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악당 댕댕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 25
방미진 지음, 김미연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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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고 악당 댕댕

 

 

 

이웃님들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방문했어요.

요즘 쑥씨는 여러가지 일들로 아주아주 정신없고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청어람주니어의 신간 소식은 전해드려야 된다는 생각에

짬을 내어 글을 남깁니다.

 

 

방미진

200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술래를 기다리는 아이>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어요.

국내 창작 동화로는 최초로 미스터리 호러 동화라는 평을 받은 <금이 간 거울>을 시작으로

<챗걸 시즌2-1:미래에서 온 명령><13일의 단톡방><비누 인간><인형의 냄새>

<손톱이 자라날 때><괴담><장화홍련전><비닐봉지풀><형제가 간다>

<왜 아껴 써야 해?><신통방통 경복궁> 등의 책을 냈어요.

 

그림 김미연

산업 디자인을 공부하고 편집 디자이너로 일했습니다.

종이 한쪽 귀퉁이에 낙서하고 그림 그리며 즐거워하던 마음을 담아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그린 책으로 <부풀어 용기 껌><목소리 교환소><녹색아버지가 떳다><개 사용 금지법>

<용돈 지갑에 구멍 났나><달콤한 방귀><외계인을 위한 주사기 사용 설명서>

<우리나라 곳곳에 너의 손길이 필요해><거꾸로 알림장>등이 있어요.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25입니다.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는 어린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선물하는 창작동화 시리즈입니다.

 


 

오케이공부방에 다니는 2학년 친구 넷인 대오,강이,달님이,시온이는

매일 교문 앞에 모여 함께 공부방으로 향합니다.

오대오는 학교가 끝나기가 무섭게 주변의 아이들은 신경도 쓰지 않고

교문을 향해 달려갑니다.

강이보다 늦게 도착했지만 무효라며 억지를 부리기도합니다.

넷이 모두 모이자 이번에는 공부방을 향해 달리기 시작하는 대오.

횡단보도에서 녹색 신호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건너기는 기본,

친구들 놀려가며 기어이 일등으로 공부방 앞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요즘 저희집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의 하교시간에 하교지도 봉사를 나가고 있는

쑥씨인데요.

저학년 친구들 학원차가 떠나는것도 아닌데 서로 먼저 가겠다며

신호가 바뀌기 무섭게 달려 나가곤합니다.

보는 저는 너무 위험해 보이는데 왜 달려 나갈까요?

저희 아들은 아마 1등으로 학원차 앞에 줄을 서고 싶은가 보다고 하네요.

학원차 타는게 왜 1등이 하고 싶은 걸까?

다른거에서 1등을 못하니 학원차라도 1등으로 타고 싶은가 보다고 하네요.ㅋㅋㅋ

 

 

 

태양아파트 꼭대기 층에 있는 오케이공부방은 나훈자 선생님의 집이자

아이들이 끊이지 않는 공부방입니다.

그런데 선생님의 품에 안겨 있는 생명체는 겁 없기로 유명한 골목 악당 대오에게

너무나도 무시무시한 존재, 바로 강아지 댕댕이였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모두 금새 댕댕이와 친구가 되었지만 대오는 댕댕이 때문에

공부방에 들어가는것 조차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최고 악당 댕댕>의 출간 이벤트 선물로 동그란 부채가 함께 왔는데요.

점점 더워지는데 아들 책 읽으며 잘 사용하고 있어요.

부채의 그림들을 책 읽을 때 같은 그림도 찾아 보고 부채덕에 시원하게 읽었습니다.

 


 

오케이공부방에 댕댕이가 오고부터 대오는 학교가 끝나도 신나지 않았고 일등 놀이도

하지 않았습니다.

공부방 선생님은 댕댕이를 무서워하는 대오를 위해 댕댕이를 묶어 놓기로합니다.

댕댕이는 묶여 있는 동안 기운 없이 누워 있기 일쑤입니다.

물론 대오에게는 평화로운 날들의 연속이었죠.

댕댕이가 기운이 없어지면 대오는 힘이 났어요.

대오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 댕댕이를 놀리고 까불어 댑니다.

 

댕댕이는 보호소에서 온 개로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개입니다.

우리 주변에 버려지는 유기견이나 학대 받다 구조되는 개들이 많은데요.

아이들과 사람들이 왜 개를 키우다가 버리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아기일 때는 귀엽지만 커가면서 미워져서, 늙어서,돈이 많이 들어서,지저분해서,

귀찮아서,관리하기 힘들어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들이 나왔는데요.

소중한 생명 끝까지 함께하는 책임감이 필요해 보입니다.

 


 

 

착한 일을 하면 언젠가는 복을 받고 나쁜 짓을 하면 어떻게든 돌려받는게 세상의 이치,

오늘따라 오줌은 마렵고 선생님은 부재중이시고......

하필 댕댕이를 지나야 갈 수 있는 화장실.

더이상 참을 수 없는 대오는 화장실을 향했고 순간 댕댕이가 대오를 향해

으르렁 대며 짖었어요.

그날 이후로 댕댕이는 대오에게만 이를 드러내며 으르렁거렸어요.

댕댕이의 반격으로 대오는 억울해 앓아 누웠고 대오는 더이상 공부방에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대오가 네 살 때 같은 아파트에 살던 포포라는 개를 쓰다다듬으려 하는 순간 포포는

대오를 물었고 그 후 대오는 개를 무서워 하게 되는데요.

포포의 보호자는 절대 물지 않는다며 목줄도 거의 하지 않고 다녔고 결국 사고가 난것입니다.

 

자기네 개는 물지 안는다는 견주들......

당연히 주인은 물지 않겠지만 자신이나 주인을 공격한다고 생각하면 누구든 물 수

있는데 말이죠.

요즘은 반려견들을 키우시는 분들의 인식도 많이 바뀌어 대부분 목줄,입마개,배변 봉투는

기본으로 챙겨 다니지만 간혹 길을 다니다 보면 개똥으로 눈쌀을 찌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를 싫어 하는 사람도 있으니 서로를 배려하고 예절을 지키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개 공포증이 있는 대오는 엄마를 설득해 공부방을 쉬기로 결정하고

함께 공부방에 들려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요.

대오 엄마에게 댕댕이는 너무나 얌전하게 이쁜 짓을 했고 나훈자 선생님의 설득으로 엄마는

대오가 댕댕이와 지내며 개 공포증을 극복하기 바라며 공부방을 계속 다니기로 합니다.

댕댕와 대오의 친구되기 프로젝트가 시작되는데요.

대오와 댕댕이는 과연 친해 질 수 있을지....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댕댕이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대오와 댕댕이의 이야기 책으로 만나보세요.

 



 

<최고 악당 댕댕>의 두번째 출간 이벤트!!!!

바로바로 독후활동지 인데요.

책을 읽고 내용을 확인하고 생각을 끌어 내는데 너무너무 좋은 독후활동지는

엄마 마음에 쏙듭니다.

책 읽고 열심히 활동지 중인 작은 아들.

친구들을 괴롭히고 개를 무서워하는 대오에게 충고와 격려의 편지를 써봅니다.

 

신간이 나올 때마다 빠지지 않는 선물, 독후활동지는 청어람주니어의 블로그에서

다운 가능합니다.

 

https://blog.naver.com/juniorbook/222402023598

 
 
유기견과 반려 동물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해 보고 많은 생각을 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저학년부터 중학년까지 아이들의 눈높이로 쓰여져 읽으며 키득거리게하는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재미있는 책 먼저 만나 볼 수 있게 기회 주신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최고 악당 댕댕

 

 

 

이웃님들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방문했어요.

요즘 쑥씨는 여러가지 일들로 아주아주 정신없고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청어람주니어의 신간 소식은 전해드려야 된다는 생각에

짬을 내어 글을 남깁니다.

 

 

방미진

200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술래를 기다리는 아이>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어요.

국내 창작 동화로는 최초로 미스터리 호러 동화라는 평을 받은 <금이 간 거울>을 시작으로

<챗걸 시즌2-1:미래에서 온 명령><13일의 단톡방><비누 인간><인형의 냄새>

<손톱이 자라날 때><괴담><장화홍련전><비닐봉지풀><형제가 간다>

<왜 아껴 써야 해?><신통방통 경복궁> 등의 책을 냈어요.

 

그림 김미연

산업 디자인을 공부하고 편집 디자이너로 일했습니다.

종이 한쪽 귀퉁이에 낙서하고 그림 그리며 즐거워하던 마음을 담아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그린 책으로 <부풀어 용기 껌><목소리 교환소><녹색아버지가 떳다><개 사용 금지법>

<용돈 지갑에 구멍 났나><달콤한 방귀><외계인을 위한 주사기 사용 설명서>

<우리나라 곳곳에 너의 손길이 필요해><거꾸로 알림장>등이 있어요.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25입니다.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는 어린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선물하는 창작동화 시리즈입니다.

 


 

오케이공부방에 다니는 2학년 친구 넷인 대오,강이,달님이,시온이는

매일 교문 앞에 모여 함께 공부방으로 향합니다.

오대오는 학교가 끝나기가 무섭게 주변의 아이들은 신경도 쓰지 않고

교문을 향해 달려갑니다.

강이보다 늦게 도착했지만 무효라며 억지를 부리기도합니다.

넷이 모두 모이자 이번에는 공부방을 향해 달리기 시작하는 대오.

횡단보도에서 녹색 신호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건너기는 기본,

친구들 놀려가며 기어이 일등으로 공부방 앞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요즘 저희집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의 하교시간에 하교지도 봉사를 나가고 있는

쑥씨인데요.

저학년 친구들 학원차가 떠나는것도 아닌데 서로 먼저 가겠다며

신호가 바뀌기 무섭게 달려 나가곤합니다.

보는 저는 너무 위험해 보이는데 왜 달려 나갈까요?

저희 아들은 아마 1등으로 학원차 앞에 줄을 서고 싶은가 보다고 하네요.

학원차 타는게 왜 1등이 하고 싶은 걸까?

다른거에서 1등을 못하니 학원차라도 1등으로 타고 싶은가 보다고 하네요.ㅋㅋㅋ

 

 

 

태양아파트 꼭대기 층에 있는 오케이공부방은 나훈자 선생님의 집이자

아이들이 끊이지 않는 공부방입니다.

그런데 선생님의 품에 안겨 있는 생명체는 겁 없기로 유명한 골목 악당 대오에게

너무나도 무시무시한 존재, 바로 강아지 댕댕이였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모두 금새 댕댕이와 친구가 되었지만 대오는 댕댕이 때문에

공부방에 들어가는것 조차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최고 악당 댕댕>의 출간 이벤트 선물로 동그란 부채가 함께 왔는데요.

점점 더워지는데 아들 책 읽으며 잘 사용하고 있어요.

부채의 그림들을 책 읽을 때 같은 그림도 찾아 보고 부채덕에 시원하게 읽었습니다.

 


 

오케이공부방에 댕댕이가 오고부터 대오는 학교가 끝나도 신나지 않았고 일등 놀이도

하지 않았습니다.

공부방 선생님은 댕댕이를 무서워하는 대오를 위해 댕댕이를 묶어 놓기로합니다.

댕댕이는 묶여 있는 동안 기운 없이 누워 있기 일쑤입니다.

물론 대오에게는 평화로운 날들의 연속이었죠.

댕댕이가 기운이 없어지면 대오는 힘이 났어요.

대오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 댕댕이를 놀리고 까불어 댑니다.

 

댕댕이는 보호소에서 온 개로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개입니다.

우리 주변에 버려지는 유기견이나 학대 받다 구조되는 개들이 많은데요.

아이들과 사람들이 왜 개를 키우다가 버리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아기일 때는 귀엽지만 커가면서 미워져서, 늙어서,돈이 많이 들어서,지저분해서,

귀찮아서,관리하기 힘들어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들이 나왔는데요.

소중한 생명 끝까지 함께하는 책임감이 필요해 보입니다.

 


 

 

착한 일을 하면 언젠가는 복을 받고 나쁜 짓을 하면 어떻게든 돌려받는게 세상의 이치,

오늘따라 오줌은 마렵고 선생님은 부재중이시고......

하필 댕댕이를 지나야 갈 수 있는 화장실.

더이상 참을 수 없는 대오는 화장실을 향했고 순간 댕댕이가 대오를 향해

으르렁 대며 짖었어요.

그날 이후로 댕댕이는 대오에게만 이를 드러내며 으르렁거렸어요.

댕댕이의 반격으로 대오는 억울해 앓아 누웠고 대오는 더이상 공부방에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대오가 네 살 때 같은 아파트에 살던 포포라는 개를 쓰다다듬으려 하는 순간 포포는

대오를 물었고 그 후 대오는 개를 무서워 하게 되는데요.

포포의 보호자는 절대 물지 않는다며 목줄도 거의 하지 않고 다녔고 결국 사고가 난것입니다.

 

자기네 개는 물지 안는다는 견주들......

당연히 주인은 물지 않겠지만 자신이나 주인을 공격한다고 생각하면 누구든 물 수

있는데 말이죠.

요즘은 반려견들을 키우시는 분들의 인식도 많이 바뀌어 대부분 목줄,입마개,배변 봉투는

기본으로 챙겨 다니지만 간혹 길을 다니다 보면 개똥으로 눈쌀을 찌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를 싫어 하는 사람도 있으니 서로를 배려하고 예절을 지키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개 공포증이 있는 대오는 엄마를 설득해 공부방을 쉬기로 결정하고

함께 공부방에 들려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요.

