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내가 다시 좋아지고 싶어 - 지금껏 애써온 자신을 위한 19가지 공감과 위로
황유나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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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내가 다시 좋아지고 싶어



책을 펼치고 작가 소개글을 읽고, 작가의 프롤로그를 읽었다.

작가의 SNS 상태 메세지는 '오늘말 사는 삶!'이라는 부분을 읽고, 격한 공감을 했다.

내 SNS 상태 메세지에도 비슷한 뜻의 글귀가 적혀 있기 때문이다.

프롤로그만 읽고도 이 책에 나에게 많은 공감과 위로를 해 줄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고,

그 처음 느낌은 적중했다.

우리는 우리가 겪은 고통이나 슬픔, 고민 등을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털어놓은 것만으로도

충분한 위로를 받기도 하지만,

내가 겪은 고통이나 슬픔과 비슷한 경험을 다른 어떤 사람이 나에게 이야기를 해 준다면..

'나도 그랬는데..'하며 공감하며 하나가 되곤 한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내가 겪은 비슷한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위로받았다.

그리고 내가 겪었을 수도 있는 아픈 이야기를 보면서 용기를 얻고 또 위로해주고 싶었다.



너무 아팠을 것 같은 이야기도 어떻게 이렇게 담담하게 써내려 갔을까..

작가는 폭력, 이혼, 자살, 실직 등 단어만 봐도 흠칫 놀랄만한 사건들을

직간접적으로 겪으면서 느낀 감정들과 깨달음을 담담하게 글로 표현해 냈다.

그중 어떤 것도 쓸모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그로 인해 어제의 나보다 내일의 내가 더 강해지고, 자신의 성장을 축하한다고..

정말 멋진 말이 아닐 수 없다.

19가지의 에피소드를 통해 공감과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책,

내일, 나도 다시 좋아지고 싶다!

'내가 나라서 힘들다면, 너는 너라서 힘들 것임을.'(p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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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 - 나로 살아가기 위한 든든한 인생 주춧돌, 논어 한마디
판덩 지음, 이서연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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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

인생을 지혜롭게 살아가고 싶은 사람으로서, 꼭 한 번 읽어 봐야 할 도서리스트에 논어가 있다.

어디선가 마음에 와서 꽂히는 문구가 있어 적어두고, 마음에 담아 두곤 하는데

알고 보면 논어에 나오는 문구임을 뒤늦게 알았다.

그래서 언젠가 꼭 논어를 독파해서 내 것으로 만들고 말겠다는 다짐을 했었다.

나이 40을 훌쩍 넘겨 인생의 방향에 다시 길을 잃은 것만 같은 요즘

논어가 들어간 책 제목에만 자꾸 눈길과 손길이 간다.

2022년을 마무리하는 시기에 <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를 읽게 되었다.

누구나 논어를 읽고 싶어 하지만, 쉽게 읽을 수 없는 이유는

그냥 원서 그대로는 읽기는 너무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나또한 집에 소장한 논어를 앞부분 몇 장만 펼쳐보고 그냥 덮었다.

언젠가는 꼭 다 읽으리라 기약없는 다짐을 하면서.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나도 이제 제대로 논어를 읽어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혹시 잘못 해석하고 이해할까 했던 두려움이 사라지고, 쉽게 논어를 이해할 수 있다.

작가 판덩도 난화이진 선생을 만나 진짜 논어를 알게 되었다면,

우리는 판덩 작가를 통해 논어를 알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논어 중 제 7편 술이편, 제 8편 태백편, 제 9편 자한편에 대한 내용을

쉽게 이해하면서도 사색을 통해 내 것으로 논어를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준다.

하나의 챕터가 짧아서 충분히 천천히 읽고 곱씹어 볼 수 있어서 좋다.

이 책으로 논어를 전부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논어를 이해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해 주는 것만은 확실하다.

가볍게 논어를 만나 가볍지 않은 지혜를 만나고 싶다면,

이 책 한 권으로도 충분할 것 같다.

특히 개인적으로 작가의 눈으로 논어를 바라보는

<공자의 행복한 사색>이라는 작은 책 속의 코너가 마음에 들었다.

공자의 말씀을 아하~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해 주고, 또 나만의 생각을 이끌어 주기고 한다.

이제 논어를 쉽게 읽을 수 있게 해 주는 이 책을 만났으니

수시로 이 책을 꺼내 읽고, 소장하고 있는 한자로 된 논어도 편히 꺼내 읽어봐야겠다.

공자처럼 지혜롭게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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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서툴더라도 네 인생을 응원해 - 방황하지 않고 나만의 리듬으로 살아가기
자회독서회 엮음, 정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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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있는 일상에, 나를 배신 하는 것만 같은 인생에 지쳐있는 우리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던져주는 책들은 너무도 많다.

많고 많은 책들 중에 또 제목 하나에 훅 눈길이 가서 읽어 보게 된 책이다.

누군가가 나에게 '네 인생을 응원해' 라는 말을 다정하게 힘있게 해 준다면,

지금 내가 가진 인생의 어려움 쯤은 극복해 낼 수 있을 것만 같아서다.

책의 제목이 주는 강한 인상으로만 점수를 매긴다면 8점 정도.

쉽게 제목에 이끌려 책을 펼쳐 볼 수 있게 하는 책임에는 분명하다.

사실 삶에 대한 응원과 격려의 말들을 담고 있는 책은 꽤나 읽어 보았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또 열심히 고개를 끄덕이고, 메모를 했다.

어쩜 내가 가진 생각을 읽기라도 하듯, (나는 평범한 사람)

한 문장 한 문장 모두 다 나에게 힘을 주고 마음을 다잡게 해 주었다.

"후회와 원망도 평생을 가고,

가장 어두운 밤을 겪었음에도

햇빛에 대한 기대를 품는 마음도 평생 간다.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는 각자의 몫이다.

인생에는 고통이 따르기 마련이고,

그것을 자신의 삶에 어떻게 자리 잡게 할지는

바로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다." (p26~27)

한 챕터가 짧고, 그 짧은 챕터의 글을 읽은 후에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렇게 쉬어가게 해 주는, 휴식같은 책이 좋다.

읽기의 호흡이 길어 부담스럽지 않고, 매일 조금씩 생각하고,

내 자신을 다독이면서 읽을 수 있어서.

책과 함께 가볍게, 때로는 무겁게 내 인생을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적지않게 위로 받고, 적지않게 내 인생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중국원서 《不慌不忙,人生慢慢来》 의 번역본인데,

언젠가 원서로도 꼭 읽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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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엘 베나도 라 로마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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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코스타리카 엘 베나도 라 로마 원두는 신맛이 살짝나면서 초콜릿의 단맛이 느껴지네요.
깊은 가을에 어울리는 커피향..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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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아파네카 이사벨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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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의 신선한 커피를 좋아한다. 역시 스탬프이벤트는 꼭 참여해야해서 엘살바로르 아파네카 이사벨을 구입하여 드립으로 맛보고있는 중이다. 다크한맛이 나면서도 시지않은편이라 신맛이 적은 커피를 맛보고싶을때 괜찮은듯. 그런데 남편은 카ㄴ가 더 낫다고하니 호불호가 갈리는걸로. 나는별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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