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로버 -   꽃말 : 희망

봄의 문턱을 화려하게 물들이는 나리는 사치스런 노란 빛갈에 잘디 잠 꽃이 좀 방정맞게 보이지만 개나리 없는 봄을 상상할수 없을 만큼 강한 봄의 체취를 지니고 있다. 인도에 새를 끔찍히 사랑하는 공주가 있어다.

예쁜 새라면 무슨 방법으로든지 사들여서 궁전은 온통 새들로 가득차고 새들속에 사는 공주의 얼굴은 행복감으로 충만 되어 있었다. 공주의 눈에 들고 싶은 사람은 기를 쓰고 예쁜 새를 찾아 길렀다. 대신들 마저 나라일을 젖혀 놓고 예쁜 새를 찾는데 넋이 빠져서 나라는 엉망이였다. 백성들은 배를 곯아도 새들은 배고픈걸 모를 정도 였다. 공주에겐 딱 한개 비워둔 새장이 있었다. 아직 까지 그 새장 보다 더예쁜 새가 없어서 빈체로 매달아 놓고 새장의 주인이 없음을 한탄 했다. 공주는 새장의 주인이 없음을 한탄했다.

공주는 새장에 들어 갈 만큼 고운 새를 갖게 된다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새들을 모두 날려 버리겠다고 약속 하고 꿈에서 그리는 새를 찾았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새를 들고 찾아온 사람은 헙수룩한 늙은이였다. 그 새는 공주의 마음에 꼭 맞았다. 궁 안의 새가 당장에 흉하게 보인 공주는 새들을 모조리 날려 보내고 한마리만 남겨 두었다. 그런데 그새가 점점 모양이 변해가고 목소리도 달라졌다. 목욕을 시키면 다시 깨끗해 지리라 생각했지만 목욕한 새의 모습은 흉칙한 까마귀였다.

 - 샤크란 -  꽃말 : 청춘의 환희, 믿는것의 기쁨, 초조함.  학명: 크로커스

옛날 그리스에 '크로커스'라는 청년이 '코린투스'라는 처녀를 사랑하였는데 가엾게도 그녀에게는 이미 약혼자가 있었습니다.

이들의 사이를 눈치 챈 코린쿠스의 어머니가 그들을 갈라놓자 비너스는 비둘기를 보내어 그들의 사랑을 도왔습니다. 이 사실을 안 어머니는 활로 비둘기를 쏜다는 것이 그만 실수로 딸을 맞추어 그만 '코린투스'는 죽고 말았습니다. 코린투스의 약혼자는 그녀의 죽음을 애통해 하며 모든 원인이 크로커스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크로커스를 사살하였습니다.

미의 신 비너스는 애틋한 그들의 사랑을 불쌍히 여겨 크로커스를 꽃으로 만들었는데 그 꽃이 '크로커스'입니다

- 초롱꽃 -  꽃말 : 충실, 정의

종지기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젊었을 때, 싸움터에 나갔다가 무릎을 다쳐서 돌아온 후부터 줄곧 종을 지키며, 하루에 세 번(아침, 점심 그리고 저녁) 때를 맞춰 종을 쳤습니다.

어찌나 그 시간이 정확했던지, 마을 사람들은 이 종소리에 따라 성문을 열고 닫았을 뿐 아니라, 식사나 모든 일까지도 거기에 맞춰서 해냈습니다. 그 노인에게는 가족이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는 다만 이 종에게 그의 사랑을 몽땅 쏟았습니다. "착하구나. 그래 더 크게 울어!" 그는 종을 칠 때마다, 아들이나 손자를 대하듯 중얼거렸습니다. 그에게는 이 종이야말로 그의 가 족이요, 이 세상을 살아가는 유일한 위안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마을에 새로운 원님이 왔는데, 그는 종소리를 무척이나 싫어해서 종치는 일 을 그만두도록 명령했습니다. 종지기 노인은 슬펐습니다. 종을 치지 못한다면 세상을 살아 갈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고 높은 종각 위에서 몸을 던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가 죽은 자리에서 언제부터인가 풀이 돋아 꽃을 피웠습니다. 그가 그리 아끼던 종 모양으로... 바로 그 꽃이 '초롱꽃'입니다

