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사랑 - 언젠가 너로 인해 울게 될 것을 알지만
정현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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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들여놓은 것들에겐

책임이 있다.

그런데 목마르게 했고

혼자 갈증을 견디게 만들었다.

힘들게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서툴렀기 때문 임을

그도 지금쯤은 이해했을까

 

반쪽만 갖는 것은 전부를 잃는 것보다 더 나쁘다.

그것이 사랑이었다.

                       (본문 중에서)

 

사랑이란 것이  자주 만나고 끌어안고 입맞추는 것일까.

물론 그런 것들이 관계의 깊이에 영향을 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허나 그런 것들만 사랑이라면 눈 앞에 보이지 않고 만질 수 없으면

우리는 늘 불안하고 조바심느끼고 서로 안타깝기만 하여 힘들 것이다.

사랑은 피부가 아니라 공기로 느끼는 것이다. 멀리 있으나 항상 내 곁에 있는 듯한 느낌,

그 따뜻한 느낌을 느낄 수 있어야 성숙한 사랑이다...

이것이 사랑인지 아닌지 가늠이 안될때에는 너무 일찍 결론을 내지말고

마음으 부유물이 가라앉아 앞이 잘 보일 때까지 결론을 미뤄둬라...

그는 내가 정말 모든 걸 포기해서까지 사랑할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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