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 나만 추운가?
기분도 그렇고..
그래도 요즘은 계속 책 속에 푹 빠져 있어서 다행이다.
2. 울 절에 스님의 경상도 사투리 들을수록 구수하고 정겹고 참 좋다.^^
스님 말씀 듣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그리고 재밌고 즐겁다.
3. 작년에 어머님 건강이 많이 안 좋으셨는데 지난 주에 통화를 하니 많이 좋아지셨다고 한다.
식사도 하시고 조금씩 운동도 하시고.
정말 다행이다.
근데 형님댁 큰조카 아들 막내 오웬이 '자폐증'이란다..
큰 걱정이다...
4. 오후에 옆지기한테 전화가 걸려왔다.
목소리가 무척 안 좋았다.
이유는...
매주 목요일마다 다니는 어린이집이 다음 달 12일까지만이란다.
원장이 1년 계약이 끝났다고 하면서...
계약이라니...
계약서 쓴 적도 없는데...
그럼 처음부터 미리 말을 해 주던지...
갑자기 이렇게...
아... 정말 할 말을 잃었다...
옆지기도 그렇고 나도 황당하고 어이도 없고 속상하고 또 속상하다..
5. 옆지기가 오늘 술 생각이 난다고 한다.
나도 마찬가지~
마트 가서 소주 사 와야겠다.
저녁 먹으면서 한잔씩 하게.
6. 아직 음력으로 11월달이니까...
설날이 새해니까...
좋은 일만 생기겠지~
하고 스스로 위로해 본다.
근데 왜이리 우울할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