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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필수 과학 실험 100 - 실험 설계부터 실험 보고서 작성까지 스스로 할 수 있다!
크리스털 채터튼 지음, 김혜진 옮김, 전영찬 감수 / 길벗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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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필수 과학 실험100

 

 

 

 

 

 

STEAM(융합인재교육)에 입각해 집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재료로 100가지 실험을 하고

실험 설계부터 실험 보고서 작성까지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다는데

어떤 엄마가 욕심나지 않겠어요.

얼른 손 들고 서평 신청 감사하게도 선정 되였습니다.

 

 

 

 

 


저자 과학자 크리스털 채터튼

과학릏 전공한 과학자 입니다. 자녀들에게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기 위해 시작한 블로그

<꼬마 과학자The Science>가 미래를 선도할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재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서 세 자녀를 홈스쿨링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번역 김혜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를 받았습니다.

기업에서 전문 통 번역 업무를 수행하다 현재는 영한, 한영 번역가로 활동 중입니다.

영화제에 출품하는 작품들의 영상 번역과 다양한 분야의 출판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감수 초등학교 교사 전영찬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초등교육을 전공했으며 서울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초등 발명 교육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2017년 올해의 과학교사상,과학의 날 기념 우수과학교사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현재 서울 상지 초등학교에서 학생들과 다양한 과학 체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수 과융합 및 발명영재원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교실에서 학생들과 일상에서 사용하는재료들을 활용하여 이것저것 만들어 보기도하고

재미있는 실험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책상에서 말 없이 꼼지락거리며 실험을 하고 있으면 학생이 다가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바라 봅니다.

그러면 "너도 한번 해볼래?" 말을 건네 실험으로 이끕니다.

아주 간단한 실험이지만 직접 체험해 보면서 원리를 이해하고 흥미를 느끼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본 책에 실린 다양한 실험과 과학놀이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STEAM(융합인재교율) 활동에 대한 즐거움과 흥미를 느끼길 바랍니다.


도서출판 길벗에서 펴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인 요즘 우리 아이들 교육 방향인

스팀(STEAM)에 대해 초등 자녀가 있다면 많이 들어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STEAM에 부합하는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

수학(Math)등 분양별로 나누어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즐겁게 실험하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질문하기

      ⇒배경 조사하기

    ⇒가설 세우기

      ⇒실험 설계하기

      ⇒가설 시험하기

        ⇒데이터 분석하기

                                                         ⇒결론 내리기  


과학적인 방법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진짜 과학자 처럼 사고하고 창조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을 뿐 아니라 과학적 단계를 차근차근 배우고 실험 방법과

순서를 꼼꼼하게 익히는 등 과학적 사고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 이 책은 질문을 통해 한단계 더 나아간 실험을 설계하는 기술,

그것 이야 말로 실험을 진정한 실험답게 만든다고 합니다.

책은 질문과 답을 내는 과정을 통해 따라오는 깊은 사고와 배움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책의 활용 방법을 먼저 살펴 보았습니다.

실험 제목함께 실험 정보통해 실험의 난이도와

핵심 개념,실험 시간,교과 연계 부분을 알 수 있습니다.

준비물,실험 방법과 순서 소개하고 있구요.

이런 점은 조심해요를 통해 실험시 주의 사항을 알려줍니다.

이렇게 관찰해요 실험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변화 중에서

어떤 점을 집중해서 봐야하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과학 실험책들 대부분은 실험 방법과 결과만 알려주는 경우가 많은데

실험중 집중해서 봐야하는것을 알려주니 더 실험에 집중할수 있는거 같아요.

응용해봐요에서는 변형 할수 있는 방법이나 더 나아간 실험등을 해보도록 유도해 주기도하고

재료를 다양하게 알려주기도 해서 아이들이 더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습니다.

무슨 원리일까요 실험을 통한 변화나 움직임을 발생시킨 과학 원리를 설명해 주고 있는데요.

아이들의 실험 결과에 대한 이해를 높여 줍니다.

교과서속 과학 개념을 통해 교과서 속에서 실험과 연관있는 과학 용어와 개념을 설명해줍니다.

학교 공부와도 연결되는 요런거 엄마들 참 좋아하죠.ㅋㅋ

 

 

 

 

 

'봉지에서 콩이 자라요'

교과서: 4학년 1학기 3단원 식물의 한살이

     5학년 2학기 2단원 생물과 환경

핵심 개념: 식물과 광합성

실험 난이도: 쉬워요

총 실험 시간: 7~10일

식물이 자랄 때 햇빛은 어떤 영향을 줄까요?

