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마도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저 주간서재의 달인 1위 했습니다^^ 어제는 2위 였는데 오늘 1위 등극했습니다. 뭐, 별 의미도 없고 내일이면 순위가 뚝뚝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1위 해서 기분좋습니다ㅎㅎ  서재 순위도 80위권으로 진입했습니다. 역시 별 의미없지만서도요. 그래도 은근 서재점수 올라가는거 보면 기분좋습니다. 전 점수랑 등수에 민감한가 봅니다;;

 

2.

 오늘 예비군 훈련에 다녀왔습니다. 네, 추웠습니다. 손도 시려웠습니다. 저는 예비군 1년차입니다. 때문에 이런 추위를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장갑도 끼시고 군복 안에 후드티에 목마스크에 준비가 잘 갖춰져있더군요. 역시나 베테랑들 다웠습니다. 저도 내년에는 춥거나 덥지 않을 때 예비군 훈련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올해는 한 여름에 받고 한참 추워질 때 받았네요ㅠ;;

 

3.

 북플활동을 하다보면 제가 여자인 줄 알았다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어떤 느낌에서 그렇게 생각하셨는지 호기심차원에서 궁금합니다. 하긴 저도 몇몇 분들을 오해한 적이 있긴합니다만...

 

4.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살 수 없다!" 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이 꼭 좋은 것은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새삼스레 깨달았습니다. 저는 게임을 좋아합니다. 방금도 춥고 고생하고 예비군 훈련을 받고 왔더니 게임이 하고 싶어졌습니다. 물론 게임이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사람은 좋아하는 것만 하며 살아서는 안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대학시절에 공부는 안하고 게임, 도박 등을 즐겨했습니다.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후회스러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행복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마땅히 해야할 것들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 않은 것들이 나중에 제게 문제점으로  짐으로 후회로 다가오더군요. 누군가는 잠자는 것을 좋아하고, 술마시고 담배피우고 마약하는 것을 좋아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지나치면 독이 됩니다. 좋아하는 것만 하며 살아선 안됩니다. 때문에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가 더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사회적, 경제적, 도덕적 가치와 어느 정도 관계되어 있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5.

 <세계문학 브런치>가 서평단에 당첨되었습니다. 작가가 간서치(책바보)같아서 반가웠습니다. 이 책을 읽으니 고전들이 마구 읽고 싶어지네요. 500p나 되어서 부담됩니다만 다행히 책이 재미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서평단은 좋기도 나쁘기도 합니다. 다행히 이번은 좋은 경우같습니다. 제게는 책도 마치 서평단 같습니다. 좋긴한데 너무 책만 읽는 것 같아서 걱정도 됩니다. 책이 너무 좋아서 다른 것들을 하지 못하는 거지요. 책을 굴레라고나 할까요? 책만 읽으면서 살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러면 훗날 후회하게 될까 걱정입니다. 책 말고 이것저것 해보고 선택하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댓글(31) 먼댓글(0) 좋아요(2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겨울호랑이 2016-11-24 17: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재 달인 1위 축하드려요^^:

고양이라디오 2016-11-24 17:58   좋아요 2 | URL
겨울호랑이님도 주간서재의달인에서 자주 뵌것같네요. 감사합니다^^

[그장소] 2016-11-24 17: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축하드려요! 기쁘셨겠어요!^^

고양이라디오 2016-11-24 17:58   좋아요 1 | URL
이게 머라고 기쁘네요ㅎ [그장소]님 축하가 더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그장소] 2016-11-24 22:40   좋아요 1 | URL
어머~ 열심히 하셨다는 증거인데 당연 기쁘죠! 축하받을 일이고요! 많이 기쁨 나누셔도 될일 이네요!^^ 덕분에 저, 쪼끔 찔렸어요. 열심히 못해서 ..ㅎㅎㅎ 분발하란 뜻ㅡ도 더불어 받고요!^^ 축하 곱절로 더 놓고가요!^^

북프리쿠키 2016-11-24 17: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햐~축하드립니다^^

