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의 옷장 - 알고 입는 즐거움을 위한 패션 인문학
임성민 지음 / 웨일북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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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잘 보이려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어떤 것이 어울리는지 유심히 관찰함을 통해

결국은 내가 나를 잘 이해하는 것.

 

옷을 구매할 때는

' 필요하다'는 생각보다 '갖고싶다'라는 생각이 더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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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문학기행 - 러시아 문학의 뿌리, 시베리아를 가다
이정식 지음 / 서울문화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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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뭔지도 모르고 읽었던,

잔망스럽게도 친구들 사이에 좀 있어보일려 읽었던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이나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

그 문학의 근원이 되었던 '시베리아'

 

톨스토이...

외가쪽 혁명가들-데카브리스트들에 대한 깊은 관심과 탐색과정에서

'전쟁과 평화'가 저술되어졌다고 한다.

혁명이 실패로 돌아가 데카브리스트들이 시베리아에서 유형을 살았다고...

 

신문의 자투리에 나와있던 특이한 기사들을 모두 스크랩해두었다가

자신의 소설속에 녹여내었다고 하는데..

단적인 예로..기차에 몸을 던져 자살한 여인의 기사를 보고

안나 카테리나에서 여자 주인공이 마지막에 기차에 몸을  던져 자살한 장면을

만들어 낸 것을 들 수 있다.

 

차르체제를 비판하는 독서 모임에 가담한 죄로 시베리아의 혹독한 환경속에서 4년 유형

이어 5년 강제 군생활을 한 도스토옙스키의 잔인한 경험은

그 문학의 밑걸음이 되었다.

 

부유했던 톨스토이에 비해 평생 돈에 쫓기듯 살았던 도스토옙스키..

그러한 그의 처지가 돈과 관련된 내용이 소설속에 많이 나와 있다.

돈에서 자유롭지 못한 소시민인 내가 도스토옙스키에게 연민을 느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리라.

 

우리나라 근대 소설가 이광수도 시베리아 여행을 그의 소설

'유정'속에 녹여내었다. 말기에 감옥에서 죽어나가던 동료들을 보며

변절자가 되어 친일행위를 했던,

어릴 적 조실부모하고 밑바닥에서 살았던 이광수...에게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밀려들었다.

 

참 좋은 책이다.

시베리아...하면 춥고 추워서 아무도 살지 못하는 극한지방이라는 생각이 앞섰는데

여기도 사람의 삶과 눈물과 역사가 교차하는 곳이구나..싶다.

난 추운 것을 극도로 싫어하지만

기회가 되면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보고 싶다...

흰눈속에 온 몸을 파묻고 있는 자작나무 숲을 거닐어 보고 싶다...는

충동이 불현듯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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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1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박동원 옮김 / 동녘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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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릴때 왜 이 책이 좋은 책인지 몰랐다.

별로 내 관심을 끌지 못했다고나 할까.

40이훨씬 넘은 나이에 읽은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는

충분히 감동적이었다.

어린 아이 눈으로 본 어른들의 일방적인 생각, 횡포 등

상처를 받고 자라면서도 순수하기 그지 없는 제제를

읽는 동안 내내 가엾어 했다.

사람이 진정으로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건 어떤 것일까.

좋아하고 사랑한다하여 곁에 둘수 있는 건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하면서 아이는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닐까.

마음이 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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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순례 - 옛 그림과 글씨를 보는 눈 유홍준의 미를 보는 눈 2
유홍준 지음 / 눌와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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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의 책에 매료되어 계속 그의 책을 찾아보고 있다.

어렵지 않게 일반인들도 고미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문화재 바람이 불면 집안 망한다는 속설에도 불구하고

여러 수집가들이 수집해놓은 문화재 콜렉션들이

지금 우리의 국보, 보물 등이 되어있다.

일부는 투기였을 것이나

진정으로 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

그들이 그 가치를 알아보고 사재를 털어 모아놓은 수많은 작품들.

그 안목이나 혜안이 부러울 따름이다.

여건이 허락하였어도

나로서는 감히 엄두도 못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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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목 유홍준의 미를 보는 눈 3
유홍준 지음 / 눌와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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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그림이나 글씨들을 얽힌 이야기와 더불어 풀어놓은 책.

유홍준, 저자의 안목이 부러울 따름.

저자의 또 다른 책 <명작순례>와 비슷한 내용이 있으나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 듯하다.

안목은 특정 문화제의 어떤 점이 수려한지 예술적 가치가 있는지

보여주고 알려주는 책이다.

명작순례는 일제강점기 일종의 문화재 투기 현상이 일었으나

순수하게 우리 문화제가 해외반출 되는 것을 우려해

사재를 틀어 사모았다가 개인 미술관을 열어 소장하거나

대학 미술관에 기증한 사람들 이야기도 수록해 놓았다.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간송 전형필 선생의 <간송미술관>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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