캄캄한 곳에 있는 씨앗과 햇빛을 받는 씨앗은 싹을 틔우는 시간이 같을까요?

준비물: 지퍼백 2장,종이 행주 2장, 마른 콩 한줌

지퍼백에 젖은 행주를 넣고 마른 콩을 몇알 넣은 후 입구를 닫습니다.

지퍼백 하나는 볕이 잘 드는 곳에 두고 하나는 볕이 전혀 들지 않는 곳에 둡니다.

매일 콩의 상태를 확인하고 관찰한 내용을 기록합니다.

7~10일 후 각 지퍼백에 담긴 콩의 상태가 얼마나 달라졌나요?

아니면 얼마나 비슷한가요?

며칠째부터 콩에 싹이 나기 시작하나요?

지퍼백을 하나더 준비하여 냉장고에 넣고 상태 변화를 관찰하는 응용이 가능합니다.

식물의 발아와 광합성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보통 실험 시간은 10분~30분 정도 소용되는데 이 실험은 빛에 따라 성장하는 과정을

관찰하는것이라 소요시간이 긴편이네요.

하나를 냉장고에 넣어서 관찰해 본다는 기발한 응용법은 아이들이 실험을 더 흥미로워 하겠어요.

실험 방법과 무엇을 해야하는지 어떤 원리가 있는지 잘 설명 되어 있으니

아이 스스로 책을 보고 실험이 가능하겠어요.

 

 

 

 

초2 작은 아들이 먼저 실험 해 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휘리릭 보고 비교적 실험이 간단한걸로 추천 해 주었어요.

5학년 2학기 4단원 물체의 운동 부분인데요.

공기의 저항에 대한 원리를 알아보는 실험입니다.

사실 저희 작은 아이같이 초등 저학년은 개념이나 원리는 어렵지만 만들기를 통해

흥미를 유발하고 과학의 재미를 알아간다면 자연스럽게 원리도 깨우치고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먼저 아이에게 실험 방법과 준비물을 꼼꼼히 확인하도록 하였습니다.

 

 

 

 

 

낙하산 날리기에 필요한 준비물 마침 집에 다 있는 거라 아이가 쉽게 시작 할 수 있었어요.

방법도 간단하여 엄마 도움 없이 초2도 거뜬히 만들었네요.

아! 비닐 봉지 자르는거만 살짝 도와 주었어요.

 

 

 

 

의자 위에 올라가 낙하산을 날려 봅니다.

종이컵에 레고 사람을 테우고 날려 보기도 하며 떨어지는 속도에 대해 관찰해 보았습니다.

초2에 맞게 간단히 설명만 해 주었는데 직접 해보니 금방 이해 하더라구요

초4 큰 아들은 선풍기를 위로 하여 바람의 강약을 조절하며 낙하산을 날려 보는

응용도 해 보았습니다.

 

 

 

 

초4 아들은 '공중부양 탁구공'을 실험해 보겠다며 재료를 준비해 왔습니다.

원뿔 종이컵을 만들어 주름 빨대에 고정해서 탁구공을 올린후 바름을 부는건데요.

아이들 어릴때 어린이집에서 해 봤던걸로 기억 되는데요.

5학년 2학기 3단원 날씨와 우리 생활

공기의 흐름 베르누이 원리,기압

교과와 연계하여 원리를 알아보니 쉬운 놀이만은 아닌듯하네요.

엄청 열심히 불고 있지만 잘 안되는걸 보니 뭔가 조금 어설픈거 같네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아들은 그래도 재밌다면 연신 불어 대더니 좀 힘들어 지니 저의 헤어드라이기를 들고 나와

이리 저리 방향까지 바꿔 가며 탁구공을 날려 봅니다.

 

 

 

 

'물 안 새는 비닐봉지'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재료도 너무너무 간단하고 방법도 초 간단이네요.

물을 가득 체운 지퍼백에 뽀족한 연필을 관통 시키는 실험인데요.

중합체의 성질을 이용해 연필이 지나가도 물이 새지 않는 실헙입니다.

초4 아들 혼자 준비해서 뚝딱!!

