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읽은 책들~

 

<뱀이 깨어나는 마을>을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샤론 볼턴은 영국의 현대 미스터리를 대표하는 뛰어난 이야기꾼이다. <뱀이 깨어나는 마을>은 현대 영국 미스터리의 한 형태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이다. 샤론 볼턴은 특히나 영국 고딕 미스터리의 계보를 잇는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데, 이 작품에서도 뱀이라는 소재와 종교적 상징을 통해 시종일관 음산한 분위기를 한껏 연출하고 있다.

클래라에게 어느 저녁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아기 침대에 뱀이 있다는 여성의 목소리에 황급히 이웃집으로 달려간 클래라는 침대에서 자고 있는 아기의 몸 위에 위험한 독사가 똬리를 틀고 있는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한다. 그녀는 훌륭하게 독사를 생포하지만 어떻게 가정집에 독사가 침입했는지 의문을 가진다. 다음날 클래라의 직장으로 주립 병원의 의사가 찾아온다.  -알라딘 책소개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62권. 데뷔 27년, 출간작 60여 종, 수상 및 노미네이트 27건, 미스터리차트 28회 랭크인.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에 올리며 굵직한 상을 휩쓸어온 희대의 이야기꾼 미야베 미유키가 가족과 인연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비적인 작품을 펴냈다. '가족이 만능의 묘약일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후루하시' 가문의 비극에서 소설은 시작된다. 사무라이이자 도가네 번의 시종관(주군의 의복과 일용품을 관리하는 직책)이던 소자에몬의 뇌물 수취증서가 발견된 것. 개 한 마리 베지 못하는 유약한 성격의 소자에몬은 기억에도 없는, 그러나 자신의 글씨를 완전 빼닮은 수취증서 앞에 끝내 할복하고 만다.
-알라딘 책소개

 

 

 

 

정미진의 포토 소설. 어느 날 통보도 없이 사라진 연인 하진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던 준원. 그로부터 2년의 시간이 흘렀고 이별의 상처도 겨우 아물어 간다. 준원은 모든 것을 정리하고 떠나려 하는데, 그때 그에게 미처 받지 못한 택배 상자가 하나 도착한다. 박스를 뜯자, 안에는 메시지가 적힌 카드 한 장과 CD가 들어 있다.

카드에는 '6월 2일 새벽 4시까지 현금 5억을 가져오지 않으면 살아서 보기 힘들 것이다'라는 비현실적인 문구가 적혀 있다. 준원은 누군가의 장난일 것이라 생각하며, 별 생각 없이 CD를 노트북에 재생시킨다. 순간 재생되는 파일 속에 2년 전 아무런 연락 없이 사라졌던 옛 연인. 하진의 모습이 흘러나오고 있다. -알라딘 책소개

 

 

 

 

 

독특한 문체로 일상 속에 숨은 낯설고 매혹적인 삶의 이면을 이야기하는 소설가 한은형의 첫번째 소설집. 2012년 '꼽추 미카엘의 일광욕'으로 제19회 문학동네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래 줄곧 새롭고 다채로운 단편들을 발표해온 그는, 무미건조하고 권태로울 뿐인 정체된 세계의 문법을 거부하고 불가해한 우연의 순간과 '미친' 생각들이 생생히 살아 숨쉬는 진정성의 세계를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간다.
-알라딘 책소개

 

 

 

 

 

 

 

블랙 라벨 클럽. 이제언의 로맨스 소설. 가르신 대륙의 사람에게는 '요하'라는 존재가 함께한다. 요하란 영혼의 반쪽이며, 평생의 반려. 그리고 '요나'란 요하를 가진 사람을 말한다. 대륙 동쪽의 명가 해나 가문의 딸 샨아에게는 선천적으로 요하가 없었다. 세상과 단절되어 살던 소녀는 어느 날 '요하의 숲'으로 떠나 아름다운 밤하늘을 형상화한 요하, 반야를 만난다. 그리고 여정에서 돌아오며 마주친 사람들과 더불어 세상의 기쁨도 슬픔도 모른 채 살아 온 샨아의 마음에 따스함과 애틋함이 깃들기 시작한다.

-알라딘 책소개

 

 

다인 김민경의 로맨스 소설. 물의 신녀가 비를 내리는 다섯 개의 나라에서 신녀가 연달아 살해당하는 일이 벌어진다. 동연국 최고의 무인, 하랑은 비를 내려줄 여인을 찾아오는데…. 제주 앞바다에서 물질하다 끌려온 대한민국의 여대생, 윤해연. 한데 이 여자 만만치 않다. "황제든 누구든 또다시 내 말을 우습게 여기고 무시했다간, 그땐 나도 가만있지 않겠어요."

과연 그녀의 등장은 축복인가, 재앙인가. 명석한 두뇌와 권력을 겸비한 잔혹한 황제, 가후. 신녀를 살해하려는 비밀 조직의 두령, 유신. 해연에게만큼은 한없이 자상한 달천의 대장, 하랑. 한 여인을 둘러싼 세 남자의 감정이 부딪친다. 기묘한 땅에서 벌어지는 거대하고 환상적인 이야기. -알라딘 책소개

 

 

<예스터데이>, <별이 된 당신에게 하늘 닮은 사랑이고 싶습니다> 등의 시집을 출간한 김준 시인의 첫 번째 에세이집. 삶의 일부를 세 가지 테마로 나눈 작품 <내가 이렇게 아픈데, 왜 그대는 그렇게 아픈가요>는 가슴 저린 아픔, 상처, 슬픔, 그리움이 시간을 타고 흘러 고이고, 버리고, 모아진 이야기가 그려졌다. -알라딘 책소개

 

 

 

 

 

 

 

 

안소영 장편소설. 아무도 시를 쓰려 하지 않던 시대에, 묵묵히 위대한 문학을 이루어 낸 시인 윤동주의 이야기. 생전에는 무명 청년으로 지내야 했으나, 유고 시집을 통해 암흑의 식민지 시절을 통과한 가장 빛나는 작가로 남은 시인 윤동주의 궤적을 찬찬히 되짚으면서, 작가 안소영은 시인의 삶과 시가 띠었던 빛깔을 섬세하게 복원해 낸다.

작가 특유의 서정적이고 성찰적인 문체로 시인 윤동주의 광범한 독서와 치밀한 사색, 벗과 문학에 대한 단단한 애정을 펼쳐 보인다. 절절한 슬픔과 좌절 속에서도 한 편의 서정시를 길어 올리던 청년 윤동주를 마음으로 만날 수 있다.

-알라딘 책소개

 

 

 

 

 

베일에 가려진 작가 김준은 월간「문학21」로 등단 후, 1998년 첫 시집 <Yesterday>를 출간했다. 첫 작품이 시 부문 베스트셀러를 차지하자 문단의 주목을 받게 된다. 그 후 2002년 두 번째 시집인 <별이 된 당신에게 하늘 닮은 사랑이고 싶습니다>를 출간, 두 번째 작품 역시 베스트셀러에 올라 5개월 연속 시 부분 1위를 지켰다. 그리고 돌연 은둔생활로 잠시 종적을 감춘다.

그는 13년 만에 한층 더 성숙해진 감성으로 독자들에게 찾아왔다. 세 번째 시집 <내 하루는 늘 너를 우연히 만납니다>는 그의 첫 번째, 두 번째 시집에서 선별된 일부 작품들과 함께 선보인다. 공백이 길었던 그의 컴백을 알리는 이번 시집은 더욱 특별하다. 작가의 기존 작품과는 차별화된 시화선집으로 선보였기 때문이다. 그의 시화선집에는 이혜민 화가의 그림이 함께한다.
-알라딘 책소개

 

 

 

화연 윤희수의 로맨스 소설. 아비가 역적으로 몰려 집안이 풍비박산된 그믐밤, 관군을 피해 금역의 땅 태산에 발을 들인 율아. 죽음의 문턱에서 그녀는 범을 마주했다. 인(人)을 먹는다는, 소문 속의 존재를. "죽고 싶어 숨어든 것이냐? 아니면, 나의 반려가 되려고 기어들어온 것인가?"

