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순례 - 옛 그림과 글씨를 보는 눈 유홍준의 미를 보는 눈 2
유홍준 지음 / 눌와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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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의 책에 매료되어 계속 그의 책을 찾아보고 있다.

어렵지 않게 일반인들도 고미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문화재 바람이 불면 집안 망한다는 속설에도 불구하고

여러 수집가들이 수집해놓은 문화재 콜렉션들이

지금 우리의 국보, 보물 등이 되어있다.

일부는 투기였을 것이나

진정으로 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

그들이 그 가치를 알아보고 사재를 털어 모아놓은 수많은 작품들.

그 안목이나 혜안이 부러울 따름이다.

여건이 허락하였어도

나로서는 감히 엄두도 못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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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목 유홍준의 미를 보는 눈 3
유홍준 지음 / 눌와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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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그림이나 글씨들을 얽힌 이야기와 더불어 풀어놓은 책.

유홍준, 저자의 안목이 부러울 따름.

저자의 또 다른 책 <명작순례>와 비슷한 내용이 있으나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 듯하다.

안목은 특정 문화제의 어떤 점이 수려한지 예술적 가치가 있는지

보여주고 알려주는 책이다.

명작순례는 일제강점기 일종의 문화재 투기 현상이 일었으나

순수하게 우리 문화제가 해외반출 되는 것을 우려해

사재를 틀어 사모았다가 개인 미술관을 열어 소장하거나

대학 미술관에 기증한 사람들 이야기도 수록해 놓았다.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간송 전형필 선생의 <간송미술관>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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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스캔들 -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예술가들의 삶과 사랑
박은몽 지음 / 책이있는풍경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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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나라는 존재 안에 나 아닌 다른 누군가의 이름이 들어와

물결을 일으키도록 허락하는 일일 것이다.

사랑하는 이의 이름 석 자가 그립고 아련해서

소리도 없이 그의 이름을 불러보는 순간이

우리에게는 얼마나 많은가.

 

                    

 

내겐 건너지지 않는 바다 하나 너무 깊었다.

이제 혼자서 노를 저을 수 있겠다.

로댕이란 바다를 건널 수 있겠다.

꿈 하나를 깨는 데 일생이 걸렸구나.

나의 뇌수를 뽑아내던 잔혹한 그리움의 대롱.

맨발의 거리를 헤매도

바다는 끝내 내 발바닥 적셔주지 않았다.

배에 올라야 할 시간이다, 파도 위 바람처럼 가벼워지는 구나.

너무 무거웠던 짐, 때가 되면 스스로 떠나지는 것을....

 

--- 본문중에서 ----

 

고맙다.

나에게 흔적을 남겨준 당신.

 -----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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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랑 - 언젠가 너로 인해 울게 될 것을 알지만
정현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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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들여놓은 것들에겐

책임이 있다.

그런데 목마르게 했고

혼자 갈증을 견디게 만들었다.

힘들게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서툴렀기 때문 임을

그도 지금쯤은 이해했을까

 

반쪽만 갖는 것은 전부를 잃는 것보다 더 나쁘다.

그것이 사랑이었다.

                       (본문 중에서)

 

사랑이란 것이  자주 만나고 끌어안고 입맞추는 것일까.

물론 그런 것들이 관계의 깊이에 영향을 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허나 그런 것들만 사랑이라면 눈 앞에 보이지 않고 만질 수 없으면

우리는 늘 불안하고 조바심느끼고 서로 안타깝기만 하여 힘들 것이다.

사랑은 피부가 아니라 공기로 느끼는 것이다. 멀리 있으나 항상 내 곁에 있는 듯한 느낌,

그 따뜻한 느낌을 느낄 수 있어야 성숙한 사랑이다...

이것이 사랑인지 아닌지 가늠이 안될때에는 너무 일찍 결론을 내지말고

마음으 부유물이 가라앉아 앞이 잘 보일 때까지 결론을 미뤄둬라...

그는 내가 정말 모든 걸 포기해서까지 사랑할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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