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에서 100% 성공하는 봉이 김선달의 비급을, 북한 장마당에서 우연히 읽고 외워서 전 세계 도박판을 다니며 돈을 쓸어담는 주인공의 일대기. 중고나라 사기를 당했기 때문에 ˝사기꾼의 심장은 천천히 뛴다.는 제목에 끌려서 읽었는 데, 재미있지만 깊이는 없는 킬링타임 용이었다. 이루지 못한 짝사랑 때문에 모든 행동이 촉발된다.
왕따를 겁내고, 친구를 원하는 여성의 내밀한 마음이 잘 드러나 있는 수작이다. 학창시절에 자신이 원하는대로 친구를 사귀지 못했던 사람이라면 모두 공감할 것이다. ˝버터˝와, ˝나는 매일 직장상사의 도시락을 싼다.˝에서 느낄 수 있었던 유즈키 아스코의 깊은 심리묘사가 이번에는 ˝요리보정˝ 없이 민낯으로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일독을 추천한다.
배란기에 읽기 딱 좋은 #킬링타임용 #19금소설오빠가 상속 재산을 다 빼앗아 간다고 통보해, 하루 아침에 길바닥에 나앉게 된 여주는 (여자인) 친구 집에 얹혀 살며 속옷모델 일을 합니다. 이 ‘Nina‘란 친구는 거의 신데렐라 요정대모 급입니다. 돈도 주고 야시시한 속옷도 입혀서 공작가에 가정교사로 보냅니다. 공작가에는 로판의 정석, #영앤리치 #톨앤핸섬 #공작남주 가 있었고, 정말 공교롭게도 제자 이든은 공작의 친자가 아니죠. 이런 #제인에어 설정을 깔고 들어간 나머지 이야기는 클리셰 #떡실신 묘사입니다. 진부하지만 적립금 유효기간이 촉박해서 대충 질렀어요. 책 정가 3천원의 가치는 차고도 넘칩니다. 야한 얘기 좋아하시는 분들, 아무 생각 없이 읽을 때 #추천합니다
미국 최초의 흑인 여자 사서 이야기래서 책을 사서 읽었는데 1. 흑인도 아니고 ㅡ 흑인 혼혈인데 피부가 하얘서 인생 내내 백인인 척 함2. 사서도 아니며 ㅡ J.P.Morgan 금융재벌의 광대한 예술 수집품 전문 buyer and manager이다.3. 여자로서 내가 좋아할 수 없는 선택을 해서 극히 실망했다. ㅡ 연봉 5만달러 받았는데 낙태함 ㅠㅠ 내가 보기엔 엄마한테 맡겨서 충분히 기를 수 있었음실존인물 얘기라서 ˝벨 그린˝으로 검색하면 나무위키나 영문 위키피디아에서 내력을 주욱 훑을 수 있습니다.돈을 투자할 가치가 부족해 보입니다.보고 싶으신 분들은 도서관에서 빌려다 보세요.
#유사근친 키워드 추천받아 읽었는데요. 재미있을 수도 있는 소재임에도 여주 성격이 너무 고구마라서 흡입력이 떨어졌습니다. 양아버지인 대공이 친부모의 원수인데, 생각으로만 저항하고 실제로 행동하는 것은 1도 없습니다. 유모가 갑자기 대공을 공격한 후 죽는 것도 너무 갑작스러워서 개연성이 떨어집니다. 결과적으로 씬 묘사도 대충 건너뛰며 읽었어요. 몰입이 안 되더라고요.
아빠가 교육시켜줄테니 집무실로 오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