은빛 머리카락, 푸른 안광, 피를 머금은 듯 붉은 입술. 달빛 아래 비친 그의 모습은 흡사 빙화 같았다. 그 치명적 매혹을 지닌 얼굴을 마주한 순간, 그녀는 도망칠 수 없음을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두려움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하여 그가 쥐고 있는 제 목숨을 걸고 제안을 했다. "말씀해 주십시오, 범님이 원하시는 것을."

-알라딘 책소개

 

 

 

 

시집 <상처적 체질>의 시인,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의 작사가, KBS1 [역사저널 그날]의 패널리스트 류근 시인이 페이스북에 올리며 수많은 페이스북 유저들을 울리고 웃긴 글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스토리툰이다. 아는 사람 한 명도 없는 시골 마을에 세입자로 들어와 살게 된 낭만파 시인 유씨와, 동화작가가 되고 싶은 순정파 집주인 아저씨. 못 말리는 두 사내의 좌충우돌 스토리가 왈츠 풍의 일러스트와 함께 펼쳐진다.

-알라딘 책소개

 

 

 

 

 

 

 

 

 

 

 

 

 

 

 

 

 

 

총 17권~

 

쌓인 책들이 조금씩 바닥이라서 조금씩 구매해서 읽은 책들이다.(궁금한 책들만)

(물론 안 읽은 책들도 조금 남았지만)

여러가지 일로 책 구매는 좀 자제해야 될 것 같다...ㅠㅠ


 

즐겁고 행복한 8월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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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읽은 책들~

총14권 읽었네

아픈 몸으로 많이 읽었다고 생각이 든다.

근데 6월에는 시대물로설을 못 읽었네..

책장에 봐도 읽을 게 별로 없었네..

예전부터 관심간 시대물로설을 천천히 찾아봐야겠다

 

음식을 못 넘기고 죽을 먹고 있었는지 어제까지 3일째

죽도 거의 받아주고 있다는...

안 그럼 다 게워내고...

그동안 친구나 지인님이 부지런히 죽을 날라다 주어서 어찌나 고맙고 감사한지..

지인님은 차라리 먹고 다 게워내라 하신다.

힘이 드는 건 아는데 안 먹으면 안 되니까 힘 들어도 먹고 게워내는 게 낫겠다고..

그리고 스트레스도 도움이 안 되니 훌훌 털어버리라고

그러려니 해야지 안 그럼 건강만 더 해친다.

친구랑 똑같은 말씀을 하시네...

맞는 말이긴 하다.

 

오늘은 그래도 좀 살 것 같은데 페이퍼 올리고 나니 '기진맥진'

서재에 안 오려고 했었는데 나도 모르게...^^;;;

이제 좀 쉬어야겠다.

 

"세속이 아닌 곳, 늘 보아와 낯이 익은 곳, 정신적 안식을 얻을 수 있는 곳." 부처님의 법을 전하는 절은 일상인들이 문득 가고 싶은 공간이다. "작업에 대한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은둔자로 자족하며 조용히 묻혀 살 수 있기를 바라는" 소설가 강석경. <저 절로 가는 사람>은 강석경이 '숲 속의 방' 절을 오가며 만난 인연을 정갈하게 그린 문학적이고도 종교적인 산문이다. -알라딘 책소개

 

 


 

 

산지니 시인선 11권. 1995년 제6회 '마창노련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표성배 시인이 <기계라도 따뜻하게> 이후 2년 만에 출간한 시집. 이번 시집은 자연이 선물하는 계절의 바뀜에 대한 서정성과 더불어 전투적인 노동시가 아닌, 자본주의의 속화된 시간을 자연사물에 빗댄 시어들로 가득하다. -알라딘 책소개

 

 

 

 

 

한유석 에세이. 이 책에는 여러 종류의 술이 등장한다. 처음처럼, 화요, 삿포로맥주, 금정산성 막걸리와 같이 우리에게 비교적 친숙한 술과 평소에 조금만 관심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쉽게 접해보았을 히타치노 네스트, 필스너우르켈 등의 다양한 세계맥주, 그 밖에도 클론 5, 텍스트북 미장 플라스, 부르고뉴 알리고떼 등 다소 생소할지도 모르는 와인들까지. 그야말로 주종을 가리지 않고 모두 들어 있다. -알라딘 책소개

 

 

간송미술관의 현 연구실장인 저자 백인산이 천여 점이 넘는 간송의 소장품 중에서 ‘조선시대의 문화와 예술, 사람들의 삶과 정신을 이야기하기에 가장 적합한 36점의 옛 그림’을 골라 책으로 펴냈다. 24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간송에서 우리 미술 연구에 매진해 온 백인산 실장은, 독자들이 우리의 찬란한 문화와 역사를 그림을 통해 읽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최고의 작품들을 정성스럽게 선정하였다.
-알라딘 책소개

 

 

 

 

 

예술과 음식의 오묘한 교집합을 기본으로 한 독특한 콘셉트의 ‘예술 인문 요리책’이다. 현대 예술가의 음식을 소재로 한 정물화, 요리 재료와 음식과 관련된 글들, 그들이 먹은 음식을 소개한다. 그리고 그 음식들의 실제 레시피와 관련된 에피소드들을 담았다. 그림, 시, 에세이, 소설, 악보, 레시피가 어우러진 이 책은 ‘현대 예술가들의 음식에 대한 모든 것’을 엮은 책이라 할 만하다.  -알라딘 책소개

 

 

노블엔진 팝 부문 첫 대상 수상작 <유랑화사> 작가 정연의 장편소설 <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 두번째 이야기. 삐딱하지만 올곧은 마음을 지닌 고등학생 유단은 귀신을 보는 눈을 가지고 있다. 어떤 우연한 계기로 이매망량을 다스리는 여우 백란과 반월당의 요괴 점원들을 만나게 되고, 산 자와 죽은 자를 가르는 경계에서 기묘한 이야기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알라딘 책소개

 

 

 

 

 

 

법정 스님의 맏상좌(첫 제자)이자 송광사 승가대학장 덕조 스님의 첫 번째 에세이. 스승을 모신 산골 불일암에 살며 하루하루 소중하게 써내려간 작고도 섬광 같은 깨달음. 산새, 다람쥐, 꽃, 솔바람이 들려주는 일상의 소중함과 삶을 깊이 관조한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았다. -알라딘 책소개

 

 

복잡 미묘한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채 산골에 사는 열여섯 마리 고양이의 좌충우돌 알콩달콩 동화 같고 만화 같은 포토 에세이. 우리 곁에는 늘 고양이가 산다. 길 위에서 지친 고양이들이 추운 겨울을 견디고 다시 봄을 맞듯이 그들은 우리 눈에 보일 듯 말 듯 늘 그렇게 곁에 있다. 길고양이들은 사람을 두려워해서 먹을 것을 주려고 다가가면 늘 뒷걸음친다.
-알라딘 책소개

 

 

 

 

250명.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아이들의 숫자다. <잊지 않겠습니다>는 「한겨레」에서 2014년 6월 15일부터 세월호 추모 기획 '잊지 않겠습니다'는 제목으로 연재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얼굴 그림과 가족들의 절절한 심경이 담긴 편지글을 모은 책이다.  -알라딘 책소개

 

 

수많은 일본작가가 사랑한 작가, 당대 최고의 문학가 나가이 가후의 도쿄산책기다. 탐미주의 작가로 알려진 나가이 가후를 단지 화류계의 여인을 사랑한 작가에서만 그 호기심이 멈춘다면 당신은 불행하달 수밖에 없다. 산책이란 자신이 살아온 생을 추억하는 것이라던 그의 '산책론'은 지금 이 시대에 더 빛나기 때문이다.   
-알라딘 책소개

 

 

 

 

 

 

 

국내 최초 밀리언셀러 <인간시장>의 작가 김홍신이 손글씨로 써내려간 1,160매의 장편소설. 대하소설 <대발해> 출간 이후 7년 만에 발표하는 새 소설은 순정한 사랑을 마음속에 간직한 시인이자 교수인 홍시진을 첫사랑의 여인이 애타게 찾는 것으로 시작된다.

