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랑 오늘 많이 춥네요..

너무 추워서 대구도 눈이 내릴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였어요.

눈이 내린 곳은 저의 '꿈속' 이에요.^^;;

눈이 얼마나 그리웠으면 꿈을 꾸었을까...

(그러니 대구도 눈 조금만 내려 주시어요~)

꿈속에 내리는 눈이지만 정말 아름다웠어요.^^

몸에 눈을 맞고 한참을 서 있었던 것 같아요.

깨어나서도 넘 아쉬웠어요~ ㅠㅠ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조심하세요.*^^*

오늘도 따뜻하게 보내시구요~

 

앤 카슨에게 큰 명성을 안겨준 대표작. 그리스 신화 속 헤라클레스의 12과업 중 열 번째 노역의 에피소드를 영웅이 아닌, 그가 화살로 쏘아 죽인 빨강 괴물 게리온의 입장에서 다시 쓴 작품이다. 신화 속 영웅과 괴물의 이야기는 비정하고 아름다운 소년 헤라클레스와 빨강 날개를 단 외로운 소년 게리온의 사랑 이야기로 옮아간다.

특별한 한 소년의 성장담은 '아름답지만 마음을 찢는' 시인의 언어로 묘사되며 저자에게 '실연의 철학자'라는 수식어를 붙여주기도 했다. 미국 출간 당시 전미비평가협회상 최종후보에 올랐고, 「뉴욕 타임스」 '올해의 주목할 책'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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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카슨에게 '여성 최초 T. S. 엘리엇 상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겨준 대표작이다. 존 키츠의 시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서, 키츠의 시와 메모 편지 등에서 인용한 글이 29장의 서두를 장식한다. 화자인 '아내'가 어린 시절 한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하고 배신을 겪고 이혼에 이르는 과정이 격렬한 탱고의 이미지 위로 흐른다. 부정한 사랑과 그 모든 것을 상쇄시키는 '아름다움', 그리고 사랑하는 이들의 주종적 관계에 대한 가슴 저릿한 탐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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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물에 취한 세상
아름답고 정겹다
삶의 에너지도
펑펑 솟게 했다
묘한 것들

꽃물아
예쁜 꽃물아
많이 취하게는
하지를 말라
후회할지도 모른다.
꽃물이란
그런 것이더라.
[꽃물]     -알라딘 책소개

 

 

재기 넘치는 작가들의 책과 문학에 대한 지적인 수다. <뉴욕 타임스 북 리뷰>는 2012년 4월부터 지금까지 약 4년 동안 <By the Book>이라는 코너를 통해 한 작가의 인터뷰를 빠짐없이 실어왔다. 바로 이 <뉴욕 타임스 북 리뷰>에 실렸던 인터뷰 중, 요즘 가장 사랑받는 작가 55인의 인터뷰를 추려 묶은 책이다. 참여 작가의 대부분은 소설가지만, 과학자나 배우, 뮤지션 등 논픽션 작가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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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정전>의 저자 노신이 극찬한 <금병매>는 중국 송대의 혼탁한 사회상과 인간의 본능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낸 걸작소설로 그 문학적 가치가 높다. <삼국지>, <수호전>, <서유기> 등과 함께 중국 4대 기서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금병매>는 여러 이설이 있으나, 명대 만력(1573∼1620) 중기, 즉 16세기 말엽에 흔흔자가 서문을 쓴 소소생의 작품이라는 것이 정설로 되어 있다.

1933년 중국에서 '금병매사화'라는 제목의 판본이 발견되었는데, 거기에 '난릉 소소생 작 금병매전'이라는 글귀가 나왔던 것이다. 또 일설에는 왕세정이 찬하였다고도 하는 이 장편소설은 <수호전>에 나오는 서문경과 반금련의 불륜 관계를 소재로 하여 당시 명나라 사회에 만연하는 온갖 부패와 부정을 통렬하게 풍자.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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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미님의 <빈 집에 온 손님>

국내창작동화

 

 

 

 

 

 

 

 

 

 

혹독한 보릿고개를 겪은 후 걸신이 들어 수시로 코흘리개 손자의 군것질거리까지 넘보며 괴롭히는 할머니, 날마다 술에 절어 살고 아내와 자식들을 쥐 잡듯 하면서도 자기 어머니(할머니)만은 극진히 모시는 아빠, 아주 어릴 때 만취한 아빠가 억지로 목말을 태우다 넘어지는 바람에 머리를 다쳐 반쯤 바보가 되어 버린 형.

