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천갑자 동방삭

 

'탄천' 은 성남시의 중앙부를 남에서 북으로 통과하는 한강의 줄기로 '숯내' 라는 순수한 우리말에서 비롯되었다고도 하고 있으나, 청백리 " 이지직 " 선생님의 호가 '탄천' 이라는데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분당 신도시 건설로 새롭게 단장되고 있는 탄천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하여 지고 있다.

아주 옛날 옛적에 " 삼천갑자 동방삭 " 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글자 그대로 삼천갑자를 살았으니 얼마만큼 오래오래 살았겠는가를 햇수로 따져보면 약 18만년의 장수 기록 보유자로서 이는 천상천하를 막론하고 온 세상에서는 큰 골칫거리가 되었기에 삼천갑자 동방삭 을 잡아가기 위하여 계책을 꾸몄으나 워낙 장수한 자인지라 인간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불가 능하였다.

그래서 천상의 옥황상제가 동방삭을 잡기로 결심하고 사자를 탄천부근으로 보내어 탄천에서 숯(목탄)을 씻고 있도록 명령하였다. 왜냐하면 옥황상제는 동방삭이 탄천방면에서 방황하고 있다는것을 미리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사자는 옥황상제가 지시하는대로 탄천에서 숯을 씻고 있었는데, 냇물에다 숯을 씻으니 물은 자연적으로 검은물이 흐르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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