20대 초반 미모의 여배우로 대중에 뜨거운 사랑을 받으면서도 가난뱅이 시인인 시진에게 헌신하였으나 어느 날 예고도 없이 모습을 감추고 1년여 만에 재벌가의 자제와 결혼함으로써 절망만을 안겨주고 떠난 여인의 등장, 그들의 이별 뒤에 감춰진 재벌가의 비리, 그녀가 말기암에 걸려 6개월이라는 시한부 생이나마 그와 함께하고 싶어 한다는 사실 등이 순식간에 시진을 혼란의 소용돌이로 몰아붙이며 소설은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알라딘 책소개

 

 


 

'한국문학의 새로운 활력', '비범한 이야기꾼'이라 불리는 김려령 작가가 흡인력 강한 소설로 다시 독자들을 찾아왔다. 장편 <트렁크>에서 작가는 기발한 상상력과 리얼리티 넘치는 명쾌한 화법으로 인간관계와 사랑의 맨 얼굴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심리 전개 대신 재치 있는 대화와 속도감 있는 문장으로 전개되는 이 작품은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이야기의 힘을 여실히 보여준다. -알라딘 책소개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의 수다한 수상 경력들과 십오 년간의 작품활동을 통해 더할나위없이 충분하게 자신의 소설세계를 보여준 작가 편혜영의 장편소설. 아버지의 죽음과 동생의 죽음을 시작으로 엇갈리듯 만나는 두 주인공의 생의 곡선을 추적하는 소설이다.
-알라딘 책소개

 

 

 

 

 

 

 

 

<인형의 정원>, <잘 자요, 엄마> 등으로 미스터리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서미애 작가의 5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이다. 주인공의 이름을 딴 <아린의 시선>은 그간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의 스릴러물에서 탈피해 밝고 희망에 찬 메시지를 전달한다. 물론 작가 특유의 쫀득한 구성과 서스펜스는 여전해 시종일관 긴장감을 유지하며 독서에 몰입하게 만든다.  -알라딘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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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비🍎 2015-07-01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서 나으시길 바랄게요~

후애(厚愛) 2015-07-01 17:02   좋아요 0 | URL
네 고맙습니다.^^
행복한 오후되세요~

바람향 2015-07-08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지금은 많이 나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ㅠㅠ 몸관리 잘 하시고, 언능 좋아지길 바라겠습니다~;;;

후애(厚愛) 2015-07-08 18:08   좋아요 0 | URL
어제도 게워내고 했는데 지금은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5월에 읽은 책들~

 

북스토리 아트코믹스 시리즈 4권. 한 소녀의 몸속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던 요정들이 혹독한 바깥세상에 던져졌다.

 

영국을 대표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에마 치체스터 클라크' 그리고 그의 시크한 반려견 '플럼'이 함께하는 알콩달콩한 일상 스케치.

 

 

SF 이야기지만, 별을 탐험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저마다 지닌 관계, 감정, 애정의 섬세하고 연약한 내면의 우주를 탐험한다.

 

 

 

 

 

 

 

 

 

'Boy's Love & Mental' 시리즈 41권. "사랑한다, 담이야. 사랑한다. 사랑한다. 처음부터,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렇게 다시 시작하자."

 

 

 

 

류재현의 로맨스 소설. 예현국의 심장, 대장군 담운. 오 년 전 비무대회에서 당돌하게 도전장을 내밀던 어린 공자 율을 연상시키는 여인을 본 순간 운의 심장이 쿵 내려앉는다.

 

 

 

 

 

뭄타즈마할의 로맨스 소설. 고운 심성, 꽃 같은 외모, 연화 아씨의 복(福)이요, 고약한 계모, 온갖 고생, 아씨의 불복(不福)이라.

 

 

 

 

 

<얼음나무 숲>의 작가 하지은이 선보이는 유쾌발랄한 코믹 추리극.

 

 

 

 

 

 

 

 

 

연무의 로맨스 소설. 달빛마저 숨 죽인 깊은 밤. 팔랑거리는 나비인 듯 나풀거리는 꽃잎인 듯 흩뿌려지는 별빛인 듯 더할 나위 없는 아름다운 몸짓으로 내 눈을 어지럽힌 그대. "중전, 그대는 대체 누구요?"

 

 

 

 

 

 

 

한 해 동안 발표된 중.단편소설을 결산하는 '이상문학상'의 39번째 작품집이 출간됐다. 대상 수상작은 김숨의 '뿌리 이야기'로, 주인공의 현재 삶을 뿌리에 빗대어 가혹한 현실에 열패한 사람들의 삶을 뿌리의 재생으로 보듬는 과정을 보여준다.

 

'슈퍼히어로'를 소재로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개성넘치는 필력을 선보인 창작 단편집.

 

 

50만 독자가 선택한 <생각이 나서> 작가 황경신이 이번엔 이인 화백과 함께 호흡을 맞추어 에세이 <나는 토끼처럼 귀를 기울이고 당신을 들었다>를 펴냈다.

 

 

 

 

 

 

 

유가족의 동의를 얻은 세월호 사진집.
우리가 지금 잊는다면, 앞으로 더 많은 것을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세월호’를 영원히 잊지 않으려는 우리의 기록입니다.

 

 

 

박찬일 산문집. 박찬일 요리사 특유의 재치와 통찰력으로 채워진 뜨끈하고 맛있는 추억의 밥상이 한상 가득히 차려져 있다.

 

 

 

 

 

 

 

 

 

유려한 상상력으로 새로운 감각을 촘촘하게 풀어놓는 소설가 김성중의 두번째 소설집.

 

 

 

 

여자의 얼굴은 수백 수만 가지다. 정갈하게 화장을 하고 당당한 표정을 지으며 사람들 앞에 나서는 얼굴, 짙은 화장 아래 속마음을 숨긴 채 활짝 웃어 보이는 얼굴, 옅은 화장을 하고 천진하게 주변을 바라보는 얼굴 등등….

 

 

 

 

 

 

창비시선 387권. 우리 시단의 대표적인 서정시인으로 손꼽히는 문태준 시인의 여섯번째 시집.

 

 

 

 

일, 사랑, 인간관계 등 서른 즈음, 변화의 시점에 놓인 여자들이 한 번쯤 겪게 되는 일상의 고민과 변화들을 섬세하게 그려낸 그림 에세이.

 

 

 

 

 

마음을 다독이는 설레다 토끼의 심리 치유 감성 에세이. 토끼 캐릭터 '설토(설레다 토끼)'를 주인공으로 하루 한 장씩 7년 동안 노란 포스트잇에 그림을 그려 온 저자가 있다.

 

 

 

 

 

서정시학 서정시 132권. 이우걸 시집. 이우걸은 현대시조의 현대성 확보에 크게 공헌해온 시인이다.

 

 

 

 

 

 

 

결코 망각될 수 없는 한국 현대사의 비극, 세월호 참사. 오열과 분노, 좌절과 무력감을 딛고 증언하는 유가족들의 인터뷰집.

 

 

 

 

 

 

 

 

 

 

 

한국인이 사랑하는 화가 이중섭이 전쟁과 가난으로 이별해야 했던 아내와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를 그의 그림과 함께 실었다.

 

 

 

 

 

소설가 박범신이 1999년에 발표한 장편소설 <침묵의 집>을 두 번에 걸쳐 전면 개작하여 <주름>이란 제목으로 재출간했다.

 

 

 

 

 

 

코메디언과 출판평론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 의기투합하여 전혀 새로운 글쓰기를 시도했다. 이른바 '수다 서평!' 그것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카카오톡 문자서비스를 이용해 주고받은 책 이야기다.

 

 

 

 

 

교육청에서도 인정한 딸바보, 솔이 아빠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딸바보가 그렸어>는 동제의 블로그에서 시작된 그림 에세이다.

