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되지 않는 심장을 부여잡고
헤퍼만가는 눈물을 닦으며 생각했어요.
'너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날꺼다'라고 말이죠.

분명 당신보다 더 좋은 사람은 많을겁니다.
하지만 당신 아니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요.
아무것도들리지않아서
가끔무지답답할때가있어
눈에보이는게 다가아니란걸아니깐
속마음까지알고싶은데
이상하게 아무것도들리지가않아

당신은 누군갈 기다려 봤나요?
내가 당신을 기다린 만큼, 당신도 누군갈 이토록 오랫동안 기다렸으면
그래서 가여운 당신이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그게 내 소원이에요.

내가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했던것 처럼, 당신도 나처럼 누군갈 진심으로 사랑해 보길
힘듬도 알고, 어려움도 알고, 아픔도 알며, 사랑도 알길

그 때에, 혹여 잠시라도 내가 생각난다면.
그제라도 내 사랑을 알아주길.

멀어지게 되면 다시 와야 하는데,
너무 가까이 오니깐
결국은 영영 멀어지게 되잖아.

칭찬해주기로 했다.
넌 슬픈 선택을 했던 것이 아니라
그냥 슬픈 사랑을 했던 거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잘 견뎌내서 대단하다고
 

습관이 되버린걸까
지나치게 익숙해져버린걸까
떨치려고 해도 도무지 떨칠수가없어
어디까지 파고든걸까

이제 보내자고 다짐하고
떠나라고 밀어봐도
더 세게 밀려오고

그만하자,그만하자 타일러도
보란듯이 날 더 아프게해

믿고있어요
나타날거라고

누군가

내맘 사르르 녹여줄 사랑이 나타날거라고
그래서

아직 내 계절은 겨울입니다.

느닷없이 가슴이 술렁거리는 느낌, 뭔가를 알게될 듯한 조짐
그리고 뭔가를 찾아낼 수 있을 듯한 예감
자신의 모든 것을 뒤흔들어 놓을지도 모를 사건이 다가오는 듯한
조금은 두렵고 설레고 그러면서도 왠지 모를 애틋한 기분
이럴줄알았다면
내가먼저끄낼꺼그랬다
헤어지자고
남자앞에서 바지붙잡는거 얼마나 비참한짓인줄
난 오늘이야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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