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공을 굴려서 글쓰기 근육을 키우자 - 황경신과 함께하는 12주의 이야기 여행
황경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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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다는 것.

참으로 쉬운 듯하면서도 어려운 것이라 생각됩니다.
글의 타입에 따라서 써야 할 방식도, 문체도 달라져야 합니다.

'생각의 공을 굴려서 글쓰기 근육을 키우자'라는 책 제목만으로도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확~ 다가오지 않나요?


이 책은 베스트셀러 작가인 황경신님이 글쓰기 초보자들을 위한 글쓰기 가이드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 책은 '책'보다는 '자습서'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글쓰기 자습서이지요.


위 그림에서 보듯이 무척 독특한 제본입니다.
옛날 책처럼 끈으로 제본한 듯이 보이죠?
무척이나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혹시나 분책이 될까 싶어 굉장히 조심스럽게 페이지를 넘겼는데 완전히 180도로 넘겨지는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면서도 한장도 떨어지지 않는 마법을 보여주죠.


위에서 보는 것처럼 완전히 펼쳐지기에 책 안의 노트에 필기를 하기가 무척 쉽습니다.
내용보다는 노트가 훨씬 많은 책이지요.
이 많은 노트에 한땀한땀 자신만의 글을 적어가다 보면 이 책이 황경신 작가의 책인지 자신의 책인지 분간이 안 갈수도 있습니다. ^^

모두 12주동안 매일-주말은 복습?- 한 장씩 가이드대로 자신만의 생각과 글을 적어가면 됩니다.
이제 2주차로 접어들고 있는데 처음의 낯섬이 점점 익숙해지네요.
작가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글도 매일, 꾸준히 써야 한다고 말하고 있거든요.
글쓰기도 육체적인 운동처럼 꾸준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글쓰기 근육이 커져서 글도 잘 쓸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뒷부분에서는 다른 분들이 어떻게 이런 과정을 연습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종의 샘플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보시면 '아~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란 감이 딱~ 오실거에요.

12주 뒤에 이 책이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지 기대되네요.
저의 글쓰기 근육도 조금은 탄탄해져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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