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 The Hobbit - 그래픽 노블
존 로날드 로웰 톨킨 지음, 이미애 옮김, 데이비드 웬젤 그림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J. R. R. 톨킨의 『호빗』을 만화로 구성한 그래픽 노블이에요

근데 아쉽게도 절판이 되었어요

 

저는 작년에 선물로 받고 너무 좋아서 계속 보게 되네요^^

혼자 보기엔 아까워서 그림을 몇 올려 보아요~

사진이 좀 흐린 것도 있지만 이해 해 주시고요.^^

 

 조심! 조심해야지!

이건 자네답지 않네, 빌보. 친구들을

밖에서 기다리게 하고는 장난감 총을 쏘듯이 문을 홱 잡아 당기다니.

자, 비푸르, 보푸르, 봄부르...

 

그리고 특히,

참나무방패 소린!

p.13

 

맛보기 ㅎㅎㅎ

 

 

 

 

 

 

 

 

더 많이 올리고 싶었지만 요기까지 올릴께요~

 

<호빗> 그래픽 노블로 더 나오면 좋겠어요~



댓글(6) 먼댓글(0) 좋아요(3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5-07-26 18: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7-26 18: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7-26 23: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7-27 13: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7-26 22: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7-27 13: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내 하루는 늘 너를 우연히 만납니다
김준 지음, 이혜민 그림 / 글길나루 / 201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다향

 

 

 

그렇게 많은 날에 지나가던

내 마음속에서 지처버린

너란 기억들을 주워 담으면

바닷물처럼 짠맛이 난다

 

 

 

눈에 고인 슬픔처럼

짙게 절인 바다 향이 난다.

 

남겨진 기다림의 자리보다

 

 

 

 

남자는 울면 안 된다고 하셨죠

그런데 슬플 때

눈물이 대신하는 시간들이

이 남자에게도 오고야 말았네요

 

 

눈가를 훔치며 거짓 웃음으로

당신이 떠난 자릴 지킬께요

슬프다는 말 대신에

당신이 남겨준 그리움 속에

그저 머물고 있다 할까요

 

 

조금은 알 것 같은데

제가 남자이기 전에 알아버린

사링이란 말 한마디로

당신이 내게 말씀하신

남자는 울지 말라던 말의 의미를

이제야 조금은 알 것 같은데

 

 

떠난 자리를 지키는 그리움의 무게로

남겨진 기다림의 자리보다

더욱 슬픈 것이

긴 시간을 숨어야 울어야 한

당신의 슬픈 눈물이었다는 것을.......

밤을 수놓던 침묵의 별빛처럼

매정하게 돌아서며 숨기던 그 마음이었다는 것을......

 

 

하지만 그 마음 다 알기엔

남겨진 나의 시간은 아직 머네요.

 

그해 겨울나무 아래

 

 

 

 

멀리서 발자국도 없이 온

당신이 내게 남겨져요

겨울나무처럼 초라하게

내 사랑은 시간들을 떨구고

추억처럼 늘 보고픔은

나만의 기다림으로 남겨져요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말할 수는 있을까요

그해 겨울나무는 슬픔으로 지킨

햇살을 숨죽이게 한 눈이라고

아니 내겐 눈물이었다면서

당신에게 말할 수 있을까요

이제는 같이한다는 말을

조금은 알 것 같은데

내게 남겨진 것은

그해 겨울

저문 노을처럼 짙은 당신

당신이 남긴 기다림의 끝말

당신이 내겐 전부이군요.

기다림

 

 

 

늘 낯설지만 참아야 해요

늘 가슴에서 두렵게 남아

어딘가에서 멈추어버린 것 같은

시간들......

온통 슬픔으로 가득한 하늘 바라보며

어둠만이 내린 거리

내 작은 손에 묻어나는 간절한 기도로

제발 참아내야만 해요

기억을 적시는 눈물

자꾸만 돌아보는 수많은 나날을

두 손 움켜쥐며

그대란 이유만으로 영혼까지 잃는다 하여도

그대가 내 삶의 전부였으므로

쉬지 않고 크는 이 기다림을

눈물 아닌 웃음으로.......