 

 

제11회 세계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정조 치세기인 18세기 조선 사회를 배경으로 변화하는 시대상과 개인들의 욕망을 '소설'이라는 표현 양식을 중심으로 펼쳐낸 미스터리 소설이다

 

 

 

총 29권을 읽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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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6-02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달에 스물 아홉권! 정말 대단하신데요^~^

후애(厚愛) 2015-06-02 17:34   좋아요 0 | URL
5월달에만 많이 읽은 것 같아요.^^

2015-06-02 21: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6-05 14: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향 2015-06-04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정말 대단하시네요^^ 책들이 모두 재미있을 것 같아요^^ㅎㅎ

후애(厚愛) 2015-06-05 14:26   좋아요 0 | URL
책들이 모두 재밌습니다. ㅎㅎ
행복한 즐독이였어요.^^
편안한 오후되세요.^^
 

머리를 좀 식히고 읽으려고 이틀 동안 책을 읽지 않았다.

책을 읽지 않으니 왜이리 따분하고 심심하고 허전한지...

특히 새벽에 불면증으로 시달리고 있을 때 제일~

억지로 잠을 청해 봐도 소용이 없고...

그러니 눈길은 자꾸 책으로 향하고

오늘부터 다시 책 읽기 시작 해야겠다.

 

4월에 읽은 책들~

보고싶은책&사고싶은 책들 중에서 몇 권 구매해서 읽기도 했다.

 

2003년 4월, 길상사 요사채에서 가진 법정과 최인호의 네 시간에 걸친 대담을 책으로 엮었다. 이 대담에서 두 사람은 행복과 사랑, 삶과 죽음, 시대정신과 고독 등 11가지 주제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며 깊이 있는 사색과 시적 은유로 가득한 언어를 주고받았다.

이 책은 원래 최인호가 생전에 법정의 기일에 맞추어 펴내려고 했다. 법정이 입적한 이듬해인 2011년, 암 투병 중에도 일필휘지로 써 내려간 장편소설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를 펴내기도 했던 최인호는 이후 병이 깊어져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결국 2013년 9월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하지만 최인호는 병이 깊은 중에도 반드시 법정 스님의 입적 시기를 전후해 책을 펴내라는 유지를 남겼고, 그의 뜻은 법정의 5주기를 즈음하여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최인호는 생의 말년에 왜 이 책을 마음에 크게 두었을까? 그 이유는 이 책의 '들어가는 글'과 '나오는 글'에 잘 드러난다. 샘터라는 잡지에 각기 다른 소재로 인기 연재물을 쓰면서 시작된 첫 만남 이후 30년 동안 두 사람은 열 번 남짓 만났을 뿐이다. 하지만 수필가로서, 소설가로서 당대를 대표한 법정과 최인호는 때로는 가까이에서, 때로는 멀리서 서로를 응원하고 독려하며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왔다. -알라딘 책소개

 

<여명의 눈동자> <최후의 증인> <제5열> 등 펴내는 책마다 베스트셀러가 된 한국 추리문학의 대부 김성종이 돌아왔다. 꽉 짜인 스토리라인, 충격적인 반전, 조금의 방심도 허락지 않는 긴장감으로 무장한 본격 추리소설을 써내는 그가, 해운대 '달맞이언덕'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사건들을 특유의 하드보일드한 문체로 그려냈다.

달맞이언덕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살인사건, 추리작가의 괴짜 같은 일상, 원전 폭발사고를 둘러싼 이야기까지 총 25편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야기 하나하나가 짜릿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며 호기심과 긴장감을 선사한다. 작가는 추리뿐만 아니라 공포와 희극, 역사적 이야기와 수수께끼, 로맨스 같은 다양한 요소들을 덧붙여 가장 매력적인 스타일의 단편들을 완성했다.  -알라딘 책소개

 

 

 

 

25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광수생각>, <참 서툰 사람들>의 저자 박광수가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오가며 우여곡절 많은 삶을 사는 동안 스스로에게 힘이 되어 주었던 시 100편을 모았다. 박광수는 이렇게 말한다. 힘든 하루를 보내고 무거운 발걸음을 이끌며 집으로 돌아오던 날, 문득 잊고 있었던 소중한 사람들이 떠오를 때마다 시를 읽었다고. 그러면 아주 잠깐이나마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져서 씩씩하게 살아나갈 힘이 생겼다고 말이다.

이 책은 인생의 쓴맛과 단맛을 모두 맛보며 때로 세상을 원망하기도 했던 작가 박광수가 자신을 일으켜 세워 주고 사람과 세상을 다시 사랑할 수 있게 이끌어 준 100편의 시와 박광수 특유의 따뜻하고 정감 있는 일러스트를 엮은 시모음집이다. -알라딘 책소개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즈음하여 작가 15인이 공동으로 펴낸 추모 소설집. 심상대, 이평재, 노경실, 전성태, 한차현, 이명랑, 권영임, 김신, 손현주, 방민호, 한숙현, 신주희, 박사랑, 김산아, 김은. 문단의 중진에서부터 신인까지 다양한 경향의 작가들이 함께 했다.

이번 추모 소설집을 통해 작가들은 '이 소설을 쓴 이유는 내가 어른이기 때문이며 견딜 수 없이 부끄러웠기 때문(심상대)'이라는 고백을 털어놓았고, '사람보다 돈과 권력을 중시하는 기업과 정부의 태도에서 세월호를 보았다(김산아)'는 뼈아픈 각성을 되새겼으며, '내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은 기록하는 일이고, 진도의 아이들을 기억하는 일(전성태)'이라는 소설가로서의 사명을 다시금 떠올렸다.

또한 참여 작가 중 한 사람인 이평재는 1주년을 즈음한 추모 분위기가 고조될 것임을 예상하면서, 이번 추모 소설집은 15인의 작가들이 문학인의 입장에서 문학적으로 희생자 추모에 참여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위에 언급한 것 외에도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에 참여한 작가들 모두는 작품 서두에 '창작 메모'를 실어 자신들은 '세월호 참사'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았는지를 독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알라딘 책소개

 

 

2014년, 케이블 드라마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최고 시청률 14.3퍼센트를 기록하고, 2014 케이블TV방송대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연일 관심과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tvN 드라마 [미생]의 포토 에세이. 윤태호 원작의 만화 <미생>을 드라마화하여 제작 초기부터 세간의 주목을 끌었던 드라마 [미생]은, [신데렐라 언니] [몬스타] 등을 연출하며 섬세한 시각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김원석 감독과 [별순검] [몬스타]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린 작가 정윤정이 합세하여 명품 드라마로 재탄생했다.

직장인들의 삶을 현실적이고 디테일하게 그려내, 이 시대에 '을'로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지지와 공감을 얻었다는 평을 받으며 2040 직장인의 열렬한 호응을 불러일으켰던 드라마 <미생>을 책으로 만날 차례다.

< 미생 드라마 포토 에세이>는 드라마 [미생]의 다시 보고 싶은 명대사와 잊지 못할 명장면을 중심으로 구성하여 드라마의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냄과 동시에, 드라마 촬영 당시의 스토리가 담긴 미공개 스틸 사진 등 약 330컷 분량의 사진과 독자들에게 전하는 주연 배우들의 인사와 사인까지 모두 수록했다. -알라딘 책소개

 

 

지난날의 추억과 기억에 따뜻한 동화적 감성을 덧입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작가 박현웅. 그는 첫 개인전부터 모든 작품이 다 팔려나갈 만큼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인정을 받아왔다. 이 책은 지난 15년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97점의 동화 같은 그림과 유쾌한 글로 우리가 잊고 지내던 일상의 소중한 순간들을 일깨워주는 그림 에세이다.

가만히 그의 작품을 들여다보면 찬란한 색감의 이미지 아래 목판의 질감과 그림자가 보인다. 단순히 캔버스에 그려낸 것이 아니라 섬세하게 재단한 자작나무 조각을 퍼즐처럼 끼워 맞추고 겹겹이 쌓아올려 완성해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박현웅 작가의 첫 번째 그림 에세이 <숨은그림찾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그의 작업 방식처럼, 우리의 일상에 숨어 있는 소중한 추억의 조각들을 한 조각씩 찾아내고 다듬어 만들어낸 또 하나의 작품이다.  -알라딘 책소개

 

죽은 자들을 인도하는 신비한 두 가문.
귀문과 생문!!