대오 엄마에게 댕댕이는 너무나 얌전하게 이쁜 짓을 했고 나훈자 선생님의 설득으로 엄마는

대오가 댕댕이와 지내며 개 공포증을 극복하기 바라며 공부방을 계속 다니기로 합니다.

댕댕와 대오의 친구되기 프로젝트가 시작되는데요.

대오와 댕댕이는 과연 친해 질 수 있을지....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댕댕이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대오와 댕댕이의 이야기 책으로 만나보세요.

 



 

<최고 악당 댕댕>의 두번째 출간 이벤트!!!!

바로바로 독후활동지 인데요.

책을 읽고 내용을 확인하고 생각을 끌어 내는데 너무너무 좋은 독후활동지는

엄마 마음에 쏙듭니다.

책 읽고 열심히 활동지 중인 작은 아들.

친구들을 괴롭히고 개를 무서워하는 대오에게 충고와 격려의 편지를 써봅니다.

 

신간이 나올 때마다 빠지지 않는 선물, 독후활동지는 청어람주니어의 블로그에서

다운 가능합니다.

 

https://blog.naver.com/juniorbook/222402023598

 
 
유기견과 반려 동물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해 보고 많은 생각을 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저학년부터 중학년까지 아이들의 눈높이로 쓰여져 읽으며 키득거리게하는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재미있는 책 먼저 만나 볼 수 있게 기회 주신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최고 악당 댕댕


최고 악당 댕댕

 

 

 

이웃님들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방문했어요.

요즘 쑥씨는 여러가지 일들로 아주아주 정신없고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청어람주니어의 신간 소식은 전해드려야 된다는 생각에

짬을 내어 글을 남깁니다.

 

 

방미진

200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술래를 기다리는 아이>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어요.

국내 창작 동화로는 최초로 미스터리 호러 동화라는 평을 받은 <금이 간 거울>을 시작으로

<챗걸 시즌2-1:미래에서 온 명령><13일의 단톡방><비누 인간><인형의 냄새>

<손톱이 자라날 때><괴담><장화홍련전><비닐봉지풀><형제가 간다>

<왜 아껴 써야 해?><신통방통 경복궁> 등의 책을 냈어요.

 

그림 김미연

산업 디자인을 공부하고 편집 디자이너로 일했습니다.

종이 한쪽 귀퉁이에 낙서하고 그림 그리며 즐거워하던 마음을 담아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그린 책으로 <부풀어 용기 껌><목소리 교환소><녹색아버지가 떳다><개 사용 금지법>

<용돈 지갑에 구멍 났나><달콤한 방귀><외계인을 위한 주사기 사용 설명서>

<우리나라 곳곳에 너의 손길이 필요해><거꾸로 알림장>등이 있어요.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25입니다.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는 어린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선물하는 창작동화 시리즈입니다.

 


 

오케이공부방에 다니는 2학년 친구 넷인 대오,강이,달님이,시온이는

매일 교문 앞에 모여 함께 공부방으로 향합니다.

오대오는 학교가 끝나기가 무섭게 주변의 아이들은 신경도 쓰지 않고

교문을 향해 달려갑니다.

강이보다 늦게 도착했지만 무효라며 억지를 부리기도합니다.

넷이 모두 모이자 이번에는 공부방을 향해 달리기 시작하는 대오.

횡단보도에서 녹색 신호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건너기는 기본,

친구들 놀려가며 기어이 일등으로 공부방 앞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요즘 저희집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의 하교시간에 하교지도 봉사를 나가고 있는

쑥씨인데요.

저학년 친구들 학원차가 떠나는것도 아닌데 서로 먼저 가겠다며

신호가 바뀌기 무섭게 달려 나가곤합니다.

보는 저는 너무 위험해 보이는데 왜 달려 나갈까요?

저희 아들은 아마 1등으로 학원차 앞에 줄을 서고 싶은가 보다고 하네요.

학원차 타는게 왜 1등이 하고 싶은 걸까?

다른거에서 1등을 못하니 학원차라도 1등으로 타고 싶은가 보다고 하네요.ㅋㅋㅋ

 

 

 

태양아파트 꼭대기 층에 있는 오케이공부방은 나훈자 선생님의 집이자

아이들이 끊이지 않는 공부방입니다.

그런데 선생님의 품에 안겨 있는 생명체는 겁 없기로 유명한 골목 악당 대오에게

너무나도 무시무시한 존재, 바로 강아지 댕댕이였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모두 금새 댕댕이와 친구가 되었지만 대오는 댕댕이 때문에

공부방에 들어가는것 조차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최고 악당 댕댕>의 출간 이벤트 선물로 동그란 부채가 함께 왔는데요.

점점 더워지는데 아들 책 읽으며 잘 사용하고 있어요.

부채의 그림들을 책 읽을 때 같은 그림도 찾아 보고 부채덕에 시원하게 읽었습니다.

 


 

오케이공부방에 댕댕이가 오고부터 대오는 학교가 끝나도 신나지 않았고 일등 놀이도

하지 않았습니다.

공부방 선생님은 댕댕이를 무서워하는 대오를 위해 댕댕이를 묶어 놓기로합니다.

댕댕이는 묶여 있는 동안 기운 없이 누워 있기 일쑤입니다.

물론 대오에게는 평화로운 날들의 연속이었죠.

댕댕이가 기운이 없어지면 대오는 힘이 났어요.

대오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 댕댕이를 놀리고 까불어 댑니다.

 

댕댕이는 보호소에서 온 개로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개입니다.

우리 주변에 버려지는 유기견이나 학대 받다 구조되는 개들이 많은데요.

아이들과 사람들이 왜 개를 키우다가 버리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아기일 때는 귀엽지만 커가면서 미워져서, 늙어서,돈이 많이 들어서,지저분해서,

귀찮아서,관리하기 힘들어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들이 나왔는데요.

소중한 생명 끝까지 함께하는 책임감이 필요해 보입니다.

 


 

 

착한 일을 하면 언젠가는 복을 받고 나쁜 짓을 하면 어떻게든 돌려받는게 세상의 이치,

오늘따라 오줌은 마렵고 선생님은 부재중이시고......

하필 댕댕이를 지나야 갈 수 있는 화장실.

더이상 참을 수 없는 대오는 화장실을 향했고 순간 댕댕이가 대오를 향해

으르렁 대며 짖었어요.

그날 이후로 댕댕이는 대오에게만 이를 드러내며 으르렁거렸어요.

댕댕이의 반격으로 대오는 억울해 앓아 누웠고 대오는 더이상 공부방에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대오가 네 살 때 같은 아파트에 살던 포포라는 개를 쓰다다듬으려 하는 순간 포포는

대오를 물었고 그 후 대오는 개를 무서워 하게 되는데요.

포포의 보호자는 절대 물지 않는다며 목줄도 거의 하지 않고 다녔고 결국 사고가 난것입니다.

 

자기네 개는 물지 안는다는 견주들......

당연히 주인은 물지 않겠지만 자신이나 주인을 공격한다고 생각하면 누구든 물 수

있는데 말이죠.

요즘은 반려견들을 키우시는 분들의 인식도 많이 바뀌어 대부분 목줄,입마개,배변 봉투는

기본으로 챙겨 다니지만 간혹 길을 다니다 보면 개똥으로 눈쌀을 찌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를 싫어 하는 사람도 있으니 서로를 배려하고 예절을 지키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개 공포증이 있는 대오는 엄마를 설득해 공부방을 쉬기로 결정하고

함께 공부방에 들려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요.

대오 엄마에게 댕댕이는 너무나 얌전하게 이쁜 짓을 했고 나훈자 선생님의 설득으로 엄마는

대오가 댕댕이와 지내며 개 공포증을 극복하기 바라며 공부방을 계속 다니기로 합니다.

댕댕와 대오의 친구되기 프로젝트가 시작되는데요.

대오와 댕댕이는 과연 친해 질 수 있을지....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댕댕이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대오와 댕댕이의 이야기 책으로 만나보세요.

 



 

<최고 악당 댕댕>의 두번째 출간 이벤트!!!!

바로바로 독후활동지 인데요.

책을 읽고 내용을 확인하고 생각을 끌어 내는데 너무너무 좋은 독후활동지는

엄마 마음에 쏙듭니다.

책 읽고 열심히 활동지 중인 작은 아들.

친구들을 괴롭히고 개를 무서워하는 대오에게 충고와 격려의 편지를 써봅니다.

 

신간이 나올 때마다 빠지지 않는 선물, 독후활동지는 청어람주니어의 블로그에서

다운 가능합니다.

 

https://blog.naver.com/juniorbook/222402023598

 
 
유기견과 반려 동물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해 보고 많은 생각을 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저학년부터 중학년까지 아이들의 눈높이로 쓰여져 읽으며 키득거리게하는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재미있는 책 먼저 만나 볼 수 있게 기회 주신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웃님들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방문했어요.

요즘 쑥씨는 여러가지 일들로 아주아주 정신없고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청어람주니어의 신간 소식은 전해드려야 된다는 생각에 짬을 내어 글을 남깁니다.

 

 

 

 


방미진

200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술래를 기다리는 아이>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어요.

국내 창작 동화로는 최초로 미스터리 호러 동화라는 평을 받은 <금이 간 거울>을 시작으로

<챗걸 시즌2-1:미래에서 온 명령><13일의 단톡방><비누 인간><인형의 냄새>

<손톱이 자라날 때><괴담>장화홍련전><비닐봉지풀><형제가 간다><왜 아껴 써야 해?>

<신통방통 경복궁> 등의 책을 냈어요.


그림 김미연

산업 디자인을 공부하고 편집 디자이너로 일했습니다.

종이 한쪽 귀퉁이에 낙서하고 그림 그리며 즐거워하던 마음을 담아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그린 책으로 <부풀어 용기 껌><목소리 교환소><녹색아버지가 떳다><개 사용 금지법>

<용돈 지갑에 구멍 났나><달콤한 방귀><외계인을 위한 주사기 사용 설명서>

<우리나라 곳곳에 너의 손길이 필요해><거꾸로 알림장>등이 있어요.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25입니다.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는 어린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선물하는 창작동화 시리즈입니다.

 

 


최고 악당 댕댕

 

 

 

이웃님들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방문했어요.

요즘 쑥씨는 여러가지 일들로 아주아주 정신없고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청어람주니어의 신간 소식은 전해드려야 된다는 생각에

짬을 내어 글을 남깁니다.

 

 

방미진

200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술래를 기다리는 아이>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어요.

국내 창작 동화로는 최초로 미스터리 호러 동화라는 평을 받은 <금이 간 거울>을 시작으로

<챗걸 시즌2-1:미래에서 온 명령><13일의 단톡방><비누 인간><인형의 냄새>

<손톱이 자라날 때><괴담><장화홍련전><비닐봉지풀><형제가 간다>

<왜 아껴 써야 해?><신통방통 경복궁> 등의 책을 냈어요.

 

그림 김미연

산업 디자인을 공부하고 편집 디자이너로 일했습니다.

종이 한쪽 귀퉁이에 낙서하고 그림 그리며 즐거워하던 마음을 담아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그린 책으로 <부풀어 용기 껌><목소리 교환소><녹색아버지가 떳다><개 사용 금지법>

<용돈 지갑에 구멍 났나><달콤한 방귀><외계인을 위한 주사기 사용 설명서>

<우리나라 곳곳에 너의 손길이 필요해><거꾸로 알림장>등이 있어요.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25입니다.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는 어린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선물하는 창작동화 시리즈입니다.

 


 

오케이공부방에 다니는 2학년 친구 넷인 대오,강이,달님이,시온이는

매일 교문 앞에 모여 함께 공부방으로 향합니다.

오대오는 학교가 끝나기가 무섭게 주변의 아이들은 신경도 쓰지 않고

교문을 향해 달려갑니다.

강이보다 늦게 도착했지만 무효라며 억지를 부리기도합니다.

넷이 모두 모이자 이번에는 공부방을 향해 달리기 시작하는 대오.

횡단보도에서 녹색 신호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건너기는 기본,

친구들 놀려가며 기어이 일등으로 공부방 앞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요즘 저희집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의 하교시간에 하교지도 봉사를 나가고 있는

쑥씨인데요.

저학년 친구들 학원차가 떠나는것도 아닌데 서로 먼저 가겠다며

신호가 바뀌기 무섭게 달려 나가곤합니다.

보는 저는 너무 위험해 보이는데 왜 달려 나갈까요?

저희 아들은 아마 1등으로 학원차 앞에 줄을 서고 싶은가 보다고 하네요.

학원차 타는게 왜 1등이 하고 싶은 걸까?

다른거에서 1등을 못하니 학원차라도 1등으로 타고 싶은가 보다고 하네요.ㅋㅋㅋ

 

 

 

태양아파트 꼭대기 층에 있는 오케이공부방은 나훈자 선생님의 집이자

아이들이 끊이지 않는 공부방입니다.

그런데 선생님의 품에 안겨 있는 생명체는 겁 없기로 유명한 골목 악당 대오에게

너무나도 무시무시한 존재, 바로 강아지 댕댕이였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모두 금새 댕댕이와 친구가 되었지만 대오는 댕댕이 때문에

공부방에 들어가는것 조차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최고 악당 댕댕>의 출간 이벤트 선물로 동그란 부채가 함께 왔는데요.

점점 더워지는데 아들 책 읽으며 잘 사용하고 있어요.

부채의 그림들을 책 읽을 때 같은 그림도 찾아 보고 부채덕에 시원하게 읽었습니다.

 


 

오케이공부방에 댕댕이가 오고부터 대오는 학교가 끝나도 신나지 않았고 일등 놀이도

하지 않았습니다.