고양이라디오 2016-11-24 17:59   좋아요 1 | URL
북프리쿠키님 감사합니다~^^

stella.K 2016-11-24 18: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일단 닉네임이 여자인지 남자인지가 분명치가 안 잖아요.
그럴 경우 여자쪽에 더 무게를 두죠.
블로그 활동 남자 보단 여자가 더 많이하지 않나요?
글구 무엇보다 고라님은 글이 섬세하거나 상냥한 느낌이 있어요.
사실 글에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자신의 성을 잘 안 밝히게 되잖아요.
그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1위 등극 축하드려요.
전 저 책 응모했다가 미끄덩~ㅠ


고양이라디오 2016-11-24 18:20   좋아요 1 | URL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 아무래도 활동자가 여자분이 더 많은거 같아요. 그래서 헷갈리면 여자쪽으로 찍는거 같습니다. 제 글이 섬세하다거나 상냥하다는 생각은 한 번도 못해봤는데 칭찬으로 듣겠습니다^-^
미끄덩해서 아쉽네요ㅠ 같이 읽으면 좋았을텐데요ㅠㅋ

서평단 많이 신청하면 그중 몇 개는 되는거 같아요ㅎ...

북다이제스터 2016-11-24 21:43   좋아요 2 | URL
말씀에 섬세하지 않다거나 상냥하시지 안다는 말씀에 전 반대 표에 투척합니다. ^^

고양이라디오 2016-11-24 22:15   좋아요 1 | URL
북다이제스터님의 영화추천이야말로 섬세하고 상냥합니다ㅎㅎ

상냥고양이라디오로 아뒤를 바꿀까요ㅎㅎ?

북다이제스터 2016-11-24 22:20   좋아요 2 | URL
책이건 영화건 각자 취향 탓에 추천은 항상 부담스럽습나다. 그럼에도 항상 좋게 봐 주셔서 제가 넘 감사합나다. 전 제가 좋았던 걸 못 참고 널리 알리고 픈 이상한 성향이 있습니다. ^^

나와같다면 2016-11-24 18: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3. 고양이라디오님 여성분 아니셨어요..?ㅋ
공감하는 능력.. 순한 사람인것 같은 느낌.. 을 받아서 그런것 같은데요..

고양이라디오 2016-11-24 18:19   좋아요 2 | URL
나와같다면님도 오해하고 계셨군요ㅠㅡㅠㅋ
중성화수술이라고 해야할까요ㅠ...

유머감각은 없군요ㅋ;;

그런 느낌을 받으셨군요ㅎ 뭔가 앞으로 나쁜짓하면 안될거 같네요ㅎ

stella.K 2016-11-24 18:45   좋아요 2 | URL
ㅎㅎ 중성화 수술! 진짜 웃겨욧!ㅋㅋㅋㅋㅋ

지금행복하자 2016-11-24 20: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1위 축하드립니다~^^ 저는 여자로 생각하지 않은 사람중 하나입니다 ㅎㅎ 왠지는 모르지만 절대 여자라는 생각이 안들었답니다~^^

고양이라디오 2016-11-24 20:20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흠 역시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네요ㅎㅎ
남자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

syo 2016-11-24 20: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 알고 있었어요. 고양이라디오님이 남자라는 것도, 언젠간 서재의 달인 1위가 될거라는 것도ㅋㅋㅋㅋㅋㅋ

축하합니다요~

고양이라디오 2016-11-24 20:21   좋아요 1 | URL
syo님 소식 궁금했습니다. 반갑습니다^^
syo님 보고 싶으면 서재의 달인 1위 또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ㅋ

syo 2016-11-24 20:25   좋아요 2 | URL
하하하하하 저는 어둠속에 숨어 오늘도 칼을 갈고 있습니다. 언젠가 화려하게 돌아와 서재 1위자리를 강탈할 예정이니, 그날까지 1위자리에서 목을 빼고 기다리세요!

고양이라디오 2016-11-24 21:11   좋아요 1 | URL
안보이셔서 폐관수련중이라 생각하고있었습니다ㅎ
1위 자리 지키고 있어야겠네요ㅎ
왕의 귀환 좋은 소식기대하겠습니다!

yureka01 2016-11-24 23: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만큼 열심히 하신겁니다.^^..