술주정뱅이에 성격도 거칠어 감당 안 되는 남편으로도 모자라 우악스럽고 이기적인 시어머니와 부대끼며 가슴에 깊은 병을 안고 살다 어느 추운 겨울날 일생일대의 '요강 사건'으로 폭발해 버린 엄마, 그리고 모든 사건과 사고의 중심에 서 있고 외모와 성격 모두 개떡을 빼닮은 주인공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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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봉규 장편소설.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강제로 끌려가 온갖 고초를 겪었던 '일본군 위안부'의 이야기를 그렸다. 하지만 '위안부'는 일본 제국주의의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의도가 담긴 용어이다. 이것을 국제 사회는 최근 '일본군에 의한 성 노예'로 정의하고 있는 데 반해, 우리 정부는 이 정의를 꺼리고 있다.

이 소설은 일본군에 의해 성 노예가 되었던 여인들의 억울함과 분노를 독자에게 전하는 것을 넘어, 70여 년 동안 그녀들을 방치해 왔던 우리의 치부를 정면으로 질타한다. 그러면서 부모 형제와 이웃, 조국마저 버린 조선 여인들의 한 맺힌 이야기를 애써 외면하는 현실에 대해 절망마저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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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정님의 <피아노 소리가 보여요>

음악, 그림책~

 

 

 

 

 

 

책만드는집 시인선 71권. 최순열 시집. 평생 시라는 동아줄을 놓지 않고 시심의 비호 속에서 시인으로 살아온 최순열 시인. 시인의 다 비운 줄 알았던 가슴엔 많은 옹이가 도사리고 있었다. 여러 모성의 잔상이 끊임없이 그의 마음속에 자리해 그와 함께 살고 있었다. 시인은 그중에서 도무지 저버릴 수 없는 이야기를 어설픈 복화술로 재생해보았다고 말한다. 이번 시집은 그 이야기들을 위한 신원이고 보답인 동시에 시인 자신의 치유를 위한 의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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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초반에 출간되어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소설 토정비결>의 작가 이재운의 장편소설. 120년 전 증산 강일순이 선언한 후천 개벽이 21세기의 어느 날 부산에서 시작되어, 마침내 새 하늘 새 땅이 열리고 새 사람이 탄생한다는 이른바 근미래소설이다.

작가는 소설 <하늘북소리>에서 일부 김항이 창안한 <정역(正易)>의 세계와 그가 내다본 100년 뒤의 미래를 그린 바 있다. <황금부적>은 그 뒤를 잇는 작품으로, 김항에게 <정역>을 전수받은 강일순이 새 하늘 새 땅 새 사람이 어우러지는 후천 세상을 열기 위해 9년 동안 '천지공사'를 벌인 이야기를 담았다. 그리고 120년 뒤 지구물리학적, 천문학적 변화로 말미암아 지진, 화산 폭발, 괴질 등 대재앙의 형태로 우리 앞에 순식간에 밀어닥친 개벽의 실체가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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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철학자 김용석이 대중가수 김광석의 예술과 삶을 인문학의 시선으로 해석하며 철학적.예술적.문화적 가치를 드러내는 책이다. 저자는 김광석의 노래를 들으면서 김광석이 우리에게 남긴 철학적 주제들을 발견한다. 그것은 우리 각자의 일상적 삶 속에도 깊이 배어 있고, 수시로 꿈틀거리며, 때론 거칠게 생동하는 것들이다. 그것은 삶의 한계로서 시간, 욕망과 사랑, 만남과 헤어짐, 편지의 생명 같은 인생 등의 주제들이다.

저자는 이들 주제로 이야기의 잔치를 벌이며 독자와 함께 사색하고 소통하는 즐거움을 나누고자 한다. 나아가 가객 김광석의 노래를 듣고 영감을 얻은 데서 출발하여, 김광석의 삶과 예술 그리고 인간관계가 우리 사회에 남긴 메시지들을 붙들고 독창적이고 다양한 철학적 상상을 펼친다. 이 흥미로운 탐구의 여정에서 독자는 반짝이는 철학적.인문학적 아이디어들을 얻어 자기 삶을 위한 성찰의 화두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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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싫어해도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재미와 깊이 둘 다 잡은 수학탐정만화이다. 그리스 아나톨리아 대학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 토도리스 안드리오풀로스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설정과 한번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이 이야기로 마이크로소프트 유럽혁신교사 포럼에서 3등상을 탔다. 유럽 전역의 교사들이 최고의 프로젝트로 뽑은 특별상이었다. 수학의 역사에 발자취를 남긴 개성 만점 수학자들이 초대하는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수학세계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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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16-01-19 13: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몇 주전 우리동네에서 날이 흐려 창밖을 봤더니 무언가 날려 먼진가?봤더니 글쎄~~~눈이지 뭡니까?^^
반가워 잠깐 설거지하고 다시 봤더니 눈이 없더라구요????
눈이 날리는걸 이동네 사람들은 과연 몇 명이나 봤을까??허탈한 입가심만 삼켰더라는~~ㅜㅜ
그리고 오후에 친구를 만났는데 아까 눈 오는거 봤느냐고? 너도 봤느냐고?둘이서 신기해서 눈이 번쩍했다가 이내~~그게 눈이었느냐고!!!! 서로 화를 내면서 웃었던적이 있었는데 후애님의 꿈속에서 눈을 보고 아쉬워한 장면에 감정이입이 되었네요ㅋㅋ
남쪽나라에도 잠깐이라도 눈이 내려주었음 좋겠네요
출근하는 사람들 불편하지 않게만요^^

