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가 세번이나 왔다

미야

너랑 밤 새도록 이야기하면서 술 마시고 싶다

나두 그래 시간내서 대구에 와

그럴께

기다릴께

미야

그냥

너 많이 힘 들구나

어머님 때문이지

응 많이 고통스러워 하셔

옆에서 아무것도 못 해 드리고 보기만 하니까 속상하고 마음이 아파

너 마음 알아

이렇게 힘 들 때 전화해서 미안해

그런 말 하지마 절대로

알았어 근데 너랑 통화하고 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좋다

다행이다 전화하고 싶을 때 언제든지 해

응 고마워

고맙다는 말도 하지 말고

 

친구 어머님이 뇌종양이시다

내 마음도 아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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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5-01-27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글이 좋아요가 아니라..마음 담은 하트..
그걸.보낸거랍니다. 아픈 사연에 좋다거나
나쁘다거나..! 그런 것이..아니고요..
그저 목소리만 들어도 그저 거기 있지
여기 있어 하는 존재 만으로도 서로 위로가
되는 사람을...가진다는 것..

그것에 작은 미소를 보내며.

너무 긴 아픔이지 말기를.

후애(厚愛) 2015-01-27 17:56   좋아요 1 | URL
마음 담은 하트... 감사합니다.^^
그리고 좋은 댓글도 감사하고요.
친구가 그러네요
힘 들 때 가족보다는 친구가 편하고 말 하기도 쉽다고..
털어 놓을 수 있는 친구가 옆에 있어서 참 행복하다고..

감사합니다.

2015-01-27 16: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1-27 17: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1-27 16: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1-27 17:59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