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씨에 싹이 나서 화분에 옮겨 심었는데 아무 변화가 없어서 죽었구나.. 했었어요.

그래도 혹시나 하고 치우지는 않고 기다려 보자 하는 옆지기 말에 그냥 꾸준히 물을 주고 사랑을 주면서 기다렸지요.

그런데 청소를 하다가 화분에 눈길을 주었는데 으악~!!!!!!!!!!!!!!!!!!!!!!!!!!!^^

드디어 싹이 자랐어요.

크게 자라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자라고 있는 것 같아요.^^

 

보이시지요?^^

보고 있으니 봄이 온 것 같습니다.

흐뭇하고 기특하고 기분이 좋으네요.^^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나길~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속도감 넘치는 구성, 주인공 신사임당과 이겸의 예술혼을 고스란히 담아낸 영상, 개성 넘치는 캐릭터, 이야기 곳곳에 보석처럼 숨은 한시와 옛 이야기…. 화제를 모으며 방영 중인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를 드디어 소설로 만난다. 상.하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윤이 이탈리아에서 사임당의 일기를 발견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사임당의 일기에 드러난 소녀 사임당과 소년 이겸의 첫 만남과 아직 어리기만 한 그들 앞에 펼쳐진 잔인한 운명, 성인이 된 사임당과 이겸이 어린 시절의 상처에 접근하는 과정이 420여 페이지에 고스란히 담겼다. 드라마에 다 풀어내지 못한 인물들 저마다의 긴 이야기와 속내가 공개되는 것은 물론, 조선시대의 풍습과 생활사에 대한 자세한 주석이 실려 이해를 돕는다.

 

 

 

 

아름다운 민화 컬러링북 시리즈.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의 전통화 부문 디렉터를 맡은 저자가 주인공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촬영하며 그려낸 주.조연의 개성있는 병풍과 그림들로 구성한 컬러링북이다. 드라마 속에 나오는 병풍은 주인공들이 등장할 때마다 트레이드마크처럼 설정되어 있으며, 그 병풍들을 직접 따라 그려볼 수 있다.

그리고 예술혼을 불태운 사임당(이영애 분)의 아름다운 병풍과 그녀가 그리는 그림들을 함께 그리는 재미 또한 느낄 수 있다. 특히 이 책은 사임당이 소중히 여겨온 존재 가치에 중심을 둔 ‘초충도’를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초충도는 본디 미물마저도 우리에게 필요한 가치이고, 발에 치이고 흔하디흔한 들꽃들도 충분히 아름답다는 세상의 소박한 진리를 전하는 뜻 깊은 의미를 담아 구성했다. 또한 휘음당(오윤아 분)과 이겸(송승헌 분)의 그림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차별화에 대한 강박이나 설익은 시도의 결과물이 아닌 온전히 21세기 독자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방식을 장착한, 미술 세계로의 수월한 진입을 돕는 미술 입문서이다. 미술로 들어가는 문을 크게 미술의 요소와 원리, 매체, 역사, 주제 등 모두 4개의 키워드로 상정했다. 이러한 키워드는 다름 아닌 미술품을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책은 미술 작품이 볼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전제에서 시작한다.

‘미술 작품을 본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본다’는 것은 때로 미술가가 작품을 구상하는 방식을 알아보는 것이기도 하고, 미술가가 어떤 것을 통해 작품을 만들었는지를 관찰하는 것이기도 하며, 하나의 작품이 그것이 속한 역사적 시대적 상황을 어떻게 구현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나아가 본다는 것은 미술 작품을 통해 감상하는 이가 질문을 던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2008년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샤넬, 미술관을 가다>의 개정증보판이다. 케이프와 스카프, 니트, 숄, 클러치, 안경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의 역사에 대한 글이 추가되었고, 몇몇 글은 내용과 도판을 보강했다.

시대별 복식의 변천사, 패션 용어의 유래, 역사적인 배경 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패션의 역사를 짚어보는 한편으로 여기서 파생된 지식이 한 점의 그림을 더욱 풍부하게 읽는 열쇠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미술로 패션을 읽고, 패션으로 작품 속 숨은 의미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

 

 

 

 

 

박수정 장편소설. 안녕하세요? 부업의 신동 부차르트, 손정은입니다. 어느 날 PC방 알바를 하던 중이었어요. 머리털 나고 본 중에 제일 잘생긴 양반이 아 글쎄, 현금이 없다네? 돈 받으러 악착같이 따라갔죠, 그 남자 집까지. 그런데 거기서 그날 밤 그만 사고가…… 흑흑! 몸으로 갚으라는데 어쩌겠어요? 파출부 신세가 됐죠.

그때부터 고생길이 활짝 열렸어요. 더덕 까기, 마늘 까기, 메추리알 까기. 근데 참 희한한 게요. 이 남자, 부려먹다가 또 가끔씩 되게 다정하단 말이죠. 어느새 얼굴만 봐도 막 가슴이 뛰는데, 저 어떡하면 좋죠?

 

 

 

 

 

 

 

 

 

 

 

 

 

 

 

 

 

 

 

 

 

홍연기문둔갑은 한국의 전통기문둔갑이다. 이 술학은 구한말까지 면면히 내려오다가 몇몇 선생님들에 의해서 전수가 되었으며 현재 많은 이들이 연구를 더 해서 발전되고 있는 기문둔갑이기도 하다.

하지만 어떠한 부분에 있어서는 편린만이 전승되며 전체 모습이 사라지고 지엽적인 부분만 전승되는 경향도 있다. 이번에 출간되는 홍연정결 기문둔갑 천상대국과 이어서 출간될 홍연정결 기문둔갑 천하대국은 현재 전승되는 홍연기문둔갑의 빠진 부분을 보충하려고 공개하는 것이다. 천상대국과 옥추보경 제례 방식을 공개하며 이어지는 서적에서 천하대국과 을척우보와 시세산법을 공개하기로 한다.

 

 

 

 

도토리 마을 이웃들의 생활 모습을 통해 다양한 직업 이야기를 보여 주는 그림책이다. 일터에서 즐겁게 일하는 도토리들의 이야기는 아이들로 하여금 다양한 직업 세계를 탐색하게 하고, 훗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소망 역시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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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7-03-04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예전에 죽은 줄 알았던 화분에서 싹이 트는 것을 보면서 집나간 강아지가 갑자기 돌아온 느낌을 받았습니다 ^^: 후애님 즐거운 주말 되세요

후애(厚愛) 2017-03-04 19:57   좋아요 1 | URL
그 느낌 충분히 알고도 남습니다.^^
거의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 아무런 소식이 없어서 죽은 줄 알았더니 저리 싹을 틔우고 올라왔네요.
겨울호랑이님 맛있는 저녁 드시고 편안한 주말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