후애(厚愛) 2016-01-19 18:07   좋아요 1 | URL
지난 해에 저도 그랬어요. ㅎㅎ 창밖을 보는데 하얀 게 내려서 어? 뭐지? 눈인가? 하다가 다시 보니까 없더라구요. 그 때 얼마나 서운하던지.. 다시 보고싶어서 혹시나 해서 추운데도 창문을 열어 놓고 기다렸지만...ㅠㅠ
올해는 눈 구경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ㅠㅠ
그냥 사람들 불편하지 않게 아주 조금만 내려주면 좋은데 말입니다.^^
간만에 꾼 눈꿈이 아직도 선하네요.
눈 내리는 꿈은 처음인데 꿈속에서 눈 구경은 했네요. ㅋㅋ
그 눈이 참 아름다웠어요~
맛있는 저녁 드시고 편안한 오후 되세요.^^

서니데이 2016-01-19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긴 올해 눈이 가끔 내렸어요. 처음에 이게 무슨 먼지지 싶은 작은 크기에서 금방 함박눈으로 변하는 날도 있었어요.
오늘 너무 추워요. 후애님,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후애(厚愛) 2016-01-19 18:08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은 눈 구경 많이 하셨을 것 같아요.^^
그래서 많이 부럽습니다!!
네 오늘도 무척 춥네요.. 서니데이님께서도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한 저녁 시간 되세요.^^

풍문 2016-01-19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는 체감 영하 19도입니다. 이렇게 추운 날도 오랜만이네요. 비록 눈이 안 와서 아쉽기는 하지만 따뜻한 겨울햇살에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후애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조만간 대구에도 눈이 오겠죠?^^

후애(厚愛) 2016-01-19 18:13   좋아요 1 | URL
풍문님 사시는 곳도 눈이 안 내렸군요.
많이 추워서 곧 눈이 내릴 것 같으면서도 눈은 안 내리고 그저 춥기만 합니다.
따뜻한 겨울햇살에 여유로운 하루... 괜찮네요.^^
풍문님께서도 감기조심하시고, 편안한 저녁 되세요.^^
대구는 절대 눈은 안 내릴 것 같습니다. ㅎㅎ

해피북 2016-01-19 20: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저녁에 이곳엔 눈이 펑펑 오더니 밤새 녹아버리고 매서운 추위만 남았어요 ㅎ 올해엔 눈 구경하기 참 힘들다고 말하면 다른 지역의 분들이 눈은 참 징글맞다 하실지도 모르겠어요 ㅋ 후애님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후애(厚愛) 2016-01-20 11:07   좋아요 0 | URL
해피북님 눈구경 하셨군요.^^ 축하드려요~ ㅎㅎ
뉴스를 보면 눈이 많이 내린 곳은 피해도 많았어요.
그냥 적당히 내리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오늘도 따뜻하게 보내시고 감기조심하세요.^^

clavis 2016-01-19 23: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긴 대구랑 가까운 소도시인데 가끔 눈이 와요.대구에 있을땐 정말 대구엔 눈이 안오네 하며 살았는데ㅎ

후애(厚愛) 2016-01-20 11:09   좋아요 1 | URL
대구랑 가까운 소도시에 사신다 하셔서 무척 반가웠어요.^^
네 대구엔 정말 눈이 안 오네요..ㅠㅠ
맛있는 점심 드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clavis 2016-01-19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아이들이랑 마당을 나온 암탉을 보러 영화관에 갔는데 나오면서 가기싫어했던 한 아이가 `왜 하필 그 암탉이 마당은 나와갖고~`했던ㅎ선미작가네요
기대됩니다♥

후애(厚愛) 2016-01-20 11:11   좋아요 1 | URL
영화가 인기가 많았다고 들었어요.^^
`왜 하필 그 암탉이 마당은 나와갖고~`이 글에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ㅎㅎ
아이가 참 귀엽네요.^^
저도 신간을 보고 무척 반가웠는데 나중에 꼭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