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꽃을 줍다 - 길을 묻는 사람에게 들려주는 산골 스님의 인생 잠언
덕조 지음 / 김영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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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비가 내립니다.

달콤한 바람이 좋아 바람소리가 좋아

창문을 열어놓고 잠이 들었습니다.

때가 되면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데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비가 오길 원합니다.

자연은 우리들 마음 밖의 일입니다.

스스로 비가 되고 바람이 되어아 합니다.

노자 <도덕경>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내가 줄 가르침은 세 가지뿐이다.

그것은 단순함, 인내, 자비가 그것이다.

 

 

 

나에게 자비심이 충만하면 모두 평화롭습니다.

나는 무자비하면서 상대방에게 자비를 베풀라고 하는 것은 모순입니다.

비가 와서 좋은 아침.

마음에 비가 내리고 꽃밭에 비가 내려 좋은 아침입니다.

 

                                                                ... 비 오는 아침

 

-106~107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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