공부방 선생님은 댕댕이를 무서워하는 대오를 위해 댕댕이를 묶어 놓기로합니다.

댕댕이는 묶여 있는 동안 기운 없이 누워 있기 일쑤입니다.

물론 대오에게는 평화로운 날들의 연속이었죠.

댕댕이가 기운이 없어지면 대오는 힘이 났어요.

대오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 댕댕이를 놀리고 까불어 댑니다.

 

댕댕이는 보호소에서 온 개로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개입니다.

우리 주변에 버려지는 유기견이나 학대 받다 구조되는 개들이 많은데요.

아이들과 사람들이 왜 개를 키우다가 버리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아기일 때는 귀엽지만 커가면서 미워져서, 늙어서,돈이 많이 들어서,지저분해서,

귀찮아서,관리하기 힘들어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들이 나왔는데요.

소중한 생명 끝까지 함께하는 책임감이 필요해 보입니다.

 


 

 

착한 일을 하면 언젠가는 복을 받고 나쁜 짓을 하면 어떻게든 돌려받는게 세상의 이치,

오늘따라 오줌은 마렵고 선생님은 부재중이시고......

하필 댕댕이를 지나야 갈 수 있는 화장실.

더이상 참을 수 없는 대오는 화장실을 향했고 순간 댕댕이가 대오를 향해

으르렁 대며 짖었어요.

그날 이후로 댕댕이는 대오에게만 이를 드러내며 으르렁거렸어요.

댕댕이의 반격으로 대오는 억울해 앓아 누웠고 대오는 더이상 공부방에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대오가 네 살 때 같은 아파트에 살던 포포라는 개를 쓰다다듬으려 하는 순간 포포는

대오를 물었고 그 후 대오는 개를 무서워 하게 되는데요.

포포의 보호자는 절대 물지 않는다며 목줄도 거의 하지 않고 다녔고 결국 사고가 난것입니다.

 

자기네 개는 물지 안는다는 견주들......

당연히 주인은 물지 않겠지만 자신이나 주인을 공격한다고 생각하면 누구든 물 수

있는데 말이죠.

요즘은 반려견들을 키우시는 분들의 인식도 많이 바뀌어 대부분 목줄,입마개,배변 봉투는

기본으로 챙겨 다니지만 간혹 길을 다니다 보면 개똥으로 눈쌀을 찌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를 싫어 하는 사람도 있으니 서로를 배려하고 예절을 지키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개 공포증이 있는 대오는 엄마를 설득해 공부방을 쉬기로 결정하고

함께 공부방에 들려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요.

대오 엄마에게 댕댕이는 너무나 얌전하게 이쁜 짓을 했고 나훈자 선생님의 설득으로 엄마는

대오가 댕댕이와 지내며 개 공포증을 극복하기 바라며 공부방을 계속 다니기로 합니다.

댕댕와 대오의 친구되기 프로젝트가 시작되는데요.

대오와 댕댕이는 과연 친해 질 수 있을지....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댕댕이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대오와 댕댕이의 이야기 책으로 만나보세요.

 



 

<최고 악당 댕댕>의 두번째 출간 이벤트!!!!

바로바로 독후활동지 인데요.

책을 읽고 내용을 확인하고 생각을 끌어 내는데 너무너무 좋은 독후활동지는

엄마 마음에 쏙듭니다.

책 읽고 열심히 활동지 중인 작은 아들.

친구들을 괴롭히고 개를 무서워하는 대오에게 충고와 격려의 편지를 써봅니다.

 

신간이 나올 때마다 빠지지 않는 선물, 독후활동지는 청어람주니어의 블로그에서

다운 가능합니다.

 

https://blog.naver.com/juniorbook/222402023598

 
 
유기견과 반려 동물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해 보고 많은 생각을 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저학년부터 중학년까지 아이들의 눈높이로 쓰여져 읽으며 키득거리게하는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재미있는 책 먼저 만나 볼 수 있게 기회 주신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최고 악당 댕댕

 

 

 

이웃님들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방문했어요.

요즘 쑥씨는 여러가지 일들로 아주아주 정신없고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청어람주니어의 신간 소식은 전해드려야 된다는 생각에

짬을 내어 글을 남깁니다.

 

 

방미진

200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술래를 기다리는 아이>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어요.

국내 창작 동화로는 최초로 미스터리 호러 동화라는 평을 받은 <금이 간 거울>을 시작으로

<챗걸 시즌2-1:미래에서 온 명령><13일의 단톡방><비누 인간><인형의 냄새>

<손톱이 자라날 때><괴담><장화홍련전><비닐봉지풀><형제가 간다>

<왜 아껴 써야 해?><신통방통 경복궁> 등의 책을 냈어요.

 

그림 김미연

산업 디자인을 공부하고 편집 디자이너로 일했습니다.

종이 한쪽 귀퉁이에 낙서하고 그림 그리며 즐거워하던 마음을 담아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그린 책으로 <부풀어 용기 껌><목소리 교환소><녹색아버지가 떳다><개 사용 금지법>

<용돈 지갑에 구멍 났나><달콤한 방귀><외계인을 위한 주사기 사용 설명서>

<우리나라 곳곳에 너의 손길이 필요해><거꾸로 알림장>등이 있어요.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25입니다.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는 어린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선물하는 창작동화 시리즈입니다.

 


 

오케이공부방에 다니는 2학년 친구 넷인 대오,강이,달님이,시온이는

매일 교문 앞에 모여 함께 공부방으로 향합니다.

오대오는 학교가 끝나기가 무섭게 주변의 아이들은 신경도 쓰지 않고

교문을 향해 달려갑니다.

강이보다 늦게 도착했지만 무효라며 억지를 부리기도합니다.

넷이 모두 모이자 이번에는 공부방을 향해 달리기 시작하는 대오.

횡단보도에서 녹색 신호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건너기는 기본,

친구들 놀려가며 기어이 일등으로 공부방 앞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요즘 저희집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의 하교시간에 하교지도 봉사를 나가고 있는

쑥씨인데요.

저학년 친구들 학원차가 떠나는것도 아닌데 서로 먼저 가겠다며

신호가 바뀌기 무섭게 달려 나가곤합니다.

보는 저는 너무 위험해 보이는데 왜 달려 나갈까요?

저희 아들은 아마 1등으로 학원차 앞에 줄을 서고 싶은가 보다고 하네요.

학원차 타는게 왜 1등이 하고 싶은 걸까?

다른거에서 1등을 못하니 학원차라도 1등으로 타고 싶은가 보다고 하네요.ㅋㅋㅋ

 

 

 

태양아파트 꼭대기 층에 있는 오케이공부방은 나훈자 선생님의 집이자

아이들이 끊이지 않는 공부방입니다.

그런데 선생님의 품에 안겨 있는 생명체는 겁 없기로 유명한 골목 악당 대오에게

너무나도 무시무시한 존재, 바로 강아지 댕댕이였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모두 금새 댕댕이와 친구가 되었지만 대오는 댕댕이 때문에

공부방에 들어가는것 조차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최고 악당 댕댕>의 출간 이벤트 선물로 동그란 부채가 함께 왔는데요.

점점 더워지는데 아들 책 읽으며 잘 사용하고 있어요.

부채의 그림들을 책 읽을 때 같은 그림도 찾아 보고 부채덕에 시원하게 읽었습니다.

 


 

오케이공부방에 댕댕이가 오고부터 대오는 학교가 끝나도 신나지 않았고 일등 놀이도

하지 않았습니다.

공부방 선생님은 댕댕이를 무서워하는 대오를 위해 댕댕이를 묶어 놓기로합니다.

댕댕이는 묶여 있는 동안 기운 없이 누워 있기 일쑤입니다.

물론 대오에게는 평화로운 날들의 연속이었죠.

댕댕이가 기운이 없어지면 대오는 힘이 났어요.

대오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 댕댕이를 놀리고 까불어 댑니다.

 

댕댕이는 보호소에서 온 개로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개입니다.

우리 주변에 버려지는 유기견이나 학대 받다 구조되는 개들이 많은데요.

아이들과 사람들이 왜 개를 키우다가 버리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아기일 때는 귀엽지만 커가면서 미워져서, 늙어서,돈이 많이 들어서,지저분해서,

귀찮아서,관리하기 힘들어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들이 나왔는데요.

소중한 생명 끝까지 함께하는 책임감이 필요해 보입니다.

 


 

 

착한 일을 하면 언젠가는 복을 받고 나쁜 짓을 하면 어떻게든 돌려받는게 세상의 이치,

오늘따라 오줌은 마렵고 선생님은 부재중이시고......

하필 댕댕이를 지나야 갈 수 있는 화장실.

더이상 참을 수 없는 대오는 화장실을 향했고 순간 댕댕이가 대오를 향해

으르렁 대며 짖었어요.

그날 이후로 댕댕이는 대오에게만 이를 드러내며 으르렁거렸어요.

댕댕이의 반격으로 대오는 억울해 앓아 누웠고 대오는 더이상 공부방에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대오가 네 살 때 같은 아파트에 살던 포포라는 개를 쓰다다듬으려 하는 순간 포포는

대오를 물었고 그 후 대오는 개를 무서워 하게 되는데요.

포포의 보호자는 절대 물지 않는다며 목줄도 거의 하지 않고 다녔고 결국 사고가 난것입니다.

 

자기네 개는 물지 안는다는 견주들......

당연히 주인은 물지 않겠지만 자신이나 주인을 공격한다고 생각하면 누구든 물 수

있는데 말이죠.

요즘은 반려견들을 키우시는 분들의 인식도 많이 바뀌어 대부분 목줄,입마개,배변 봉투는

기본으로 챙겨 다니지만 간혹 길을 다니다 보면 개똥으로 눈쌀을 찌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를 싫어 하는 사람도 있으니 서로를 배려하고 예절을 지키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개 공포증이 있는 대오는 엄마를 설득해 공부방을 쉬기로 결정하고

함께 공부방에 들려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요.

대오 엄마에게 댕댕이는 너무나 얌전하게 이쁜 짓을 했고 나훈자 선생님의 설득으로 엄마는

대오가 댕댕이와 지내며 개 공포증을 극복하기 바라며 공부방을 계속 다니기로 합니다.

댕댕와 대오의 친구되기 프로젝트가 시작되는데요.

대오와 댕댕이는 과연 친해 질 수 있을지....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댕댕이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대오와 댕댕이의 이야기 책으로 만나보세요.

 



 

<최고 악당 댕댕>의 두번째 출간 이벤트!!!!

바로바로 독후활동지 인데요.

책을 읽고 내용을 확인하고 생각을 끌어 내는데 너무너무 좋은 독후활동지는

엄마 마음에 쏙듭니다.

책 읽고 열심히 활동지 중인 작은 아들.

친구들을 괴롭히고 개를 무서워하는 대오에게 충고와 격려의 편지를 써봅니다.

 

신간이 나올 때마다 빠지지 않는 선물, 독후활동지는 청어람주니어의 블로그에서

다운 가능합니다.

 

https://blog.naver.com/juniorbook/222402023598

 
 
유기견과 반려 동물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해 보고 많은 생각을 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저학년부터 중학년까지 아이들의 눈높이로 쓰여져 읽으며 키득거리게하는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재미있는 책 먼저 만나 볼 수 있게 기회 주신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오케이공부방에 다니는 2학년 친구 넷인 대오,강이,달님이,시온이는

매일 교문 앞에 모여 함께 공부방으로 향합니다.

오대오는 학교가 끝나기가 무섭게 주변의 아이들은 신경도 쓰지 않고 교문을 향해 달려갑니다.

강이보다 늦게 도착했지만 무효라며 억지를 부리기도합니다.

넷이 모두 모이자 이번에는 공부방을 향해 달리기 시작하는 대오.

횡단보도에서 녹색 신호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건너기는 기본,

친구들 놀려가며 기어이 일등으로 공부방 앞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요즘 저희집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의 하교시간에 하교지도 봉사를 나가고 있는 쑥씨인데요.

저학년 친구들 학원차가 떠나는것도 아닌데 서로 먼저 가겠다며 신호가 바뀌기 무섭게

달려 나가곤합니다.

보는 저는 너무 위험해 보이는데 왜 달려 나갈까요?

저희 아들은 아마 1등으로 학원차 앞에 줄을 서고 싶은가 보다고 하네요.

학원차 타는게 왜 1등이 하고 싶은 걸까?

다른거에서 1등을 못하니 학원차라도 1등으로 타고 싶은가 보다고 하네요.ㅋㅋㅋ

 

 

 

 

태양아파트 꼭대기 층에 있는 오케이공부방은 나훈자 선생님의 집이자

아이들이 끊이지 않는 공부방입니다.

그런데 선생님의 품에 안겨 있는 생명체는 겁 없기로 유명한 골목 악당 대오에게

너무나도 무시무시한 존재, 바로 강아지 댕댕이였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모두 금새 댕댕이와 친구가 되었지만 대오는 댕댕이 때문에

공부방에 들어가는것 조차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최고 악당 댕댕>의 출간 이벤트 선물로 동그란 부채가 함께 왔는데요.

점점 더워지는데 아들 책 읽으며 잘 사용하고 있어요.

부채의 그림들을 책 읽을 때 같은 그림도 찾아 보고 부채덕에 시원하게 읽었습니다.

 

 

 

 

 

오케이공부방에 댕댕이가 오고부터 대오는 학교가 끝나도 신나지 않았고 일등

놀이도 하지 않았습니다.

공부방 선생님은 댕댕이를 무서워하는 대오를 위해 댕댕이를 묶어 놓기로합니다.