혹시 몰라 싱크대 위에서 하라 했는데 막 들고 다니며

물 안 떨어진다고 혼자 완전 신기하다며 좋아하네요.

 

 

 

 

이번에는 더 큰 지퍼백을 이용해 초4 초2가 뭉쳤습니다.

무려 연필 10개나 꽂기 성공.

우리 아들들 마술 같다며 나중에 학교에서 장기 자랑 같은거 있으면 친구들 앞에서

요거 해 보이겠다고 하네요.

또 주변에 아는 동생들도 해보라고 막 알려 주라고 성화입니다.ㅋㅋ

이렇게 과학 실험 즐거워 할줄 몰랐네요.

너무너무 재미있어 하니 정말 뿌듯하게 보게 되더라구요.


권말에는 어려운 용어가 잘 설명되어 있어 과학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도

쉽게 이해 하도록 도와 주네요.

또 표와 도표의 예시가 있어 복사해서 사용하거나

빈 종이에 그려 놓고 실험 결과를 기록하는데 사용하면 좋겠어요.

처음이라 아이들이 원하거나 쉬운거 먼저 실험해 봤는데요.

이제 초4 아들 교과랑 연계된것들 먼저 해봐야겠어요.

100가지 실험을 하다보면 자연 스럽게 실험 설계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혼자서 쉽게 할수 있는 날이 올꺼 같아요.

쉽고 재미있는 실험을 통해 과학에 재미도 느끼고 성취감도 느끼는

'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필수 과학 실험100' 만날 수 있게 기회 주신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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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두 번째로 신기한 일 밝은미래 그림책 39
이성실 지음, 오정림 그림 / 밝은미래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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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상에서 두 번째로 신기한 일

 

 

 

 

 


'세상에서 두번째로 신기한 일' 그럼 세상에서 제일 신기한 일은 뭘까?

우리 아이들이 태어난게 아닐까?

우리 아들들이 세상에서 가장 신기한 일이 자신이 태어난 일이라는걸 알았으면 좋겠고

그와 함께 생명은 소중함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해보고싶어 서평 신청하였습니다.

 

 

 

 

 

이성실

우리 곁의 생명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시작이었어요.

놀랍고 흥미로운 자연을 통해 생기와 희망으로 가득한 책을 만들고 싶어요.

지금은 옛이야기 모임 '팥죽할머니'에서 공부하며 옛이야기도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자연 그림책<세상에서 두번째로 신기한일>,<거미가 줄을 타고>,<참나무는 참 좋다!>,

<내가 좋아하는 곡식>,<내가 좋아하는 식물원>,<지렁이가 흙 똥을 누었어>,

<개미가 날아 올랐어>,<개구리가 알을 낳았어>와 옛이야기 그림책 <요술 맷돌>,

<황소를 무로 바꾼 욕심쟁이>,<연이와 반반 버들잎>,<여우 누이>등을 썼어요.

지렁이가 징그럽고 거미가 무섭다면서도 아이가 좋아한다며

열심히 자연책을 읽어 주는 어머니들께 이책을 바칩니다.


그림 오정림

섬세하면서 따뜻한 정겨운 색감을 좋아하며, 주로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이 책은 조카들의 귀여운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내내 즐겁게 작업했어요.

책을 읽는 이들에게도 그 즐거움이 마음가득 퍼지기를 소망합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세상에서 두 번째로 신기한 일>,<금이 잉카 제국을 멸망시켰다고?>,

<우산 도서관>,<불이 번쩍!전깃불 들어오던 날>,<나리야,미안해>,<숲속의 비밀>,

<몰래 버린 실내화 한 짝> 등이 있습니다.


밝은미래의 밝은 미래 그림책 39번째 그림책입니다.

 

 

 

 

오늘은 아주아주 특별한 날.

네가 태어난 날이니까.

지후야, 세상에서 첫 번째로 신기한 일이 뭔지 아니?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아들들에게도 질문해 보았습니다.

"세상에서 첫 번째로 신기한 일은 뭘까?"

우리 아들들 이제 제법 커서 인지 답을 잘 알고 있네요.

이 책에서는 가장 신기한 일이 무엇인지 끝까지 읽어 보자 했습니다.