 

이 책도 슬프네요..ㅠㅠ

아주 아주 가끔씩 머리를 식힐 겸 시집을 한 권씩 구매를 하는데 제가 고르는 책들마다 슬픈 시집이라니...^^;;;

그래도 삽화가 담겨 있어 책이 마음에 들어요.^^



댓글(8)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5-07-23 16: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7-23 16: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7-23 21: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7-23 22: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7-23 22: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7-24 11: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15-07-24 20:23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그림도 괜찮았어요, 후애님 덥지만 좋은하루되세요^^

후애(厚愛) 2015-07-25 11:55   URL
읽어보셨군요.^^
그림이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많이 덥지요? 더위조심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싸나희 순정
류근 지음, 퍼엉 그림 / 문학세계사 / 201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차장 밖으로 도라지꽃이 보이는 것이었다.

가난과 슬픔의 양 손으로 양육당하던 유년의 길가에

피어나던 꽃.

도라지꽃.

 

나의 거의 본능적으로 열차에서 내려 꽃밭으로 달려갔다.

염소처럼, 어린 목매기송아지처럼 꽃밭에서 뒹굴었다.

 

할머니 이봐유! 시방 거기서 뭐하는 거유?

저, 저기... 여기다 뭔가를 잃어버려서요.

할머니 ...뭘 잃어버렸는지 모르겠지만, 내 보기엔 아저씨 정신 먼저

챙겨야겠슈. 애저녁에 얼이 다 빠져 버렸구먼유.

어어~ 어어~ 얼이 다 빠진 게 보이세요?

할머니 얼빠진 소리 하지 말고 경찰 부르기 전에 어여 나와유.

시방 내 농사 다 망치고 있슈.

 

아아, 나는 이제 이 마을에서 살아야겠다.

 

도라지꽃이 흰빛과 보라빛으로 나부끼는 마을에서 얼빠진 사람처럼 살아 봐야겠다.

그런데 당장 오늘 밤엔 어디서 이 흐린 몸을 눕히지?

아아, 얼빠진 인생이여, 시바.

 

부추 밭 한 귀퉁이에서 새참 시간을 쪼개 이 글을 쓴다.

하루에 1천 그램씩 살이 빠진다.
인생 조낸 땀난다, 시바. P.57

 

 

 

유씨는 싸나희의 순정을 몰러유? 싸나희의 순정 말유.

 

 

싸. 나. 희. 의. 순. 정!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appletreeje 2015-07-21 18:10   댓글달기 | URL
도라지꽃, 예쁘지요~?^^ 흰빛과 보라빛이 어우러진 아릿하고 깨끗한 꽃.
비는 쬐끔 내리고 후덥지근한 이 날씨에, 지는 족발과 막걸리 먹고 왔시유.ㅎㅎㅎ
인생 조낸 땀나네욤, 시바.
씨원하고 좋은 저녁 되세요~*^^*

후애(厚愛) 2015-07-22 11:20   URL
네 도라지꽃 참 예쁩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도라지꽃을 안 본지 참 오래 된 것 같아요.
푹푹 찌는 더위에 시원한 막걸리가 최고지유. ㅎㅎㅎ
아 족발~
ㅎㅎㅎㅎㅎㅎㅎ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나와같다면 2015-07-21 21:25   댓글달기 | URL
도라지꽃 너무 좋아요.. 저번에 시장에 갔는데 팔더라구요.. 근데.. 잘 키울 자신이없어서 차마 못사왔어요..

후애(厚愛) 2015-07-22 11:23   URL
그쵸^^ 시장에 가면 도라지는 보는데 도라지꽃을 못 본 것 같아요.
저도 심어서 키우는 건 잘 못 해요..^^;;
편안한 하루되세요.^^
 
내가 이렇게 아픈데, 왜 그대는 그렇게 아픈가요 - 시가 먹은 에세이
김준 지음 / 글길나루 / 201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해

눈에 고인

새벽이 내리던

지금은 AM 03:24

아직도 잠이 들지 않네요

이렇게 꿈속도 들지 못하는

사랑한다던 그 말이 남겨지면

그렇게 슬픈 이별이 올까요

사랑했다는 말을 하면서도

솔직히 조금은 아픈가요

늦은 밤에 오던 소리

나를 깨우던 당신

걱정처럼 남아

아직까지도

사랑해

밤이 고인

그렇게 멈추는

답장이 없던 너랑

사랑은 아니라면서도

슬픈 내가 남긴 별들이

눈물을 먹어서 어둠이 남겨진

잡지를 못하던 그 시간이 슬픈가요

힘겹게 울던 그 밤이 슬프면 비가 되는 가요

아무런 말도 못하던 그 시간이 슬픈가요

미치도록 보고 싶은 그대가 오네요

잡지 못해 한숨만 남겨지는데

그래서 이별은 슬프던가요

어쩌면 얼마 전부터

배운 사랑이란 말

눈에 고여

아프네요

사랑해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후애(厚愛) 2015-07-13 11:50   댓글달기 | URL
이 책도 밑줄긋기 끝~
 
내가 이렇게 아픈데, 왜 그대는 그렇게 아픈가요 - 시가 먹은 에세이
김준 지음 / 글길나루 / 201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는 하늘이 좋아요.