귀문가의 수장인 신부와 생문가의 수장인 천자 간 맺지 못했던
인연의 끈.
귀문가의 핏줄이지만 평범한 삶을 살던 재희와 생문가의 후계자
한유를 통해서 그 천년의 연이 다시금 시작되었다.

-알라딘 책소개

 

 

 

 

 

북로드 '스토리콜렉터' 시리즈 26번째 작품. '미쓰다 월드'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정도로 호평받고 있는 미쓰다 신조의 작품 특징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대표작이다. 민속학 지식을 배경으로 한 실화 같은 느낌의 괴담, 호러와 미스터리가 결합된 매력적인 혼돈의 이야기는 스멀스멀 기어오르는 한기처럼 독자들을 공포와 미스터리의 감옥으로 조용히 몰아넣는다.

공포소설 편집자 생활을 하다 직접 작가로 뛰어든 '나'는 편집자 시절부터 지금까지 공포 체험담을 채집하여 이를 소설 소재로 쓰곤 한다. '나'는 우연한 기회에 괴담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재야 민속학자의 50년 전 대학 시절 실제 체험이 담긴 노트를 손에 넣는다.

내용을 살펴본 '나'는 편집자 시절 채집한 '엿보는 저택의 괴이'라는 공포 체험담을 기억에 떠올리며 경악한다. 왠지 모를 불안감에 제쳐둔 그 체험담과 대학노트에 담긴 이야기 사이에 놀라운 연결점이 있기 때문이다. 시공간이 전혀 다른 두 이야기에 모두 등장하는 괴이한 존재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리고 이 이야기를 세상에 알린다면 혹시나 그 괴이한 존재가 작가와 독자에게 찾아오지나 않을까?  -알라딘 책소개

 

1792년의 문체 반정을 배경으로, 당시 최대 베스트셀러였으나 정조에 의해 금서로 묶인 <열하일기>를 둘러싼 연쇄 살인의 비밀을 파헤친다. 18세기 말 정조 치세를 배경으로 박지원, 홍대용, 박제가, 이덕무, 유득공, 백동수 등 젊은 실학자들의 이야기를 추리소설의 형식에 담은 '백탑파 연작' 가운데 한 작품이다.

백탑파 연작은 18세기 조선을 배경으로 한다. 안으로는 임진·병자 양대 난을 겪은 후 상업이 발달하고 흥성한 문화가 서민층에까지 미쳐 소설이라는 대중문화가 싹트기 시작하고, 대외적으로는 명말 청초 문집, 서양학, 천주교 등이 북경의 유리창을 통해 쏟아져 들어와 주자학의 아성을 해체해 가던 시기이다. <열하광인>은 정조의 문체 반정을 통해 고문(古文)으로 상징되는 보수 세력과 중국의 신문물로 대표되는 혁신 세력이 나라의 운명을 놓고 벌이는 한 판 승부를 그려 내 보인다. -알라딘 책소개

 

아유카와 데쓰야상과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 작가, 기타모리 고의 '가나리야' 마스터 시리즈 세 번째 단편집. 뒷골목 맥주바 '가나리야'의 마스터, 구도 데쓰야가 단골손님들의 삶의 비애와 수수께끼를 해결하는 다섯 가지 이야기.

"이 거리에서 이제 나를 기다려 주는 사람은 없겠지." 전장에서의 카메라맨이 되기 위해 연인 나쓰미와 헤어지기로 한 아리사카 유지가 이별 전에 그녀와 함께 걸었던 반딧불 언덕. 16년 만에 그녀와의 추억이 깃든 곳으로 돌아온 아리사카 유지는 언덕 근처의 맥주바 '가나리야'에 들른 일을 계기로 나쓰미의 비밀스러웠던 생각을 알게 된다.

수수께끼가 말해 주는 갖가지 삶과 죽음. 수수께끼 같은 맥주바 '가나리야'의 주인장 구도가 단골손님들의 지친 삶에 숨어 있는 비밀과 수수께끼를 해결하는, 따뜻하고 맛있는 이야기. -알라딘 책소개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소설. 맏물이란 한 해의 맨 처음에 나는 과일, 푸성귀, 해산물 따위로 이것을 먹으면 수명이 늘어난다고 하여 길하게 여겨졌다. <맏물 이야기>는 초봄의 뱅어, 여름의 맏물 가다랑어, 가을의 감 등 각 계절의 식자재를 기이한 이야기에 버무린 미야베 미유키 수사물의 대표작이다.

새해가 밝고 며칠이 지난 어느 날, 마을을 가로지르는 강가에서 자살한 것으로 보이는 여자 시체가 발견된다. 마을의 치안을 담당하는 모시치는 한겨울인데도 시체가 전라였던 것에 의문을 품고 수사를 개시하지만 유력한 용의자에게는 철벽같은 알리바이가 있다.

그 무렵, 마을 다리 기슭에 심야까지 영업을 하는 유부초밥 노점이 생긴다. 노점 주인은 그 지역 야쿠자 두목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는 박력의 소유자다. 이 기묘한 노점에 우연히 들렀다가 순뭇국과 된장 수제빗국을 먹은 모시치는 주인의 요리를 힌트로 사건에 한 발 다가선다.  -알라딘 책소개

 

 

 

맹아의 로맨스 소설. “네 심장은 괴산에 사는 괴물의 것이야. 하여 네 심장엔 독이 있지. 끝내는 모든 것을 죽여 버릴, 그런 독.” 우연히 만난 한 노인이 건넨 괴기한 말. 보희는 아우를 살리기 위해 괴산으로 향한다. “내가 원하는 짓을 하게 해줘. 그럼 네가 그 칼로 날 찌르든 말든 그냥 봐줄게.” 그곳에서 만난 아름다운 괴물, 상유. 죽여야만 하는 그에게 보희는 자꾸만 흔들리는데…. -알라딘 책소개

 

 

 

 

 

 잠비의 로맨스 소설. 총명하기로 이름난 대사성의 외동딸, 남벼리에게 바보라 소문이 자자한 왕의 동생, 연화대군 이화서를 낭군으로 맞이하라는 어명이 떨어졌다. 절망에 빠져 울던 것도 잠시, 바보에게 시집갈 수는 없다 여긴 벼리가 제 힘으로 연화대군을 일깨우겠다 나서지만 그조차도 쉽지 않은 길이었다.

"무료한 글 읽기에 적절한 보상. 어때?" "제가 무엇을 드리면 되겠습니까?" "책장 한 장에 접문 한 번." 짓궂은 미소를 지으며 그가 내건 황당한 조건. 남녀가 유별하며 지켜야 할 도리가 있음에 마땅히 거부를 해야 하는데도 자신을 똑바로 향하는 화서의 눈빛에 벼리는 어쩐지 고개를 저을 수 없었다. '벼리야, 나를 잊었느냐?' 알 수 없는 일렁거림을 눈 속에 감춘 채 호색한 행세를 계속하는 이 바보 낭군을 벼리는 과연 구제할 수 있을까?

-알라딘 책소개

 

 

 

 

 

 

연심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 되어라.향기로움에 흠뻑 취하고 싶은 그런 꽃.

-알라딘 책소개

 

 

 

 

 

 

 

33편의 한국소설에 등장하는 야생화를 다룬 독창적인 책이다. 2013년 출간한 <문학 속에 핀 꽃들>의 후속작으로, 소설 작품 속 꽃의 상징적 의미를 '청춘, 사랑, 추억, 치유, 인생' 등 다섯 개의 키워드로 나누어 소설의 어떤 대목에서 야생화가 나오는지, 그 야생화가 어떤 맥락으로 쓰였는지, 그 야생화는 어떤 꽃인지를 상세하게 담고 있다.

1부 '꽃, 청춘을 기억하다'에서는 4년 전 헤어진 연인의 이야기(김연수의 '벚꽃 새해')에 등장하는 벚꽃을 소개한다. 꽃은 단순히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벚꽃과 매화의 구분법은 알찬 정보다. 저자는 영화로도 만들어진 김애란의 <두근두근 내 인생>에 등장하는 '도라지꽃'의 상징적인 의미에도 관심을 가진다. 남들보다 빨리 늙는 조로증(早老症)에 걸려 투병하는 열일곱 살 아름이의 컴퓨터 바탕화면에 등장하는 도라지꽃도 허투루 보지 않았다. 아울러 야생화 사이트에 저자가 쓴 '도라지꽃 이야기'에 댓글을 단 김애란 작가의 고교 담임선생님 이야기도 인상 깊다.

