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파이썬 - 너도 데이터 가지고 놀 수 있어!, 전면개정판
민형기 지음 / 잇플ITPLE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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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엑셀로 데이터를 다루는 일이 많았는데 빅데이터 관리가 필요해지면서 이제 엑셀로 데이터를 다루는데 한계를 느끼는 시기가 온 것 같다. 그러면서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는 언어로 파이썬이 등장했다. 또한 라이브러리가 풍부하고 다른 언어로 쓰인 모듈들을 연결하기 쉽다는 것이 이 언어의 장점일 것이다. 요즘 대학과 산업계에서는 빅데이터 관리를 위해 비전공자들도 종종 투입이 되는데 그런 이유로 익히기 쉽고 다른 언어와의 호환성이 좋은 파이썬이 주목받고 있다.


이 책은 파이썬의 여러 기능들 중 데이터를 다루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파이썬의 여러 모듈 중 Pandas, matplotlib, API 이용하는 법, decision tree 기법등을 설명한다. 시중에 Pandas 내용만으로도 한권의 분량을 다루는 책들이 있는 만큼 이 책에서는 자주 사용되는 몇가지 모듈을 소개하고 간단한 응용 예제를 보여주는 기초수준의 책이다. 이 책으로 기초를 익혔다면 관심분야에 대해 더 깊게 소개하는 심화책을 찾아보면 좋을 것이다. 


초심자를 위한 책이기에 파이썬을 포함하는 배포판인 아나콘다 설치부터 다룬다. 아나콘다의 환경 설정하는 방법부터 파이썬 모듈 설치까지 처음 언어를 접하는 학생들이라도 그림만 보면 쉽게 따라할 수 있다. 2장부터는 바로 예제가 나온다. 2장부터 7장까지 각 장마다 다른 예제를 제시하며 예제를 통해 파이썬의 기능을 익힐 수 있게 하는데, 이론만 있는 책들보다 파이썬의 기능을 훨씬 쉽게 이해하고 익힐 수 있게 하였다. 뒤로 갈수록 난이도가 조금씩 높아지는데 5장과 6장의 이미지를 인식하고 분류하는 것은 인공지능에서 많이 사용되는 툴이다. 사진에서 사람과 사물을 구분하고 남자인지 여자인지, 성인인지 아이인지 구분하는 것과 같은 얼굴인식 API는 미아찾기 어플리케이션과 같은 것에 활용될 수도 있다.  
    

이 책을 보니 정말 누구나 쉽게 파이썬을 익힐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파이썬을 처음 접해보는 분들이라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재미있는 예제로 흥미를 가지고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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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는 감동이다 - 미래 청년 외교관들을 위한 전문 가이드, 개정판
유복근 지음 / 하다(HadA)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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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궁금해서 읽어보게 된 책이다. 요즘 검사나 의사에 관한 드라마는 많이 방송되어 나와는 다른 그 쪽 분야 직업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었는데 외교관에 대한 드라마나 영화는 흔하지 않아 궁금함이 앞섰다. 가끔 길에서 외교관 차량임을 나타내는 번호판의 차를 보거나 이태원의 외교관 사택 단지들의 깔끔함을 보면 외교관에 대한 환상이 생긴다. 그리고 해외 주재 근무 이야기와 파티와 연회 사진들도 환상을 키우는 계기가 된다. 



이 책은 1995년 외무고시 합격 후 외교관으로 일했던 저자가 외교관의 민낯을 보여주는 책이다. 과거의 외교관이었던 조선의 사행단 이야기와 서장관이었던 이승휴, 문익점, 신숙주, 유성룡 등을 보면 과거부터 각 나라는 해외경험을 통해 국제 정세를 익히고 국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많은 엘리트들을 해외로 파견한 것을 알 수 있다. 현대는 범위가 다양해져 경제, 정치, 문화, 인문, 과학 등 여러 분야의 국가간 협력이 필요해졌고, 따라서 외교가 다루는 분야도 늘어났다. 외교관의 업무는 겉에서 보는 것처럼 그렇게 화려하지만은 않은 야근도 잦고 업무 강도가 센 직업군 중 하나이다. 교민에게 어떤 일이 생길 경우 주말이나 늦은 밤도 관계없이 발생한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 그러기에 외교관에게 가장 중요시되는 덕목 중 하나가 봉사 정신이라고 말한다. 외교 현장은 전쟁터라고 표현하지만 외교관의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어학 프로그램과 해외 MBA 지원등을 하고 있어 개인 역량 개발에 도움이 되니 힘든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매력적인 직업으로 보이기도 한다. 



