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3일) 드라마 <도깨비>를 보고 많이 울었어요.

물론 드라마지만 눈물이 나오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스스로 소멸을 선택한 도깨비(공유)...

모두들 지키기 위해서 스스로 선택한 소멸은...

가슴이 시리도록 슬펐습니다..

그래서 더 많이 울었던 것 같아요..

눈물이 멈추려고 하면 은탁이 통곡하는 걸 보고 또 울고... 또 울고... 또 울고...

 

소멸은 되었지만... 혹시... 환생하겠지.. 하고 기대를 해 봅니다.

다음주가 마지막회인데 어떤 일이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신이 재가 되어 무로 돌아가는 순간까지도 간절히 원했던 비가 되어,

첫눈이 되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빌어보겠다는 그의 간절한 소망을 들어줄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더욱 기대를 해봅니다.

 

근데 벌써 마지막회라니 많이 아쉽네요..ㅠㅠ

 

 

 

 

 [도깨비 1 - 드라마 원작소설]
케이블 방송사임에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매회 화제를 불러일으킨 tvN 드라마 [도깨비]가 소설로 출간된다. [도깨비]는 도깨비의 탄생부터 그 탄생의 배경, 이와 관련된 전생과 현생, 도깨비 신부, 저승사자 등 여러 인물들을 감싸고 있는 촘촘하고 매력적인 서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인연과 운명, 삶과 죽음, 선택이라는 여러 겹의 이야기들이 차곡차곡 쌓여 삶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소설 <도깨비>는 김은숙 원작 드라마 [도깨비]를 소설로 각색, 전 2권으로 출간된다. 소설에는 드라마 이면에 자리한 등장인물들의 숨은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김은숙 작가 특유의 감각적인 대사와 생생한 캐릭터 묘사에 섬세한 감정의 결이 더해졌다.

[도깨비 포토에세이]
매회 숱한 명장면 명대사를 쏟아낸 드라마 [도깨비]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하도록 구성되었다. 지독하고 낭만적인 운명에 대하여, 쓸쓸하고도 찬란한 사랑과 인연에 대하여, 그리고 삶이라는 선택에 대하여 드라마가 전하고자 했던 이야기를 고퀄리티의 화보와 함께 전한다. 또한 완벽 케미를 보여준 공유.이동욱.육성재 '공동재' 3인의 뒷모습, 촬영현장의 생생한 기록은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담배 한 갑, 커피 한 잔 값으로 한국 현대시와 문학의 생생한 현장을 독자 대중과 나누고자 ‘가격은 덜고 품격은 더하며’ 2016년 10월 월간으로 새롭게 출발한 시 전문지 『시인동네』.

“미워할 사람이 너무 많아서/나는 너를 미워하지 않는다”(―김소현, 「동지(冬至)」 중에서)는 헤드카피를 앞세워 정유년 새해 벽두, 우리 사회의 아픈 현실을 돌아보고 내일의 희망을 염원하며 월간 시인동네 2017년 1월호가 출간되었다.

 

 

 

 

 

 

 

 

 

 

 

 

 

 

 

 

 

 

 

 

 

 

도산공원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그랑씨엘’과 ‘마이쏭’의 오너 쉐프 이송희와 경주 전통 방식으로 김치 만드는 법과 장 담그는 법을 가르치며 쿠킹 클래스 강사로 활동 중인 그녀의 엄마 임춘분 여사의 책. 음식마다 담긴 가족의 에피소드와 음식하며, 살림하며 살아온 엄마의 이야기가 그리운 엄마의 손맛과 사랑을 전한다.

계량하는 법과 육수 내기, 재료 썰기 등 음식을 만들기 전에 알아야 할 기초부터 밥과 국, 찌개와 밑반찬, 제철 재료로 만든 계절 음식, 잡채, 갈비찜 등의 명절 음식과 나물에 이르는 다양한 요리들을 쉽고 친절하게 소개한다. 우리 음식은 손 많이 가고 복잡하다는 편견을 없애고자 간결하게 레시피를 정리했다.

 

 

 

 

 

그의 앞에 거짓말처럼 다시 나타난 그녀.
사제의 연인… 힘겨운 사랑이 시작된다.

매력적인 외모를 지닌 이룰은 모두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가톨릭 신부다.
어린 시절, 폭력을 휘두르던 아버지를 실수로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트라우마를 안고 매일을 속죄와 번민 속에 살아가던 그의 앞에
어느 날 한 젊은 여신도가 찾아와 고해 성사를 요청한다.

 

 

 

 

‘블랙&화이트’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만화 에세이. 일본의 최대 모바일메신저 ‘라인Line’의 인기 고양이 스탬프의 원저작자이자 평소 애묘인으로 유명한 부부 일러스트레이터 유닛 ‘네코마키’의 연필 드로잉은 심플하면서 부드럽고 담백하면서 위트가 넘친다.

