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해해서 영향력 있게 말을 전하려는 행위나 설교나 비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예수님의 말과 행위에는 여성의 본성은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끼게 할 만한 여지가 하나도없습니다.그러나 예수님의 동시대 사람들에게서는 그것을 쉽게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보다 앞에 온 선지자들에게서도, 또한 예수님의 교회에서도 오늘날까지 그것을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여성은 인간이 아닙니다. 아무도여성이 인간이라고 설득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들더러 하고 싶은 대로 말하라 하십시오. 우리는 믿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 분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요람과 십자가에 제일 먼저 여자들이 나타났다는 사실은 놀랄 일이 아닌지도 모릅니다. 그곳에 나타난 여자들은 이런 남자를 본 적이 없었고 지금까지도 없습니다. 여자들에게 결코 잔소리하지 않고 아첨하거나 어르거나 가르치려 들지 않았던 선지자이자 스승, 거드름 피우는 농 을 걸지 않고, "아니 이런 여자들이!" 하는 식으로 대하지 않고, "아아 여인들이여!" 하는 식으로 대하지도 않은 남자. 질책할 때 좀스럽지 않고, 칭찬할 때 젠체하지 않은남자. 여성들의 질문과 주장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결코 여성을 위한 자리를 따로 정하지도, 여성적일 것을 촉구하지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조롱하지도 않은 남자. 뒤끝도 없고 불안한 남자의 존재감을 방어할 필요가 없었던남자. 여자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의식에 전혀사로잡히지 않았던 남자. 복음서 전체를 통틀어 여성을
로마서 5장 2절 주석에는 "현재에 대한 분명한 지식이 없고, 미래에 대한 지속적이고 분명한 확신이 없다면, 누가 감히 영광에 대해 말할 수 있겠는가?"라는 말도 남겼지 요. 이 말이 의미하는 바를 우리의 이야기에 맞게 재구성한다면 ‘현재를 사는 인간과 세상에 대한 분명한 인문학 지식이 없고, 다가올 하나님 나라에 대한 지속적이고 분명한 확신이 없다면, 누가 감히 하나님의 영광에 대해 말할 수 있겠는가가 되겠지요.
작은 이야기 없는 큰 이야기는 공허하며 큰 이야기 없는 작은 이야기는 맹목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앞서 살펴보았듯이 그 둘 모두 폭력을 야기하지요.
‘인간, 로마 제국의 폐허에서 구원을 발견하다’ 책날개에 있는 이 책의 부제다. 3권은 로마제국의 멸망 이후, 초기 기독교 미술을 다룬다. 사진과 도해, 그리고 각 꼭지마다 내용정리까지 내용을 쉽게 이해하도록 책을 만들었다. 다만, 미술이야기지만, 역사 이야기가 바탕이어서 얕은 세계사 지식으로는 어려운 내용이 많다. 한 번 읽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읽어볼 참고서다. 책을 읽으면 유럽에 가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