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부터 우체국 택배 아저씨부터 시작해서 오후에는 알라딘 택배까지~

올해 한국와서 책 부자가 되었다.

책 부자가 되니 왜이리 행복하고 좋은지 모르겠다.

보고팠던 책들을 선물로 받으니 한편으로 죄송스럽고 미안하고 한데...

근데 너무 너무 행복하고 좋다.^^;;;

책이 든 박스만 봐도 흐뭇하고 행복하다는...

울적하고 울고 싶고 걱정이 많아도 책으로 인해 한순간 잊을 수 있다는 것...

역시 책이 보약이다...

 

고마운 우체국 아저씨가 주시고 간 박스는...

나무늘보님이 보내 주신 책들~

이번에도 내가 보고싶었던 책들을 보내 주셨다..

먼저 옆지기한테 보내 주신 참이슬~

박스를 열고 참이슬이 보이니 엄청 좋아하는 옆지기~

친구야~ 땡큐~ 땡큐~ 그런다.ㅎㅎㅎ

나는 책이 더 좋은데 옆지기는 참이슬이 더 좋은가봐...ㅋㅋㅋ

시릴 페드로사의 미메시스 <세 개의 그림자>

나중에 구매해서 보려고 보관함에 담아 두었는데 이 책을 보내 주시다니...

너무 좋아서 너무 궁금해서 저녁 먹기 전까지 보고 있었다는...ㅎㅎ

왜 세 개의 그림자일까? 했더니 알겠더라~ ㅋㅋ

김연수님의 <사월의 미, 칠월의 솔> 그리고 일여님의 <날마다 새롭게>

김연수님 책도 무척 궁금했었다.

읽고 보내 주신다 하셔서 좋아했던 나...

그리고 법정스님이 담긴 사진 공양집~

정말 갖고 싶었던 책이였는데...

법정스님을 무척 좋아한다.

그래서 더욱 갖고 싶었던 책이였다.

김연수님의 사인~

사인본 컬렉션이 늘었다.

그래서 더욱 좋다.^^

윤태호님의 <미생> 1권이다.

내가 선물로 보내 드린 <미생>이다.

ㅎㅎㅎ 자꾸 웃음이 나온다.

1권을 보내 주신 이유가 있기 때문에...ㅎㅎㅎ

그냥 다 소장하시지...^^

<미생>1권을 보내 주신 이유는 바로 사인본이기 때문이다.^^

사인본 컬렉션을 하고 있다는 걸 아시고 이렇게 보내 주셨다.

참 감사하고 고맙다...

 

항상 따뜻하고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신 나무늘보님~

나는 나무늘보님께 배울 점이 참 많다.

곽재구님의 <길귀신의 노래>와 고은님의 <화엄경>

화엄경은 오래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였다.

지금보니 품절이다.

이향님의 <희다> 그리고 정현종님의 <견딜 수 없네> 한국시~

이정우님의 <마음의 길> 그리고 박형준님의 <당신에게 시> 한국시~

문순태님의 <생오지에 누워> 그리고 고은님의 <무제 시편> 한국시~

한국시는 모두 내가 보고싶었던 책들이다.

그리고 <무제 시편> 아...

또 이렇게 많이 받았습니다~

저 책 부자에요~ ㅋㅋㅋ

그것도 행복한 책 부자~

모두 소중하게 잘 간직하면서 즐겁게 행복하게 잘 읽을께요~

 

다음은 오후에 온 알라딘 택배랍니다~

두번째 박스~

이지혜님의 <옥황상제 막내딸 설화> 시대물로설이다.

나무늘보님이 알라딘에 주문해서 보내 주신 책~

나무늘보님이 골라주신 책으로 선물로 받고 싶었는데 이 책이 너무 갖고 싶어서 부탁을 했다.^^;;;

그리고 밀밭님의 <파벽>, 시월야님의 <혼인> 시대물로설~

관심책 페이퍼에 올린 책들을 보시고 골라서 보내 주신 것 같다.

궁금하고 보고싶었던 책들~

거기다 북마크까지~

보슬비님이 보내 주신 책들~

나무늘보님이 보내 주신 책들~

저에게는 평생 기억에 남을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나무늘보님~♥

너무 너무 감사드리고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꾸벅

올해 나무늘보님 덕분에 읽고 싶었던 책들을 많이 읽게 되었어요~

항상 감사하고 항상 고맙습니다~!!!

 

 

 

 

 

 

 

 

 

 

 

 

 

 

 

 

 

 

 

 

 

 

 

 

 

 

 

 

 

 

 

 

 

 

 

 

 

 

 

 

 

 

 

 

 

 

 

 

 

 

 

 

 

 

 

 

 

 

 

 

 

 

 

 

 

다시한번 머리숙여 깊이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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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3-12-18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핫, 소주를 책꾸러미에 함께~ ^^;;;;
나무늘보 님 마음씀은 참으로 재미있습니다~
(아이한테는 사탕! 어른한테는 참이슬!)

후애(厚愛) 2013-12-20 15:20   좋아요 0 | URL
소주가 책들을 보호 해주어서 다행인 것 같아요~*^^*
참 좋으 신 분이셔요~*^^*
어른인 옆지기는 '참이슬'을 무척 좋아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