야심차게 준비한 만화 라인의 첫 타자는 귀염둥이 두 아기 고양이가 등장하는 《콩고양이_팥알이와 콩알이》! 다정다감한 의리파 내복씨, 까칠한 마담 북슬, 수수께끼의 집동자귀신, 오덕오덕한 안경남, 주인인 줄 알지만 알고 보면 집사 처녀 등, 개성만점 가족들과 찰떡궁합 고양이 콤비의 꽁냥꽁냥 동거 라이프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100만 번 산 고양이>, <사는 게 뭐라고>의 작가 사노 요코가 가장 그녀다운 에세이집으로 돌아왔다. 일본 출간 당시 독자들로부터 가장 사노 요코다운 에세이집이라는 평가를 받은 책이다. 중국 베이징에서 맞이한 일본 패전의 기억부터 지독하게 가난했던 미대생 시절, 그리고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을 거쳐 홀로 당당하게 살아온 일생을 그녀 특유의 솔직함으로 그려낸다.

사노 요코가 이 책에서 보여주는 것은 후회할지라도 나답게 살아가는 솔직담백한 일상의 유쾌함이다. 문제 많은 인생을 예상치 못한 대담함과 엉뚱함으로 돌파해가는 모습은 통쾌함마저 선사한다. 결코 서두르는 법 없이 자기 식대로 빈둥빈둥 느긋하게, 그러나 그 누구보다 박력 있고 생생하게 살아있는 일생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소탈하고 인간적인 모습이 담긴 미공개 사진과 함께 쓴 52통의 편지를 엮은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사진 찍히는 것을 썩 좋아하지 않는 ‘모델’이었다. 실제로 노무현 대통령은 늘 따라 다니는 그의 카메라를 부담스러워 했다. ‘별 걸 다 찍는다’는 농담 섞인 핀잔도 들어야 했다. 공식 일정이나 인터뷰에 앞서 하는 ‘메이크업’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이 가장 싫어했던 일이 바로 사진 촬영이었다.

하지만 그에게 노무현 대통령은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는 최고의 모델이었다. 무엇보다 노무현 대통령은 사진사에게 한번도 ‘자신이 어떻게 찍혔는지 보여달라’고 하지 않았다. 사진을 찍을수록 그는 대통령의 소탈함과 겸손함에서 진정성을 느꼈고 그를 대통령 이전에 인생의 ‘스승’이자 본받아야 할 대상으로 삼았다. 노무현 대통령 퇴임 후 다음 정권에 인수인계를 위해 청와대에 남아야 했던 그는 노무현 대통령과 마지막을 함께하지 못했다.

 

소설가 백민석의 첫 미술 에세이. 1990년대 한국문학 뉴웨이브의 아이콘, 백민석. 1995년에 등단해서 왕성한 활동 후 절필, 10년의 침묵을 깨고 돌아와 다양한 소설을 펴내고 있는 작가이다. 때로는 진보하고 때로는 퇴보한 예술과 시대의 자장 안에서 백민석은 작가로서의 8년과 절필 후 잠적한 10년의 시간을 하나로 엮어준 ‘미술관 순례’를 기록한다. “글을 쓰지 않을 때도 미술관은 다녔다”는 저자의 글 속에는 지난 20년간 한국 사회를 흔든 정치적, 문화적 이행과 그 시대를 고스란히 겪은 저자 내면의 풍경이 함께 담겨 있다.

백민석의 글은 저자 자신이 미술관 안팎의 세계를 오가며, 문학으로부터의 탈출과 회귀의 과정을 지나며 오랜 세월 집적한 ‘문학과 미술의 시대사’를 선보인다. 이 과정에서 다소 난해할 수 있는 현대미술의 대중적 접근을 위해 그가 꺼내드는 것은 바로 리플릿(해당 전시의 광고를 위해 글과 사진을 실은 인쇄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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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17-01-14 15: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저도 눈물이ㅜㅜ
사랑하는 사람이 갑자기 내 눈앞에서 사라진다는 것은 참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ㅜ

후애(厚愛) 2017-01-15 14:51   좋아요 0 | URL
도깨비 보신 분들은 모두 우셨을 것 같아요.
정말 슬펐어요..ㅜㅜ
네 저두요ㅜ

서니데이 2017-01-14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드라마 보시는군요. 캡쳐까지 되어 있어서 그 장면 보신 분들은 다시 한 번 떠올리시겠어요.
후애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후애(厚愛) 2017-01-15 14:53   좋아요 1 | URL
네 원래는 삼시세끼만 봤는데 예고편 보고 궁금해서 첫회를 보고는 푹 빠져 버렸네요.
행복한 주말 오후 되세요.^^

달걀부인 2017-01-14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앙....저도요....!!! 눈 퉁퉁~

후애(厚愛) 2017-01-15 14:55   좋아요 1 | URL
저는 너무 많이 울어서 편두통에 좀 시달렸어요.
또 울까봐 재방송을 못 보겠어요..

보슬비 2017-01-14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슬프면서도 이번편이 진짜 엔딩이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발 해피엔딩이 되면 좋겠어요~~ T.T

후애(厚愛) 2017-01-15 14:56   좋아요 0 | URL
보슬비님 댓글에 공감이요~
정말 제발 해피엔딩이 되면 좋겠어요~~
로맨스도 읽으면 늘 해피엔딩을 원하는데 슬픈 건 너무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