외교관이 되는 길은 과거와 같이 외무고시를 보는 것이 아니라 국립외교원의 교육연수과정을 통한 선발로 바뀌었다. 이러한 제도로 더욱 다양한 분야의 외교관이 탄생되었고, 실제 의료인, 공학전공자 등 정치외교과와 전혀 관련 없는 업무를 하다 외교관을 하게 된 사례도 많다고 한다. 국립외교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에 합격해야 하는데 1차 필기, 2차 논문형 필기, 3차 면접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필기 시험에서는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헌법,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의 시험을 치른다. 국제 기구에서는 영어와 불어를 공용어로 많이 사용한다는 것과 외교관이 되기 위해 준비할 언어로는 영어, 불어, 중국어, 베트남어 정도가 좋다는 것도 유익한 정보였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으로 인해 좀 더 각광받게 된 직업 중 하나 외교관. 외교관이 꿈인 학생들이 읽어본다면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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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대학 세력의 매집원가 구하기 - 주식초보도 알아낼 수 있는 주식투자의 세력들 개미대학 세력의 매집원가 구하기 1
전석 지음 / 오베이북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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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니 2017년에 나온 책이 벌써 11쇄를 찍었다. 개미대학이라는 네이버 카페도 이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그 운영자가 작성한 책이다. 금융에 관해 무지했던 공대생 출신의 저자가 주식에 20여년 몸담으며 기술적 분석에 대해 쓴 책이라니, 비슷한 배경의 나도 저자처럼 고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든다. 


이 책은 파트가 4개로 나뉘어 있는데 캔들, 거래량, 이평선, 세력으로 되어 있다. 주식을 하면서 많이 들어왔던 용어지만 이론이 부족했는데 이 책으로 개념을 제대로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독특한것은 세력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다. 큰 시세를 일으키는 종목에 대해서는 반드시 세력이 개입 되는데 세력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차트를 분석하는 매집원가 계산법을 소개한다. 가끔 세력이 실패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개미들보다 승률이 좋다. 따라서 세력의 입장에서 보는 눈을 키우면 그만큼 승률을 높일 수 있다. 


이 책에서 주는 힌트는 이것이다.
1. 개인투자자의 입장에서 차트를 보지 말고 세력의 입장에서 생각하라.
2. 내가 만약 작전을 한다면 어떠한 방법으로 주가를 급등시킬까?
3. 작전을 위해 자금(돈)을 집행하게 되는데 그 돈의 흔적은 거래량으로 나타난다.
4. 세력에게도 분명히 자신들이 투입한 금액이 있고 그에 따른 원가가 있다.


