 되지 뭐. 진짜 맛 난다. 중국집에서 파는 짜장면과 맛이 달랐지만 맛 있었다.
 

재료는 양파, 감자, 양배추, 돼지고기가 들어갔다. 물론 메추리알과 오이채를 썰어서 넣었다. 반찬은 오뎅볶음과 콩나물무침, 오징어볶음... 단무지를 사려고 했는데 오래 둔 것인지 색깔이 별로였다. 총각김치를 좋아해서 마트에 사서 먹는데 맛이 별로였다. 작년에 미국 들어올 때 언니가 담아 주어서 가지고 온 총각김치가 간절히 생각이 난다. 이번에 나가면 및반찬과 가방에 들어갈 곳이 있으면 총각김치를 또 담아 달라고 해야겠다. 

간밤에 많이 앓았다. 그래서 오늘 요리할 힘이 없었는데... 옆지기와 내가 맛 나게 먹어서 요리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조용한 일요일 오후다. 비가 올거라고 했는데... 올 것 같다. 구름이 심상치가 않거든. 그래도 어제보다 덜 더워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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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10-05-17 0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곳은 오늘이 월요일 이군요.
여기는 월요일이랍니다.
전 오늘 시아버님 제사가 있어서 부산에 다녀오려구요.
맛난 자장면~ 저도 먹고싶어요.^^

후애(厚愛) 2010-05-17 08:48   좋아요 0 | URL
아니에요. 이곳은 오늘 일요일이랍니다.
한국보다 하루가 늦지요.
부산에 잘 다녀오세요.
기회가 오면 짜장면 사 드리고 싶네요.^^

행복희망꿈 2010-05-17 09:21   좋아요 0 | URL
댓글을 잘못 썼네요.ㅎㅎㅎ
그곳이 일요일 한국은 월요일~
다음에 만나서 우리 짜장면도 먹어요.
이제 후애님이 한국에 오실날도 얼마 남지 않았는거 아닌가요?

후애(厚愛) 2010-05-17 09:44   좋아요 0 | URL
옆지기한테는 많이 미안하지만 한국 나가면 먹을 게 너무 많아서 좋아요.^^
두달정도 남은 것 같아요.

비로그인 2010-05-17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진장 맛있어 보여요.
울 후애님 자꾸 아프셔서 큰일이당~ㅠㅠ

후애(厚愛) 2010-05-17 09:04   좋아요 0 | URL
무진장 맛 났어요.^^
어제는 편두통이 심해서 머리가 터지는 줄 알았어요.ㅜ.ㅜ

비로그인 2010-05-17 09:19   좋아요 0 | URL
에구궁~~저도 한 달이면 열흘은 편두통 앓아봐서 아는데,,,
고거 좀 힘들죠.
두통만 있는게 아닐거니까 아마 더 힘드시겠다는 생각이...
그럴땐 무조건 누워서 좀 쉬시는게...^^

후애(厚愛) 2010-05-17 09:45   좋아요 0 | URL
편두통 정말 싫어요.
평생을 편두통 때문에 고생해야 한다고 하니...
제 경우에는 넘 심하거든요.ㅜ.ㅜ
쉬러 가야겠어요.^^

이매지 2010-05-17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맛있어 보이는데요 :)
침이 꼴깍.

후애(厚愛) 2010-05-19 08:18   좋아요 0 | URL
만들어서 보내 드리고 싶네요.^^
짜장면을 먹고나니까 이제는 짬뽕이 먹고싶어집니다. ㅎㅎ

마노아 2010-05-17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파도 애써 몸을 움직여 맛난 저녁을 준비하시니 다행이에요. 좀 더 힘도 나고 기운도 차리게 되었을 거예요. 아, 군침 돌아요. 후애님 서재에서 침 삼키는 나날이 자꾸 늘어가요.^^

후애(厚愛) 2010-05-19 08:19   좋아요 0 | URL
제가 요리를 안 하면 두 사람 다 굶습니다. ㅎㅎ
미국 음식보다 한국 음식을 더 많이 해 먹으려고 노력중입니다.
미국 음식은 소화가 잘 안 되어서요..
이제 짬뽕이 먹고싶습니다.^^

마녀고양이 2010-05-17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 눈 좀 봐. 아하하.
후애님 귀여우세염~ ㅋㄷㅋㄷ

그런데 병원에서는 편두통의 원인이 뭐라고 하나요?
어깨나 이런데 안 좋아도 두통 심하던데..

후애(厚愛) 2010-05-19 08:22   좋아요 0 | URL
예술하나 만들려고 했더니만... 실패에요. ㅎㅎ
옆지기는 옆에서 킥킥 거리고 웃고요.

12년전에 MRI 검사를 받았는데 왼쪽에 작은 뭐가 있다고 들었어요.
너무 오래 되어서 이름이 생각이 안 나네요.
하여튼 수술은 안 된다고 합니다.
고칠 수 없는 편두통이라고 하면서 평생 편두통약을 복용해야한다고 하네요.

blanca 2010-05-17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짜장면을 만드신단 말예요? 우아! 한 젓가락 당장 모니터로 달려들어가 먹고 싶네요^^

후애(厚愛) 2010-05-19 08:23   좋아요 0 | URL
한번 만들어 봤어요. 또 만들어서 해 먹을까 생각중입니다.
보내 드리고 싶네요.^^

하늘바람 2010-05-18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아프신데도 저런 요리를 대단하셔요

후애(厚愛) 2010-05-19 08:24   좋아요 0 | URL
아파도 먹어야하기 때문에 만들지만 하기 싫을 때가 더 많아요.

순오기 2010-05-18 0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짜장면을 직접 만들었군요. 오이군과 메추리알 양이 제법 그럴듯해 보이는데요.^^
월욜 집 뒤 공원에서 모임하면서 짜장면 시켜 먹었어요.ㅋㅋ

후애(厚愛) 2010-05-19 08:26   좋아요 0 | URL
중국집에서 파는 짜장면 맛과 틀리지만 집에서 만들어 봤는데 성공한 것 같아요.^^
처음 만드는 음식들은 이상하게 긴장이 되어요.
나가면 짬뽕 시켜 먹을겁니다. ㅋㅋ

카스피 2010-05-18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먹고 싶어용^^

후애(厚愛) 2010-05-19 08:26   좋아요 0 | URL
만들어서 보내 드릴까요?^^

같은하늘 2010-05-20 0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돼요~~ 이 시간에 컴 할때 들어오면 안되는 서재가 몇군데 있는데 블랙리스트로 올려야겠어요. 아윽~~ 배고파~~~ㅠㅠ

후애(厚愛) 2010-05-20 07:02   좋아요 0 | URL
안 주무시고... 나중에 짜장면 사 드릴까요?^^
블랙리스트로 올리시면 저 많이 서운해 할겁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