 

 

 

 

겨울잠 자는 동안 새끼를 낳고 기르는 엄마곰도,

새끼를 낳기전 자기의 배털을 물어뜯어 새끼의 포근한 침대를 만들어 주는 엄마늑대,

젖을 떼면 아빠 늑대가 사냥해서 반쯤 소화 된 먹이를 토해내 먹이는 것도

천만개나 되는 알을 낳고 새끼 뱀장어들은 떼 지어 흘러 다니며 달빛에 반짝이는 모습도

세상에서 두번째로 신기한 일입니다.

 

 

 

 

여왕벌은 사는 내내 알을 낳고 그 알들은 형제들의 돌봄으로 자라납니다.

알주머니를 꽁무늬에 붙이고 다니며 알을 보살피다 알에서 깬 새끼 거미를

등에 업고 다니는 늑대거미

갓 태어난 새끼 고슴도치를 꼭 안아주는 엄마 고슴도치

새끼 고슴도치의 가시가 부드러워 참 다행입니다.

하지만 이모든 것은 세상에서 두 번째로 신기한 일입니다.

 

 

 

 

1500마리나 되는 새끼들 중에서 소리와 냄새로만 자기 새끼를 찾아 먹이를 주는 똥박쥐도,

온종일 쉬지 않고 날아 다니며 모기나 메뚜기,잠자리등 하루에 몇백 마리씩

새끼의 입에 먹이를 잡아주고 똥도 치워주며 2주가 지나면 엄마 아빠 만큼 자라 강남으로

날아가는 제비들도 세상에서 두번째로 신기한 일입니다.

 

 

 

 

 

세상에서 첫 번째로 신기한 일은 바로 바로!!!!

네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일이야!

세상에서 첫 번째로 신기하고 놀라운 일, 소중하고 고마운 일,

그건 네가 태어나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야!


우리 아들들 지후의 사진들을 보여 목욕하는 사진, 밥먹는 사진,

눈사람 만든 사진, 동물원에 간 사진,

태권도장에서 찍은 사진, 생일 파티 사진, 물놀이 블럭 놀이하는 사진들 다 있다며.

찾아 보며 추억을 소환해 보기도 했습니다.

꼬물꼬물 애기였는데 언제 이렇게 자라서 벌써 9살,11살 초등 학생이 되었네요.

정말 우리 아이들이 태어나고 이렇게 자란건 세상에서 첫 번째로 신기한 일입니다.

 

 

 

 

사람을 비롯한 동물들은 모두 엄마가 낳았고 힘들게 태어났습니다.

동물들은 새끼들이 건강하게 태어나 안전하게 자라도록 애써요.

그러니 방에 들어온 거미 한마리, 집게벌레 한 마리도 목숨을 귀하게 여겨 주세요.

모두들 엄마가 소중하게 품어 낳았답니다.

 

 

 

 

함께 책을 읽고 혼자 또 읽고 있는 작은 아들을 보고 얼른 사진 하나 찰칵.ㅋㅋㅋ

이뻐서 찍었다니 엄청 쑥스러워 하네요.

책을 읽는 아들을 보고 있는데 마침 매미 소리가 들려 자연 스럽게 매미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길면 7년 동안 땅속에서 애벌레로 지내다가 매미가 되어

두달 정도 살다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고는 죽는 매미

7년의 긴 기다림을 거쳐 매미가 되어 여름 동안 맴맴 노래하다 두달만에 죽으니

매미로 사는 기간이 너무 짧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매미가 되었는데 우리가 잡거나 죽이면 매미의 삶이 너무 불쌍하다 합니다.

매미 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은 부모가 있을것이고 소중한 아기이니

함부로 잡거나 죽이지 말자고 이야기도 해 봅니다.

책을 통해 우리 아들들 작은 벌레 한마리도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존재임을

확실히 알게되었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소중한 존재임을 이야기 합니다.

또 엄마 아빠의 사랑 또한 크고 생명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 책은 저에게 세상에서 첫 번째로 신기한 일을 일어나게 한 사람이고

지금까지 잘 하고 있다고 토닥여 주며 격려을 해주는 책이 아닐까 하는생각도 드네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하라는....

왠지 모르게 힘이 나는 그림책 읽을 수 있게 기회를 주신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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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사자소학 맛있는 공부 24
이수인 지음 / 파란정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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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사자소학

 

 

 

 

 

 

몇해전에 큰 아들 사자소학을 시도 했었어요.

참 제맘 같지 않더라구요.

아들이 어려워하기도 하고 관심을 일도 안 가졌었네요.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사자소학'은 재미있어 보여 얼른 서평 신청 하였습니다.