고양이라디오 2016-11-24 23:24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유레카님도 열심히 서재활동 하시는거 알고있습니다. 응원하고 있습니다^^

icaru 2016-11-25 00: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아!!! 대단대단!! 축하드립니다!!!

고양이라디오 2016-11-25 08:5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ㅎㅎ 2위로 떨어졌지만요^^ㅋ

블랑코 2016-11-25 16: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전 남자분으로 알고 있었는데 사람마다 시각이 다르다니 재미있네요. 전 북플 말고 다른 곳에서 남자인 줄 알았다는 얘기 많이 들었어요. 그 이후로 여성스럽게(???) 쓰려고 노력합니다. ㅋㅋㅋㅋ

고양이라디오 2016-11-25 17:48   좋아요 0 | URL
원래 고양이가 남녀구별이 어려운거 같습니다ㅎ 감사합니다^^

비로그인 2016-11-25 22: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하시는 일마다 만사형통하시길 소망합니다. ^^*

고양이라디오 2016-11-25 23:08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우유니님도 만사형통하세요~

Run 2016-11-26 14: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세계문학브런치는 저도 읽어보고 싶네요.


고양이라디오 2016-11-27 17:2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ㅎ <세계문학브런치>는 세계문학을 잘 소개해주는 책입니다^^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ㅋ
 

1. 

 요즘 서평단 모집 신청을 마구잡이로 하고 있습니다. 예스24에서 서평단모집을 굉장히 많이 합니다. 확률의 힘으로 자주 서평단에 당첨이 됩니다. 최근에 요나스 요나손의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둘>이 당첨된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당첨이 자주 되다 보니 다른 책들을 읽을 시간이 부족합니다. 서평단에서 받은 책은 평소에 접하지 않은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어서 좋긴 하지만, 아무래도 서평기한이라는 시간의 압박이 있다보니 읽기 싫어도 억지로 읽게 됩니다. 그 덕에 빨리 완독할 수 있긴 하지만요. 진짜로 읽고 싶은 책만 서평단 신청을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요즘은 서평단 신청하면서 '당첨되지 않았으면...' 하면서 신청하는 책들도 있습니다. 아니 당첨되지 않았으면 보다는 '너무 많이' 당첨되지 않았으면 이겠군요. 역시나 모든 것이 과유불급입니다. 


2.

 내일은 예비군훈련을 갑니다. 저번에 갔을 때 지루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이번에는 작은 책을 챙겨가려고 합니다. 중간중간 쉬는 시간이 많은데 그때 읽어야겠습니다. 멍때리기는 너무 힘듭니다. <방법서설>과 <영구평화론>은 지난 달에 읽으려고 했던 고전들입니다. 작은 책들이라 호주머니에 쏙 들어갑니다. 조금 읽다가 말았는데 내일 읽어야겠습니다. 그런데 예비군 훈련 도중에 칸트의 <영구 평화론>은 조금 안 어울릴 것 같기도 합니다. 

















3.

 오늘 <삼인삼색 미학오디세이 3> 을 읽었습니다. 김태권만화가가 원작을 재창작했습니다. 너무 재미있고 이해도 잘 되었습니다.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1, 2 권 안 읽고 3권 읽으셔도 상관없습니다. 3권은 포스트모더니즘 예술을 다룹니다. 이해가 안되던 작품들에 심오한 철학이 담겨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작품들이 달라보입니다. 강추합니다.  















4.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파카 꺼내입어야겠습니다. 다들 옷 따뜻하게 입고 감기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yrus 2016-11-24 09: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날씨 추운 날에 예비군 훈련... 생각만해도 서늘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다치지 않고, 훈련 잘 받고 오십시오. ^^

고양이라디오 2016-11-24 16:12   좋아요 0 | URL
엄청추웠습니다ㅠ 장갑안챙겨서 엄청 후회스러웠어요ㅋ

stella.K 2016-11-24 14: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헉, 라디오고양이님 남자분이셨어요?
저는 여자분인 줄 알았다는...ㅎ

저도 얼마 전까지만해도 서평단 자주 신청했는데 지금은 거의 안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그거 하다 보니 다른 책도 못 읽고 압박도 있고.
책을 미치도록 좋아하면 모르겠는데...