- 아네모네 -   꽃말 : 기대, 덧없는 사랑

미의 여신 비너스의 아들 '큐피드'는 활을 잘 쏘는 장난꾸러기였습니다. 누구든지 '큐피드'의 화살에 심장을 맞게 되면 화살을 맞은 후 처음 본 이성에게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장난이 치고 싶어진 '큐피드'는 어머니인 '비너스' 여신의 가슴에 활을 쏘았습니다. 화살을 맞은 '비너스' 여신은 사냥을 하러 온 용맹한 '아도니스'를 보고는 그만 사랑에 빠졌습니다. '아도니스'는 사냥을 무척 좋아하는 청년이었기 때문에 '비너스' 여신은 언제나 그와 함께 이산 저산으로 돌아다녔습니다.

그리스에는 신의 사랑을 받는 사람은 오래 살지 못한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비너스' 여신은, 자신은 신이고 '아도니스'는 인간이기 때문에 행여 아도니스가 죽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아도니스, 위험한 사냥을 계속하다가는 목숨을 잃을지도 몰라요. 제발 이젠 사냥을 그만두세요." "아름다운 비너스, 당신이 걱정해 주는 것은 고맙지만, 사냥을 하다가 목숨을 잃는 일은 없을 테니 걱정 마세요."

혈기왕성한 청년 '아도니스' '비너스' 여신의 말을 고분고분 들을 리 없었습니다. '아도니스'는 계속 위험한 곳으로 사냥을 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비너스'는 마침내 걱정하던 비극의 날을 맞이했습니다. 사냥을 나간 '아도니스'는 산돼지 한 마리를 만나 그 산돼지를 향해 힘껏 창을 던졌습니다. 그런데 그 창은 살짝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성이 난 산돼지는 '아도니스'에게 덤벼들었습니다. "아니, 빗나가다니…, 이럴 수가! 으윽!"

'아도니스'의 신음 소리를 듣고 '비너스'가 달려 왔을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그의 옆구리에서는 새빨간 피가 줄줄 흐르고 있었습니다. '아도니스'는 눈을 꼭 감은 채 누워 있었습니다.

'비너스' '아도니스'의 시체를 부등켜 안고는 슬픔을 참지 못해 흐느꼈습니다. "아도니스! 내 말을 안 듣더니…, 흑흑…. 그대가 흘린 이 피는 빨간 꽃이 되어 봄이 오면 언제나 다시 아름답게 피어날 것입니다!" 비너스 여신은 피로 젖은 땅 위에 방울방울 술을 떨어뜨렸습니다. 그 곳에서는 정말로 빨간 빛깔의 꽃이 피어났습니다.

훗날 사람들은 봄 바람을 타고 잠깐 피었다가 바람을 타고 져 버리는 이 꽃을 '아네모네'라고 불렀답니다.

- 백합 -   꽃말 : 순결

자태와 향기가 남달리 뛰어난 백합에는 여러가지 전설이 전합니다. 쥬피터 신은 갓난 헤라클레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고 싶었습니다. 하루는 그의 아내 쥬노를 잠 재우고는 헤라클레스에게 쥬노의 젖을 빨게 하였습니다.

젖을 빨던 헤라클레스가 몹시 보채자 쥬노의 젖이 땅에 몇방울 떨어졌습니다. 아름다운 쥬노의 젖방울이 떨어진 자욱에 향기로운 백합꽃이 피었습니다. , 옛날 아리스라는 소녀를 탐내는 못된 성주가 있었습니다. 아리스는 갖은 방법으로 성주의 손아귀를 벗어나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힘이 모자랐습니다.

아리스는 성모마리아 앞에 꿇어 앉아 기도를 올렸습니다. 마리아는 어여쁜 아리스를 한송이 아름다운 향기 높은 백합꽃이 되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백합은 기독교의 의식에 많이 사용됩니다

- 출처 네이버 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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