 

 

 

 

글.그림 꿀꿀페파(SOO) 이수인

네이버 밴드 스티커 찹쌀떠억,

토끼얌과 네이버 OGQ마켓 똥글똥글의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입니다.

귀여운 캐릭터와 재미있는 스토리로 아이들과 소통하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 하고있습니다.

곧 카카오톡 이모티콘에서 찹쌀떠억 스티커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파란정원의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시리즈입니다.

 

사자소학은 중국 송나라 유학자 주희가 지은 책<소학>을 바탕으로

어린이에게 한자를 가르치기 위해 네글자씩 묶어 엮은 책입니다.

부모와 자식,형과 아우,스승과 제자, 어른과 아이,친구와의 관계등

일상에서 지켜야할 예절과 규범,마음가짐들이 담겨 있어요.

또한 자신을 어떻게 다스리고 가꾸어 나아가야 할지도 알려 줍니다.

사자 소학은 어려운 공부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배우는 작은 철학이에요.

 

 

 

 

 

차례를 살펴 보면요.

1장 부모를 대함에 있어

2장 형제를 대함에 있어

3장 스승과 어른을 대함에 있어

4장 친구를 대함에 있어

5장 자신을 다스림에 있어

총 5장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먼저 부모를 대함에 있어 나의 자세부터 시작을 합니다.

그리고 형제,스승과 어른,친구를 대할 때 마지막으로 자신을 다스림에 있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봅니다.

요즘 방학이라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길고 저와 부딛히는 시간이 많은데요.

1장을 여러번 읽게 되더라구요.ㅋㅋㅋ

 

 

 

 

 

부생아신 父生我身  모국아신 母鞠我身

아버지 내 몸을 낳게 하시고,어머니 내 몸을 기르셨다는 뜻이에요.

우리는 부모님으로 인해 이 세상에 태어났고,

부모님의 정성으로 이렇게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답니다.


한자와 뜻풀이를 먼저 해줍니다.

사실 요렇게 뜻 풀이만으로는 아이들 쉽게 이해하기 힘든데요.

동글동글 귀여운 캐릭터가 재미있게 상황을 설명해 주니 쉽게 사자소학을 접할 수 있게 되네요.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 아주 잘 표현이 되어 있어 공감 팍팍 됩니다.

저희 아들들 일러스트가 너무 재미있다며 잘 읽어주네요.

 

 

 

 


 

최근에 저희집 초2 작은 아들이 아빠의 베개를 밟고 지나 다니는 일이 있었는데요.

그 때는 무작정 밟지 말라고만 했는데.

'부모의복 父母衣服 물유물천 勿踰勿踐'

제가 소리 내서 아들에게 아주 큰 소리로 읽어 주었어요.

저의 백마디 말 보다는 책을 통한 교육이 더 좋겠죠.

 

 

 

 

 

요즘 정말 아들들에게 많이 했던 말입니다.

제발 대답 좀 하라고......

좋게 시작 하다가도 엄마가 여러번 부르는데 대답을 안하면

엄마가 화가 난다고 해도 아들들 별 반응이 없습니다.

제발 대답만이라도 잘 해주었으면 좋겠어요.

 

 

 

 

 

 

초4 큰 아들은 '부자유친 父子有?' 하게 지내고 싶다며

일러스트 처럼 아빠와 게임을 해보고 싶다고 하네요.

'읽으면서 바로 써 먹는 사자소학'이라 했지만

정말 이렇게 아들이 바로바로 써 줄지는 몰랐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부록으로 사자소학 쓰기가 함께 들어 있는데요.

사자소학의 뜻을 익히고 한자까지 한번씩 써보니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겠어요.

요런거 있음 꼭 활용해야죠.

저희 아들들은 조금더 사자소학에 익숙해 지면 다음 방학 쯤 써보려고 아껴 두었답니다.ㅋㅋ

요런거까지 들어 있으니 엄마의 마음을 잘 알고 만드신거 같아요.

 

 

 

 

사실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사자소학'의 서평을 신청하면서 살짝 걱정을 했었습니다.

사자소학을 어려워해서 읽지 않은면 어쩌나 하구요.

그런데 왠걸요.

지난주말 휴가라 4박5일 캠핑을 다녀왔는데요.

저도 이렇게 장기 캠핑은 처음이라 아들들 읽을 수 있게 짐속에 넣어 갔는데요.