푸른 하늘에서 잠기 멈춘 하얀 구름에 이름들 하나씩 적다 보면 보고픈 얼굴들 그려지고,

그리움들이 모여서 내린 빗방울 소리도 좋아요.

대나무 숲에서 이는 바람도 좋아요.

바람에 할머니가 보여요.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에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요.

몸에 젖은 비를 맞으며 함께 정다웠던 그 할머니의 체온이 느꼈어요.

차갑게 식어버린 서러운 눈물이 나만을 위한 그 지난날의 보고픔이 옵니다.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에는 그 하늘에서 자란 대나무가 숨을 내쉬고,

항상 그 자리에 오는 당신이란 사랑을 느끼게 합니다.

 

 

서로를 위해

길을 걸었던 그 추억이

나만 혼자 남아버린

지난날의 기억이란 사랑으로도

충분히 보고픈 이곳에 어디에

당신이 계셨나요

제가 아픈 날에

당신은 어떨까요

떠나는 그 날에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요

그 마음 알까요

이별은 시간을 멈추게 하고

이렇게 지워져버린

웃지도 못하는 추억만 주니까요

 

생략....

 

 

 

 

비가 내리는 그 소리가 좋아요.

잠시 멈춘 그 거리에 제 눈물 감추어 주던 그 고마운 비가 내려요.

눈물이 늘 고여서 이렇게 울음소리를 내지 못해요.

움직이지도 못하던 그 슬픔들이 잠시 멀어져가요.

안녕이라는 말 이렇게 슬픈가요.

이렇게 슬픈가요.

자꾸 눈물이 나는데 왜 당신이란 말 힘든가요.

아직 이별이라는 말을 모르겠어요.

왜 슬픈지 그렇게 슬픈지 모르겠어요.

이런 슬픔을 눈에 고여서 흐르는 그 날 고맙게 비가 내렸어요.

봄에 내린 비에 슬픔이 묻어서 봄비가 슬픈가요.

 

 

생략....

 

 

 

하얀 꽃이 좋아요.

약속을 해봐요.

두렵지 않아요.

이 길을 눈에 고인 이 길이 너무 하얀 안개꽃이 좋아요.

고이다 뭉쳐버린 그리움을 먹어서 자꾸 지쳐 가는 시간이 되나요.

꿈속에서 보고도 기쁨보다 눈물이 되는지를 물어도 보내지 못하는 그 사랑 내 간절함이네요.

벚꽃이 좋아요.

그 잠시 내 기억으로 슬픔을 가려주는 그 하얀 꽃비가 내리네요.

이런 내 마음을 알아 줄까요.

보내주는 그 사랑에 감사해요.

너의 슬픔이란 말 나름 닮아서 눈물이 닮아서 왜 모르지 않아요.

내가 아는 사랑의 모습이 닮아서 간절하게 원하던 그 슬픈 이별이, 오늘 끝이라도 두려워지지 않아요.

그래서 꽃비가 내렸나요.

그래서 그리움이 내리나요.

자꾸 눈에 고이는 눈물이 슬프지요.

그래서 당신을 보내는 기억들이 하얀 그 하얀 눈물길 되었나요.

 

 

생략...

 

 

 

- 유년은 이렇게 슬품들이 고여만 간다. 이 글들은 어쩌면 내가 고이게 만든 그리움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숨기고 싶었던 이야기들이 어쩌면 글로 다시 눈물이 되어 있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눈물보다 더 짙게 배인 그리움이 엄마란 이름으로 보고프다.

어느 날 배운 누나란 말로 보고프다.

아버지란 내게 고인 사랑이었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보여준다는 것은 늘 두렵다.

기대앉아 있는 가로수가 더욱 행복해 보이는 이유를.....

바로 그 시간이 함께 라는 말로도 충분하다.

같이 걸어간 두 손에 바라만 보는 하늘에, 벚꽃이 피었다.

이 길이 어느 기억에서 웃고 있을지를 묻고 싶었다.

 

 

-67~75페이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