댕댕이는 묶여 있는 동안 기운 없이 누워 있기 일쑤입니다.

물론 대오에게는 평화로운 날들의 연속이었죠.

댕댕이가 기운이 없어지면 대오는 힘이 났어요.

대오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 댕댕이를 놀리고 까불어 댑니다.


댕댕이는 보호소에서 온 개로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개입니다.

우리 주변에 버려지는 유기견이나 학대 받다 구조되는 개들이 많은데요.

아이들과 사람들이 왜 개를 키우다가 버리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아기일 때는 귀엽지만 커가면서 미워져서, 늙어서,돈이 많이 들어서,지저분해서,

귀찮아서,관리하기 힘들어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들이 나왔는데요.

​소중한 생명 끝까지 함께하는 책임감이 필요해 보입니다.

 

 

 

 

착한 일을 하면 언젠가는 복을 받고 나쁜 짓을 하면 어떻게든 돌려받는게 세상의 이치,

오늘따라 오줌은 마렵고 선생님은 부재중이시고......

하필 댕댕이를 지나야 갈 수 있는 화장실.

더이상 참을 수 없는 대오는 화장실을 향했고 순간 댕댕이가 대오를 향해 으르렁 대며 짖었어요.

그날 이후로 댕댕이는 대오에게만 이를 드러내며 으르렁거렸어요.

댕댕이의 반격으로 대오는 억울해 앓아 누웠고 대오는 더이상 공부방에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대오가 네 살 때 같은 아파트에 살던 포포라는 개를 쓰다다듬으려 하는 순간 포포는 대오를

물었고 그 후 대오는 개를 무서워 하게 되는데요.

포포의 보호자는 절대 물지 않는다며 목줄도 거의 하지 않고 다녔고 결국 사고가 난것입니다.


자기네 개는 물지 안는다는 견주들......

당연히 주인은 물지 않겠지만 자신이나 주인을 공격한다고 생각하면 누구든 물 수

있는데 말이죠.

요즘은 반려견들을 키우시는 분들의 인식도 많이 바뀌어 대부분 목줄,입마개,배변 봉투는

기본으로 챙겨 다니지만 간혹 길을 다니다 보면 개똥으로 눈쌀을 찌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를 싫어 하는 사람도 있으니 서로를 배려하고 예절을 지키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개 공포증이 있는 대오는 엄마를 설득해 공부방을 쉬기로 결정하고

함께 공부방에 들려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요.

대오 엄마에게 댕댕이는 너무나 얌전하게 이쁜 짓을 했고 나훈자 선생님의 설득으로 엄마는

대오가 댕댕이와 지내며 개 공포증을 극복하기 바라며 공부방을 계속 다니기로 합니다.

댕댕와 대오의 친구되기 프로젝트가 시작되는데요.

대오와 댕댕이는 과연 친해 질 수 있을지....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댕댕이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대오와 댕댕이의 이야기 책으로 만나보세요.

 

 

 

<최고 악당 댕댕>의 두번째 출간 이벤트!!!!

바로바로 독후활동지 인데요.

책을 읽고 내용을 확인하고 생각을 끌어 내는데 너무너무 좋은 독후활동지는

엄마 마음에 쏙듭니다.

책 읽고 열심히 활동지 중인 작은 아들.

친구들을 괴롭히고 개를 무서워하는 대오에게 충고와 격려의 편지를 써봅니다.


신간이 나올 때마다 빠지지 않는 선물, 독후활동지는 청어람주니어의 블로그에서

다운 가능합니다.


https://blog.naver.com/juniorbook/222402023598



유기견과 반려 동물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해 보고 많은 생각을 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저학년부터 중학년까지 아이들의 눈높이로 쓰여져 읽으며 키득거리게하는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재미있는 책 먼저 만나 볼 수 있게 기회 주신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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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1학년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 24
이지현 지음, 심윤정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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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1학년



 

 



이웃님들 별일 없이 잘 지내고 계시죠....

오랜만에 청어람주니어의 신간 소개로 인사드리네요.

이제 우리 아이들 새학년이 시작되는데요.

지금 시기에 딱 어울릴만한 제목이라 무지 반가운 책이네요.

 


 

 

이지현

경상남도 울주에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1999년 MBC창작동화 공모전에서 장편부문 대상을 받으며 동화를 쓰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경상북도 영양에서 농사를 지으며 글을 쓰고 있어요.

쓴 책으로 <시계 속으로 들어간 아이들>,<사자를 찾아서>,<천 개의 눈>,<파란 눈의 내 동생>,

<홍사과의 인기 비결>,<우리 엄마가 사라졌어요> 등이 있으며 청소년 소설로 <소년은 자란다>가 있어요.


그림 심윤정

어린이의 마음으로 조금 더 재미있고 유쾌한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 <미미네 점방으로 놀러 오세요!>,<꼬마 난민 도야>,<우주 난민>,<김점분 스웩!>

<책에서 나온 아이들>,<떳다,초원 빌라>,<세상을 바꾸는 크리에이터>,<진짜 수상한 구일호>,

<딸꾹질 길들이기> 등이 있어요.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 24로 어린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선물하는 창작동화 시리즈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박또출 할머니는 가마실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마실 마을 부녀회에서 온천 여행을 가는 날.

박또출 할머니는 들뜬 마음으로 단장을 하고 반려견 독구의 밥을 챙긴 후 부녀회원들과 함께

관광버스에 오릅니다.

관광버스가 떠나고 독구는 근처 초등학교로 갑니다.

방학이라 텅빈 학교에서 독구는 시를 씁니다.


등교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이들이 오지 않는다.


교문을 지키고 선 팽나무 할아버지

고개를 쑥 빼고 아이들을 기다리고


텅 빈 운동장엔

심심한 미끄럼틀


측백나무 울타리에서 숨박꼭질하는

참새들만 신이 났다.


아들들과 함께 읽는데

반려견인 독구가 사람과 대화가 가능하고 시까지 쓴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 했어요.

독구는 어떻게 대화가 가능하고 시까지 쓸까?

동화라 그렇다는 동심 없는 큰아들과 언어 능력이 뛰어나 사람들 언어까지 가능한 똑똑한

개라고 하는 작은 아들까지 오랜만에 함께 책 읽으며 이야기 꽃을 피워 봅니다.



 


 

박또출 할머니는 목적지인 덕구 온천에 도착해 부녀회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약속된 시간이 다 되어갈 무렵 박또출 할머니는 급히 화장실에 다녀오게 되었고

그 사이 부녀회원들은 모두 사라지고 없었어요.

돌아가는 버스가 있기로 약속된 장소를 찾아보았지만 동네 사람들이나 버스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천마관광이라고 써있는 버스를 찾을 수가 없었어요.

할머니는 주변의 도움으로 겨우 찾은 버스를 타자마자 자기도 모르게 신경질을 내고 말았어요.

겨우 찾은 버스에서 친구인 안동댁과 옥신각신 말다툼이 시작 되었고

박또출 할머니가 까막눈이라는 사실을 부녀회원들이 모두 알게 되었어요.

 

 


아침에 집을 나설때와 다른 분위기로 집에 돌아온 할머니는 다음날 오후까지 밖으로 나오지

않았고 배고프다 보채는 독구덕에 할머니는 밖으로 나오셨습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을 시로 쓴 독구를 보고 할머니는 흙장난을 한다며 야단이신데요.

할머니는 글씨를 읽을 줄도 쓸 줄도 안다는 독구의 말이 믿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써보게한 할머니의 이름,'박또출'

 독구가 쓴 글자는 이 세상에서 박또출 할머니가 확실하게 알고 있는 글자였어요.

독구는 창밖에서 아이들이 공부하는걸 보며 노는 동안 저절로 글자를 익혔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여자라는 이유로 혹은 가난해서 학교를 가지 못하고 글을 깨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도 잘 알고는 있습니다.

요즘은 무상교육,의무교육이 이루어지는 시대이고

할머니 할아버지 시대에는 공부하는것이,학교에 가는것이 소원인 아이들도 많았고

못 배운것에 대한 서러움도 많았다는 이야기 다시한번 아이들과 나누어 보았어요.



 

 

 

학교에 가야겠다고 결심한 할머니는 독구를 앞세워 학교로 갔고 다짜고짜 교무실로 선생님을

찾아갑니다.

학교를 다니고 싶다는 할머니의 말에 당황스러워운 선생님, 할머니는 학교를 다닐 수

없다고 하는데요.

취학 통지서가 없이는 학교에 갈 수 없다는 사실에 실망한 할머니는

독구와 함께 몰래 수업을 듣기로 합니다.

 


그해 일월초등학교의 입학생은 모두 4명이었고 그중 유일한 남학생인 민덕구 덕분에

할머니의 계획은 첫날부터 어긋났습니다.

민덕구를 비롯한 아이들은 독구를 보고 계속 창문을 흘금거리는 통에 수업을 할 수가 없었어요.

수업에 방해가 되니 오지 말라는 1학년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고 박또출 할머니는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학교에 갔어요.

박또출 할머니와 독구가 오고부터 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이 어려웠고

죽기전에 까막눈을 면하고 싶다는 할머니의 소원에 마음이 약해진 1힉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수업시간에 장난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은뒤  할머니와 독구를

수업에 받아주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 된 할머니는 친구들과 어떤 학교 생활을 할까요?

까막눈은 면하실까요?

일월초등학교 1학년에게 어떤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지는 책으로 만나보세요.

늦은 나이에 아이들과 함께 공부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닐텐데 까막눈 탈출을 위한

박또출 할머니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할머니의 용기와 끈기,도전정신도 우리 아이들이 배웠으면 좋겠네요.

경상도 출신의 작가님,

작품의 느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경상도 사투리를 살려 실으셨는데요.

경상도 출신인 저에게 맞춤이네요.ㅋㅋㅋ

할머니의 대사를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읽어 주었더니 아이들 더 집중력있게 들어줍니다.

다행이 평소에 외할머니 말투와 비슷해 따로 설명을 안해주어도 잘 이해합니다.

아이들이 혼자 읽을때는 사투리가 나오면 어려워 하는데요.

엄마가 어설푸게나마 흉내를 내거나 아이들과 함께 흉내내며 읽어보면 어떨까요?

책 읽는 시간이 더 즐거울 꺼 같네요.


 


'우리는 1학년'출간 기념 이벤트로 이쁜 연필 두자루가 함께 선물로 왔어요.

새학기 맞춤 선물 너무 감사합니다.

청어람주니어만의 또다른 이벤트는 언제나 독후활동지를 만들어 주시는데요.

그냥 읽고만 지나가지 않고 내용도 확인하고 생각도 넓혀가는 독후활동지 완전 좋아요.

덕분에 시도 한편씩 써 보았는데요.

아들들 창피하다며 안 보여줘서 좀 아쉽지만 시를 써 봤다는것에 감사합니다.

청어람주니어 블로그에서도 독후 활동지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https://blog.naver.com/juniorbook/222252277740


우리 아이들 요즘 코로나로 학교에 가는 날이 얼마안되 아쉬워하는데요.

'우리는 1학년'을 통해 학교와 배움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학년문고라 이제 학교에 적응하는 아이들에게는 공감이 되고

고학년인 아이들도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새학년 새학기에 우리 아이들 모두 화이팅하며

즐거운 학교생활하기를 바랍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우리는 1학년

 

 

 

이웃님들 별일 없이 잘 지내고 계시죠....

오랜만에 청어람주니어의 신간 소개로 인사드리네요.

이제 우리 아이들 새학년이 시작되는데요.

지금 시기에 딱 어울릴만한 제목이라 무지 반가운 책이네요.

 

 

이지현

경상남도 울주에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1999년 MBC창작동화 공모전에서 장편부문 대상을 받으며 동화를 쓰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경상북도 영양에서 농사를 지으며 글을 쓰고 있어요.

쓴 책으로 <시계 속으로 들어간 아이들>,<사자를 찾아서>,<천 개의 눈>,

<파란 눈의 내 동생>,<홍사과의 인기 비결>,<우리 엄마가 사라졌어요> 등이 있으며

청소년 소설로 <소년은 자란다>가 있어요.

 

그림 심윤정

어린이의 마음으로 조금 더 재미있고 유쾌한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 <미미네 점방으로 놀러 오세요!>,<꼬마 난민 도야>,<우주 난민>,

<김점분 스웩!><책에서 나온 아이들>,<떳다,초원 빌라>,<세상을 바꾸는 크리에이터>,

<진짜 수상한 구일호>,<딸꾹질 길들이기> 등이 있어요.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 24로 어린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선물하는

창작동화 시리즈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박또출 할머니는 가마실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마실 마을 부녀회에서 온천 여행을 가는 날.

박또출 할머니는 들뜬 마음으로 단장을 하고 반려견 독구의 밥을 챙긴 후 부녀회원들과 함께

관광버스에 오릅니다.

관광버스가 떠나고 독구는 근처 초등학교로 갑니다.

방학이라 텅빈 학교에서 독구는 시를 씁니다.

 

등교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이들이 오지 않는다.

 

교문을 지키고 선 팽나무 할아버지

고개를 쑥 빼고 아이들을 기다리고

 

텅 빈 운동장엔

심심한 미끄럼틀

 

측백나무 울타리에서 숨박꼭질하는

참새들만 신이 났다.

 

아들들과 함께 읽는데

반려견인 독구가 사람과 대화가 가능하고 시까지 쓴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 했어요.

독구는 어떻게 대화가 가능하고 시까지 쓸까?

동화라 그렇다는 동심 없는 큰아들과 언어 능력이 뛰어나 사람들 언어까지 가능한 똑똑한

개라고 하는 작은 아들까지 오랜만에 함께 책 읽으며 이야기 꽃을 피워 봅니다.

