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특별수사단 1 - 천재 과학자 납치 사건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특별수사단 1
고희정 지음, 김준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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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를 30권까지 다 사모아서 보던 열혈 애독자로서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어벤져스들의 귀환한 ' 특별수사단' 1권 <천재 과학자 납치 사건> 출시도 너무 반갑네요.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시리즈 덕후들이라면 CSI 특별수사단 역시 당연히 잘 볼거라 예상되네요.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특별수사단은 과학 형사대 CSI 1~3기 최강의 정예 멤버들이 모여 최신 과학 이슈와 연계된 사건들을 해결해 갑니다 일단, 추리물이란 점과 주인공이 아이들이란 점이 어린 독자들에게 많이 어필하는 것 같네요. 게다 4차 산업혁명 과학 기술과 추리가 만나 첨단 과학 이슈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이끌어가니 마치 진짜 형사라도 된 듯 엄청 몰입해서 읽고 재미있어하네요.

노벨상 수상자를 납치한 이름마저 생소한 바이오테러범을 상대로 합성생물학, 바이오테러, 3D프린팅, 생체인식시스템, SNS사칭, 신종화학물질이라는 4차 산업혁명 과학 이슈들로 맞서는 CSI 특별수사단의 활약상은 아이들에게 재미를 주는 것은 물론 사건이 발생하고, 범인을 추론하고, 증거를 찾는 등 추리 기법을 활용한 이야기를 통해
4차 산업혁명 과학 기술과 내용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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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광주는, 다시 희망입니다 - 문재인 대통령 5.18 민주화 운동 기념사
고정순 그리고 엮음 / 봄나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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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0일, 혹독했지만 뜨거웠던 지난 겨울을 보내고 우리 국민들이 일궈낸 위대한 촛불혁명으로 탄생하게 된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으로 취임을 합니다. 취임사에서 국민들의 서러운 눈물을 닦아드리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그의 약속은 얼마 지나지않아 제37회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진심이었다는 것이 증명되지요.

이날의 기념사는 5.18 유가족뿐만 아니라 저와 같은 국민들에게도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대통령의 연설문을 찾아 읽고 기념사하시는 영상을 몇번을 찾아봤는지 몰라요. 일년이 지나고 다시 5월이 찾아왔지만 그날의 감동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봄나무의 <오월 광주는, 다시 희망입니다>는 바로 지난 2017년 5월 18일 제37회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를 담아낸 책이에요. 이렇게 역사적인 연설문을 이렇게 그림책으로 소장하게 된 것도 영광이고 어린 딸아이에게 제대로 5.18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특히나 1980년 5월18일 태어나 부친이 갓 태어난 딸을 보러 광주에 왔다가 계엄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한 김소형씨와의 포옹이 담긴 마지막 장면은 자식을 둔 부모로서 정말 슬프고 감동적이었어요.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대한민국이 새로운 대한민국이다라 그 말씀처럼 숭고한 5.18정신을 기억하고 그 가치를 지켜나가는 성숙한 민주시민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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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철새 통신 - 일 년에 딱 두 번 만나는 기이한 방송 너른세상 그림책
전현정 지음, 이경석 그림 / 파란자전거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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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들이 방송을 하게 된다면 어떤 모습일까 상상해 보셨나요? <한밤의 철새 통신>이란 제목 마저도 기발한 그림책 속에서 철새들의 애환?을 들어볼 수 있었어요. '철새'라고 하면 번식지와 월동지를 오가는 조류들을 말하지요. 어릴적 많이 보았던 제비가 대표적인 예지요. 이른 봄이면 우리나라에 날아와 번식하고 서늘한 가을이 오면 다시 남쪽으로 날아가 월동하는 경우로 마루 끝 처마 밑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낳아 먹이를 물어나르며 기르던 어미새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한밤의 철새 통신>에서 일 년에 두 번 대이동을 하는 철새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어요. 계절의 변화에 따른 자연현상으로만 생각했던 철새의 이동이 얼마나 큰 축복이고 행운이었는지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철새의 종류가 겨울새 112종, 여름새 64종이나 된다고해요. 하지만 계속되는 개발과 자연훼손으로 인해 철새를 비롯한 많은 생명들이 사라지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한밤의 철새 통신>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을 철새의 입장을 통해 들려줍니다. 사막화로 먹이를 잃어가는 정원솔새 가족, 공사현장의 빛과 시설물때문에 죽을뻔 했던 쇠부리슴새들, 서해안 갯벌 매립으로 먹잇감과 쉼터를 잃은 도요새가족, 지구온난화로 남극의 얼음이 녹아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아델리 펭귄들, 송전탑때문에 호수를 건너다 집단 익사한 매떼들, 도시쓰레기를 먹으며 겨울을 나는 황새들, 태화강에 서식하게 된 까마귀떼 이야기까지 <한밤의 철새 통신>에서는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으로 땅의 모양이 바뀌고 물이 오염되고 기후마저 변화되어 철새들이 겪는 많은 어려움과 위기들을 철새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들려줍니다. 어렵고 지루한 환경이야기가 아니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인터뷰 형식을 빌어 유쾌하고 재미나게 하지만 설득력 있게 환경을 보호해야할 이유들을 설명합니다.
그저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환경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해준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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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이 좋아 송정마을 그림책
김병하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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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전쯤 마을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책을 만들기 위해 스토리펀딩을 하고있다는 글을 모 포탈에서 본 적이 있었어요. 그땐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모아 책을 만드는구나...생각했었는데 이렇게 한울림어린이에서 <송정마을 그림책>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그림책을 만나보다니 너무나 반가웠답니다. 이 그림책을 만드는데 무려 3년 반의 시간이 걸렸다고해요. 말이 마을 사업이지 그간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모아 이야기를 쓰고 이야기를 바탕으로<송정마을 그림책> 시리즈라는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참으로 대단한 일을 하셨다 싶네요.