낼은 오늘 보다 좀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비군 잘 받고 오십시오.^^

고양이라디오 2016-11-24 16:11   좋아요 1 | URL
저도 앞으로는 서평단 신청 자제하게 될꺼 같네요ㅋ;;

음... 이상하게 다들 제가 여자인줄 알았다는 분들이 많더라고요ㅠ 왜그런걸까요ㅠㅋ??

오늘 엄청 추웠습니다ㅠㅋㅋ
감사합니다~ㅎ
 

 『브릿마리 여기 있다

아마존 소설 분야 1위 『오베라는 남자』의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 신작 장편소설!


남편에게 사랑받기를

이웃에게 인정받기를 바랐던 그녀

이제부터 나 브릿마리로 살기로 결심하다!



 

★★★★★ 

2015년 소설 1위, 2016년 아마존 소설 1위 『오베라는 남자』의 작가


★★★★★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중국 등 33개국 판권 계약


★★★★★ 

미국 아마존 별점 4.4점

 

 

 

 

이벤트 참여하기 

1. 기간 : 2016년 11월 23일 ~2016년 11월 28일

2. 당첨자 발표 : 2016년 11월 29일 

3. 모집인원 : 10명

4. 참여방법

- 정식 출간 전 가제본 도서를 받아보시게 됩니다. (표지 동일)

필수) 이벤트 페이지를 SNS(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 스크랩하세요.

-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와 스크랩 주소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5. 당첨되신 분은 도서 수령 후, 10일 이내에 'yes24'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미서평시 추후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이벤트 기간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소개글


40년 동안 동네를 벗어난 적 없이 과탄산소다로 집 구석구석을 청소해온 그녀. 그녀는 결혼한 뒤로 뭘 고쳐본 적이 없다. 남편이 퇴근할 때까지 기다리는 게 상책인 것 같았다. 남편은 “여자들은 이케아 가구도 조립할 줄 모르잖아”라고 했다. 결국 그녀에게 남은 꿈이라고는 바람 부는 발코니와, 어쩌다 한번씩이라도 그녀의 수고를 알아주는 남편뿐이었다. 처음부터 아무 기대도 없었던 게 아니다. 어느 날 아침에 눈을 떠보니 기대의 유통기한이 지났을 뿐.

누군가의 그늘 속에서 사는 데 이골이 난 그녀일지라도 남편에게 내연의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상 한 지붕 아래 있을 순 없다. 그녀는 하얀 차를 몰고 운전이란 걸 해서 난생처음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브릿마리는 이케아 가구를 직접 조립할 작정이다.

 

 


◆ 『브릿마리 여기 있다』를 미리 읽은 전 세계 언론과 독자의 추천사


 

배크만의 최신작 『브릿마리 여기 있다』는 낙후된 지역에 찾아온 두 번째 기회, 

그리고 새로운 사랑의 기회를 발견하는 내용을 담은 너무도 매력적인 작품이다. 

우리는 스웨덴으로 가는 짐을 꾸리기만 하면 된다. _허핑턴포스트



 

 『오베라는 남자』를 쓴 베스트셀러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이, 

인생의 고비를 겪고 난 뒤 자기 자신을 재발견해가는 한 여자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돌아왔다. 

이 작품은 진실함과 변화를 응원하며 용기를 주는 달콤한 이야기이며, 

통찰력 있으면서도 감동적이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

 


브릿마리는 처음엔 참기 어려울 정도로 끈덕지고 심술궂게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브릿마리가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다보면 

독자들은 순식간에 그녀의 까칠하고도 과히 솔직한 면모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 페이지를 읽은 후에도 진심 어린 감동이 오랫동안 울려퍼진다. _RT매거진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배크만의 성공작들은 때론 너무나 달콤하다가도

 때론 너무나 현실적인, 그사이를 멋지게 넘나든다. _라이브러리 저널  

 