 

 

 

 

박또출 할머니는 목적지인 덕구 온천에 도착해 부녀회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약속된 시간이 다 되어갈 무렵 박또출 할머니는 급히 화장실에 다녀오게 되었고

그 사이 부녀회원들은 모두 사라지고 없었어요.

돌아가는 버스가 있기로 약속된 장소를 찾아보았지만 동네 사람들이나 버스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천마관광이라고 써있는 버스를 찾을 수가 없었어요.

할머니는 주변의 도움으로 겨우 찾은 버스를 타자마자 자기도 모르게 신경질을

내고 말았어요.

겨우 찾은 버스에서 친구인 안동댁과 옥신각신 말다툼이 시작 되었고

박또출 할머니가 까막눈이라는 사실을 부녀회원들이 모두 알게 되었어요.

 

 

 

 

아침에 집을 나설때와 다른 분위기로 집에 돌아온 할머니는 다음날 오후까지 밖으로 나오지 않았고

배고프다 보채는 독구덕에 할머니는 밖으로 나오셨습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을 시로 쓴 독구를 보고 할머니는 흙장난을 한다며 야단이신데요.

할머니는 글씨를 읽을 줄도 쓸 줄도 안다는 독구의 말이 믿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써보게한 할머니의 이름,'박또출'

 독구가 쓴 글자는 이 세상에서 박또출 할머니가 확실하게 알고 있는 글자였어요.

독구는 창밖에서 아이들이 공부하는걸 보며 노는 동안 저절로 글자를 익혔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여자라는 이유로 혹은 가난해서 학교를 가지 못하고 글을 깨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도 잘 알고는 있습니다.

요즘은 무상교육,의무교육이 이루어지는 시대이고

할머니 할아버지 시대에는 공부하는것이,학교에 가는것이 소원인 아이들도 많았고

못 배운것에 대한 서러움도 많았다는 이야기 다시한번 아이들과 나누어 보았어요.

 

 

 

 

학교에 가야겠다고 결심한 할머니는 독구를 앞세워 학교로 갔고 다짜고짜 교무실로 선생님을 찾아갑니다.

학교를 다니고 싶다는 할머니의 말에 당황스러워운 선생님, 할머니는 학교를 다닐 수

없다고 하는데요.

취학 통지서가 없이는 학교에 갈 수 없다는 사실에 실망한 할머니는

독구와 함께 몰래 수업을 듣기로 합니다.

 

 

 

 

그해 일월초등학교의 입학생은 모두 4명이었고 그중 유일한 남학생인 민덕구 덕분에

할머니의 계획은 첫날부터 어긋났습니다.

민덕구를 비롯한 아이들은 독구를 보고 계속 창문을 흘금거리는 통에 수업을 할 수가

없었어요.

수업에 방해가 되니 오지 말라는 1학년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고 박또출 할머니는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학교에 갔어요.

박또출 할머니와 독구가 오고부터 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이 어려웠고

죽기전에 까막눈을 면하고 싶다는 할머니의 소원에 마음이 약해진 1힉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수업시간에 장난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은뒤  할머니와 독구를

수업에 받아주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 된 할머니는 친구들과 어떤 학교 생활을 할까요?

까막눈은 면하실까요?

일월초등학교 1학년에게 어떤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지는 책으로 만나보세요.

 

늦은 나이에 아이들과 함께 공부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닐텐데 까막눈 탈출을 위한

박또출 할머니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할머니의 용기와 끈기,도전정신도 우리 아이들이 배웠으면 좋겠네요.

경상도 출신의 작가님,

작품의 느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경상도 사투리를 살려 실으셨는데요.

경상도 출신인 저에게 맞춤이네요.ㅋㅋㅋ

할머니의 대사를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읽어 주었더니 아이들 더 집중력있게 들어줍니다.

다행이 평소에 외할머니 말투와 비슷해 따로 설명을 안해주어도 잘 이해합니다.

아이들이 혼자 읽을때는 사투리가 나오면 어려워 하는데요.

엄마가 어설푸게나마 흉내를 내거나 아이들과 함께 흉내내며 읽어보면 어떨까요?

책 읽는 시간이 더 즐거울 꺼 같네요.

 

 

 

 

'우리는 1학년'출간 기념 이벤트로 이쁜 연필 두자루가 함께 선물로 왔어요.

새학기 맞춤 선물 너무 감사합니다.

청어람주니어만의 또다른 이벤트는 언제나 독후활동지를 만들어 주시는데요.

그냥 읽고만 지나가지 않고 내용도 확인하고 생각도 넓혀가는 독후활동지 완전 좋아요.

덕분에 시도 한편씩 써 보았는데요.

아들들 창피하다며 안 보여줘서 좀 아쉽지만 시를 써 봤다는것에 감사합니다.

청어람주니어 블로그에서도 독후 활동지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https://blog.naver.com/juniorbook/222252277740

 

우리 아이들 요즘 코로나로 학교에 가는 날이 얼마안되 아쉬워하는데요.

'우리는 1학년'을 통해 학교와 배움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학년문고라 이제 학교에 적응하는 아이들에게는 공감이 되고

고학년인 아이들도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새학년 새학기에 우리 아이들 모두 화이팅하며

즐거운 학교생활하기를 바랍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우리는 1학년

 

 

 

이웃님들 별일 없이 잘 지내고 계시죠....

오랜만에 청어람주니어의 신간 소개로 인사드리네요.

이제 우리 아이들 새학년이 시작되는데요.

지금 시기에 딱 어울릴만한 제목이라 무지 반가운 책이네요.

 

 

이지현

경상남도 울주에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1999년 MBC창작동화 공모전에서 장편부문 대상을 받으며 동화를 쓰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경상북도 영양에서 농사를 지으며 글을 쓰고 있어요.

쓴 책으로 <시계 속으로 들어간 아이들>,<사자를 찾아서>,<천 개의 눈>,

<파란 눈의 내 동생>,<홍사과의 인기 비결>,<우리 엄마가 사라졌어요> 등이 있으며

청소년 소설로 <소년은 자란다>가 있어요.

 

그림 심윤정

어린이의 마음으로 조금 더 재미있고 유쾌한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 <미미네 점방으로 놀러 오세요!>,<꼬마 난민 도야>,<우주 난민>,

<김점분 스웩!><책에서 나온 아이들>,<떳다,초원 빌라>,<세상을 바꾸는 크리에이터>,

<진짜 수상한 구일호>,<딸꾹질 길들이기> 등이 있어요.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 24로 어린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선물하는

창작동화 시리즈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박또출 할머니는 가마실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마실 마을 부녀회에서 온천 여행을 가는 날.

박또출 할머니는 들뜬 마음으로 단장을 하고 반려견 독구의 밥을 챙긴 후 부녀회원들과 함께

관광버스에 오릅니다.

관광버스가 떠나고 독구는 근처 초등학교로 갑니다.

방학이라 텅빈 학교에서 독구는 시를 씁니다.

 

등교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이들이 오지 않는다.

 

교문을 지키고 선 팽나무 할아버지

고개를 쑥 빼고 아이들을 기다리고

 

텅 빈 운동장엔

심심한 미끄럼틀

 

측백나무 울타리에서 숨박꼭질하는

참새들만 신이 났다.

 

아들들과 함께 읽는데

반려견인 독구가 사람과 대화가 가능하고 시까지 쓴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 했어요.

독구는 어떻게 대화가 가능하고 시까지 쓸까?

동화라 그렇다는 동심 없는 큰아들과 언어 능력이 뛰어나 사람들 언어까지 가능한 똑똑한

개라고 하는 작은 아들까지 오랜만에 함께 책 읽으며 이야기 꽃을 피워 봅니다.

 

 

 

 

박또출 할머니는 목적지인 덕구 온천에 도착해 부녀회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약속된 시간이 다 되어갈 무렵 박또출 할머니는 급히 화장실에 다녀오게 되었고

그 사이 부녀회원들은 모두 사라지고 없었어요.

돌아가는 버스가 있기로 약속된 장소를 찾아보았지만 동네 사람들이나 버스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천마관광이라고 써있는 버스를 찾을 수가 없었어요.

할머니는 주변의 도움으로 겨우 찾은 버스를 타자마자 자기도 모르게 신경질을

내고 말았어요.

겨우 찾은 버스에서 친구인 안동댁과 옥신각신 말다툼이 시작 되었고

박또출 할머니가 까막눈이라는 사실을 부녀회원들이 모두 알게 되었어요.

 

 

 

 

아침에 집을 나설때와 다른 분위기로 집에 돌아온 할머니는 다음날 오후까지 밖으로 나오지 않았고

배고프다 보채는 독구덕에 할머니는 밖으로 나오셨습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을 시로 쓴 독구를 보고 할머니는 흙장난을 한다며 야단이신데요.

할머니는 글씨를 읽을 줄도 쓸 줄도 안다는 독구의 말이 믿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써보게한 할머니의 이름,'박또출'

 독구가 쓴 글자는 이 세상에서 박또출 할머니가 확실하게 알고 있는 글자였어요.

독구는 창밖에서 아이들이 공부하는걸 보며 노는 동안 저절로 글자를 익혔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여자라는 이유로 혹은 가난해서 학교를 가지 못하고 글을 깨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도 잘 알고는 있습니다.

요즘은 무상교육,의무교육이 이루어지는 시대이고

할머니 할아버지 시대에는 공부하는것이,학교에 가는것이 소원인 아이들도 많았고

못 배운것에 대한 서러움도 많았다는 이야기 다시한번 아이들과 나누어 보았어요.

 

 

 

 

학교에 가야겠다고 결심한 할머니는 독구를 앞세워 학교로 갔고 다짜고짜 교무실로 선생님을 찾아갑니다.

학교를 다니고 싶다는 할머니의 말에 당황스러워운 선생님, 할머니는 학교를 다닐 수

없다고 하는데요.

취학 통지서가 없이는 학교에 갈 수 없다는 사실에 실망한 할머니는

독구와 함께 몰래 수업을 듣기로 합니다.

 

 

 

 

그해 일월초등학교의 입학생은 모두 4명이었고 그중 유일한 남학생인 민덕구 덕분에

할머니의 계획은 첫날부터 어긋났습니다.

민덕구를 비롯한 아이들은 독구를 보고 계속 창문을 흘금거리는 통에 수업을 할 수가

없었어요.

수업에 방해가 되니 오지 말라는 1학년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고 박또출 할머니는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학교에 갔어요.

박또출 할머니와 독구가 오고부터 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이 어려웠고

죽기전에 까막눈을 면하고 싶다는 할머니의 소원에 마음이 약해진 1힉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수업시간에 장난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은뒤  할머니와 독구를

수업에 받아주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 된 할머니는 친구들과 어떤 학교 생활을 할까요?

까막눈은 면하실까요?

일월초등학교 1학년에게 어떤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지는 책으로 만나보세요.

 

늦은 나이에 아이들과 함께 공부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닐텐데 까막눈 탈출을 위한

박또출 할머니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할머니의 용기와 끈기,도전정신도 우리 아이들이 배웠으면 좋겠네요.

경상도 출신의 작가님,

작품의 느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경상도 사투리를 살려 실으셨는데요.

경상도 출신인 저에게 맞춤이네요.ㅋㅋㅋ

할머니의 대사를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읽어 주었더니 아이들 더 집중력있게 들어줍니다.

다행이 평소에 외할머니 말투와 비슷해 따로 설명을 안해주어도 잘 이해합니다.

아이들이 혼자 읽을때는 사투리가 나오면 어려워 하는데요.

엄마가 어설푸게나마 흉내를 내거나 아이들과 함께 흉내내며 읽어보면 어떨까요?

책 읽는 시간이 더 즐거울 꺼 같네요.

 

 

 

 

'우리는 1학년'출간 기념 이벤트로 이쁜 연필 두자루가 함께 선물로 왔어요.

새학기 맞춤 선물 너무 감사합니다.

청어람주니어만의 또다른 이벤트는 언제나 독후활동지를 만들어 주시는데요.

그냥 읽고만 지나가지 않고 내용도 확인하고 생각도 넓혀가는 독후활동지 완전 좋아요.

덕분에 시도 한편씩 써 보았는데요.

아들들 창피하다며 안 보여줘서 좀 아쉽지만 시를 써 봤다는것에 감사합니다.

청어람주니어 블로그에서도 독후 활동지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https://blog.naver.com/juniorbook/222252277740

 

우리 아이들 요즘 코로나로 학교에 가는 날이 얼마안되 아쉬워하는데요.

'우리는 1학년'을 통해 학교와 배움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학년문고라 이제 학교에 적응하는 아이들에게는 공감이 되고

고학년인 아이들도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새학년 새학기에 우리 아이들 모두 화이팅하며

즐거운 학교생활하기를 바랍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우리는 1학년

 

 

 

이웃님들 별일 없이 잘 지내고 계시죠....

오랜만에 청어람주니어의 신간 소개로 인사드리네요.

이제 우리 아이들 새학년이 시작되는데요.

지금 시기에 딱 어울릴만한 제목이라 무지 반가운 책이네요.

 

 

이지현

경상남도 울주에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1999년 MBC창작동화 공모전에서 장편부문 대상을 받으며 동화를 쓰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경상북도 영양에서 농사를 지으며 글을 쓰고 있어요.

쓴 책으로 <시계 속으로 들어간 아이들>,<사자를 찾아서>,<천 개의 눈>,

<파란 눈의 내 동생>,<홍사과의 인기 비결>,<우리 엄마가 사라졌어요> 등이 있으며

청소년 소설로 <소년은 자란다>가 있어요.