-알라딘 책소개

 

보드랍고 풍성한 꼬리
새하얗고 북실한 털
남들보다 큰 키
낸시가 고양이라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북쪽에서 온 쥐가 분명해!

쥐들이 모여 사는 평화로운 마을. 담요에 싸여 집 앞에 버려진 아기 고양이 낸시를 발견한 더거씨는 고민 끝에 낸시를 가족으로 받아들인다. 버려진 아기 고양이를 키우게 된 평범한 쥐 가족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트위터에 공개한 작은 그림들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고양이 낸시>가 드디어 책으로 출간됐다.
분홍색 리본 머리핀을 좋아하고, 공놀이보다 공주님놀이를 더 좋아하는 섬세한 고양이 낸시와 언제까지나 여동생을 지켜주고 싶은 든든한 오빠 지미 그리고 개성 넘치고 마음씨 고운 학교 친구들. 고양이와 쥐의 종족을 초월한 가족애, 우정을 작가 엘렌 심이 따뜻한 감성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그려냈다. 남들과는 다르지만 모두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낸시와 배려 깊은 쥐 친구들을 보다 보면 어느새 미소 짓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알라딘 책소개

 

140자로 소통하는 트위터. 이 짧고도 재빠른 타임라인 속에서 수천만의 팔로워들을 사로잡은 작품이 있다. 바로 <고양이인 척 호랑이>라는 제목의 그림 동화. "산골 할머니가 새끼 고양이인 줄 알고 주워다 키운 것이 실은 호랑이인데, 할머니가 놀랄까봐 고양이인 척하는 호랑이"로 시작된 이야기는 빠른 속도로 리트윗되면서 수많은 타임라인을 물들였다. 그림 또한 작가의 개성에 맞게 거친 듯하지만 소박한 터치로, 흔히 볼 수 없는 스타일의 그림이라는 평가와 함께 더욱 관심을 끌게 되었다.

팔로워들에게 "따뜻하게 녹아내릴 것만 같다", "웃픈데 재미있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호랑이라니!" 등의 댓글을 받으며 진행한 이 이야기는 거의 일 년 만에 끝을 맺었다. 일방적인 작품 활동의 결과물이 아닌, 리트윗과 댓글을 통해 독자들과 직접 소통을 하며 진행된 이야기라 작업하는 내내 즐겁고 행복했다는 작가 버드폴더. 신문화와 소통이 만들어낸 이야기 <고양이인 척 호랑이>가 예쁜 옷을 입고 단장하여, 마침내 그림 에세이로 출간되었다.  -알라딘 책소개

 

 

 한강의 여섯번째 장편소설. '상처의 구조에 대한 투시와 천착의 서사'를 통해 한강만이 풀어낼 수 있는 방식으로 1980년 5월을 새롭게 조명한다. 한강은 무고한 영혼들의 말을 대신 전하는 듯한 진심 어린 문장들로 어느덧 그 시절을 잊고 무심하게 5.18 이후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여전히 5.18의 트라우마를 안고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무한다.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맞서 싸우던 중학생 동호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과 그후 남겨진 사람들의 고통받는 내면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당시의 처절한 장면들을 핍진하게 묘사하며 지금 우리가 붙들어야 할 역사적 기억이 무엇인지를 절실하게 환기하고 있다.

5.18 당시 중학교 3학년이던 소년 동호는 친구 정대의 죽음을 목격한 것을 계기로 도청 상무관에서 시신들을 관리하는 일을 돕게 된다. 매일같이 합동분향소가 있는 상무관으로 들어오는 시신들을 수습하면서 열다섯 어린 소년은 '어린 새' 한 마리가 빠져나간 것 같은 주검들의 말 없는 혼을 위로하기 위해 초를 밝히고, '시취를 뿜어내는 것으로 또다른 시위를 하는 것 같은' 시신들 사이에서 친구 정대의 처참한 죽음을 떠올리며 괴로워한다.  -알라딘 책소개

 

 2015년 제11회 세계문학상 대상 수상작. 김근우 장편소설. 서울 변두리 개천인 불광천을 배경으로 88만원 세대인 두 남녀와 남자아이가 아르바이트를 하며 서로를 알게 되고, 그들의 고용인인 노인이 등장한다. 작가는 이들을 중심으로 가짜와 진짜 사이에 갇힌 것들이 혼재하면서도 양립되어지는 과정을 그려간다.

세계문학상 심사위원단(박범신, 김성곤, 임철우, 은희경, 김형경, 하응백, 한창훈, 김미현, 김별아)은 이 작품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하면서 "진짜와 가짜, 돈과 가족과 꿈, 세대 간의 화해라는 주제 의식이 뚜렷하게 부각되었고 그것을 이끌어가는 입심이 만만찮았다. 마음을 흔드는 따뜻하고 뭉클한 무엇이 있었고, 적의와 경원이 아닌 연민과 이해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작품을 만나는 일은 그만큼이나 희귀한 기쁨이었다"는 찬사를 보냈다.

전 재산이 4,264원밖에 없는 빈털터리 삼류 작가, 주식 하다 완전히 망한 여자, 그리고 아버지보다 돈이 더 좋은 맹랑한 꼬마. 이 3명이 가족같이 여기던 고양이 호순이를 잃은 노인의 과제를 수행하다 모이게 되고, 그로 인해 생기는 사건들이 펼쳐진다. 노인의 과제란 자기 고양이 호순이를 잡아먹은 오리의 사진을 찍어 오는 것이고, 만약 그 오리를 잡아 오면 성공 보수 천만 원을 주겠다는 것인데….  -알라딘 책소개

 

세상이 조용하다고 생각한 한 소녀가 있었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 원래 그런 세상이라고 생각한 소녀는 나중에야 자신만이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텔레비전 소리 볼륨을 아무리 올려도 아무런 반응도 없는 소녀를 보고 엄마는 절망한다. 그제야 소녀는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아름다운 소리를 듣고 싶었던 소녀는 자신 대신 소리를 들어줄 귀가 큰 토끼 ‘베니’를 그리기 시작한다. 이 이야기는 자신이 만들어낸 토끼 ‘베니’와 함께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한 소녀에 대한 희망과 그림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녀가 잘할 수 있는 일은 그림을 그리는 일뿐이었다. 그녀는 들리지 않아도 그림은 그릴 수 있으니까 2008년부터 ‘싸이월드’에서 스킨작가로 자신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그렇게 조금씩 자신의 그림을 알리고 유명해지기도 한 그녀는 자신 대신 많은 일을 해주는 토끼 ‘베니’에게 감사해하며 유쾌하게 살아간다. 그렇지만 몇 년 전, 그녀는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유전적 병인 이 병은 점점 시야가 좁아지는 병으로 결국에는 아예 보이지 않게 되며 아직까지 치료법도 없다고 한다. 세상과 사람들과의 관계를 조금씩 맺어가던 그녀는 이제 자신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점점 사라지게 된다는 것에 슬퍼하지만 그 안에서 다시 희망을 찾는다.  -알라딘 책소개 

 

 

 

총23권 읽었다!!!!!!^^

에세이 경우에는 페이지수가 적어서 하루만에 뚝딱~

푹 빠져 드는 책들은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어서 또 하루만에 뚝딱~

 

덧) 원래는 내일 올려야 하는데 4월에 읽은 책들이 이게 다라서 올려 보아요~

다시 책들을 야금야금 먹어줘야겠지요~

이틀동안 책을 안 읽으니 몸이 근질근질

그리고 아 증말... 이상한 것 있지요..