제가 보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아들들이 먼저 읽네요.

읽고 재미 있다며 또 읽고 한번씩 써주기도 하고,

거기다 서로 먼저 읽겠다고 옥신각신,밤에도 읽어주니 정말 요책 제맘에 쏙 들었습니다.


사자소학에서 배우는 작은 철학

1.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해요.

2.의리를 지켜요.

3.믿음과 신용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4.바른것과 바르지 않은 것을 알아요.

5.예의를 배워요.


아들들도 자기가 할 수 있는 것들은 실천해 보도록 노력 해보겠다고 합니다.

우리 아들들 사자소학을 잘 익혀 제가 없는 곳에서도

바른 아이들이라는 소리를 언제나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의 인성과 살아감에 있어 중요한 덕목들을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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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머릿니가 돌아왔다 그림책에 빠진 날 2
세브린느 뒤셴 지음, 이지영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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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머릿니가 돌아왔다.

 

 

 

 

 

책 제목을 보고는 얼마전 서평 했었던 '럭키벌레 나가신다'가 떠오르더라구요.

제가 아주 어렸을때 어렴풋이 기억나는데요.

그 때 유행하던 머릿니가 요즘 다시 유행하고 있다 봐요.
'와글와글 머릿니가 돌아왔다'에서는 함께 학교를 간다는 책 소개를 보고 너무
참신한 아이디어인거 같아 책 내용이 궁금하더라구요.
냉큼 서평 신청하고 당첨 되었는데요.
함께 살펴 보시죠.

 

 

 

 

글.그림 세브린느 뒤셴
프랑스의 그림책 작가. 언제 어디서 읽더라도 쉽고 재미있는 그림책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특히 재치있고 유쾌한 일러스트를 그리기 위해 주변의 모든 것들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습관이 있답니다.

옮김 이지영
해외 호텔에서 일하며 여러 나라의 아이들을 만났어요.
그동안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하였고, 좋은 그림책을 번역하면서

어린이들과 소통하고 있답니다.
옮긴 책으로 <북극곰을 북극으로 돌려보내는 방법>,<한밤의 도서관>,
<아주 특별한 배달>,<슈퍼 영웅이 될 꺼야> 등이 있어요.

북멘토의 그림책에 빠진 날 2권입니다.

 


 

표지를 넘기면 바로 여러 별명(?)을 가진 머릿니들이 소개 되어있는데요.
저희 아들들 "애는 이름이 '로켓맨'라서 안잡히겠다."
"애는 느림보라 금방 잡히겠는데" 등 별명인지 이름인지를 보며

머릿니들을 평가하느라 한참입니다.

 

 

 

 

비상!비상!
학교가 개학하고 아이들이 등교를 하니 머릿니들이 활동을 시작했어요.
바쁜 엄마 아빠 이지만 머릿니를 그냥 둘 수 는 없잖아요.
머릿니와의 전쟁이 시작 되었습니다.
머릿니와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아주 강력한 무기가 필요합니다.

 

 

 

 

머릿니와의 전쟁이을 시작합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1,머릿니 제거 약을 충분히 뿌리세요.
2,한참 동안 그대로 두세요.
3,깨끗이 헹구세요.
4, 촘촘한 참빗으로 빗으세요.

바글바글 머릿니를 모두 물리쳤어요.
하지만 학교에 가면 머릿니를 다시 만날지도 몰라요.

 

 

 

 

왜냐하면 머릿니들도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하거든요.
머릿니들이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과목이 세가지라고 하는데요.
국어는 머릿니들에게 가장 중요한 과목이라고 합니다.
머릿니를 공격하는 약의 설명서를 읽어야 하기 때문에 머릿니에게

국어는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라고 하네요.


나머지 두 과목은 어떤 과목일까요?
머릿니들도 학교에서 공부한다는 말에 저희집 아들들 완전 빵 터졌어요.
글로벌 시대인데 영어도 배워야하는거 아니냐는 아들들.ㅋㅋ
다른 나라로 해외여행을 가면 말이 통해야하니 영어도 공부해야한답니다.
작가님 어쩜 이리 기발한 상상을 하셨는지.
학교에서 머릿니들이 꼭 배워야하는 과목 아들들도 이것 저것 애기해보네요.

