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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섭 시인 작품에서

나의 마음은 고요한 물결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고
구름이 지나가도 그림자 지는 곳

돌을 던지는 사람
고기를 낚는 사람
노래를 부르는 사람.

이리하여 
이 물가 외로운 밤이면
별은 고요히 물위에 뜨고
숲은 말없이 물결을 재우느니

행여 백조가 오는 날
이 물가 어지러울까
나는 밤마다 꿈을 덮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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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0-03-31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도 그림도 너무 좋아요.^^
나의 마음은 고요한 물결...

내 마음은 호수요 / 그대 노 저어 오오

라는 시가 떠올라요.ㅋㅋ

후애(厚愛) 2010-04-01 11:04   좋아요 0 | URL
그림을 보고 무슨 이름을 지을까 고민을 했었어요.^^

내 마음은 호수요 / 그대 노 저어 오오

좋은데요.^^

L.SHIN 2010-04-01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이건 뭔가, 뭐지, 아 그러니까..
그림이 대단해요.라면서 동시에 기분이 이상해요. -_- (지구어로는 표현 불가에요)

후애(厚愛) 2010-04-01 11:06   좋아요 0 | URL
저도 그랬어요.^^ 그림을 보고 멋진 이름을 지어주고 싶은데 생각이 나질 않는거에요. 어제 하루종일 머리를 쥐어짜고 그랬답니다.
결국에는 두통만 왔다는거에요. ㅋㅋㅋ
 

조선동화대집
심의린 지음 / 보고사 / 2009년 3월  

심의린님의 <조선동화대집>에 관심가는 책이다. 이번에 반품한 책이 있는데 나중에 적립금으로 들어오면 어떤 책들을 구매할까 고민하다가 법정스님 책 한권과 <조선동화대집> 책을 마이리스트에서 발견을 했다. 상품밑에 <미리보기>가 있길래 보러 들어갔더니 <크게보기>였더라.. 그래서 알라딘에 문의 메일을 보냈는데... 답변을 보고 무척이나 실망한 나였다.  

내가 질문한 내용은 <안녕하세요.다름이 아니라 심의린님의 <조선동화대집>을 꼭 구매하고 싶은데요. 구매하기 전에 미리보기를 보려고 클릭했는데 안 됩니다. 확인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알라딘 답변 <안녕하세요? 알라딘 고객센터 라은자입니다. 문의주신 상품은 [* 미리보기]가 지원이 되지 않는 상품입니다. 클릭하신 부분은 표기 [*크게보기]이네요. 원하시는 정보 드리지 못해 송구한 마음 전해드리며, [*책소개 & 목차]부분을 참고하시거나, 출판사 [*보고사 02- 922-2246]에 상세내용 문의 후 이용해주실것을 권해드립니다.

이후에 알라딘을 이용하시면서 다른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주세요 소중히 여기고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에 문의를 하라고 전화번호를 알려주는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직원이 해 줄 일들을 귀찮아서 고객한테 넘기는 것일까... 그리고 상품 밑에 보면 <미리보기>가 되어있다. 상품을 클릭하면 <미리보기>가 없고 <크게보기>로 되어있고.. 목차와 책소개를 참고해서 구매할 상품이었다면 문의도 하지 않았다구~!!! 아 정말 열 받는다. 서점이라도 있으면 가서 눈으로 보고 구매할텐데...

목차
머리말
일러두기
「조선동화대집」해제
「조선동화대집」의 내용과 문학교육적 가치에 대한 고찰

「조선동화대집」역주
서(序)
 
1. 은혜 모르는 호랑이
2. 멸치의 꿈
3. 파란 보자기
4. 도깨비 돈
5. 호랑이를 잡은 도적
6. 당나귀 알
7. 바보사위
8. 개구리 신선
9. 금방망이 은방망이
10. 이오성
11. 효자의 도움
12. 네모진 보석
13. 외쪽의 꾀
14. 착한 아우
15. 부자되는 법
16. 곰과 산돼지
17. 오작교
18. 별주부
19. 두건 쓴 고양이
20. 유복자의 효성
21. 장승 해몽
22. 소년 군수
23. 악독한 밤
24. 다람쥐의 보은
25. 원숭이 재판
26. 바보 모집
27. 돌 두꺼비
28. 오성의 도깨비 제어
29. 반쪽 사람
30. 놀부와 흥부
31. 노부(老父)를 내다버린 자
32. 토목공이와 자린고비
33. 호랑이 모집
34. 사냥꾼의 소원
35. 똑같은 재주
36. 태전꾼의 꾀
37. 김득선의 후회
38. 콩쥐팥쥐
39. 옹기 장사
40. 완고(頑固) 양반
41. 달떡
42. 두 개의 구슬
43. 혹 달린 노옹
44. 문자 잘 쓰는 남자
45. 오리 먹고 알 먹어
46. 토끼의 지혜
47. 말하는 남생이
48. 삼 인의 학동
49. 염소의 환갑 연회
50. 두 형의 회개
51. 꾀 있는 여우
52. 떡보의 살인
53. 푸른 구슬과 빨간 구슬
54. 자리다툼
55. 천도(天桃) 얻은 효자
56. 개와 범
57. 떡보의 성공
58. 군수와 아이
59. 거짓말 잘하는 아이
60. 천치 신랑
61. 쌍 꿩의 보은
62. 술 나오는 구술
63. 여우의 변신
64. 세도재상과 한량
65. 완고 학자님
66. 두꺼비의 보은

덧) 혹시 <조선동화대집>을 읽으신 분이 계시면 이 책이 어떤지 좀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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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0-03-30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관심갈만한 책이군요. 근데, 알라딘은 원래 고객응대가 별로인건가요?