브릿마리는 완전히 낙담할 수밖게 없게 됐을 때, 

낯선 곳으로 떠나 마치 고치 속 나비가 변태하듯 더욱더 놀라워진다. _북리스트


 『브릿마리 여기 있다』는 배크만의 가장 진실한 작품이며, 

지금까지의 출간작 중에 가장 만족스러운 책이다. _페이스트 매거진 

 


배크만은 완벽한 화술과 인간 본성에 대한 비할 데 없는 이해력으로, 

박장대소와 함께 깊이 있는 통찰과 마음을 사로잡는 사건들을 선사한다. _셸프 어웨어니스



 

내가 왜 처음에 브릿마리에게 호감을 갖지 못했을까, 

후회가 됐다. 제발! 제발 읽어보길 바란다. _유튜브 북리뷰어 Crazytea



 

『오베라는 남자』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었다. 

하지만 브릿마리를 만난 뒤 오베는 그 자리를 내줘야 했다. _아마존 독자 Luanne Ollivier

 


말미에 가서 두 갈래의 선택지가 나왔을 때, 나는 ‘실망스러운 엔딩이겠지’ 했다. 

그때 펼쳐진 전혀 예상치 못한 결말에 깜짝 놀랐다. 

정말이지 난 이 작가를 사랑할 수밖에 없다. _아마존 독자 g3 from the UP



 

 배크만이 쓴 책 중에 『오베라는 남자』만큼 나를 사로잡은 건 없을 줄 알았지만 

사실 『브릿마리 여기 있다』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 

정말 경이로운 일이다. _아마존 독자 Susanne S.


 

 이 책 속의 캐릭터만큼 완벽한 캐릭터는 없을 것이다. 

나는 그들의 부족함이 좋다. 그들이 가진 기운도 좋다. 

축구를 통해 공동체가 결집하는 방법과 그들이 만들어나가는 희망이 좋다.

 _아마존 독자 Sheila Gallagher

 

\ 배크만 나이의 남성이 어떻게 중년 여성의 삶을 이리도 잘 그려낼 수 있었을까. 

고마워요. 배크만 씨, 너무너무 고마워요. _아마존 독자 mattey

    


 

작가소개

프레드릭 배크만 Fredrik Backman


 

30대 중반의 유명 블로거이자 칼럼니스트이다. 데뷔작이자 첫 장편소설인 『오베라는 남자En man som heter Ove』는 그의 블로그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수많은 독자들이 ‘오베’라는 캐릭터에 반해 이야기를 더 써볼 것을 권했고, 그렇게 『오베라는 남자』가 탄생했다. 프레드릭 배크만은 2012년 이 소설로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출간 즉시 굉장한 인기를 모았고, 인구 9백만의 스웨덴에서 84만 부 이상, 전 세계 28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미국 아마존 소설 분야 1위를 기록했다. 38개 언어권에 판권이 수출되며 독일, 영국, 캐나다,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 등에서 베스트셀러로 등극했으며 2016년에 영화화되어 스웨덴 영화제에서 다양한 부문의 상을 수상했다. 이후 출간한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와 『브릿마리 여기 있다』 역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초대형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이야~ <삼인삼색 미학 오디세이 3>권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이거 만화가가 천재네요. 원작을 멋지게 재창작했습니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의 스토리를 차용해서 포스트모더니즘의 예술을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해석했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매우 재미있게 봤는데 이 참에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진중권의 <미학 오디세이> 시리즈도 시작해야겠습니다. 미학이 이렇게 재미있는지 몰랐습니다. <삼인삼색 미학 오디세이 3> 강추합니다! 

















 저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펭귄클래식코리아로 읽었습니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펭귄판으로 읽고 싶습니다.


 아래부터는 책 속에서 좋았던 구절들입니다. 아래는 -진중권, <미학 오디세이> 제3권의 글들을 이 책에서 인용한 것들입니다. 