 

편안하고 행복한 오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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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30 14: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5-04 11: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망나니총총 2015-05-09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괜찮은 하루 저도 보려고 바구니에 담아놨어요.
님의 글을 보니 빨리 구매해야겠군요~~~^^

후애(厚愛) 2015-05-10 11:33   좋아요 0 | URL
괜찮은 하루는 작가님의 이야기인데 참 좋았습니다.^^
안타까워서 울다가 웃다가 했던 책입니다.
꼭 읽어보셔요~^^
 

제가 애지중지하는 108배 염주 팔찌랍니다~

그리고 늘 차고 다니지요.

예전에 있던 염주 팔찌가 오래 되어서 2년전에 샀는데 아직까지 주위에 눈독 들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게 문제에요.^^;;;

주면 되는데 이상하게 이 염주 팔찌는 주기가 싫어서 나중에 동화사나 다른 절에 가게 되면 다른 걸로 사 준다고 했어요.

그런데도 이 염주 팔찌에 자꾸 눈독을 들이네요.

지인님까지...

친구까지...

가족까지...

크크크...

 

 

 

 

이 염주 팔찌를 샀을 때 부처님께 올려 놓고 108배를 드렸답니다.

밤에 잠을 못 자고 머리가 복잡할 때는 이 염주를 쥐고 마음속으로 반야심경을 읽어요.

알이 작아서 불편했었는데 차츰 익숙해지더라구요.^^

그나저나 모두 내 물건에 욕심을 내는 이유가 뭘까 깊이 생각중입니다.^^;;;

 

3월에 읽은 책들이랍니다~

 

알랭, 칼리방, 샤를, 라몽, 네 주인공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가 촘촘히 엮여 진행되는 이 소설은, 새로이 에로티시즘의 상징이 된 여자의 배꼽에서부터 배꼽에서 태어나지 않아 성(性)이 없는 천사, 가볍고 의미 없이 떠도는 그 천사의 깃털, 그리고 스탈린과 스탈린의 농담, 그에서 파생된 인형극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사유를 이어 가며 인간과 인간 삶의 본질을 탐구한다.  -알라딘 책소개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와 더불어 세계 3대 판타지소설로 꼽히는 <어스시 시리즈>의 작가이자 2003년 제20대 그랜드 마스터로 선정된 SF 판타지 소설계의 거목 어슐러 K. 르 귄의 대표작 <어둠의 왼손>이 새로운 번역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시공사 르 귄 걸작선'의 첫 번째 권을 장식할 이번 판본에는 출간된 지 반세기가 다 된 지금에도 여전히 유효한, 이 책을 둘러싼 질문들에 대한 르 귄 자신의 견해를 들려주는 '40주년 기념판의 서문'과, 자칫 단순한 사고실험 혹은 공상과학소설로 잘못 이해될 수 있는 SF의 진정한 의미 그리고 SF 작가란 무엇을 추구하는가를 다룬 '1976년의 서문', 작품의 집필 과정을 엿볼 수 있게 해주는 작가 노트와 초기 설정 자료, 게센 행성 지도 등 르 귄을 사랑하는 독자들을 만족시킬 다양한 부록들이 함께 실려 있다.  -알라딘 책소개

 

 

300만 독자의 마음을 뒤흔든 <고백>을 시작으로 <야행관람차>, <왕복서간>,<경우> 등을 출간하며 한국에서도 열렬한 사랑을 받아온 작가 미나토 가나에의 장편소설. 저마다의 사연을 안은 세 여자 주인공과 그들 주위에서 비밀스레 그림자를 비치는 의문의 사나이 K의 인연과 인생을 담은 이야기로, 탁월한 문장력, 담담한 듯 폐부를 찌르는 미스터리, 끊임없이 밀려드는 눈물, 마침내 폭발하는 강렬한 결말이 균형 있게 조화를 이룬다.

영어학원 강사 리카는 돈이 급하다. 학원이 부도가 나는 바람에 퇴직금은커녕 지난 달 월급도 받지 못했다. 최악의 상황에서 유일한 가족인 외할머니가 위암 판정을 받아 당장 수술비가 필요하다. 사쓰키는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한 사람을 택하면 다른 사람을 배신하게 된다. 누구를 선택할지 결정하기 위해서 그녀는 진실을 알아야만 한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꾸리고 있는 미유키에게 갑작스런 위기가 닥친다. 자살을 기도할 만큼 절망에 빠졌지만, 미래를 위해서는 묻어두어야만 한다. 그리고 그들의 삶에 불안한 그림자를 드리운 정체불명의 사나이 K. 언뜻 서로 무연해 보이던 관계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마지막 순간, 놀랍도록 아름다운 사슬의 비밀이 밝혀진다.     -알라딘 책소개

 

 

동화 작가가 <보보경심> 이후 쓴 두 번째 소설로 2012년 중국에서 출간된 후 그해의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고, 드라마 방영과 함께 10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화제의 밀리언셀러 소설이다. 웅장하고 광활한 사막과 번화하고 풍요로운 도시인 장안성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늑대 무리 속에서 자란 옥근. 사막에서 우연히 두 사람을 만난다. 서로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긴 그들은 흉노와의 전쟁에서 큰 공을 세워 황제의 총애를 한몸에 받는 청년 장군 곽거병과 신비스러운 분위기의 도련님 맹서막이다. 옥근은 한나라 장안성에서 금옥이라는 이름으로 새 삶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두 사람을 다시 만나게 된다.

조심스러운 배려로 가슴에 잔잔한 설렘을 안겨주는 맹서막, 그의 성격처럼 금옥에게 거침없이 다가와 그녀의 마음을 뒤흔드는 곽거병. 금옥은 두 사람과 사랑으로 얽히고 예측할 수 없는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알라딘 책소개

 

 

저승을 다스리는 온화하고 화평하지만, 냉정함과 단호함을 잃지 않는 사내,
-저승의 왕 대별왕 파윤

반인반천인 모친과 이매인 부친에게서 태어나 위험스러운 탈피를 준비하는 아름다운 여인,
-연꽃정원의 화설.

저승차사 실종 사건을 조사하던 대별왕 파윤은 우연찮게 한 여인을 만나게 된다.
아름답고 고귀한 미향을 담뿍 흘리는 소녀 화설은
당찬 언사와 행동으로 그를 점차 빠져 들게 한다.

화설의 모친인 ‘비랑 탈피 사건’을 지휘했던 옥황상제,
또 다른 탈피를 준비하는 화설,
점차 화설의 날 것 같은 매력에 빠져 드는 옥황상제의 아들 파윤.
서로 얽혀서는 안 될 인연이 강렬하게 뒤엉키며 파란을 예고한다.

‘화무’ 쌍둥이 딸 화설의 파란만장 신랑 찾기 프로젝트!
이번엔 저승이다!     -알라딘 책소개

 

 

3권. 엄마를 찾아 헤매는 여우 소녀와 신묘한 그림을 그리는 떠돌이 화사는 굽이치는 산 아래, 어떤 주막에서 소문을 들었다.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 곳마다 나타나는 어떤 선비. 우리들은 그를 유랑선비라고 부르고 있어요." 귀신 붙은 비단그네. 말하는 신검. 비쩍 마른 천하장사. 나락에서 돌아온 자. 일상과 이상의 경계에서 기이한 일들이 벌어지고…

-알라딘 책소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성인 교양독자층 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까지 같이 읽을 수 있는 가족교양만화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지식적인 접근과 함께 ‘재미’란 면도 강조해서 표현했다. 그 재미는 적절한 비유와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낸 문장이나 구성을 통해서다.

<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5권. 세자로만 30년을 보낸 경종은 거침없는 환국을 이뤄내지만 재위 4년 만에 눈을 감고, 영조가 보위에 오른다. 가장 오래 왕위에 있으면서 탕평책, 균역법 시행 등 여러 업적을 남긴 영조는 학문보다 무예를 좋아하는 사도세자의 기질을 못마땅해 하는데… -알라딘 책소개

 

 

로즈빈의 로맨스 소설. <그 남자의 정원>의 속편격인 이야기로, 남녀 주인공이 촬영하는 사극 드라마가 실제 소설로 탄생한 이야기다. 조선시대 궁중을 배경으로 권력싸움의 소용돌이 속에서 애틋한 사랑을 지키려는 임금 윤과 봄바람처럼 해맑은 소녀 연화, 그리고 주변인들의 욕심내지 않는 애정에 긴장감을 더했다. -알라딘 책소개

 

 

 

검무로 조선 권력을 뒤흔들었던 운심의 일대기를 그린 소설 <칼의 춤>. 조선 명기로 이름을 날린 운심은 역사 속에 등장하는 단순한 인물이 아니다. <칼의 춤>에는 몸을 팔지만 마음만은 팔지 않는 여인의 애틋함이 서려있다. 또한 남정네들 속에 묻혀 살아야만 했던 조선시대 여인의 한과 얼이 숨겨 있다.