 

 

 

 

머릿니들은 음악 미술은 배우지 않는다는데요.
이유를 상상해 보라고 합니다.
머릿니가 "사랑을 했어 우리가 만나 지우지 못할 추억이 있어" 아이들에게 너무도 익숙한
그 노래의 멜로디로 불러 주었더니 저희집 작은 아들 배꼽 빠질 뻔 했답니다.ㅋㅋ
뭐가 그리 재미있냐고 하니 그냥 그 노래를 머릿니가 부른다는 상상을 하니

너무 웃기다고 하네요.
음악이나 미술은 머릿니들이 들킬 수 도 있으니 안배운다고 합니다.
음악은 소리로 미술은 색으로 머릿니의 위치가 탈로 나겠죠.....

 

 


 

머릿니들이 왜 학교에 나타나는지 이제 알았죠?

그럼 여름방학에는 머릿니들이 뭘하냐고요?

"뭘하기는.......여름 휴가를 떠나지.개학 날 만나!"


여름 방학이 끝나고 학교에 등교하면 우리 학교에도 머릿니들이 등교 할지도 모른다는 아들들.

옛날에는 잘 안 씻어서  머릿니가 많았는데 요즘은 잘 안 말려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우리 아들들은 머리도 짧고 매일 머리를 감으니 머릿니가 안 생길 꺼라하니 안심합니다.

유난히 무더운 여름방학 요즘 다시 돌아온 머릿니가

생존을 위해 학교에 간다는 기발한 발상의 책 아들들과 즐겁게 읽었답니다.

책의 즐거움을 나날이 느끼게 해주시는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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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필리파 피어스 지음, 에디트 그림, 김경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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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영국 문학의 걸작인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긴 시간동안 사랑 받고 있는 책이라고 합니다.

아직 읽어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길벗어린이에서 그래픽 노블로 출간되었다고 하는데요.

어찌 서평 신청을 안하겠어요. 냉큼 신청했습니다.

신청한다고 다 되는건 아닌데 이 책 무지 탐 났는데 당첨 되었네요.ㅋㅋ

 

 

 

 

 

원작 필리파 피어스(1920~2006)

1920년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역사를 공부했습니다.

BBC방송국,옥스포즈 대학 출판부,안드레 듀취사 등에서 방송 작가와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20세기 가장 뛰어난어린이책 작가로 손꼽히는 필리파 피어스는 1959년에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로 카네게상을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세이 강에서 보낸 여름>,<버블과 수퀵 대소동>,<새틴 강가에서> 등

서른권 이상의 어린이 책을 썼습니다.


그림 에디트

파리 국립장식 미술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1980년 중반부터 젊은 일러스트레이터와 시나리오 작가로 구성된 Asylum의 멤버로 활동했으며,

여기서 크룸웰,리프 렙스와 같은 작가들과 만나 다양한 작업을 함께 했습니다.

여러 잡지에 만화를 연재 했으며, 현재 어린이 책과 그래픽 노블에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김 김경희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전문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올림프스 여신> 시리즈와 <털모자가 좋아>,<나쁜 씨앗>,<내 마음>,

<열두 살, 대통령 선거에 나가다>,<바이블 인포그래픽> 등이 있습니다.


길벗어린이에서 펴냈습니다.


그래픽 노블은 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을 취하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일반 만화 보다는 철학적이고 진지한 주제를 다루며

복잡한 이야기 구조 및 작가만의 개성적인 화풍을 드러내는것이 특징이라고합니다.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톰은 동생 피터가 홍역에 걸리는 바람에 이모네 집으로 가게 됩니다.

이모네 집은 정원도 없는 다세대 주택으로 놀만한곳도 없고

톰도 홍역에 걸렸을까봐 밖에도 나갈수 가 없습니다.

그곳에서 톰은 피터에게 편지 쓰는거 말고는 심심한 나날을 보내야만 하네요.


우리 아들들은 톰 처럼 아무것도 없고 집 밖에도 나갈수 없으면 어떨지 질문해 봤는데요.

둘다 상상할 수가 없다고 하네요.

차라리 둘이 같이 홍역에 걸려 같이 방에서 놀겠다고 합니다.ㅋㅋㅋ

톰은 얼마난 심심했을까요?

 

 

 

 

 

잠이 오지 않고 다세대 주택 1층에 있는 커다란 시계의 종소리가 열세번 울리는데요.

시계의 바늘은 과연 어디를 가리킬지 궁금한 톰은 1층으로 내려갑니다.

