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사르 1 - 5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5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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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 그 중에서도 '카이사르' 1권이다.
'마스터스 오브 로마'는 로마의 역사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최고의 시리즈 중 하나이다.
한때 큰 인기를 모았던 시오나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는 로마시대를 작가의 관점에서 바라본 것이였다면 콜린 매컬로의 '마스터스 오브 로마'는 당시의 상황을 아주 사실적인 묘사로 표현하였다.

모두 7부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아직도 진행중이다.
2015년부터 출간되기 시작해 지금 내가 본 '카이사르'는 5부, 그 중 1권이다.
무척 방대한 작품이기에 별도의 가이드북까지 출간될 정도이다.ㅎㅎ
13년간의 고증과 17년간의 집필기간이 이 시리즈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준다.
읽다보면 대단한 세밀한 표현과 숫자와 지도, 그림은 어디까지가 픽션이고, 어디까지가가 논픽션인지 분간이 가지않을 정도이다.

'카이사르'는 기원전 54년 11월부터 기원전 52년 4월까지의 로마를 보여준다.
역사적으로 이 시기는 카이사르가 갈리아전쟁을 치르는 시기이다.
로마 내에서 강력한 지도자로 떠오른 카이사르는 이 전쟁을 통해 군사적으로, 대외적으로도 그 이름을 널리 알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전쟁이 그에게 강력한 군대 조직을 갖을 수 있게 해주었다.

브리타니아(현재 영국)에 원정을 나온 카이사르에게 폼페이우스(황제)의 편지가 도착한다.
그 편지에는 자신의 딸의 죽음을 알리는 소식이 있다.
자신의 친딸의 죽음 그 자체도 슬프지만, 그녀는 현재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폼페이우스의 부인이였기에 이는 권력 정점세력과의 교착점이 사라진 것을 의미했다.
이는 훗날 카이사르의 유명한 루비콘 강에서의 '주사위는 던져졌다'란 말을 만들게 되는 계기가 된다.

아직 카이사르는 로마 외부에 있고, 로마 내부에서는 차기 정권을 도모하기 위한 술수와 계책들이 난무하기 시작한다.
곧 있으면 루비콩 강을 건널 카이사르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빨리 다음 책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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