<우리 마을이 좋아>는 어찌 보면 우리 어머니, 할머니의 이야기에요. 일곱 살 때부터 밥 하고, 나물 뜯고, 모시 삼고, 빨래하고 스무살 결혼해 농사 지으며 자식들과 고생고생하며 살아온 고단한 삶이지만 그 삶이 서럽지만은 않네요.

산딸기 물앵두도 좋고 뱁새의 둥지를 돌보고, 소와 염소, 돼지와 닭을 키우며, 비 오는 날이면 냇가에서 고기를 잡고, 밤이면 참게를 건져 올리며 사는 삶도 재미납니다. 할머니는 그렇게 이 마을이 좋고 여기서 땅으로 바람으로 돌아가 마무리하고 싶으십니다. 동물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이야기”라고 말입니다. 어디선가 본듯한 언젠가 들었던듯한 모습과 이야기가 특별하지는 않지만 가슴 깊숙이 다가오는 그림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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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야학당 송정마을 그림책
홍진숙 지음, 이영경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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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전쯤 마을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책을 만들기 위해 스토리펀딩을 하고있다는 글을 모 포탈에서 본 적이 있었어요. 그땐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모아 책을 만드는구나...생각했었는데 이렇게 한울림어린이에서 <송정마을 그림책>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그림책을 만나보다니 너무나 반가웠답니다. 이 그림책을 만드는데 무려 3년 반의 시간이 걸렸다고해요. 말이 마을 사업이지 그간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모아 이야기를 쓰고 이야기를 바탕으로 <송정마을 그림책> 시리즈라는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참으로 대단한 일을 하셨다 싶네요.

<안녕, 야학당> 은 시끌벅적 야학당 일곱 동무가 들려주는 이야기에요. 일하느라 배울 수 없었던 서러운 시절에 가난을 탓하기보다는 학교에 못가는 아이들을 위해 뜻있는 마을 어른들이 밤에만 열었던 작은 야학당에서 서당대, 칠판, 분필, 책받침, 철사, 남포등, 빗자루까지, 야학당의 든든한 버팀목이던 동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왠지 '규중칠우쟁론기'라는 고전 수필도 떠오르게하는 작품이네요.

서당대, 칠판, 분필, 책받침, 철사, 남포등, 빗자루는 나 없으면 어찌 공부를 했겠냐며 서로 자기 공을 뽐냅니다. 하지만 그 모습이 전혀 유세스럽지 않아요. 일곱동무들의 수다는 그저 유쾌하고 사랑스럽기까지하네요.

우리 어르신들의 어릴적 모습은 어땠을지 시대상을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안녕, 야학당> 한권으로 그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네요. 일곱동무에 왜 철사가 들어가는지 읽으면서 궁금했는데 마룻바닥 구멍 틈새로 들어가 지우개와 공책을 건져 올리는 역할을 하는 장면 보고 아이와 아하~~하며 동시에 탄성이 나와 함께 깔깔깔 웃었네요. 오랜만에 좋은 그림책 시리즈를 만나게 되어 재미나게 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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