후애(厚愛) 2010-03-30 16:59   좋아요 0 | URL
네 관심이 많이 가는데 일반인들이 읽게 쉽게 해 놓았는지 궁금하네요.
책에 관한 문의는 한국에 있는 알라딘 고객센터로 문의를 합니다.
게으르고 귀찮아서 그런지 가끔씩 출판사 전화번호만 주는군요.

카스피 2010-03-30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 미리보기 같은것은 알라딘에서 하는 것이 아니고 해당 출판사에서 스캔한후 인터넷 서점에 주는 것이지요.
제가 보니 보통 스캔을 하게되면 똑바로 한다고 책을 잘라서 하니 알라딘등에서는 스캔하기 어렵습니다.왜냐하면 그 많은 책을 일일히 알라딘에서 스캔을 받다가는 인력 충원이 필요한데다 파손된 책값을 감당하기 어렵지요.
대부분 자사의 책 선전을 위해서 스캔을 해서 각 인터넷 서점에 돌리는데 위 출판사는 마케팅 마인드가 좀 약한듯 싶군요 ^^;;;;;;

후애(厚愛) 2010-03-31 06:27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그래도 좀 자세히 설명을 해 주면 좋았을텐데...
이곳에도 한국 서점이 있으면 참 편리할 것 같아요.
책에 관한 정보가 없을 때는 서점에 가서 보고 구매하면 되는데..ㅜ.ㅜ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타자기 예술(Typewriter Art)이라니.. 놀랍고 신기하고 대단하다... 

어떻게 타지기로 이렇게 멋진 그림들을 그릴 수 있단 말인가... 

믿어지지가 않는다.. 

폴 스미스(Paul Smith)의 작품들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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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3-30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나두 그림 잘 그리고 싶다라고 생각하다가 타자기로 그린 그림이라는 멘트에 돌연 아연해졌다는거 아녀여? ^^ 대단하네...
봄이 오는 환절기라 그런지 기분이 처지네요. 어쩐지 알라디너들도 요즘 그런듯해여.
후애님은 봄이니까 더욱 활기차게 화이팅하세염!

후애(厚愛) 2010-03-30 10:42   좋아요 0 | URL
타자기로 그린 그림들..
보면 볼수록 믿기지가 않고 너무 멋지고 대단한 작품들입니다.^^
네 알라딘 서재가 좀 조용하네요. 저도 잠시 잠수할까 생각중입니다.
그게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힘 내시구요.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L.SHIN 2010-03-30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도 안돼. 타자기라니.
하지만 정말 대단해요. 서정적이고 묘한 매력.
농경지 위의 등대는 인상 깊습니다. 바다가 아닌 곳에서 빛을 발하는 등대는,
땅 위에서도 길을 잃고 헤매는 이들의 마음에 닿을까요?
아, 두 번째 개는 코커스파니엘이군요. 너무 똑같아요.^^

후애(厚愛) 2010-03-30 10:48   좋아요 0 | URL
놀라셨지요? 저도 놀랍고 믿기지가 않아요.
타자기는 글자만 치는 줄 알았는데 그림이라니..
등대가 보고싶어요. 바닷가에 가면 등대를 볼 수가 있겠지요..
네 길을 잃고 헤매는 이들의 마음에 꼭 닿을거에요.^^
잉글리쉬 코커스파니엘와 아메리카 코커스파니엘 개는 털이 참 탐스러워요.
귀엽기도 하구요.^^

순오기 2010-03-31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타자기로 찍어서 만든 그림이라니 놀랍네요.
우리도 학교 때 타자기로 도형 비슷한 글자 같은거 만들기는 했지만
이렇게 그림을 만드는 건 상상도 못했어요.
정말 사람의 능력이란 무한도전인가 봐요.^^

후애(厚愛) 2010-03-30 12:24   좋아요 0 | URL
그죠. 저도 많이 놀랐어요.
7월에 시댁에 가면 타자기가 있는데 타자기로 한번 그림을 그려볼까 생각중입니다. 아마도 그림이 엉망으로 나오지 싶네요. 아니 그림이 아니라 줄만 나오지 싶군요. ㅋㅋㅋ 타자기로 그린 그림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꿈꾸는섬 2010-03-30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자기로 이런 그림을 만들 수 있다니 정말 놀랐어요.^^

후애(厚愛) 2010-03-30 17:01   좋아요 0 | URL
타자기로 그린 그림들 모두 너무 멋집니다.
하나 갖고 싶네요.^^
 

 
 
 
 
 
 
 
 
 
 
 


눈으로 보면서도 여전히 믿기지 않는 나다.. 

정말 훌륭한 작품들이다... 

타자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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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10-03-30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관차는, 꼭 타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하지만, 21세기에서는 불가능하겠죠.
공기 오염도 심해서 싫고. 아, 시간여행이라도 해야겠어요.(웃음)

모나리자! 이거 이거 완성도가 장난 아닙니다? ㅎㅎ

후애(厚愛) 2010-03-30 10:51   좋아요 0 | URL
기차타고 여행가고 싶어요.
한국에 있을 때는 기차타고 가을 여행을 갔었는데..
저도 시간여행하고 싶어요. ㅋㅋㅋ
아 근데 기관차를 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기억에 안 납니다.ㅜ.ㅜ
요즘 기억력이 없어지고 있어서 큰 걱정이에요.^^

저도 모나리자에 눈길이 자꾸 갔다는... 대단하지요.^^

꿈꾸는섬 2010-03-30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예술가들은 어떻게든 표현을 하는군요.

후애(厚愛) 2010-03-30 17:02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저도 배우고 싶어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품절이나 절판이 안 되는 이상은 법정스님 책들을 구매하는 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법정스님 책들은 하나도 없다. 기회가 올 때마다 구매하고싶다. 법정스님의 책들은 다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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