 

그림 심윤정

어린이의 마음으로 조금 더 재미있고 유쾌한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 <미미네 점방으로 놀러 오세요!>,<꼬마 난민 도야>,<우주 난민>,

<김점분 스웩!><책에서 나온 아이들>,<떳다,초원 빌라>,<세상을 바꾸는 크리에이터>,

<진짜 수상한 구일호>,<딸꾹질 길들이기> 등이 있어요.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 24로 어린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선물하는

창작동화 시리즈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박또출 할머니는 가마실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마실 마을 부녀회에서 온천 여행을 가는 날.

박또출 할머니는 들뜬 마음으로 단장을 하고 반려견 독구의 밥을 챙긴 후 부녀회원들과 함께

관광버스에 오릅니다.

관광버스가 떠나고 독구는 근처 초등학교로 갑니다.

방학이라 텅빈 학교에서 독구는 시를 씁니다.

 

등교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이들이 오지 않는다.

 

교문을 지키고 선 팽나무 할아버지

고개를 쑥 빼고 아이들을 기다리고

 

텅 빈 운동장엔

심심한 미끄럼틀

 

측백나무 울타리에서 숨박꼭질하는

참새들만 신이 났다.

 

아들들과 함께 읽는데

반려견인 독구가 사람과 대화가 가능하고 시까지 쓴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 했어요.

독구는 어떻게 대화가 가능하고 시까지 쓸까?

동화라 그렇다는 동심 없는 큰아들과 언어 능력이 뛰어나 사람들 언어까지 가능한 똑똑한

개라고 하는 작은 아들까지 오랜만에 함께 책 읽으며 이야기 꽃을 피워 봅니다.

 

 

 

 

박또출 할머니는 목적지인 덕구 온천에 도착해 부녀회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약속된 시간이 다 되어갈 무렵 박또출 할머니는 급히 화장실에 다녀오게 되었고

그 사이 부녀회원들은 모두 사라지고 없었어요.

돌아가는 버스가 있기로 약속된 장소를 찾아보았지만 동네 사람들이나 버스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천마관광이라고 써있는 버스를 찾을 수가 없었어요.

할머니는 주변의 도움으로 겨우 찾은 버스를 타자마자 자기도 모르게 신경질을

내고 말았어요.

겨우 찾은 버스에서 친구인 안동댁과 옥신각신 말다툼이 시작 되었고

박또출 할머니가 까막눈이라는 사실을 부녀회원들이 모두 알게 되었어요.

 

 

 

 

아침에 집을 나설때와 다른 분위기로 집에 돌아온 할머니는 다음날 오후까지 밖으로 나오지 않았고

배고프다 보채는 독구덕에 할머니는 밖으로 나오셨습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을 시로 쓴 독구를 보고 할머니는 흙장난을 한다며 야단이신데요.

할머니는 글씨를 읽을 줄도 쓸 줄도 안다는 독구의 말이 믿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써보게한 할머니의 이름,'박또출'

 독구가 쓴 글자는 이 세상에서 박또출 할머니가 확실하게 알고 있는 글자였어요.

독구는 창밖에서 아이들이 공부하는걸 보며 노는 동안 저절로 글자를 익혔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여자라는 이유로 혹은 가난해서 학교를 가지 못하고 글을 깨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도 잘 알고는 있습니다.

요즘은 무상교육,의무교육이 이루어지는 시대이고

할머니 할아버지 시대에는 공부하는것이,학교에 가는것이 소원인 아이들도 많았고

못 배운것에 대한 서러움도 많았다는 이야기 다시한번 아이들과 나누어 보았어요.

 

 

 

 

학교에 가야겠다고 결심한 할머니는 독구를 앞세워 학교로 갔고 다짜고짜 교무실로 선생님을 찾아갑니다.

학교를 다니고 싶다는 할머니의 말에 당황스러워운 선생님, 할머니는 학교를 다닐 수

없다고 하는데요.

취학 통지서가 없이는 학교에 갈 수 없다는 사실에 실망한 할머니는

독구와 함께 몰래 수업을 듣기로 합니다.

 

 

 

 

그해 일월초등학교의 입학생은 모두 4명이었고 그중 유일한 남학생인 민덕구 덕분에

할머니의 계획은 첫날부터 어긋났습니다.

민덕구를 비롯한 아이들은 독구를 보고 계속 창문을 흘금거리는 통에 수업을 할 수가

없었어요.

수업에 방해가 되니 오지 말라는 1학년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고 박또출 할머니는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학교에 갔어요.

박또출 할머니와 독구가 오고부터 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이 어려웠고

죽기전에 까막눈을 면하고 싶다는 할머니의 소원에 마음이 약해진 1힉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수업시간에 장난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은뒤  할머니와 독구를

수업에 받아주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 된 할머니는 친구들과 어떤 학교 생활을 할까요?

까막눈은 면하실까요?

일월초등학교 1학년에게 어떤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지는 책으로 만나보세요.

 

늦은 나이에 아이들과 함께 공부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닐텐데 까막눈 탈출을 위한

박또출 할머니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할머니의 용기와 끈기,도전정신도 우리 아이들이 배웠으면 좋겠네요.

경상도 출신의 작가님,

작품의 느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경상도 사투리를 살려 실으셨는데요.

경상도 출신인 저에게 맞춤이네요.ㅋㅋㅋ

할머니의 대사를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읽어 주었더니 아이들 더 집중력있게 들어줍니다.

다행이 평소에 외할머니 말투와 비슷해 따로 설명을 안해주어도 잘 이해합니다.

아이들이 혼자 읽을때는 사투리가 나오면 어려워 하는데요.

엄마가 어설푸게나마 흉내를 내거나 아이들과 함께 흉내내며 읽어보면 어떨까요?

책 읽는 시간이 더 즐거울 꺼 같네요.

 

 

 

 

'우리는 1학년'출간 기념 이벤트로 이쁜 연필 두자루가 함께 선물로 왔어요.

새학기 맞춤 선물 너무 감사합니다.

청어람주니어만의 또다른 이벤트는 언제나 독후활동지를 만들어 주시는데요.

그냥 읽고만 지나가지 않고 내용도 확인하고 생각도 넓혀가는 독후활동지 완전 좋아요.

덕분에 시도 한편씩 써 보았는데요.

아들들 창피하다며 안 보여줘서 좀 아쉽지만 시를 써 봤다는것에 감사합니다.

청어람주니어 블로그에서도 독후 활동지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https://blog.naver.com/juniorbook/222252277740

 

우리 아이들 요즘 코로나로 학교에 가는 날이 얼마안되 아쉬워하는데요.

'우리는 1학년'을 통해 학교와 배움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학년문고라 이제 학교에 적응하는 아이들에게는 공감이 되고

고학년인 아이들도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새학년 새학기에 우리 아이들 모두 화이팅하며

즐거운 학교생활하기를 바랍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우리는 1학년

 

 

 

이웃님들 별일 없이 잘 지내고 계시죠....

오랜만에 청어람주니어의 신간 소개로 인사드리네요.

이제 우리 아이들 새학년이 시작되는데요.

지금 시기에 딱 어울릴만한 제목이라 무지 반가운 책이네요.

 

 

이지현

경상남도 울주에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1999년 MBC창작동화 공모전에서 장편부문 대상을 받으며 동화를 쓰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경상북도 영양에서 농사를 지으며 글을 쓰고 있어요.

쓴 책으로 <시계 속으로 들어간 아이들>,<사자를 찾아서>,<천 개의 눈>,

<파란 눈의 내 동생>,<홍사과의 인기 비결>,<우리 엄마가 사라졌어요> 등이 있으며

청소년 소설로 <소년은 자란다>가 있어요.

 

그림 심윤정

어린이의 마음으로 조금 더 재미있고 유쾌한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 <미미네 점방으로 놀러 오세요!>,<꼬마 난민 도야>,<우주 난민>,

<김점분 스웩!><책에서 나온 아이들>,<떳다,초원 빌라>,<세상을 바꾸는 크리에이터>,

<진짜 수상한 구일호>,<딸꾹질 길들이기> 등이 있어요.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 24로 어린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선물하는

창작동화 시리즈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박또출 할머니는 가마실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마실 마을 부녀회에서 온천 여행을 가는 날.

박또출 할머니는 들뜬 마음으로 단장을 하고 반려견 독구의 밥을 챙긴 후 부녀회원들과 함께

관광버스에 오릅니다.

관광버스가 떠나고 독구는 근처 초등학교로 갑니다.

방학이라 텅빈 학교에서 독구는 시를 씁니다.

 

등교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이들이 오지 않는다.

 

교문을 지키고 선 팽나무 할아버지

고개를 쑥 빼고 아이들을 기다리고

 

텅 빈 운동장엔

심심한 미끄럼틀

 

측백나무 울타리에서 숨박꼭질하는

참새들만 신이 났다.

 

아들들과 함께 읽는데

반려견인 독구가 사람과 대화가 가능하고 시까지 쓴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 했어요.

독구는 어떻게 대화가 가능하고 시까지 쓸까?

동화라 그렇다는 동심 없는 큰아들과 언어 능력이 뛰어나 사람들 언어까지 가능한 똑똑한

개라고 하는 작은 아들까지 오랜만에 함께 책 읽으며 이야기 꽃을 피워 봅니다.

 

 

 

 

박또출 할머니는 목적지인 덕구 온천에 도착해 부녀회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약속된 시간이 다 되어갈 무렵 박또출 할머니는 급히 화장실에 다녀오게 되었고

그 사이 부녀회원들은 모두 사라지고 없었어요.

돌아가는 버스가 있기로 약속된 장소를 찾아보았지만 동네 사람들이나 버스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천마관광이라고 써있는 버스를 찾을 수가 없었어요.

할머니는 주변의 도움으로 겨우 찾은 버스를 타자마자 자기도 모르게 신경질을

내고 말았어요.

겨우 찾은 버스에서 친구인 안동댁과 옥신각신 말다툼이 시작 되었고

박또출 할머니가 까막눈이라는 사실을 부녀회원들이 모두 알게 되었어요.

 

 

 

 

아침에 집을 나설때와 다른 분위기로 집에 돌아온 할머니는 다음날 오후까지 밖으로 나오지 않았고

배고프다 보채는 독구덕에 할머니는 밖으로 나오셨습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을 시로 쓴 독구를 보고 할머니는 흙장난을 한다며 야단이신데요.

할머니는 글씨를 읽을 줄도 쓸 줄도 안다는 독구의 말이 믿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써보게한 할머니의 이름,'박또출'

 독구가 쓴 글자는 이 세상에서 박또출 할머니가 확실하게 알고 있는 글자였어요.

독구는 창밖에서 아이들이 공부하는걸 보며 노는 동안 저절로 글자를 익혔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여자라는 이유로 혹은 가난해서 학교를 가지 못하고 글을 깨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도 잘 알고는 있습니다.

요즘은 무상교육,의무교육이 이루어지는 시대이고

할머니 할아버지 시대에는 공부하는것이,학교에 가는것이 소원인 아이들도 많았고

못 배운것에 대한 서러움도 많았다는 이야기 다시한번 아이들과 나누어 보았어요.

 

 

 

 

학교에 가야겠다고 결심한 할머니는 독구를 앞세워 학교로 갔고 다짜고짜 교무실로 선생님을 찾아갑니다.

학교를 다니고 싶다는 할머니의 말에 당황스러워운 선생님, 할머니는 학교를 다닐 수

없다고 하는데요.

취학 통지서가 없이는 학교에 갈 수 없다는 사실에 실망한 할머니는

독구와 함께 몰래 수업을 듣기로 합니다.

 

 

 

 

그해 일월초등학교의 입학생은 모두 4명이었고 그중 유일한 남학생인 민덕구 덕분에

할머니의 계획은 첫날부터 어긋났습니다.

민덕구를 비롯한 아이들은 독구를 보고 계속 창문을 흘금거리는 통에 수업을 할 수가

없었어요.

수업에 방해가 되니 오지 말라는 1학년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고 박또출 할머니는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학교에 갔어요.

박또출 할머니와 독구가 오고부터 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이 어려웠고

죽기전에 까막눈을 면하고 싶다는 할머니의 소원에 마음이 약해진 1힉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수업시간에 장난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은뒤  할머니와 독구를

수업에 받아주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 된 할머니는 친구들과 어떤 학교 생활을 할까요?

까막눈은 면하실까요?

일월초등학교 1학년에게 어떤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지는 책으로 만나보세요.

 

늦은 나이에 아이들과 함께 공부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닐텐데 까막눈 탈출을 위한

박또출 할머니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할머니의 용기와 끈기,도전정신도 우리 아이들이 배웠으면 좋겠네요.

경상도 출신의 작가님,

작품의 느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경상도 사투리를 살려 실으셨는데요.

경상도 출신인 저에게 맞춤이네요.ㅋㅋㅋ

할머니의 대사를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읽어 주었더니 아이들 더 집중력있게 들어줍니다.

다행이 평소에 외할머니 말투와 비슷해 따로 설명을 안해주어도 잘 이해합니다.

아이들이 혼자 읽을때는 사투리가 나오면 어려워 하는데요.

엄마가 어설푸게나마 흉내를 내거나 아이들과 함께 흉내내며 읽어보면 어떨까요?

책 읽는 시간이 더 즐거울 꺼 같네요.

 

 

 

 

'우리는 1학년'출간 기념 이벤트로 이쁜 연필 두자루가 함께 선물로 왔어요.

새학기 맞춤 선물 너무 감사합니다.