운심의 칼춤을 바라보는 이라면 누구라도 그 아름다움에 도취되어 본인의 생명도 버릴 수 있는 강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었다. 꿈에서조차 잊을 수 없는 운심의 검무는 가히 마약과도 같았다. 운심은 중국의 서시와 양귀비, 조선의 황진이를 뛰어넘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운심의 동작 하나하나에 남정네들의 감탄이 온 도성을 가득 메웠다.

운심은 뛰어난 춤꾼이었지만 도도한 정신을 가진 협기였다. 힘깨나 쓰는 왈패들의 장단에 춤을 추지 않았으며, 올곧지 못한 사대부의 부름에 칼춤을 보이지 않았다. 운심은 그 누구를 원망하거나 갈망하지 않고 생을 마감했다.

     -알라딘 책소개

 

 

실천시선 230권. 1982년 「실천문학」 등단 이후, 시집 <어디에 선들 어떠랴>, <신호등 쓰러진 길 위에서> 등을 펴낸 김수열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시인은 부유물처럼 떠돌고 있는 죽음을 삶 속으로 끌고 온다. 먹고, 보고, 이야기하는 일상 속에서 서로가 빙의되는 행위를 통해 지친 육신과 영혼을 묵묵히 다독인다.   -알라딘 책소개 

 

 

실천시선 231권. 2004년 월간 「현대시」를 통해 등단한 고영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첫 시집 <산복도로에 쪽배가 떴다>(2005)에 이어, 두 번째 시집인 <너라는 벼락을 맞았다>(2009) 이후, 약 6년 만이다. 그동안 견지해오던 '서정'의 결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내밀한 층위의 시편들을 선보이고 있다.

시인의 '사물에 대한 그 통합된 감수성, 내적 진실에 대한 깊은 사유, 인생론적 진실로 승화시키고자' 한 시적 분투와 그 결실들이 제1회 질마재해오름문학상으로 귀결된 이후, 그의 시세계가 어떤 서정의 세계를 확보하며 진화하였는지를 잘 보여준다. 사물과 세계들 사이에서 길항하는 시인의 내밀한 아픔과 연민들의 '처연함'의 정서가 새로운 '사이'를 잉태시킴으로써 보다 웅숭깊은 시세계 나아간 자취들을 시편에 올올이 새겼다.    -알라딘 책소개

 

 

그림책이 참 좋아 시리즈 19권. <구름빵>의 작가 백희나의 두 번째 창작그림책으로, 아주아주 무더운 여름날 밤 녹아내린 달을 샤베트로 만든 반장 할머니의 이야기이다. 어린이 독자들이 이야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나아가 더 많은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도록 판형을 충분히 키워 새롭게 펴낸 개정판이다.

어느 무더운 여름밤, 에어컨과 선풍기와 냉장고가 뿜어내는 열기에 달이 똑똑똑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부지런한 반장 할머니는 큰 고무 대야 가득 달물을 받아 달 샤베트를 만들었다. 이웃들은 세상모르고 에어컨을 쌩쌩, 선풍기를 씽씽, 냉장고를 윙윙 돌려 댔다. 그러다 그만 정전이 되어 버렸다. 이웃들은 무슨 일인지 살펴보러 나왔다가, 밝고 노란 빛에 이끌려 하나둘 반장 할머니 집으로 모여드는데….    -알라딘 책소개

 

 

 

 

 

 

 

 

 

 

 

 

 

 

2014년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최고의 화제작!
연재중 부동의 1위를 한 번도 놓치지 않은 서이나 작가 장편소설!

조선 세자빈 실종 사건!

“다시는 궐 안의 여인이 되지 말거라.”
“되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는 이곳에 갇힌 나비가 되지 말고, 저 멀리 호월산 나비가 되어 그리 날거라.”
“그리 할 것입니다.”

부부의 연으로 맺어졌지만, 그 끝은 비극이었다. 다시는 왕의 여인으로 태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는 궐 안의 나비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였는데…….
감았던 눈을 떠보니, 다시금 그녀에게 똑같은 운명이 주어져 있었다!

“아주 먼 훗날, 먼 훗날 다시 만나자. 그땐 사내와 여인으로. 해서 다시 나의 여인이 되어야 한다. 나는 결코 너를 놓지 않을 것이니, 평생을 너만 연모할 것이다.”    -알라딘 책소개

 

 

 '십이국기' 시리즈 세 번째 에피소드에 해당하는 <동의 해신 서의 창해>는 봉래에서 태어난 안국의 기린 로쿠타와 연왕 쇼류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와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이 왕과 기린이라는 인물 자체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동의 해신 서의 창해>는 국가 체제와 주변 인물, 사건이 부각된다. 특히 십이국기 세계 관직의 이모저모를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알라딘 책소개

 

 

 2005년 출간된 후 수많은 마니아 독자를 만들어 낼 만큼 사랑받은 작품 <가스라기>. 세 편의 외전을 추가하여 10년 만에 재출간되었다. 영원을 사는 선인과 그 영원에 비하면 단 한순간에 불과한 찰나를 사는 인간. 그중에서도 가장 비천하고 위험한 존재 가스라기의 지독하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이다.

선계에서도 가장 고귀한 선인 천군은 삼라의 하늘에서 숙적인 지한의 보패에 당해 인간의 숲 귓도리골로 떨어진다. 큰 상처를 입고 쓰러진 천군을 구한 것은 하늘과 땅의 가장 미천한 존재인 가스라기. 그녀는 천군에게 맹목적인 사랑을 품지만 천군은 가스라기에게 부질없는 기대를 심어 주지 않으려 그녀를 멀리한다.

백 일후 몸을 회복한 천군은 선계로 가려 하고 가스라기는 그를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인 선총을 달라 소원한다. 다시 태어나 천군을 만나려는 가스라기. 그러나 기다려도 오지 않는 죽음에 그녀는 천군을 만나겠다는 일념으로 무한계로 간다. 천 일 동안 극한의 고통을 이겨 내어 그렇게 다다른 하늘. 그곳에서 가스라기는 천군과 똑같은 얼굴을 한 또 다른 운명, 지한과 마주하는데…     -알라딘 책소개

 

3월에는 총 21권을 읽었네요.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지만 여전히 나름대로 열심히 읽고 있어요.

물론 몇 권 읽었냐가 중요한 것 아니지만요.

 

진산님의 <가스라기>는 1권만 읽었어요.

<가스라기>에 나오는 신수 수안니(화안금정수) <수니>가 나오면 그 때 읽으려고요.^^

근데 언제 나오려는건지...

원래는 <가스라기> 개정판이랑 함께 나오기로 했었는데...ㅠㅠ

이러다 또 1년을 넘기지는 않겠지요?ㅠㅠ

<가스라기> 개정판이 출간 될 때 들은 소식은 작가님이 수정 또 수정 중이라고만 하는데...

지금은 아무런 소식이 없네요..ㅠㅠ

 

오늘 대구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춥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 편안하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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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5-04-01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이쁘네요

후애(厚愛) 2015-04-01 12:3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서니데이 2015-04-01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염주도 사람마다 좋아보이는 색상과 질감이 있나봅니다. 음, 저는 잘 몰라서요.^^
편안한 하루 되세요.

후애(厚愛) 2015-04-02 12:10   좋아요 0 | URL
네 띠별로도 있고요, 소원성취 등등 다양한 종류의 염주가 참 많아요.^^
물론 가격이 다 다르지만 제가 갖고 있는 저 염주는 좀 비싸게 주고 샀어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