뒷문으로 들어오는 달빛을 이용해 시계를 보려고 뒷문을 여는 순간

비좁고 쓰레기통이 놓여 있을 꺼라던 뒷마당에는 엄청나게 넓고 아름다운 정원이 있네요.

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톰은 이모나 이모부가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해서 뒷마당에 가보았지만

정말 좁고 쓰레기통 뿐이었습니다.

톰은 밤마다 열세번의 종이 울리면 정원으로 갑니다.

그곳의 사람들은 톰을 볼 수 없으며 마치 귀신이라도 된거 처럼

톰의 몸은 문을 통과하기도 하네요.

정원에서의 시간은 현실에서의 찰라에 불과합니다.

또한 시간을 거스르기도 합니다.

이제 톰은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싫어 졌고 정원을 떠나고 싶지 않습니다.


톰은 좋겠다고 하는 우리 아들들.

정원의 사람들은 톰을 볼수 없으니 자기가 톰이라면 그사람들에게

장난을 치고 다니겠다고 하네요.

머리카락도 잡아 당겨보고 돌맹이도 던져서 놀라게 해 줄꺼라고 합니다.

그런데 어쩐다 그곳에서는 물건을 잡을 수가 없다는데.ㅋㅋ

 

 

 

 

아무도 자신을 볼수 없었던 정원에서 톰을 알아보는 해티를 만나게 됩니다.

톰은 매일밤 해티를 찾아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함께 활과 화살을 만들기도하고 나무 위에 오두막을 짓기도 하네요.

또 해티를 대신해 담장 너머 정원 밖을 보기도 합니다.


해티와 톰은 서로 유령이라며 설전을 벌이기도 하는데요.

누가 정말 유령일까요?

어쩌면 둘은 서로에게 유령이 아닐까요?

톰과 해티는 서로를 알아주는 소중한 친구가 되었으니 유령이고 아니고는 중요해 보이지 않네요.

 

 

 

 

나무위 오두막에서 떨어져 그만 해티가 다치게 되는데요.

해티가 죽었을까봐 톰은 겁이납니다.

다행이 해티는 무사하고 잠에서 깨어나니 언제나 처럼 톰의 방이었습니다.

점점 집으로 돌아갈 시간은 다가오고 톰은 불안해 집니다.

낮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지고 어서 밤이되기만을 기다리네요.

 

 

 

 

정원에서의 시간과 톰의 시간은 서로 다릅니다.

정원에 겨울이 찾아오고 해티는 이제 어른이 되었습니다.

매일밤 100년 전의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시간의 순서는 뒤섞여 있고

톰은 정원에 영원히 머물을 계획을 세웁니다.

내가 해티의 시간 속에서 살 수 있을까?


톰이 정원에서 영원히 살기를 원하네.그럴 수 있을까?

정원이 마음에 든다고 정원에서 살면 안될꺼 같다는 아들.

집에 엄마,아빠랑 동생이 기다리는데 집으로 돌아가야한다고 하네요.

안그럼 남은 가족들이 슬플꺼라고.....

 

 

 

 

이모 집에서의 마지막 밤 톰은 정원으로 가기위해 뒷문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더이상 정원은 그 곳에 없습니다.

톰은 해티를 부르며 쓰러지고 마는데요.


정원에서의 일들은 꿈이었을까요?

정원에서의 꿈같은 이야기 보다 더더더더 꿈같은 이야기가 남아 있습니다.

책을 통해 확인해 보시구요.

판타지 문학의 고전이자 걸작인 <한밥중 톰의 정원>

책을 받는 순간 허니맘님께서 이 책은 소장각이라고 하신 이유를 알것 같았습니다.

A4사이즈 정도의 크기에 무게감있는 하드커버,

책을 펼치는 순간 그림에 빠져들어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 정원의 모습은 어떨까?해티는 지금 몇 살 쯤 일까?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이야기에 푹 빠져 단숨에 읽어버렸습니다.

아들들과 함께 읽고 아이들도 저도 몇번씩 더 읽게 되더라구요.

어쩌면 우리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나길 바래보고 상상도 해보고 즐거운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필리파 피어스 원작에 그래픽 노블이 만나 현대적인 감각의 세련미 넘치는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는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까지 빠져들게하는 마력의 책입니다.

이번 방학 불가능을 가능케하는 판타지의 세계를 경험하게 해주신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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