 관리되는 사회에서 인간을 구원하는 것은 '탈주' 의 실천이다. 개별자의 고유성을 지우고 모든 것을 획일화하는 사회, 이런 자본주의 사회에서 보존할 가치가 있는 유일한 진리는 거기에 동화되기를 거부하고 단독자로 남는 것이다. 자신을 쫓아오는 모든 동일성의 폭력에서 끝없이 벗어나는 것. 바로 그것만이 이 사회에서 인간이 참되게 좀재하는 방식이다. 우리는 이 존재 미학도... 현대 예술에서 배웠다.  -p50


 하이데거는 현존재가 예술을 대하는 태도를 변경하기 위해 <예술 작품의 근원>을 썼다고 했다. ... 작품을 미적 대상으로 격하할 때 작품의 진리는 사라지고, 그것이 열어주는 세계는 붕괴한다. 그래서 작품을 대하는 현존재의 태도는 바뀌어야 하는 것이다. 변화된 태도를 가지고 작품을 볼 때, 작품은 존재자의 모방이 아니다. 그곳은 존재의 진리가 일어나는 신전이다. -p98


 데리다에게 예술 작품의 진리는 단 한 번에 종국적으로 현상하지 않는다. 고흐의 작품이 하이데거를 만나 하나의 진리를 열어주듯이, 또 다른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진리를 열어 줄 수 있다. 데리다는 하이데거처럼 근원적 진리로의 회귀를 원하지 않는다. 그가 주목하는 것은 니체가 말하는 관점주의, 즉 하나의 예술 작품이 열어주는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들이다. 해석자와의 만남 속에서 새로이 세계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들을 생성해내는 예술 작품의 끊임없는 미적 창조력, 바로 거기에 예술 작품의 진리가 놓여 있다는 것이다. -p130


 "권력은 존재와 정당성의 미광을 재발견하기 위해 자기 자신의 살해를 연출할 수 있다." (보드리야르에 따르면) 권력은 사실 한 개인이 가진 게 아니다. 소위 '최고 권력자' 라는 이들은 실은 권력의 꼭두각시에 불과하다. 바로 이를 감추기 위해 이 꼭두각시들에게는 아우라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권력은 자신의 살해를 연출해야 한다. 오늘날 케네디의 희생 덕분에 미국의 대통령들에게 뒤집어 씌워진 그 빛나는 아우라를 생각해보라. 케네디를 살해함으로서 권력은 (실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대통령의 중요성이라는 환상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 환상은 소위 '민주주의' 라는 시뮬라시옹의 유지에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거대 기업, 고위 관료, 정치인들의 복잡한 커넥션으로 이루어진 권력은 실은 절대로 '선출' 될 수 없는 어떤 시스템이다. 하지만 한 인물에게 표를 던져 대통령을 뽑는 이들은, 그것으로 자기들이 권력을 선출한다고 굳게 믿는다. 소위 '민주주의'는 이 착각을 먹고 사는 거대한 시뮬라시옹이다. -p240


 마지막 글은 한국의 현사태를 해석해 볼 때도 적용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근혜나 최순실이나 전부 권력의 꼭두각시에 불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박근혜, 최순실 사태를 정리한다고 해도 권력 구조는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면 훗날 똑같은 사태가 다시 벌어질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민주주의는 이런 자정작용으로 국민들을 속이는 시뮬라시옹에 불과할지도요. 진짜 권력을 갖고 있는 이들은 누구일까요? 거대 기업, 고위 관료, 정치인들의 복잡한 커넥션으로 이루어진 권력. 두렵습니다. 

 

 -p221

 합리성의 추구가 광기로 치닫는 사회속에서 진정으로 현명해지려면 예술처럼 어리석어져야 한다. ...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어리석은 자가 되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고린도전서 3:18) -진중권,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 


 <삼인 삼색 미학 오디세이> 시리즈를 완독했습니다.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예술, 미학에 대해 좀 더 많이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서양미술사>가 읽고 싶어졌습니다. 아울러 김태권 작가의 <십자군 이야기> 시리즈도 보고 싶습니다. 이 작가 기대가 됩니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yrus 2016-11-24 09: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김태권 씨의 《십자군 이야기》는 나중에 읽으셔도 좋습니다. 나무위키에 김태권 씨의 책에 대한 비판 내용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100% 객관적인 내용으로 볼 수 없겠지만, 상세히 서술되어 있어서 읽어볼 만 합니다. 《히틀러의 전성시대》도 문제점이 많아서 저는 이 책을 읽다가 말았습니다. 김태권 씨가 참고한 책들을 먼저 읽고나서 만화를 보려고 합니다.