청어람주니어만의 또다른 이벤트는 언제나 독후활동지를 만들어 주시는데요.

그냥 읽고만 지나가지 않고 내용도 확인하고 생각도 넓혀가는 독후활동지 완전 좋아요.

덕분에 시도 한편씩 써 보았는데요.

아들들 창피하다며 안 보여줘서 좀 아쉽지만 시를 써 봤다는것에 감사합니다.

청어람주니어 블로그에서도 독후 활동지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https://blog.naver.com/juniorbook/222252277740

 

우리 아이들 요즘 코로나로 학교에 가는 날이 얼마안되 아쉬워하는데요.

'우리는 1학년'을 통해 학교와 배움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학년문고라 이제 학교에 적응하는 아이들에게는 공감이 되고

고학년인 아이들도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새학년 새학기에 우리 아이들 모두 화이팅하며

즐거운 학교생활하기를 바랍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우리는 1학년

 

 

 

이웃님들 별일 없이 잘 지내고 계시죠....

오랜만에 청어람주니어의 신간 소개로 인사드리네요.

이제 우리 아이들 새학년이 시작되는데요.

지금 시기에 딱 어울릴만한 제목이라 무지 반가운 책이네요.

 

 

이지현

경상남도 울주에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1999년 MBC창작동화 공모전에서 장편부문 대상을 받으며 동화를 쓰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경상북도 영양에서 농사를 지으며 글을 쓰고 있어요.

쓴 책으로 <시계 속으로 들어간 아이들>,<사자를 찾아서>,<천 개의 눈>,

<파란 눈의 내 동생>,<홍사과의 인기 비결>,<우리 엄마가 사라졌어요> 등이 있으며

청소년 소설로 <소년은 자란다>가 있어요.

 

그림 심윤정

어린이의 마음으로 조금 더 재미있고 유쾌한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 <미미네 점방으로 놀러 오세요!>,<꼬마 난민 도야>,<우주 난민>,

<김점분 스웩!><책에서 나온 아이들>,<떳다,초원 빌라>,<세상을 바꾸는 크리에이터>,

<진짜 수상한 구일호>,<딸꾹질 길들이기> 등이 있어요.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 24로 어린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선물하는

창작동화 시리즈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박또출 할머니는 가마실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마실 마을 부녀회에서 온천 여행을 가는 날.

박또출 할머니는 들뜬 마음으로 단장을 하고 반려견 독구의 밥을 챙긴 후 부녀회원들과 함께

관광버스에 오릅니다.

관광버스가 떠나고 독구는 근처 초등학교로 갑니다.

방학이라 텅빈 학교에서 독구는 시를 씁니다.

 

등교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이들이 오지 않는다.

 

교문을 지키고 선 팽나무 할아버지

고개를 쑥 빼고 아이들을 기다리고

 

텅 빈 운동장엔

심심한 미끄럼틀

 

측백나무 울타리에서 숨박꼭질하는

참새들만 신이 났다.

 

아들들과 함께 읽는데

반려견인 독구가 사람과 대화가 가능하고 시까지 쓴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 했어요.

독구는 어떻게 대화가 가능하고 시까지 쓸까?

동화라 그렇다는 동심 없는 큰아들과 언어 능력이 뛰어나 사람들 언어까지 가능한 똑똑한

개라고 하는 작은 아들까지 오랜만에 함께 책 읽으며 이야기 꽃을 피워 봅니다.

 

 

 

 

박또출 할머니는 목적지인 덕구 온천에 도착해 부녀회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약속된 시간이 다 되어갈 무렵 박또출 할머니는 급히 화장실에 다녀오게 되었고

그 사이 부녀회원들은 모두 사라지고 없었어요.

돌아가는 버스가 있기로 약속된 장소를 찾아보았지만 동네 사람들이나 버스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천마관광이라고 써있는 버스를 찾을 수가 없었어요.

할머니는 주변의 도움으로 겨우 찾은 버스를 타자마자 자기도 모르게 신경질을

내고 말았어요.

겨우 찾은 버스에서 친구인 안동댁과 옥신각신 말다툼이 시작 되었고

박또출 할머니가 까막눈이라는 사실을 부녀회원들이 모두 알게 되었어요.

 

 

 

 

아침에 집을 나설때와 다른 분위기로 집에 돌아온 할머니는 다음날 오후까지 밖으로 나오지 않았고

배고프다 보채는 독구덕에 할머니는 밖으로 나오셨습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을 시로 쓴 독구를 보고 할머니는 흙장난을 한다며 야단이신데요.

할머니는 글씨를 읽을 줄도 쓸 줄도 안다는 독구의 말이 믿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써보게한 할머니의 이름,'박또출'

 독구가 쓴 글자는 이 세상에서 박또출 할머니가 확실하게 알고 있는 글자였어요.

독구는 창밖에서 아이들이 공부하는걸 보며 노는 동안 저절로 글자를 익혔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여자라는 이유로 혹은 가난해서 학교를 가지 못하고 글을 깨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도 잘 알고는 있습니다.

요즘은 무상교육,의무교육이 이루어지는 시대이고

할머니 할아버지 시대에는 공부하는것이,학교에 가는것이 소원인 아이들도 많았고

못 배운것에 대한 서러움도 많았다는 이야기 다시한번 아이들과 나누어 보았어요.

 

 

 

 

학교에 가야겠다고 결심한 할머니는 독구를 앞세워 학교로 갔고 다짜고짜 교무실로 선생님을 찾아갑니다.

학교를 다니고 싶다는 할머니의 말에 당황스러워운 선생님, 할머니는 학교를 다닐 수

없다고 하는데요.

취학 통지서가 없이는 학교에 갈 수 없다는 사실에 실망한 할머니는

독구와 함께 몰래 수업을 듣기로 합니다.

 

 

 

 

그해 일월초등학교의 입학생은 모두 4명이었고 그중 유일한 남학생인 민덕구 덕분에

할머니의 계획은 첫날부터 어긋났습니다.

민덕구를 비롯한 아이들은 독구를 보고 계속 창문을 흘금거리는 통에 수업을 할 수가

없었어요.

수업에 방해가 되니 오지 말라는 1학년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고 박또출 할머니는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학교에 갔어요.

박또출 할머니와 독구가 오고부터 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이 어려웠고

죽기전에 까막눈을 면하고 싶다는 할머니의 소원에 마음이 약해진 1힉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수업시간에 장난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은뒤  할머니와 독구를

수업에 받아주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 된 할머니는 친구들과 어떤 학교 생활을 할까요?

까막눈은 면하실까요?

일월초등학교 1학년에게 어떤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지는 책으로 만나보세요.

 

늦은 나이에 아이들과 함께 공부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닐텐데 까막눈 탈출을 위한

박또출 할머니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할머니의 용기와 끈기,도전정신도 우리 아이들이 배웠으면 좋겠네요.

경상도 출신의 작가님,

작품의 느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경상도 사투리를 살려 실으셨는데요.

경상도 출신인 저에게 맞춤이네요.ㅋㅋㅋ

할머니의 대사를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읽어 주었더니 아이들 더 집중력있게 들어줍니다.

다행이 평소에 외할머니 말투와 비슷해 따로 설명을 안해주어도 잘 이해합니다.

아이들이 혼자 읽을때는 사투리가 나오면 어려워 하는데요.

엄마가 어설푸게나마 흉내를 내거나 아이들과 함께 흉내내며 읽어보면 어떨까요?

책 읽는 시간이 더 즐거울 꺼 같네요.

 

 

 

 

'우리는 1학년'출간 기념 이벤트로 이쁜 연필 두자루가 함께 선물로 왔어요.

새학기 맞춤 선물 너무 감사합니다.

청어람주니어만의 또다른 이벤트는 언제나 독후활동지를 만들어 주시는데요.

그냥 읽고만 지나가지 않고 내용도 확인하고 생각도 넓혀가는 독후활동지 완전 좋아요.

덕분에 시도 한편씩 써 보았는데요.

아들들 창피하다며 안 보여줘서 좀 아쉽지만 시를 써 봤다는것에 감사합니다.

청어람주니어 블로그에서도 독후 활동지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https://blog.naver.com/juniorbook/222252277740

 

우리 아이들 요즘 코로나로 학교에 가는 날이 얼마안되 아쉬워하는데요.

'우리는 1학년'을 통해 학교와 배움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학년문고라 이제 학교에 적응하는 아이들에게는 공감이 되고

고학년인 아이들도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새학년 새학기에 우리 아이들 모두 화이팅하며

즐거운 학교생활하기를 바랍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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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펜션의 비밀 청어람주니어 고학년 문고 9
한영미 지음, 나오미양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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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숲속펜션의 비밀

 

 

 

 

요즘 블로그 활동이 뜸한 쑥씨입니다.

아이들 학교에서 갑작스럽게 잡힌 학부모 동아리 일정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청어람주니어의 신작 소식은 그냥 넘어 갈 수 없죠.

청어람주니어의 따끈따끈한 신작 소식 전해드립니다.

 

 

 

 

한영미

경기도 화성의 작은 농촌 마을에서 태어났어요.

어린 시절 선생님들께서 들려주시던 이야기가 재미있어 동화를 좋아하게 되었고

대학에서는 국문학을 공부했어요.

지금까지 쓴 책으로 <나뭇잎 성의 성주>,<부메랑>,<부엉이 방구통>,<나는 슈갈이다>,

<랩 나왈 뚝딱!노래 나와라 뚝딱!>,<낙서 독립운동> 들과 <가족을 주문해 드립니다!>의 연작인

<동생을 반품해 드립니다!>와 <친구를 바꿔 드립니다!>가 있으며 청소년 소설

 <달콤한 알>이 있어요.

눈높이아동문학대전, MBC창작동화대상, 아르코 문학창작기금을 수상했어요.


그림 나오미양

대학에서 의류직물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숲속펜션의 비밀>을 작업하면서 깔깔 웃기도 하고 진지하게 나만의 도깨비방망이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기도 했어요.

앞으로도 개암을 딱 하고 깨무는 비장의 순간을 노리며 재미난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지금까지 그린 책으로 <홀려 향수>,<별아와 딸깍 마녀>,<청소녀 백과사전>,

<은하철도 999의 기적>,<감정종합선물세트>,<재미재미 풍선껌>,<괴물들의 도서관>,

<박물관이 살아있다> 등이 있어요.


청어람주니어 고학년 문고09로 어린이에게 책읽는 즐거움과 폭넓은 사고력을 선물하는

창작 동화입니다.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도깨비로부터 얻은 그 도깨비방망이를 이어오던

이서방네 풀이가 다니던 오소산 분교에 전학생이 왔고 그 오빠는 도깨비 방망이를

자신의 소유라고 우기는 박서방네 손자이다.

풀이는 끈질기게 따라오는 만석을 따돌리고 오소산 정상의 기와집으로 들어갑니다.


도깨비방망이에 대한 이야기는 주로 옛날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이야기인데요.

아직까지 그 도깨비방망이가 존재한다니.

도깨비방망이가 있다면 어떨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엄마 왕진주씨와 아빠 이지푸씨는 평생을 도깨비방망이 덕분에 흥청망청 살아왔습니다.

쇼핑 중독인 엄마와 SNS 중독인 아빠는 도깨비바망이를 원래 있던 산에 돌려 놓겠다는

편지를 남기고 집을 떠난 할아버지의 편지를 발견하고는 절망합니다.

할아버지가 집에 숨겨 놓은 금까지 모두 찾아쓴 이지푸씨와 왕진주씨는 급기야

도깨비방망이를 찾아 떠납니다.

혼자 남게된 풀이는 블로그에 광고를 올리고 숲속펜션의 방을 빌려주기로 합니다.


도깨비방망이를 찾아 나서는 부모와 달리 현실에 적응하며 살아가려는 풀이가 참 대견합니다.

혼자서 펜션을 운영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도깨비방망이에 의존하지 않고 멋진 삶을 살아가는

풀이에게서 우리 아이들 많은 것을 배웠으면 좋겠네요.

쉽게 얻은것은 쉽게 없어지기 마련이죠.

 

 

 

도깨비방망이를 찾아 풀이네를 기웃거리는 만석을 집으로 들여 도깨비방망이를 찾아보라합니다.

대신 엄마,아빠가 금을 찾느라 어질러 놓은 집을 정리하며 함께 머물도록 허락하죠.

드디어 숲속펜션에 첫번째 손님이 찾아오고 금은봉씨는 동화작가로 한달 동안

숲속펜션에 머물기로합니다.

책을 좋아하는 풀이는 금은봉 작가님의 책을 한번도 읽어 본 적이 없고 유명한 작가와

비교합니다.

 

 

 

 

집안을 모두 뒤졌지만 도깨비방망이를 찾지 못하고 만석은 할아버지인 박백석씨와 함께

마지막으로 풀이네 정원을 뒤엎습니다.

마당까지 모두 찾아 보았지만 도깨비방망이는 찾지 못하고 나무를 심어주겠다고

약속한 박백석씨는 사라집니다.

그동안 도깨비방망이 때문에 풀이네 집을 뒤지고 다닌것이 미안했는지 만석은 풀이의

부모님이 돌아 오실 때까지 숲속펜션에서 풀이를 도와주기로 합니다.

도깨비방망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금은봉 선생님은 갑자기 숲속펜션을 떠납니다.


저도 도깨비방망이 참 가지고 싶네요.

우리 아들들 책속의 금은봉 작가가 <숲속펜션의 비밀>을 쓰신 한영미 작가님이 아니냐며...