주식의 기본인 차트보는 법을 설명하기 위해 거래량, 이평선, 캔들을 설명하면서도 세력의 입장엥서 설명한다는 것이 독특하다. 차트를 보면서 여기에는 어떤 심리가 있었고, 향후 어떻게 그려질지 예상하는 것이 앞으로의 대응도 전략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론이 부족한 개인이라면 차트의 숨은 의미까지 파악하기 어려운데, 이 책을 통해 공부하다보면 단순히 차트만 보는 것이 아니라 차트가 가지고 있는 의미까지 알 수 있어  실전에 더욱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대부분의 책이 3회독을 권하는 것처럼 이 책도 최소 3회독을 해야 실전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예시가 많아 이해하기도 쉬워, 꾸준히 읽고 실전이 적용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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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그려 줄게 - 그리운 ‘너’를 그리기 위한 100번의 드로잉 리허설
김충원 지음 / 진선아트북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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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김충원 선생님의 책이다. 어릴적 '김충원의 미술교실'이라는 책이 한창 유행했었는데 어린이 학습용 드로잉책으로 상당히 인기있으셨던 분이다. 최근에는 성인들이 취미를 위해 그리기를 하면서 이를 돕기 위한 그리기, 스케치용 책들을 내시는 것 같다. 블로그들을 보면 여행지에서 간단하게 스케치를 해서 올려놓은 것들이 있는데 그런 그림들을 보면 여행지의 기억도 되살아나고 사진과는 다른 매력이 있어 나도 스케치를 배워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었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 드로잉, 스케치 쉽게 하기 등의 책을 내셔서 한번쯤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풍경보다는 인물 드로잉을 위한 책이다. 풍경보다 각각 다른 인물의 특징을 잡아 드로잉하는건 더 어려운 작업이다. 사람마다 다른 눈, 코, 입의 모양과 노인과 아이, 서양과 동양인의 차이에 따른 얼굴의 비율을 제대로 잡아야 한다. 보통 드로잉 연습을 할때 간단한 동식물 그리기부터 인물그리기로 시작한다. 동식물 그리기 책은 가지고 있어 인물 그리기 책을 준비했다. 이 책은 인물을 그릴때 우리가 쉽게 잘못 생각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많은 예시를 통해 알려주고, 제대로된 페이스 드로잉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예전에 뎃생을 하면서 인물의 비율을 잘못잡아, 그리고 나면 이상한 그림이 나오곤 했는데 이 책으로 기초부터 다시 잡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리고 뎃생보다 쉬운 스케치이기에 좀 더 쉽게 익힐 수 있을거란 기대감도 있다. 열심히 연습해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그릴 수 있는 실력까지 키우고 나중에는 풍경 드로잉까지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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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으로 파이썬 데이터 사이언스 입문 AtoZ
문용준.문성혁 지음 / 잇플ITPLE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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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혁명 시대가 오면서 머신러닝과 빅데이터 처리를 위해 각광받는 언어 중 하나가 파이썬이다. 그 이유는 파이썬을 사용하면 프로그래밍이 단순해져 공동 작업을 할때 이해하기가 쉽다는 것과 알려진 많은 머신러닝과 딥러닝 프레임워크가 파이썬의 API를 지원한다는 것 때문이다. 또한 사람의 힘으로 처리하기 힘든 대용량 데이터를 분석하기 쉽고 데이터간의 패턴을 알려주기 때문에 우리가 익숙한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 개발에 이용되기도 한다. 실제 파이썬은 구글에서 많이 사용되는데 구글 소프트웨어의 50%이상이 파이썬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렇게 파이썬은 공동작업과 유지보수, 데이터 분석에 유리하여 국내에서도 파이썬을 이용한 프로그램 개발을 늘려가는 추세이다. 파이썬의 단점이라면 반복계산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인데 이를 위한 보안책이 파이썬에 다른 언어로 만든 프로그램을 포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빠른 속도를 요하는 부분은 C로 만들어서 파이썬에 포함시키면 된다. 이런 강력한 언어인 파이썬은 C나 자바보다 배우기도 쉬워 IT 비전공자도 접근하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책은 파이썬 설치부터 응용의 기초가 되는 수학적 원리까지 소개하여 초보자들이 향후 언어를 더 깊게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데이터 관리를 위한 자료구조와 선형대수에 대해서도 설명하기때문에 데이터 분석을 실전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언어를 조금 조금 익히고 나면 실제 활용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이 책은 유가분석, 주식 데이터 분석 등 예제들이 많아 지루하지 않게 익힐 수 있다. 깃허브에 교재의 소스코드도 있고, 교재로 이해되지 않을때 카페나 유튜브의 저자 직강을 보면 조금 더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파이썬을 알고 있다면 공학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업무가 더 간편해질테니 지금이라도 공부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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