고양이라디오 2016-11-24 16:08   좋아요 1 | URL
조언 감사드립니다ㅎ

북프리쿠키 2016-11-24 10: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완독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미학의 세계 입문도요
김태권의 <십자군이야기><히틀러의전성시대><르네상스미술이야기>는 읽어봤고 <한나라이야기>는 대기중입니다.

십자군이야기는 1권,2권이 감명깊었고,
르네상스이야기도 괜찮았어요
히틀러의 전성시대는 집권전의 이야기를
다루는 내용인지라 흥미가 좀 떨어졌네요.
싸이러스님 말씀도 참고해서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어서 따라갈께요 라됴님^^



고양이라디오 2016-11-24 16:09   좋아요 1 | URL
김태권작가의 책이 많군요ㅎ 북프리쿠키도 즐건 독서되기실~^^
 















 흥미롭고 만족스러운 책입니다. 제가 추구하는 삶의 가치를 실천하는 분들의 이야기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의 대량 생산 대량 소비의 흐름에 맞서 자신의 철학을 사업에 실천하여 지역 생산 지역 소비의 문화를 주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입니다. 주류 문화의 기호를 과감히 탈피하고 자신의 가치관을 실현하는 멋진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있었습니다. 


 먼저 힙하다는 말의 뜻을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에서는 1940년대 재즈 신에서 당시의 슬랭이었던 '헵(쿨, 멋지다는 뜻)' 이라는 말이 '힙' 으로 변형되어 '힙스터(힙한 사람)'로 이른바 '통' 에 가까운 의미로 사용되면서 흡수된 말입니다." -p23

 

 "결국, 힙이라는 것은 문화의 기호에서 예리한 센스를 가지고 주류에 대한 저항 혹은 아웃사이더적인 요소를 갖고 있는 것으로 소수자와 동성애자 같은 피차별 인구와 문화를 매개로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덧붙여 한 가지 더 말하고 싶은 것은 리랜드가 말한 '힙'한 사람들은 긴 역사 속에서 미국 문화 진화에 많든 적든 영향을 미쳤다는 것입니다." -p26


 힙하다는 말은 쿨하다는 말과 유사합니다. 힙한 사람이란 주류에 저항하는 자유분방한 사람들을 이야기합니다. 


 산업혁명 이후로 그리고 자본주의가 본격화되면서 세계는 대량 생산 대량 소비체제로 변해갔습니다. 소비패턴의 사회흐름이 계속 되다 2008년 금융위기로 무언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어딘지 모르는 곳에서 생산된 물건이 아닌 우리 주위에서 생산된 물건, 스토리가 있는 물건을 원하는 움직임이 생겨났습니다. 대량 생산 대량 소비에서 지역 생산 지역 소비로 바뀌는 생활 혁명이 바로 '힙한 생활 혁명' 입니다.

 

 이 책은 미국의 그런 흐름, 움직임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줍니다. 단지 자본의 논리가 아니 더 나은 먹거리, 더 나은 물건, 더 나은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소비자와 농가와 목장의 연결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팜미고' 라는 기업의 웹사이트 광고내용입니다.

 

 '팜미고'의 웹사이트에는 '더욱 좋은 식재료 시스템을' 이라는 문구 아래에 다음처럼 조금 충격적인 통계를 싣고 있습니다. 

 '농가의 손에 건네지는 것은 농작물 가격의 1달러당 9센트이며, 남은 91퍼센트는 공급망, 가공업자, 중간업자, 마케팅업자에 전달된다.'

 '인삼이 요리되기까지 평균적으로 여행하는 거리는 1,830마일(=약 3,000km)'

 '식재료의 35%는 운송 과정에서 폐기된다.'                                                          -p102


 이런 '힙한 생활 혁명' 이 세상을 보다 건강하고 풍요롭게 하리라 생각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