딱히 유명한 책을 쓰지 못한 금은봉 작가가 이 책의 작가님은 아닐꺼라고 했지만
한영미 작가님도 때로는 욕심에 눈이 멀는 평범한 사람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숲속펜션의 다음 손님은 공포체험단으로 7명의 아이들이 4박5일 동안 숲속 외딴집으로

공포체험을 즐기려 왔습니다.

아이들이 공포체험에 익숙해 질 무렵 도깨비방망이를 찾아 나선 엄마,아빠가 집으로 돌아오고

베스트셀러 동화 작가를 꿈꾸다 더이상 동화를 안쓰겠다고 나간 금은봉 선생님까지

숲속펜션으로 돌아와 공포체험을 무사히 끝냅니다.

왕진주씨,이지푸씨,풀이와 만석이,박백석씨에 금은봉 선생님까지 숲속펜션은 앞으로

어떤 모습일까요?


고학년 문고이지만 중학년들이 읽기에도 크게 무리가 가는책은 아닌거 같네요.

저학년은 엄마가 읽어주어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겠어요.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었습니다.

집중해서 들어주니 읽어주는 재미가 있네요.

 

 

 

 

책과 함께 이쁜 포스트잇이 함께 왔는데요.

출간 이벤트로 도깨비방망이가 그려진 작은 포스트잇을 한정수량으로 증정한다고 합니다.

이쁜 포스트잇까지 받으려면 서두르셔야 겠네요.

사진 찍기가 무섭게 저희집 초3 작은 아드님 들고 가셨습니다.

은근 요런 아기자기한것 좋아하는 아들이네요.

엄마에게 이쁜 메모를 남겨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또하나의 이벤트로 청어람주니어에서는 독후 활동지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역시 제맘에 쏙 드는 독후 활동지....

책읽고 내용도 확인하고 생각도 넓혀가는데는 독후 활동지만한게 없죠....

독후활동지는 청어럼주니어 블로그에서도 다운 가능합니다.

낱말 퍼즐이 특히 재미있다는 초5 아들.

도깨비방망이와 행복에 대해 마인드맵도 그려 보았는데요.

두녀석 게임을 할때 행복하고 맛있는 치킨이나 양꼬치를 먹을때 행복하다고 하네요.

도깨비방망이가 생기면 엄마 아빠 넓은 집이랑 좋은 차를 사주겠다는 말에 제가 행복해졌습니다.

말 한마디에 행복해지는걸 보면 행복이라는게 특별한건 아닌가봅니다.

살짝 목감기가 왔는데 아이들과 함께 읽는데 너무 재미있어 목이 아픈것도 잊고

단숨에 읽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으며 즐겁고 아이들 덕분에 도깨비방망이 부럽지 않게 행복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재미있는책 먼저 읽을 기회를 주신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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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난민 도야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 23
안선모 지음, 심윤정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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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꼬마 난민 도야

 

 

 

 

단풍이 물들어 가고 있는 가을이네요.

이웃님들 별일 없이 잘 지내고계시죠.

독서의 계절 가을에 아이들과 읽기 좋은 책이 새로 나와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안선모

느릿느릿 걷는 것을 좋아하며 기웃기웃 다른 세상 엿보기를 즐겨해요.

꽃밭 가꾸기, 동물 돌보기를 좋아하고 역사책을 즐겨 읽으며 사라져 가는 우리것에 대한

관심이 많아요.

그동안 창작동화 <성을 쌓는 아이>,<포씨의 위대한 여름>,<싸움 구영>,<따세와 함께한 10일>,

<조용한 마을의 공유 경제 소동>을 비롯하여 <둥글둥글 지구촌 학교 이야기>,<궁금해 윤동주>

등의 다양한 책을 썼어요.

해강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인천 부평남초등학교에서 신나게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그림 심윤정

어린이의 마음으로 조금 더 재미있고 유쾌한 그림을 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 <우주 난민>,<김점분 스웩!>,<책에서 나온 아이들>,<떴다,초원 빌라>,

<세상을 바꾸는 크리에이터>,<진짜 수상한 구일호>,<딸꾹질 길들이기>등이 있어요.


청어람주니어의 저학년 문고23입니다.

청어람주니어의 저학년 문고는 어린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선물하는 창작동화 시리즈입니다.

<꼬마 난민 도야>는 2020 경기 우수출판 제작지원에 1등으로 선정된 작품이라고 하네요.

 

 

 

 

 

아침에 일어나 식사대신 하드를 사먹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도야는 한국에 온지 2년이 되어

가지만 아직도 신발을 신는것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한국 이름인 김도영 보다는 미얀마 이름인 도야를 더 좋아하죠.

새봄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고 있는 도야는 나무와 숲을 좋아하고,

처음 먹어보는 음식들 때문에 힘들고 받아쓰기는 날마다 빵점을 받지만  도야는 그래도

학교가 좋습니다.

난민 아이들을 위해 자원봉사를 오는 대학생인 멘토 오빠는 도야가 받아쓰기 백점을 맞으면

영화관이랑 뷔페에 데리고 가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받아쓰기에 자신없는 도야는 공부를 하지 않으면 다시 난민 캠프로 돌아가야 할지도

모른다는 오빠의 말에 심각해집니다.

도야는 캠프로 돌아가지 않고 신기하고 재미있는게 많은 이 나라에서 계속 살고 싶습니다.

 

낮선 곳,낮선 말, 낮선 사람, 낮선 환경에서 산다는 것은 어떤걸까요?

저는 말도 안통하고 아는 사람도, 아는 곳도 하나도 없는 곳에 가서 살아야 한다면

무서울꺼 같아요.

우리 아들들은 엄청 불편하고 도야 처럼 씩씩하게 살기는 힘들꺼 같다고 합니다.

 

 

 

 

도야는 지난번에 받아쓰기 10점을 맞았으니 이번에는 20점을 맞고 싶습니다.

친구들이 놀랄만큼 열심히 했고 도야는 20점을 맞았습니다.

100점은 맞을 수 없을 꺼라는 친구들의 놀림에 도야는 100점이 맞고싶어졌습니다.

100점을 맞으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시험 전날 도야는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도야가 받아쓰기에 100점을 맞는 대백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도야는 어떻게 100점을 맞았을까요?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100점을 맞은 도야는 선생님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의

편지를 쓰는데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도야의 멋진 모습을 우리 아들들이 잘 배웠으면 좋겠네요.

 

 

 

 

 

도야가 받아쓰기를 100점 맞았으니 멘토 오빠는 도야와 도야 오빠 에티카,

그리고 다른 미얀마 난민 아이인 절라 펑,도야 친구인 창수와 함께 영화관에 가게됩니다.

처음 간 영화관은 눈이 확 튀어 나올 정도로 넓고 번쩍번쩍합니다.

처음 보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도야는 화면 속에서 진짜로 동물이 튀어나오는 줄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요즘은 코로나19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고 영화나 외식을 자주 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흔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일이 될 수 있네요.

작은거 하나라도 감사하며 살아야겠습니다.

 

 

 

 

반장이 되기 전에는 도야에게 친절하기만 하던 민주는 반장이 되고는 도야의 행동 하나하나에

트집을 잡고 잔소리를 합니다.

반장으로써 도야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은 민주는 도야를 자주 꼬집었고

둘이 티격태격하는 날도 있습니다.

그 일로 학교폭력 사건에 휘말리기도 하지만 도야는 밝고 명랑하게 자신을 지키며 살아갑니다.


"난민이래,난민"

"아이구,집값 떨어지게 생겼네"

"우리나라 국민을 돌봐야지 왜 딴 나라 사람을 불러들이는 건지, 쯧쯧"

아직도 이런분들 많이 있습니다.

난민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이제 함께 살아가야하는 시대입니다.

 

 

 

 

난민도 싫고,정착민도 싫어.

난 그냥 도야야.

누가 뭐래도 나는야 '도야'

씩씩한 도야의 좌충우돌 한국 적응기


출간 이벤트로 이쁜 도야 자석을 함께 보내 주셨는데요.

사진 찍고 나니 사라져 버렸습니다.

어디 갔나 했더니 초3 작은 아들 이미 냉장고에 이쁘게 붙여 두었습니다.


난민에 대한 이야기들은 무거운 주제들이 대부분인데 '꼬마 난민 도야'는 도야의 한국생활

적응기를 다룬 이야기인데요.

도야의 밝은 성격과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은 유치하다며 관심도 안 가질 법한 저희집 초5 아들도

함께 즐겁게 읽었습니다.

밝고 명랑한 도야의 유쾌한 이야기들은 저학년 뿐 아니라 고학년도 재미있게 읽을 듯 하네요.

두아들 재미 있다며 엄마가 읽어주는 시간을 기다리더라구요.

난민 뿐 아니라 이제는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며 살아가야하는 시대입니다.

난민이라고 나와 피부색이 다르다고 차별하고 무시할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하는 친구임을

우리 아들들 책을 통해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모두가 무시하고 차별하는것은 아니었습니다.

따뜻한 이웃들도 있었는데요.

그 중 101호 할머니는 새해에 도야네 가족에게 떡국을 대접하셨는데요.

이웃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며 오늘 점심은 아들들과 떡국을 끓여 맛있게 먹었습니다.

 

 

 

 

청어람주니어 블로그에서는 '꼬마 난민 도야'의 독후활동지를 다운받을 수 있는데요.

출력해서 초3,초5 아들들과 함께 풀어 보았어요.

초5 아들도 책을 재미있게 읽어서인지 독후활동지도 열심히 풀어 보았습니다.

책을 읽고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독후활동을 통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 너무 좋은

시간인거 같아요.

아들들이 반대하서 활동지 내용 공개는 생략하겠습니다. 

 

도양의 유쾌한 한국 적응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기회를 주신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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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바다 도란도란 마음 동화 3
조경숙 지음, 이수연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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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빠 바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청어람 주니어의 신작으로

초등 그림책인 도란도란 마음동화3으로 곰곰이 생각하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어 볼 수 있는

깊이 있는 주제의 이야기를 찾아가는 시리즈입니다.

 

 

 

 

조경숙

<아빠 바다>는 저의 첫 작품이에요.

오래전 남해 바닷가에 갔다가 문득 생각했어요.

'저렇게 넓고 깊은 바다에는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숨어있을까?'

그 마음을 고스란히 가져와서 <아빠 바다>를 쓰게 되었어요.

그 이후 <만길의 봄><나는야,늙은 5학년><그림 아이><비밀 지도>등을 펴냈어요.


그림 이수연

제 아이들의 이름은 하늘과 바다예요.

푸른 하늘과 바다만큼 많은 사랑과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것이 또 있을까요?

영국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하고 돌아온 후, 사람들의 마음을 보여주는 그림책을 만들고 있어요.

쓰고 그린 책으로 <이사 가는 날><어떤 가구가 필요하세요?><달에서 아침을>이 있고,

그린 책으로 <우리 동네엔 위험한 아저씨가 살고 있어요><파란 눈의 내 동생>

<사자와 소년><소원> 등이 있어요.


청어람 주니어의 도란도란 마음동화3 입니다.

 

 

 

 

 

동해는 아침 햇살을 받으며 바다로 나갔다.

바닷가 마을에서 엄마와 살며 민박집을 하는 동해는

또래 친구가 민박집을 찾아와주길 바랬다.

그려면 자신만이 알고 있는 멋진 곳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바닷가 마을에서 민박집을 한다는 동해.

동해 바다에 살고 있냐는 아들들.

바닷가에 살면 여름이면 날마다 바다에서 수영을 하겠다며 부러워하는 아들들입니다.

 

 

 

 

동해가 5살이던 3년전 소나무 숲은 쏴아아,쏴아아 바닷소리를 흉내냈다.

"저 바다엔 네 아빠가 계시단다. 저 봐, 저렇게 웃고 계시잖니?

우리 동해가 얼마나 쑥쑥 자라나 지켜보는 거야.자아,뚝!"


동해는 어린 나이에 아빠를 잃었나 봅니다.

왠지 엄마와 동해의 뒷모습에서 쓸쓸함이 묻어나네요.

우리 아들들 할아버지가 아빠 어릴 때 돌아가신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도 아빠가 없다면 어떨까?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을 때 아빠의 마음은 어땠을지 아들들과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결론은 우리는 아빠가 옆에 있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하네요.

 

 

 

 

동해네 민박에 정민이라는 또래 친구가 머물게 되는데요.

정민이는 바다가 없는 서울에서 왔습니다.

정민이에게 바다 구경을 시켜주며 동해는 바다에 계신 아빠를 소개합니다.

한참을 놀던 정민이가 엄마 아빠와 가버리고 세사람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동해는

주먹으로 쓰윽 눈가를 훔칩니다.

"아빠아!""아빠아!" 바다를 향해 손나팔을 하고 힘껏 불러봅니다.


아빠를 부르는 동해.

아빠에 대한 그림움이 느껴지네요.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특별 할 수 있음을 알게되네요.

또한 나와는 다른 상황의 친구 감정이나 마음도 알수 있습니다.

 

 

 

책과 함께 책속 일러스트가 그려진 이쁜 엽서 두장을 선물로 함께 받았는데요.

출간 기념으로 엽서 증정 이벤트가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이쁜 그림 엽서까지 챙기시려면 서두르세요.

 

 

 

우리 초5,초3 아들들 <아빠 바다>의 이쁜 그림 엽서로 항상 우리 가족을 위해 노력하는

아빠에게 엽서를 써 보았습니다.

 아들들 이제 제법 컷다고 엽서 공개는 허락하지 않네요.

어렸을 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아빠를 위로하기도 하고,

감사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보았습니다.

물론 술 그만 먹으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답니다.

아들들 나와는 다른 누군가의 마음을 알아가고 그들을 위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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